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한민족의 맥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역 사
분류 :
지구
조회 수 :
1649
등록일 :
2012.04.29
06:55:42 (*.228.229.61)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history/223309/47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23309
List of Articles
병이 아니라 병원이 더 위험
[서평]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를 읽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4/26 [22:23]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구치소에 있는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아! 정말 환자들도 똑똑해지지 않으면 한 순간에 병원과 의사에게 당할 수밖에 없겠구나”

로버트 S. 멘델존이란 미국의 저명한 산부인과 의사가 1979년 출간한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문예출판사, 남점순 옮김)라는 책을 읽으며 줄곧 떠오른 생각이었다. 특히, 병원에서 주는 대로 항생제며 약을 먹여 키운 자식을 생각하니 공포와 분노까지 절로 일어났다.


이 책은 양심적인 한 서양의사가 1980년대 이전 그가 직접 경험한 서양 현대의학의 실체를 파헤친 글이다. 따라서 지금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해결된 문제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에서 우리보다 먼저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금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1년 출간된 우리나라에서도 지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는 책이다.


그 문제점 중 현대의학은 구조적으로 환자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측면은 어쩌면 이런 사회구조에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테라마이신이 과거엔 부작용이 없는 항생제로 심의를 통과, 아이들에게 호흡기 감기 등에 투약했지만 감기엔 아무 효과도 없었고 오히려 뼈에 테트라시이클린 침착물을 유발하였고 치아도 황녹색으로 변색시켰다.


1970년대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에게 투약했던 DES란 약은 출생한 여자아이에게 공포스러울 정도의 높은 확률로 질암을 발병시켰고 남자 아이들의 생식기 이상을 초래하여 1,000여명의 피해 여성들이 1970년 후반 총 7,700만 달러의 손해배상청구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도 이 책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DES투약에 반대했던 하브스트 박사가 이후 논문에서는 ‘DES에 의한 암의 위험성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했다는 사실이다.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 안전성에 대한 심사도, 그 부작용에 대한 평가와 판단도 결국 의사들이 하게 되어 있고, 제약회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사실 의사들 마음대로 세상이다. 소송을 걸어도 이런 전문분야는 판사도 결국 의사에게 상의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멘델존박사는 의사들은 서로 강력한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반하는 의사들은 의사세계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바보취급을 받게 된다고 책에서 지적하고 있다. 아마 멘델존박사가 워낙 유명하고 흠이 없는 의사여서 그래도 이런 책을 내고도 큰 문제가 없었던 듯 하다. 이렇듯 책의 내용은 하나하나가 다 충격의 연속이다.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수술도 초보의사들의 수술 실력을 키우기 위해 행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세상에서 가장 병균이 많은 곳이 병원이라는 주장 등 가히 엽기적인 공포영화 세트장이 오늘날의 병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를 절대 병원에서 낳지 말고 집에서 낳으라고 권하고 있다.
과연 오늘날에 이런 문제가 다 해결 되었을까? 오히려 더 의사 수는 늘었고 그만큼 수술 실험 대상도 더 많이 필요해졌을 것이 자명하지 않는가.


이 책의 아쉬운 점은 현대의학을 너무 폄하한 경향이 있다는 점과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대의학도 필요하다. 발전해야하고 또 발전하고 있으며, 그 혜택을 우리가 누리고 있다. 단 감시와 견제가 불가능한 의사들의 카르텔과 대형병원과 제약회사의 유착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만은 긴요한 해결과제이다.


물론 이는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이나 쿠바가 완벽한 그 대안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는지는 아직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런 나라처럼 병원이나 제약회사가 돈을 버는 곳이 아닌 봉사기지로 만드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일은 아닐까.


다음으로 현대의술이 발전과 함께 몸의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치료하게 하는 자연의학적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벌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일본 니시박사가 연구한 성과가 이미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민족생활연구소’ 장두석 소장의 많은 치료경험사례도 소중한 자산이라고 본다.


