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계곡



대둔산 옆에 천등산 이라는 산이 있고 맑은 계곡에 흐르는 시냇가가 있다.
흐르는 물은 사람 한길을 넘는 깊은 곳 도 있다.
아름다운 산과 계곡의 맑은 물 그리고 시원한 바람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는 것 같다.


그곳에 몸을 담그면 시원한 기운이 몇 시간 동안 몸속에 남아 있다.
수수만년동안 살아 숨쉬는 산의 기운을 머금은 물의 힘이다.
수천수백만 년 동안 퇴적되고 썩은 낙엽과 나무들의 에너지가 모여 있다.
빛으로 구성된 미지의 미생물 같은 존재가 물속에 있다.
계곡의 물, 그 맑고 찬란히 빛나는 빛 인체의 세포가 이들을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