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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지지속 대선 재도전하는 푸틴
[새록새록 단상] “민주주의 희롱”이라며 발끈하는 서방언론들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1/10/02 [15:10]  최종편집: ⓒ 자주민보
 
러시아 푸틴 총리     © 자주민보, 서프라이즈 국제방 펌

 
2012년 러시아 대통령선거의 최대 수수께끼가 9월 24일에 풀렸다. 현직 대통령 메데베데프가 현임 총리 푸틴을 후보로 내세우고, 푸틴은 당선되면 메데베데프를 총리로 삼겠노라고 선포한 것이다. 서방언론들은 발칵 뒤집혀서 “민주에 대한 희롱”이라는 식으로 비난했다. 허나 러시아 민중들은 상당수가 이미 2차례 대통령임기를 마친 푸틴이 다시 일인자로 되기를 기대한단다. 이 일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유머 하나가 연상된다. 어느 서방나라의 한 식당에 두 사람이 들어가 자리에 앉더니 제각기 도시락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요리주문을 받으러 왔던 웨이터가 귀띔했다. 이 식당에서는 자기가 갖고 온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정해졌다고. 그러자 두 사람은 눈길을 마주치더니 도시락을 바꾸어 계속 먹었다. 웨이터도 사장도 할 말이 없었다.
 
푸틴과 메데베데프도 이야기 속의 두 사람처럼 연임에 대한 규정을 교묘하게 이용한 셈이다. 서방사람들이야 2번 이상 연임하지 못한다는 규정 혹은 관례를 내걸고 크게 떠들지만 사실 미국에는 프랭클린 루즈벹트가 4번 대통령(1933~1945)을 한 전례가 있다. 또 부시 가족이 현대사에서 이미 12년(1989~1992, 2001~2008) 미국을 다스린 건 푸틴과 메데베데프보다 더 심한 “희롱”이 아닐까? 또 싱가포르의 리콴유, 리샌룽 부자가 실질적 세습을 하고 인디아(인도)의 간디 가족을 비롯하여 이른바 “민주국가”들에는 정치가문들이 너무나도 많건만 그에 대한 비판의 소리는 왜 그리 약한지?
 
적잖은 “민주국가”들에서 “민주선거”가 수토불복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결국 이익집단 때문이다. 미국처럼 기득권집단이 제법 든든한 경우에는 대통령이 집단대리인(보다 속되게 말하면 “얼굴마담”)성격을 많이 띠기에 누가 당선되든지 큰 변화가 생기기는 어렵다. 문제는 미국이 자체의 이익집단은 한사코 다지면서 남들의 이익집단은 자꾸만 깬다는데 있다. 제3세계나라들에서 “반정부단체”를 부추겨 집권집단을 깎아내리는 건 물론이고, 이른바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약화시키는 노선을 고집한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토요타 까기도 결국에는 일본의 이익집단을 흔들기 위해서다. 일본이 근년에 수상교체기록들을 세우고 있는데 뒤집어보면 재계인사들이 누구에게 돈을 줘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정경유착”보다도 더 위험한 게 이런 당혹과 불확실성이겠다. 결과 “단명수상”들은 희한한 말로 인기나 몰다가 스러져버린다. 
 

▲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 자주민보, 서프라이즈 국제방 펌

 
소련 해체 후 20년이 되건만 러시아에는 아직까지 확고한 이익집단이 형성되지 못했다. 푸틴은 소련해체와중에 횡재한 자본가들을 청산하면서 민심을 얻었고 차차 이른바 “페데르부르그파”라는 정치엘리트집단의 수뇌로 되었는데, 그 집단은 상당히 느슨하다. 그러나 일단 명년의 선거에서 그가 당선되면 집단내부에서 소모가 적어지고(푸틴에게 충성하느냐 메데베데프에게 충성하느냐 고민과 충돌이 사라진다) 상당히 강력한 집단으로 자라날 수 있다. 약 10년 전 푸틴이 정치무대에 등장해 얼마 지나지 않아 백성들에게 했다는 말이 있다. 나에게 20년 시간을 달라, 그러면 강대한 러시아를 돌려주겠다. 이제 푸틴이 재당선에다 재연임까지 한다면 푸틴시대를 2024년까지 내다볼 수 있다. 전에는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간데 힘입어 돈을 벌었는데, 이제 관건은 과학기술수준을 확실히 올리느냐에 달려있다. 소련의 경험으로 볼 때 중앙집권이 강하면 국력의 급속도장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서방사람들이 이런 점을 모르지 않기에 푸틴대통령을 반기지 않는 것이다.
 
중국신문에 실린 글에서 어느 서방사람은 중국사람들이 푸틴을 메데베데프보다 좋아하더라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서방에서는 푸틴이 민주를 압제하고, 메데베데프를 민주적인 인물로 그리지만, 중국인의 시각에서 볼 때는 지금껏 러시아의 정계일선에서 활약했거나 하는 정객들 치고 푸틴 만큼 러시아의 이익을 명확히 대표한 인물이 없다. 푸틴이 원유와 천연가스를 아시아에 공급하는 문제를 놓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여러 해나 장난을 치는 등 중국에 대해 나쁜 일을 꽤나 했으나, 그것도 러시아의 국익을 위해서이므로 애국애족의 각도에서 중국인들은 푸틴에 대해 호감을 가지면서 경의를 표시한다.
 
물론 지금껏 확고한 이데올로기를 밝히지 않은 푸틴이 러시아라는 거대한 국가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미지수이다. 단 그가 진짜 실용주의자로서 그 어떤 교리도 넘어서 행동하는 인물이라는 점은 확고하다. 서방은 물론 동방에서도 누가 정권을 잡든지 푸틴의 맞수로 되기는 참으로 뻐근한 일이겠다.( 2011년 9월 30일, [새록새록 단상]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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