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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5544...2021년 10월22일 새벽
kimi추천 11조회 2,32721.10.22 20:16댓글 115

지금 이곳 현지시간 새벽 3시 46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젯밤 달이 휘영청 밝더니 지금도 사방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롹키 산맥을 등지고 콜로라도강이 앞을 지나가는 

인적이 별로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인근 축산업 하는곳을 

사방으로 돌아보고 있습니다.

미국내에서는 소고기의 맛이 최고라는 지역입니다.

왜 소고기맛이 최고인가를 직접 돌아보며 알게되었습니다.

넓은 방목지대가 대단합니다.

모자라지 않는 풀먹이 와 소들에게 최적격인 기후.

스트레쓰없이 마음껏 먹고 노닐며 자유롭게 크는 소들이니 

고기맛이 좋을수밖에 없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어 아침에 일어나 트럭 시동을 걸기위해

트럭문을 열면 손에 얼음이 잔뜩 묻습니다.

라스베이가스에서는 볼수없는 현상이라 혼자 미소를 짓곤 합니다.

며칠전 갑자기 스톰이 오더니 소나기가 밤새 내리더니 

맑았던 콜로라도 강물이 흙탕물이 되어 흘러갑니다.

어제는 콜로라도강물을 보니 벌써 맑아졌드라구요.

자연은 언제나 이렇게 스스로 정화하는법을 알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강을 끼고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기사님께서 가르켜 주신 땅의기운을 느끼며 어디가 가장 에너지가 

많은곳인가를 혼자 측정해가며 롹키와 콜로라도강 주위를 돌아봅니다.

사과철이 이미 끝무리가 져 싱싱한 사과를 더 먹어볼수없기전 

박스로 구해 날마다 으적거리며 사과를 먹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버지니아 주에서 2박스를 구해 몇달간 먹었었는데 

이번에도 두어박스 구해 싫컷 먹고 있는 중입니다.

사과도 종류가 많은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 사과는 

허니 크리스피인데 달고 물이 많고 신맛이 없어 이사과를 좋아합니다.

운전할때도 아삭아삭 열심히 먹으며 다닙니다.............하하하하

이곳 롹키산맥에서 난 사과인데 서부 와싱튼 주에서 난 사과든

동부 버지니아나 놀스케롤라이나주나 이곳 중부 콜로라도주에서 난 

사과에 관계없이 모두 똑같은 맛에 싱싱하고 참 맛있습니다. 

운전하느라 사진을 찍지는 못하지만 눈으로 한치도 빠짐없이 구경합니다.

도시에서는 시간을 보내고 싶지않은 몸의 소리를 듣고 

산과 농지대로만 돌아다니며 기분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위에는 이제 눈이 하얗게 덮였고 내년 5월까지는 눈이 녹지않고 하얗게

쌓여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더 추워질텐데 베이가스 집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이곳에서 버텨야 하나 마음에 갈등을 약간 느낌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편하긴 한데 목을 조여오는 도시의 그어떤 느낌이 

나를 자유롭지 않게 하는것 같아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이겨낼수있을때 까지 이곳에서 머물다 베이가스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가 맑고 참 좋습니다.

바로 앞에서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물이 달빛에 비춰 은빛으로

깨지는 모습이 더없이 좋은 이새벽입니다.

 

분류 :
우주
조회 수 :
174
등록일 :
2021.10.23
08:50:26 (*.111.1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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