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들의 특성들



- 새로운 아이들은 점차적으로, 투시를 통해 감정을 느끼고(clairsentient), 공감할 수가 있게 되며, 텔레파시의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이들은 타인들의 기분과 감정을 쉽게 흡수하게 됩니다. 이들은 오감(五感)을 통해 인지할 수 있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느낌과 에너지의 세계 간에 경계를 손쉽게 드나들 수가 있습니다. 모든 것들의 외적인(물리적인) 측면에서처럼, 이들은 내적인 측면도 쉽게 인식하게 됩니다. 내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실제로 반영하지 못하는 외적인 행위에, 이들은 현혹당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직관적인 인식의 능력은 빈틈이 없으며, 아주 예리합니다.




- 새로운 아이들은 평화의 중재자들입니다. 이들은 적대적인 당사자들을 함께 불러, 갈등을 풀어주려고 하는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이들이 지닌 직관적인 능력과 더불어, 이것은 대개 이들이 일찍 성숙해지며, 나이에 비해 지혜롭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부모들이 자기 자신들 혹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자신들의 부모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를 돕거나, 부모들 간의 이해의 다리를 놓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들은 쉽게 “자기 부모들의 부모(parent of their parents)”가 되며, 이로 인해 이들은 즉흥적이고, 구속받지 않는, 아이와 같은 부분에서 벗어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돕는 사람의 역할에 강한 동질감을 느끼게 될 때, 이들도 역시 책임감이라는 커다란 부담을 짊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새로운 아이들은 이상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영적이고, 이상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이들은 평등, 동포애 그리고 자연에 대한 존중과 같은 이상들에 의해 영감을 받게 됩니다. 이들의 오라 속에서, 여러분은 상위의 두 개 차크라들이 많이 열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대개 이러한 상위의 에너지 센터들을 통해, 이들은 많은 영감과 통찰력 그리고 열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상위의 차크라들이 많이 열리게 됨으로써, 이들의 주의가 쉽게 산만해지고, 지나치게 공상적이고, 비현실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들의 에너지가 아직 충분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들의 에너지가 반드시 몸과 지구의 현실세계에 충분히 연결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 새로운 아이들은 생각하는 존재라기보다는, 느끼는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체계 및 규칙들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그 이유는 이들이 지니고 있는 직관, 불확실성(unpredictability), 그리고 개성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들은 사고와 분석의 기능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전통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기 위해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생각하는 존재라기보다, 어느 정도 느끼는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들 중에서도 보다 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은 경직되고, 지나치게 조직화된 환경에 육체 및 감정적으로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병이 들거나, 심각한 행동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더 이상 되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가슴에 기초한 의식에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 직관적인 강한 인식과 적응할 수 없음으로 인해, 이러한 아이들은 고집이 세고, 반항적이며, “색다르게(different)” 보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그들의 의도가 반항적인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단지 자기 자신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여지가 없다고 느끼게 될 때, 이들은 고립될 수가 있으며, 심지어 사회의 변두리에서 살아가야 하는 낙오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이 두려움과 자기-보호(self-preservation)라는 욕구에 더 적게 내몰릴수록, 규율과 권위에 대한 반응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직면하게 되는 이해의 결핍으로 인해, 이들은 심한 고통을 겪게 되고, 혼란스러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들은 소외되고,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으며,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도 의아하게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삶에서 자신들의 길을 찾아내고,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창조적이고, 영적인 에너지를 물질의 형태 속에 표현할 수 있게 된다면, 이들은 번창해질 것이며, 이들이 지니고 있는 심오한 사상과 사람들을 대하는 부드럽고, 비-경쟁적인 방식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들이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




