제5장 : 사랑하는 관계들 (3/3)                                                             

2017.04.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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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내면의 아이에 대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이제 여러분이 선택한 파트너의 앞에 서 있다고 상상하고, 두 사람 사이에 주고받는 에너지가 어떻게 흐르는지 살펴보세요. 먼저, 여러분이 파트너에게 주는 것이 무엇인지 보고, 그것을 느껴보세요. 그것을 느끼고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이 여러분으로부터 파트너에게로 흘러가는지 살펴보고, 그 순간에 여러분의 느낌이 어떤지도 느껴보세요. 이렇게 줌으로써, 여러분이 더 원기 왕성해지나요, 아니면 허전하고, 기진맥진해지나요? 주는 것이 의욕을 고취시키나요, 아니면 박탈감을 느끼게 하나요? 첫 번째의 느낌을 고수하세요.


파트너에게 주는 것을 살펴보고 난 후, 서로 간의 작용을 반대로 살펴보세요. 파트너로부터 무엇을 받고 있나요? 그것이 여러분에게 올 때, 첫 번째의 느낌을 신뢰하세요. 받은 것에 기분이 좋아지나요? 그것을 받음으로써, 가슴이 더 많이 열리게 되나요? 받은 결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나요? 치유 관계의 본질은 상대방이 여러분의 가슴속에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뭔가를 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파괴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또 다른 표시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태양 신경총으로부터, 즉 위장에 가까운 부위로부터, 여러분과 파트너를 연결해주는 에너지 “코드”를 느껴보세요. 여러분이 민감하다면, 내면의 눈으로 그 코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찾고 있는 것은 파트너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느낌입니다. 다시 말해, 파트너가 더 이상 여기에 존재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겁을 먹고 있는 것이며, 뭔가가 그 코드를 잡아당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코드를 느낀다면, 그 코드는 본질적으로 에너지적인 탯줄로서, 여러분과 파트너를 연결해주고 있는 것이며, 이 탯줄이 여러분에게 “나는 파트너가 필요해. 파트너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라고 하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전전긍긍하는 그러한 느낌은 여러분이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않거나, 적어도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의존성은 파괴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치유의 관계에서는, 두 사람이 어쨌든 떨어져 있을 경우,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즐기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서로 함께 있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상대방을 원하지만, 상대방을 꼭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파괴적인 관계에는 악의에 찬 뭔가가 작용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없이는 할 수 없거나 존재할 수 없다고, 즉 여러분의 행복이 - 아마 여러분의 삶이 - 상대방의 손에 달려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느낌이 실제로 여러분을 약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상대방으로부터 거절당할 수 있다는 깊은 두려움이 존재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여러분이 왜소해지고, 보잘 것 없게 되며, 전반적인 관계에서 처음에 가졌던 여유로움과 자유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이러한 것들을 차분하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느껴보세요. 관계에 있어, 이러한 중요한 주제를 탐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이 부정적인 관계 속에 있다는 것을 인지한 이상,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대개 당사자들은 육체적 및 감정적으로 상대방과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요한 것은 가슴속에 있는 수정의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분의 에너지의 장이 먼저 서로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본질인, 아름답고 투명한 수정의 내부로 의식을 지닌 채, 내려가세요. 자기 자신을 위해 그러한 체험에 마음의 문을 여는데, 타인들에 의존하지 마세요. 그 수정은 여러분을 위해 언제나 거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정은 하나님의 속삭임이며, 여러분은 침묵 속에서 그 속삭임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 수정에서 나오는 빛이 내면의 아이에게, 즉 아직도 고통받고 있으며, 인정(認定)과 사랑 그리고 안전을 외부에서 찾고 있는 아이에게 비치는 것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의 빛이 이 아이에게 비춤으로써, 글자 그대로 수정의 빛이 복부를 통해 점점 아래로 내려가, 두 다리를 거쳐 땅 속으로 뿌리를 내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의 빛, 즉 영혼의 독특한 빛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빛을 지구의 이 몸속에서 체험하기 위해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지니고 있는 빛은 독특하며, 그 빛은 여러분이 지닌 천사의 빛입니다. 이 빛과 연결된 채 살아간다면, 여러분은 삶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관계를 끌어당기게 될 것입니다. 다른 누군가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완벽한 존재로, 다시 말해 마침내 여러분이 바라는 관점에서 여러분을 보고, 여러분이 바라는 방식으로 여러분을 조건 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존재로 만들 필요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조건 없는 수용과 조건 없는 사랑은 오로지 여러분의 가슴속에서만 - 혼자서, 혼자의 힘으로 - 찾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해야 하는 그러한 일을 타인에게 전가하지 마세요. 그러한 절대적인 사랑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아 간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조건 없는 수용과 사랑)을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줄 수 있으며, 그렇게 할 때, 여러분은 타인들에게 사랑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이 완벽하게 진실해지고, 정직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어두운 부분, 즉 때로는 발버둥 치고, 괴로워하는 내면의 아이까지 포함하여,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될 때, 진실한 관점에서 파트너를 이해하는 것이 더 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파트너가 이따금씩 공격적이고,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말하는 짓을 더 이상 할 필요도 없게 될 것입니다. 파트너들이 나타내는 행동과 반응은 그들의 몫이므로, 그들이 행위에 대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 더 수월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문제이므로, 타인들은 거기에 더 이상 책임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세계, 즉 자기 현실의 주인입니다.


여러분들 모두는 자아의 실현이라는 이러한 길을 걷고 있으며, 여러분은 자신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수정으로 이미 타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타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불꽃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즉 변화와 전환의 시기에 여러분이 이 지구에 오게 된 것에 대해, 나는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으며, 여러분을 정말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내 형제자매이며, 나는 여러분들 모두를 사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