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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마스의 완승인가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11/28 [00:06]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된 후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 중인 서울구치소의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기사입니다. _편집자]  

 

외부기고가인 중국시민은 예전 기고글에서 ‘현대전에서는 절대강자 절대약자도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본지의 정세분석가들도 저렴한 미사일 즉, 로켓무기가 발전한 현대전에서는 비대칭 재래식 무기로 첨단 전투기와 함선을 얼마든지 격파하게 되었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수년 전에 일어난 레바논 전쟁 즉, 헤즈볼라란 수천 명 밖에 되지 않는 저항세력이 이스라엘의 침공에 맞서 싸워 승리한 전투라고 말해왔다. 당시 레바논에 들어간 이스라엘 탱크가 헤즈볼라 대전차로켓에 수없이 박살이 났고 최첨단 미사일을 백발도 넘게 장착한 이스라엘 첨단 미사일 함정이 이란제 ‘코사르’란 구형 대함 미사일에 명중당해 반파되었으며 이스라엘 병사들도 희생되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항복하고 퇴각하고 말았다.

연합뉴스 등에서도 외신과 해외 군사 전문가들의 보도를 소개하면서 당시 레바논 전쟁은 이스라엘의 충격적인 패전이며 저항세력이 재래식 무기만으로도 효과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팔레스타인 무장 저항세력인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은 레바논 전쟁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이스라엘 본토 대도시를 로켓(미사일)로 직접 공격하여 이스라엘의 항복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레바논 전쟁은 한 달이 더 걸렸는데 이번 하마스와의 전쟁은 거의 1주일 만에 이스라엘이 백기를 들었다. 더 심각한 피해를 입었거나 예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텔아비브와 같은 인구 밀집도시에 수백 발의 로켓 공격을 가했는데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도 하지 않고 이렇게 서둘러 휴전에 응했다는 것은 패배인정 외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원래 이스라엘 식으로 했다면 팔레스타인 곳곳을 마구 공격하고 이를 지원하는 나라들도 공습했어야 한다. 자국 병사 한 두 명 죽어도 그랬던 이스라엘이 자국 대도시에 수 백 발이나 되는 로켓 공격을 받았는데 참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아이언 돔으로 막아내고 말고는 별개의 문제다. 다시는 공격을 생각조차 못하게 수 십, 수 백 배의 응징 보복공격을 가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확고한 국가정책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보복은커녕 서둘러 정전에 도장 찍었다. 얼마나 급했던지 오바마를 수행하며 중요한 동남아 순방 중이던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까지 급하게 불러들여 중재 받은 모양새를 갖춰 정전협정에 서명했다.

정전협정 내용만 봐도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봉쇄를 풀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에게서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다. 대신 이집트 무르시가 시나이반도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군사물자를 통제하겠다는 약속을 대신했을 뿐이다. 물론 하마스와 같은 이슬람 형제단이어서 무르시가 얼마나 실질적으로 차단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특히 봉쇄해제라는 이스라엘의 약속을 받아내는 하마스 지도자의 협상과정은 제도권 언론에서도 탄복했을 정도이다. 부리부리한 눈의 잘 생긴 하마스 지도자가 언론 앞에 나서 이스라엘이 봉쇄를 풀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으면 정전은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다들 감탄했던 것이다. 언론에 공개적으로 얼굴을 드러낸 것만 해도 “어디 또 정밀타격으로 나를 죽일 테면 죽여 봐라, 우리의 로켓이 천백 배로 보복할 것이다.”라는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얼굴 표정이었다.

보복공격 수단이 없다면 하마스 지도자가 저렇게 공개적으로 나설 수도 없고 저런 당당한 자신감도 내비칠 수 없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단을 확보한 것이다. 바로 저렴한 돈으로 대량 생산 가능한 로켓 즉, 미사일이 그것이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알리 라리자니 국회의장이 21일(현지시각) 하마스에 군사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민들과 하마스를 지켜내 자랑스럽다”며 “우리(이란)는 재정과 군사지원을 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한 파즈르-5(Fajr-5) 미사일이 이란제임은 미국 등 서방에서도 인정해 온 사실이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알리 자파리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란은 미사일 기술을 공유한 책임밖에 없다”며 “그 미사일들은 현재 가자지구에서 급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더불어 그는 “미국, 이스라엘 등 오만한 서방세력에 맞서 싸우는 모든 무슬림 국가에 이란은 군사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연합뉴스 참조)

이것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해 군사적 자신감을 가진 배경이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으로 로켓을 대부분 격추했다고 하지만 믿기 힘들다. 무더기로 쏟아지는 로켓포탄을 요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일정지역에 무더기로 한꺼번에 쏟아지는 특징을 가진 로켓 미사일을 막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스라엘의 주장대로 목표했던 로켓의 90%를 요격했다고 해도 10%의 그 로켓에 화학탄이나 열압력탄, 집속탄과 같은 위력적인 폭탄이 장착되어 있다면 이스라엘은 끝장이다. 대부분이 도시에서 살고 있는 인구밀집국가이자 영토소국인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사실 10%의 성공은 전멸을 의미한다.

