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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정치범으로 죽기 바랐던 예수

 

김상일(전 한신대학교 교수)

기사입력: 2013/11/27 [20:23] 최종편집: ⓒ 자주민보

 

 

 

2500 여 년 전, 혹은 그 이전에 살았던 인물들도 그들의 일대기를 복원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데, 불과 2000 여 전 전에 살았던 예수의 경우는 그의 공생애 이전의 30년 간의 일대기를 아직 복원하지 못하고 있다. 기라성 같은 성서학자들 역사학자들 고고학자들이 심혈을 기우려도 아직 난감하기만 하다.

 

12살 때에 성전에 올라갔다는 얘기 이외에 예수의 어린 시절도 우린 알지 못한다. 그리고 가장 큰 수수깨끼 가운데 하나가 예수가 왜 잡혀 죽었는가이다. 당시 로마정부와 유대교 지도자들은 서로 적대적 관계였는데 이 두 세력이 합동 작전으로 예수를 체포하고 처형하는 데 동의했다.

 

예수의 이러한 알려지지 않은 일대기 때문에 세속 정권들은 기독교인들의 정치 참여를 두고 왈가왈부 한다. 확실히 유신 시절이 되돌아 온 것은 확실하다. 1970년 대 중반 김종필씨가 로마서 8장의 한 구절인 바울의 말을 인용하면서 위에서 내려 온 모든 권력에 복종하라고 설파했으며, 또 예수의 말 가운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정치과 종교의 분리를 강조했다.

 

당시 박정희 유신 정권에 가장 강력하게 저항한 세력이 기독교였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불교 교인이란 이유에선지 불교계는 상상 밖으로 조용했었다. 그럼 정치와 종교 따로인가? 예수가 그랬는가?

 

만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종교와 정치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고 김종필씨가 했던 말과 똑 같은 말을 지금 박근혜 정부의 입에서 나오고 있다. 분명히 추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 새삼 살아나고 있다. 우리는 그 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발전시킨 지구상의 유일한 국가로 자랑 삼아 말해 왔는데, 밤 새도록 배는 항구에 그대로 정박해 있었고 발동기 소리만 요란했을 뿐이다.

 

지금 우린 30년 1974년 겨울 풍경을 다시 맞이하고 있는 것같다. 그 동안 예수와 정치의 관계에 관한 신학 신간 들은 많이 나왔다. 최근 아마존 닷 컴에 검색을 해 보면 예수의 알려지지 않은 기간에 대한 연구서들과 예수와 정치범 논란에 관한 책들이 많이 들 나와 있다.

 

 

예수가 정치범으로 처형되었다는 첫 번째 단행본은 1967년 도에 출간된 G.F. 브랜든의 ‘예수와 열심당원’(Jesus and the Zealots)이다. 예수는 자기의 조국이 로마에 식민 속국이 되 있던 때인 기원전 4년경에(혹은 6년 경) 태어났다.

 

지금도 당파들이 있듯이 그 때에도 로마 정부에 앞잡이 노릇하면서 동족에게서 세금을 갈취해 일부는 착복하고 로마 정부에 헌납하던 사두개파가 있었다. 로마 정부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주로 종교 생활에 몰두하던 바리새파가 있었다. 헤롯왕은 일재시대 조선 총독부 산하에서 대리 식민 통치를 호화 호식하던 인물과 같은 이완용에 비견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예수는 이상 세 부류의 무리 인간들을 두고 ‘독사의 자식들’ ‘회칠한 무덤’같다는 독설을 퍼부었다. 아무튼 예수가 이들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다음은 사막의 동굴에 숨어 순수 결백 종교 생활을 하던 파 가운데 에세네파가 있었다. 횐 옷을 입고 다녔으며 예수 죽은 무덤에 나타났던 흰 옷 입었던 일군의 인간들이 이들이었다고 본다. 예수와 상호간에 공감대가 있었고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그리고 추종자들 가운데는 에세네파가 다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제 가장 관심의 적이 되는 것은 열심당원들Zealots이다. 평소에 작은 단검을 차고 다니다가 로마 군인들이 마을에 나타나면 테러를 일삼던 청년 결사대들이었다. 적어도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3명 이상이 열심당원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이들을 두고 ‘조직화 된 레지스땅스’라고 부른다.

열심당원들이 예수를 따른 이유는 앞으로 예수가 실제적인 유대의 왕이 되어 로마로부터 나라를 찾아 줄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당시 민중들의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예수에게 건 것이 사실이다.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의 나라’ 가 바로 로마 학정으로부터 해방될 조국 그것이라고 믿었다.

