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나는 마리아이며, 많은 존재들, 즉 사랑스러운 가이드들 및 천사들과 여기에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며, 우리 모두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형제자매이며, 공통의 목적, 즉 평화와 기쁨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구에 살면서, 빛을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는 오랜 여정을 거쳐 왔으며, 마침내 지구의 변형 과정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21세기의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규모의 사람들이 이러한 변형의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영혼은 어떠한 갈망, 동경 그리고 앎으로 인해 감동을 받아 왔던 것입니다. 오늘, 나는 여성의 에너지가 지구에 재탄생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재탄생은 현재 영성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 천년은 여성의 에너지가 모든 분야에서 억압을 받아 왔다는 것으로 특징지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시대에는(전 세계의 일부 지역들에서, 그리고 지금도) 여성들이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누리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여성의 에너지 - 생명을 주는, 창조적이고, 영적인 힘 - 그 자체는 무시되고, 멸시받았습니다. 남성과 여성 에너지의 부조화로 인해, 많은 아픔과 고통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여성들은 집단적인 여성 영혼의 일부, 즉 수 세기에 걸쳐 여성들이 지구에서 체험했던 에너지의 일부를 지니고 있습니다. 집단적인 영혼 속에 살아 있는 그러한 고통을 느껴보세요. 거기에는 두려움, 슬픔, 격노, 소원함, 무력감 그리고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몸속에서도 이러한 느낌들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느낌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정확히 말해, 내적인 각성의 증가로 인해, 이러한 고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지금은 보이고, 알려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성의 영혼 속에 존재하는 상처와 연결되세요. 여러분 모두는 여성은 어떠해야 한다는 어떠한 기대감이나, 무언의 가정(假定)을 지닌 채 성장해 왔습니다. 여성의 해방과 함께, 동등한 권리가 부여됨으로써, 여성에 대한 사고방식이 어느 정도는 변했지만, 감정적인 측면에서, 맨 아래에 있는 뿌리 차크라(Root Chakra)와 그 위에 있는 천골 차크라(Sacral Chakra) 속에는 그것만으로는 잊힐 수 없는 과거에 억눌려졌던 에너지들이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는 오래된 고통과 무력감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는 강한 여성들조차 흔들어놓을 수가 있습니다.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고통에 대한 것입니다.
지배적인 남성의 정신 에너지의 급증
남성과 여성 에너지가 분리되어, 이 두 개의 힘들이 각기 자기 나름의 삶을 살았던 방식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본래, 남성과 여성 에너지는 창조의 춤 속에서, 동등한 파트너가 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영혼 속에는, 남성과 여성의 에너지가 동등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남성의 영혼” 혹은 “여성의 영혼”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영혼들은 단지 남성으로 육화할 것인지, 아니면 여성으로 육화할 것인지만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은 고정되어 있는 정체성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남성과 여성은 창조의 측면들입니다. 만약 남자로 육화한다면, 여러분 속에서 일시적으로 남성이 우위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영혼은 특히 남성의 창조적인 측면을 살펴보고 싶어 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혼이 자신의 여성적인 에너지를 자기 존재의 일부로, 그리고 동등한 창조의 독립적인 실체로 계속 인식할 때에만, 이러한 목적을 원활하게 달성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여성 에너지와 격리되어 있으며, 여성 에너지를 외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여김으로써, 자신의 에너지로 인정하지 않는 남성은 한쪽으로 치우치게(편파적) 되고, 왜곡될 것입니다.
