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 두려움을 가이드로 만들기 (2/2) 내면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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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게 손길을 내미는 순간, 평온함이 자신의 본질에서 방출되는 것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이 두려움과 반대되는 것, 즉 평화, 내맡김, 신뢰를 나타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지니고 있는 두려움이야. 이런 두려움이 여기 내 속에 있었네. 나는 이 두려움을 존재할 수 있게 할 거야. 내가 이원성 속에 살고 있으므로, 두려움은 나의 일부이고, 내가 지닌 어둠이야. 내 속에는 어둠과 빛, 모두 살고 있어. 그리고 이 둘은 여기에 있어야 해. 왜냐하면 이 둘은 함께 어울려 춤을 춰야 하기 때문이야. 이 춤은 성장과 확장 그리고 창조가 일어날 수 있게 함으로써, 우주를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있어,”


빛은 어둠에 끌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 빛은 어둠을 비추고 싶어 하며, 어둠은 빛이 비춰야 할 곳으로 관심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빛이 어둠에 홀딱 빠져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빛은 이러한 요소(어둠)에 마음이 끌리게 되며, 함께 춤을 추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어둠은 정적이고, 수동적이며, 아무것도 원치 않으며, 오로지 저항하고, 두려움을 계속 고수할 뿐입니다. 하지만 빛이 어둠을 향하고, 어둠이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될 때, 다시 말해 자신이 판단되지 않으며, 창조에 기여하는 것에 대해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될 때, 어둠은 마음의 문을 열고, 빛을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새로운 지평(앞날)을 여는 춤을 추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용기를 내서, 자신이 지닌 두려움과 대면하고, 그러한 두려움을 가야 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로 이해하게 될 때, 여러분의 삶 속에서 이것(어둠이 춤을 추려고 하는 것)을 쉽게 인식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좋아, 너와 함께 하면서, 나는 내 안에 두려움을 불어넣는 일을 할 거야. 너와 함께 가겠어. 그리고 부딪쳐 보겠어. 내가 가진 가장 심오한 도전과제가 무엇이며, 내 삶에서 완전히 정복하고, 찾아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두려움이 알려주기 때문에, 나는 두려움을 허용하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이것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함께, 즉 내면에 존재하는 어둠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삶에서 새로운 분야를 찾아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전의 낡은 삶과 작별을 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직장, 관계, 혹은 거주지를 떠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미지 속으로 발을 들여놓고자 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 즉 불확실한 것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자신이 지닌 두려움과 여러분이 협력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두려움을 자신의 가이드로,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는 가이드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도전을 받아들이게 될 때, 처음에는 위험해 보이고, 불확실하게 보였지만, 이제는 용기와 인내로 인해, 삶에서 멋진 길, 새로운 미래, 새로운 지평으로서 밝게 빛나게 될 미지의 것이 여러분을 이끌어가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두려움에 손을 내밀 때, 즉 여러분의 한계를 넓히고, 확장해갈 때, 그리고 삶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될 때, 여러분은 내면에서 깊은 기쁨과 승리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두려움에 손을 내밀만한 가치가 있다고, 즉 어둠과 함께 춤을 출 만한 가치가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성장과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두려움과 화평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더 강력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지닌 두려움을 찾아내고, 그 두려움이 가이드가 되도록 하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이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현재는 잠들어 있는 여러분의 용기와 힘이 깨어날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기꺼이 두려움과 대면하고, 두려움에 다가서고자 한다면, 두려움은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위대함을 삶으로 불러낼 수가 있습니다. 두려움을 겁내기 말고, 두려움이 여러분을 어딘가로 인도한다는 것을 신뢰하고, 자신이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으세요.


여러분이 위대하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여러분에게 뭔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쪼잔해진다(smallness)는 표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두려움은 여러분이 위대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과 놀고 싶어 하며, 함께 춤추고 싶어 하는 어둠입니다. 여러분은 모두가 영혼 속에 가슴의 열망, 즉 참된 자신이 되고, 자신이 지닌 참되고, 독특한 특성들을 표현하며, 여러분의 가슴과 영혼 속에서 꽃피어나고 있는 빛과 지혜를 지구와 그리고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열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한 열망을 믿고, 가슴속에 지니고 있는 이러한 아름다운 이상을 축복해 주세요. 


가슴속에 지닌 이러한 이상(理想)을 깨닫게 될 때, 여러분은 두려움이 여러분을 공격할 수도, 때로는 강하게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 잘 다져진 길에서 벗어나, 삶에서 나만이 가야 하는 길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대단해졌나(커졌나)?”라고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여러분은 충분히 커졌으며,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빛이 이전보다 더 깊이 여러분의 존재 속으로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려움이 가이드가 되게 하세요. 두려움은 여러분의 적이 아니며, 두려움을 친구로 따뜻하게 맞아들인다면, 두려움은 여러분의 가장 깊은 본질로 여러분을 안내해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삶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갇혀 있다고, 즉 삶에 대한 열정을 상실했으며, 가슴의 흐름과 연결되어, 함께 움직일 수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삶이 따분하고, 무의미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실제로는 자신이 지닌 두려움과 아직까지 제대로 대면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마음속으로, 자신이 가야하는 길에 대해 평생 동안 생각만으로 삶의 체계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며, 어느 시점이 되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나, 따분하고 의기소침해지며, 살아 있지 못하며, 활력이 넘치지도 않게 될 것입니다.


만약 두려움을 느낀다면, 두려움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두려움은 중요한 감정입니다. 두려워한다는 것은 여러분이 살아 있으며, 또한 느끼고, 숨 쉬며, 방향을 찾고 있다는 명백한 표시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지닌 두려움과 차단되어, 어떤 의미에서는 현실적이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살아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심지어 지칠 대로 지쳐, 의기소침해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열정이 식게 됨으로써, 영감이 솟아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루하루를 이어주는 체계와 질서라는 잘못된 안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통상적으로 “틀에 박혀 있다(being in a rut)”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벗어나고 싶어 할 때, 여러분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다시 말해 “내가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내가 더 이상 일을 순서대로 하지 않으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삶이 정말로 나를 인도해주고, 도와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가슴과 열정의 소리를 다시 듣기 위해, 여러분의 느낌에 처음으로 순응하려고 할 때, 불안감이 강하게 드러나게 되며, 그런 다음에는 다시 머릿속으로 움츠려들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한 해결책은 여러분이 지닌 두려움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일이 잘못되었다는 신호가 아니며, 두려움은 실제로 영적인 감정으로서, 정확하게 말하면, 여러분의 위대함, 즉 참된 여러분 앞에 도로가 어디에 놓여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 자신의 용기 있는 부분과 연결되라고 손짓하는 표지판이라는 것을 신뢰하세요.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 시기에, 여러분 모두는 그리스도의 에너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 말에 감동을 받은 모든 사람들도 본질적으로 자신들의 그리스도 자아에  의해 감동을 받아, 이제 깨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손을 잡고, 경건함과 존중으로 여러분을 반갑게 환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