특히 그 10%의 명중 로켓 생산가격은 조선일보 보도만 봐도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의 100분의 일 혹은 10분의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 정도만 성공해도 대성공이다. 현대 무기는 조잡하다고 위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깡통에 화약을 넣어 핸드폰으로 터트리는 방식의 급조폭발물에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미군 탱크, 장갑차, 차량, 군인이 얼마나 많이 죽었던가. 결국 막대한 비용을 들여 급조폭발물 방호차량까지 개발하는 등 그 난리를 피우고도 결국 완전승리도 못한 채 철수하지 않았던가.

화약의 위력이 강해졌고 저항세력이 만드는 로켓도 75km 날아가 인구밀집 도심 복판을 타격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언 돔이 무의미했기에 한국에 팔겠다고 이스라엘이 최근 다급하게 서두르는 것일 것이다. 정작 중요한 기술임이 증명되었다면 절대 수출하지 않는다. 실체가 탄로나기 전에 팔아나 먹자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 일이 따로 있었던 것 같다. 19일 ‘러시아의 소리’ 보도를 보면 “하마스 전투원들이 일요일(한국은 18일)에 가자만에서 이스라엘 미사일함을 격파했습니다. 이란 위성 텔레비전 방송 ‘알 알럄’이 이렇게 전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 상공에서 헬기가 격추되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군부는 아직 이 보도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 헬기는 적외선 열추적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의 밥이다. 플레어 등을 장착하여 이 미사일 공격을 피해보려 하지만 아프간과 이라크 저항세력 휴대용 미사일에 숱하게 떨어졌다. 떨어지는 동영상을 보면 불덩이를 주변에 발산하여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플레어를 거의 가동도 못한 채 격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워낙 근거리에서 쏘아 방어할 틈이 없는 것인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이지만 스텔스 기능이 장착되어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러니 어떤 저항세력보다도 저항의지가 강한 하마스 전사들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들고 이스라엘 헬기 작전 반경 안으로 용감히 들어가지 않을 리가 없다고 본다. 전투가 본격화되어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에 투입된다면 탱크, 장갑차, 자주포는 휴대용 대전차 유선 유도미사일이나 RPG에 숱하게 격파되었을 것이며, 헬기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전투기도 저공비행을 할 경우 대공포에 당하기 쉽다.

거기다가 이스라엘 미사일 함정이 격파되었다면 사실상 이스라엘 군부는 정신이 나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헤즈볼라에게 미사일 함정이 당한 적이 있어 그 충격은 더욱 컸을 것이다. 그 땐 운이 나빠 어쩌다 우연히 헤즈볼라의 구형 ‘코사르’ 미사일에 당했던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었고, 또 나름 대비책도 강구했을 것이다. 그런데 하마스에게 똑같은 미사일 함정이 당한 것이다. 이건 우연일 수가 없으며 이스라엘의 방어체계는 무용지물임이 입증된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 군부는 얼이 나가고 하마스 지도자는 언론 앞에서 그렇게 당당했을 것이다.

이스라엘 미사일 콜벳함은 대공, 대함 순항미사일을 100여발 장착하고 있으며 위상배열레이더가 수십 개의 공격 미사일을 동시에 탐지 요격할 수 있는 방어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미사일 전함이다. 이 함정 한 척만으로 도시 하나는 거의 쑥대밭을 만들 수도 있는 가공할 무기이다. 그것이 당한 것이다. 아마도 이란에서 제공한 대함 미사일이 일을 낸 것 같다.

이란이 이런 보도를 꾸며서 할 수는 없다. 이스라엘에게 약점 잡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미사일 전함 공격을 가하기 직전 이란 지도부는 이란 주변 미군 기지가 자신들 미사일 사거리 안에 있다며 미국은 절대로 이란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은 “남아 있는 것이 없을 것”이라며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경고고 함께 발표했다. (16일 뉴시스 참조) 아마 하마스가 이란의 위력적인 무기로 이스라엘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경우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가할 생각을 아예 못하게 하기 위한 경고였던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가자 전투는 이란과 미국의 기 싸움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었으며 이란은 하마스를 통해 대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아이언 돔은 미국의 기술지원으로 개발한 것이고 하마스의 무기는 이란이 지원한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본다.

이번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은 정전협정 서명 후 피력한 “필요하면 언제든 다시 공격하면 된다”는 이스라엘 지도부의 변명으로는 도저히 가릴 수 없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참패였다. 위력적 군사무기의 세계적 확산은 이제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음을 또 다시 확인시켰다. 이젠 군사력으로 타국을 짓밟아 자국의 이익을 취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선린우호, 평화공존만이 답이다. 남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2012. 11. 25 청계산 사무실에서 이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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