이러한 남성은 느낌과 공감의 능력이 부족하게 됨으로써,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삶을 조종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성향을 가지게 됩니다. 이 사람의 민감한 부분은 거의 닫히게 되며, 이성(理性)이 느낌보다 뛰어나다는 환상을 지니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머리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감정적으로 안하무인식의, 이러한 남성의 형태가 수백 년에 걸쳐 남성의 롤 모델이 되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문화적으로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서구 사회의 과학, 정치 그리고 주류의 의료분야에서 뚜렷하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인간은 이성적이고, 생각하는 존재로서, 분석에 기초하여 세상을 조종할 수 있다는 세계관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현대의 모든 과학은 이성(理性:reason)을 통해 진실을 알 수가 있으며, 이러한 이성이 자연과 생명 그리고 의식의 본질을 찾아낼 수 있는 최선의 도구라는 개념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이성은 분석적입니다. 다시 말해, 이성은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의 특성들에 기초하여, 전체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양자역학이 나타날 때까지, 오랫동안 물리학은 생명의 본질적인 측면은 생명이 없는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식으로 기술해 왔습니다. 물리학의 이러한 세계관은 대체로 기계론적인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세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기계에 불과하며, 기계의 부품들을 이해함으로써, 기계를 이론적으로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의식, 개념, 감정, 욕망 역시도 물질적인 면에서, 아주 작은 입자들로 이해될 수가 있으며, 이러한 입자들은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서로 간에 정해진 방식으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양자역학에 따르면, 본질적으로 인식 혹은 의식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는, 물질에 대해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물질을 창조하는데 있어, 의식이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물리학으로 인해, 근대의 기계론적인 세계관은 실질적으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심리 및 의료 부분에서는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어, 기계론적인 세계관이 여전히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관 속에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영혼은 시대에 뒤떨어진 미신으로 치부되어, 배제되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인간을 단순히 물질적인 존재로, 즉 우연히 뜻하지 않게 의식과 감정을 개발한 물질적인 존재로 여긴다면, 그것은 인간을 기계로 여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가장 깊은 직관과도 맞지 않는 것이며, 우리는 살아 있고, 느끼는, 개별적인 존재로서, 의식적인 선택을 통해, 우리의 의식으로 생명체에게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이러한 기계론적인 관점 하에서는, 건전하고, 설득력 있는 심리학이나, 의학이 태어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육체에 접근하는 데에는, 전통 의학이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것도 또한 잃었습니다. 다시 말해 전인적인(holistic) 방식으로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 즉 무엇보다도 사람은 영혼이 육화한 것이며, 영혼은 삶의 목표와 열망을 지니고 있으므로, 사람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점을 잃게 된 것입니다.
전인적인 접근방식은 사람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단순히 부분들을 합한다고 해서,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영혼을 이성(理性)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영혼의 언어는 오로지 직관, 즉 생각이 아니라, 느낌에서 오는 내적인 앎을 통해서만 이해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성둘은 분석적인 접근방식보다, 이러한 접근방식을 통해, 훨씬 더 잘 인식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말이 분석적인 접근방식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실, 두 가지의 접근방식이 상호 배타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비극적인 것이며, 이상적으로는 이 둘이 서로의 장점을 결합하면, 건전하고, 강력한 형태의 의술로 통합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의 접근방식으로는 언제나 충분치가 않습니다. 남성적이고, 이성적인 접근방식은 그 나름대로의 가치와 목적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이 하나밖에 없고, 유일한 진리라고 내세우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성적인 접근방식이 우월(dominancy)해지게 되고, 과도하게 단순화(reductionism)되는 쪽으로 방향이 기울어지게 됨으로써, 편협 되고, 오만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합리성으로 인해, 과거에는 여성적인 접근방식은 거의 억제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른 가장 비극적인 결과는 인류가 몸 및 정신(psyche)과의 직관적인 연결이 끊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을 포한한,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몸과 마음의 작용들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의사 및 과학자들과 같은 “전문가들”이 더 깊고, 객관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기계를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권위를 가진 이들의 손아귀에 사로 잡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삶에 대한 이해를 상실하게 됨으로써, 창조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인식을 통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타고난 권리와 접촉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 존재의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은 창조적이고, 신성한 존재로서, 내적인 성장과 체험을 위해, 자신의 몸과 삶의 길을 선택하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만약 이 점에 대해, 내적인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다면, 여러분은 질병과 정신적인 고통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질병과 고통은 기계적인 우연한 실패가 아니라, 심오한 목적과 의미를 지니고 있는 체험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목적과 의미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관뿐입니다.
이성(理性)은 이렇게 할 수가 없으며, 오로지 자기의 내적인 자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야만 이렇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혼과 교감할 수 있었고, 의술이 이것을 허용했다면, 단순히 신체의 일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 치유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을 것입니다. 지적이고, 이성적인 지식이 직관적인 지식을 도와주었을 것이며, 여성적이고, 전인적인 방식으로 건강에 접근했다면, 지금의 경우처럼, 많은 냉소를 당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