며칠 전 임동규라는 현대의학 의사가 서양의학을 던져버리고 이 자연의학을 이용한 요양원을 운영하여 본인의 고질병도 다 치료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중앙일보에 소개된 적이 있다.


또한 우리 한의학은 근본적으로 자연의학과 맥을 함께하고 있다.
양학과 한의학 전문가들이 더 많이 자연의학에 투신하여 이를 체계화시키고 표준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어쨌든 그 거대한 의료 카르텔 속에서 이런 소신있는 주장을 책으로 펴낸 로버트 S. 멘델존박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2012. 4. 24 청계산에서 이창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공지 지구 적을 바로 보지 못하면 적의 하수인으로 춤추게 됩니다 아트만 2977     2022-01-13
공지 우주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8213     2020-05-14
공지 지구 지구/ 조선의 역사와 현재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대조선삼한역사학회 아트만 13278     2019-01-26
공지 지구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8923     2018-09-06
공지 우주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아트만 12814     2015-08-17
공지 한민족 정치포탈 서프라이즈 - 제정신 가지고 사는 이들이 모인곳 아트만 26586     2014-07-12
공지 한민족 뉴스타파 - 시민의 회비로 운영되는 / 믿을 수 있는 언론 아트만 14504     2014-07-12
공지 지구 한민족의 맥에 올려지는 현실 정보에 대하여 아트만 24223     2013-08-03
628 지구 인류사를 다시 쓸 무(레무리아)제국 문명발견 흑피옥 관료제도- 채희석 /동영상 아트만 748     2015-03-04
 
627 지구 3분만에 설명되는 세계 경제의 실상 [펌] [1] 아트만 2644     2012-01-28
 
626 지구 2011년 국제사회의 변화를 돌아본다 [펌] 아트만 2027     2012-01-04
 
625 지구 이란과 미국 간의 외교역사 (한글자막) [펌] 아트만 2440     2012-01-28
 
624 지구 불굴의 아프리카 대지 위에 남긴 마지막 말 [펌] [1] 아트만 1934     2012-02-06
 
623 지구 [진보담론] 그들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 - 시리아 유혈사태의 진상 [펌] 아트만 1855     2012-02-12
 
622 지구 북, 3차핵실험 카드 쓰게 되나? [펌] 아트만 1752     2012-03-25
 
621 지구 두 개의 전장 - 극동과 중동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 가능성 아트만 1765     2012-03-25
 
620 지구 북, 한반도 전쟁으로 한치한치 근접 아트만 1223     2013-02-27
 
619 지구 Henry Deacon 인터뷰 전문 [펌] 아트만 1810     2012-04-05
 
618 지구 'Henry Deacon' 업데이트 [펌] [100] 아트만 2634     2012-04-05
 
617 지구 'Henry Deacon' 추가 업데이트 [펌] [64] 아트만 2650     2012-04-05
 
616 지구 최광일 북 미주 부국장 “북 언제 어디서든 ICBM 시험발사 가능.” NBC와 대담에서 超 강경발언 아트만 1984     2017-01-28
 
615 지구 이스라엘 돌핀잠수함과 북한 [펌] 아트만 2626     2012-04-10
 
614 지구 제이크 심슨 : 가장 큰 비밀 [펌] 아트만 7337     2012-04-10
 
613 지구 로씨야-조선반도종단자동차행진단 도착 아트만 745     2014-08-10
 
612 지구 북, 미국 본토 태평양 기지 불바다에 잠길 것“ 아트만 767     2014-08-10
 
» 지구 병이 아니라 병원이 더 위험 [4] 아트만 1649     2012-04-29
병이 아니라 병원이 더 위험 [서평]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를 읽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4/26 [22:23]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610 지구 비동맹회의와 중동 정세 변화 [펌] [3] 아트만 1211     2012-09-11
 
609 지구 이온추진비행체 기술, 북조선의 전유물인가? [link] [20] 아트만 2556     201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