이러한 특성들은 새로운 아이들이 부딪치게 될 수도 있는 문제들이 어떤 것인지를 이미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이들이 지니고 있는 특정한 에너지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진정한 의사소통이 결핍될 때, 몇 가지의 “행동 장애”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격이 급해지고, 반항적이며, 다루기 힘들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오해받고 있으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게 되며, 그것에 대해 정말로 “아니야(no)”라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바른 표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아직 지니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나게 되는 것은 이들 스스로가 내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느낌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주는 이해심 많은 부모나 스승에 의해, 이들의 내적인 삶이 이들에게 다시 되비치지 않을 때, 이들은 내면에 갇히게 될 수가 있으며, 통제할 수 없는, 비이성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이들이 자신들의 느낌과 접촉할 수 없게 되므로,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또한 이 아이들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조율된 인식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영받지 못하며, 오해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은 뒤로 물러나, 주위의 환경으로부터 단절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공격적이거나, 난폭한 행동을 통해 자신들의 감정을 배출하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자가만의 작은 세상 속에 갇히게 되며, 이들을 설득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개 극도로 예민하며, 귀에 거슬리는 주위의 에너지에 강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들이 느끼는 예민함을 상상하기 어렵게 될 때, 이들의 한계(경계)를 쉽게 넘어서게 되며, 아이들은 감정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느낌의 센터를 차단하게 됩니다. 이처럼, 살아 남으려고 하는 메커니즘(機制)을 일반적으로 “자폐증(autism)”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폐아들(autistic children)이 비-공감적(non-empathic)이라고 말하는 것, 즉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역설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극도로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경계를 고수하는데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상대방을 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의식을 확장시키기 위하여, 이들은 타인들에게 다가서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타인들에게 다가서게 되면, 이들은 자신들의 세계가 허물어지게 되고, 혼돈에 휘말리게 될 거라고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폐아가 보이는 비-공감적인 행위는 타인들의 에너지에 대해, 엄청나게 민감하게 느끼는 데에서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자극 반응(sensitivity)을 처리해야 할 때, 자폐아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자기 스스로를 차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폐아들이 보이는 비-공감적인, 혹은 비-사회적인 행위는 살아남으려고 하는 메커니즘이며, 영혼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은 아닙니다.






자신들의 문제를 내적인 방법으로 해결 하려고 하는 아이들 (자기 안으로의 침잠 그리고 감정적인 차단)뿐만 아니라, 외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아이들 (반항, 불안, 집중 부족)에게는, 여러 가지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습니다. 




- 이들은 환영받지 못하고 있으며, 자기 자신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거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 이들은 자신들의 육체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거나, 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것을 이들의 오라 속에서 볼 수가 있으며, 이들의 아랫부분이 대개 지구와 충분히 연결되어 있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은 이들에게 있어, 느긋하고, 열린 방식으로 세상을 탐구할 수 있는 감정적인 토대나, 안전한 닻(anchor of safety)이 내면에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편치 않는 느낌”으로 인해, 근심 걱정 없이 “그냥 존재해 있는 것(ust be)”이 이들에게는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 결과적으로, 이들은 육체적인 증상과 장애들을 보여주거나, 그리고/혹은 어떠한 음식이나 물체에 강하게 반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이들이 성장해, 10대가 되면, 이들이 사회에서 제자리를 찾는 것, 예를 들어, 자신들에게 적합한 올바른 교육 형태나 직업을 찾는 것 등이 어려워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아이들과 10대들이 보다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고 느끼며, 자기 자신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먼저 새로운 아이들이 느끼고 있는 문제들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죄책감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나는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도와주고, 보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녀가 지니고 있는 특정한 속성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으며, 점점 더 직관적으로 아이들과의 조율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들의 솔직함과 의지로 인해, 엄청난 배움의 과정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다루는 새로운 방법들에 대해, 사회에서의 기틀을 마련하고, 길을 준비해놓는 사람들은 바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부모들인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들은 때때로 지구의 현실을 체험하게 되는, 고통스러운 대면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것을 가져오기 위해 지구로 오고 있으며, 이들도 가슴속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것이 이들에게 어려움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입니다. 영혼의 차원에서 보면, 이들은 자신들이 삶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걸림돌과 방해물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회는 “아이들에게 적대적이지(against them)” 않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사회가 잠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낡은 습관이 잠들어 있다는 뜻이며, 새로운 아이들이 오는 것은 깨우는 소리(wake-up call)입니다. 맞습니다, 이들이 약간은 여러분과도 같으며, 그것을 느낄 수가 있나요? 빛의 일꾼들이라는 이전의 세대도 이러한 아이들과 동일한 딜레마를 겪었으며, 차이점이라면,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전환점에 도달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들은 이러한 가속화의 원인인 동시에, 결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