 

브랜든은 예수가 열심당원이었거나 동조자였다는 증거로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열심당원들이 다수 있었다는 것과 누가복음서 같은 경우는 내놓고 제자가운데 ‘열심당원 시몬’이라고 적고 있는 데서(6장 15절) 찾는다. 이런 기록은 로마 제국 당시에 매우 이례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불온 문서와도 같기 때문이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 좌우에서 죽은 범인들을 모두 ‘레스타이 lestei’라고 했는데 이 말이야 말로 예수가 정치범으로 죽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로마 정부 하에서 레스타이는 정치범이란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브랜든의 주장은 최근 연구에서 더욱 힘을 받고 있다. M, 베이젠트는 2006년 도에 The Jesus Papers에서 예수의 30년 숨겨진 시기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그가 지하에서 열심당원들과 게릴라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치 북의 김일성 주석이 항일 유격활동하던 15년간 끊임없이 이름을 바꾸어 가면서 활동을 해야했던 이유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남에서 가짜 김일성 이름을 들고 나온 배경이다. 유격활동의 성격상 실명을 들고 활동한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바보짓이라 아니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예수를 판 제자인 가룟 유다가 열심 당원이었다는 사실이다. ‘가룟’이란 Sicarii 인데 여기서 ‘sica'란 단검 small curved knife란 의미이다. 여기서 가룟은 'Isacriot'에서 유래한다. 단검을 차고 다니던 유다란 뜻이다. 단검을 사기 위해 예수를 팔 만큼 다혈질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볼 만도 하다. 그러나 그는 목적과 수단을 혼동한 어리석은 운동가가 아니었을까. 우리 안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필자가 혼자서 생각해 본 것일 뿐이다.

 

유다는 다혈질적인 열심당원이었던 것이 확실하며 역설적이게도 예수가 잡히던 동산에 단검찬 제자 하나가 로마 군인의 귀를 자른 한 토막 장면도 예수의 주변인물들이 단검 차고 다닌 것은 다반사였다는 것을 입증한다.

 

 

예수가 잡히던 밤 겟세마네 동산 분위기는 절박한 상황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예수는 즉석연설에서 제자들에게 모두 무장을 할 것을 선언하면서 칼이 몇 자루 있는 가를 점검한다. 그 과정에서 두 자루가 나온 것이 확인되자 예수는 검이 없는 사람들은 옷을 팔아 칼을 살 것을 선언한다.(누가복음 22장 36절-39절)

 

이글을 쓰는 필자는 이 장면을 가감 없이 역사적 사실로 확신한다. 다시 베이젠트는 예수의 숨겨진 30년이 로마 정부에 저항하는 시기로서 그의 종적을 세상에 노출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결론한다. 그래서 예수의 이런 시기를 두고 그가 인도에 고행을 떠나 도를 닦고 왔다고 까지 하는 설이 나오게 되었다,

 

아니다. 그건 아니다. 아닌 이유는 그런 도사를 열심당원들이 따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도사가 사람들에게 옷을 팔아 무기를 사라고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불교 근거를 찾기 위한 설아닌 설이라고 본다.

 

 

예수가 30세에 세상에 나타나 한 활동한 행적을 보면 완전히 정치적이었다. 그의 발언은 구구절절이 로마정부의 앞잡이 노릇하는 인간들과 성전에 모여 헛소리 설교를 하는 말 그대로 회칠한 무덤 같은 교회와 그 안에 있던 인간족들에 대한 저항하고 비판하는 소리였다. 성경의 어느 한 구절인들 이들 인간족들 귀에 거슬리지 않은 것이 있는지 보라.

 

예수는 그의 종교와 정치를 에세네 공동체를 통해 조화시켜 나갔다. 최근 에세네가 살던 지역에서 발견된 사해사본을 통해 이 사실이 더욱 분명해 졌다. 이 공동체는 순수 종교적인 것 같지만 자기들 조상들의 영광의 시절을 회복하는 것이 꿈인 매우 정치적인 집단이었다.

이들은 구약성서의 즈가리야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하였다. 마태는 예수를 다윗의 대를 이어받아서 다윗의 영광을 재현시킬 인물로 묘사한다. 에세네 공동체는 즈가리야 예언자가 앞으로 메시아가 나타나 당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것을 예언한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즈가리야 9장 9절-10절)

 

예수는 지금 민중들이 열망하고 있는 이 꿈을 이룰 자가 자기라는 것을 확신한다. 그는 제자들을 시켜 당나귀를 하나 구해오게 하고 그것을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다. 일종의 자기 예시이다. 이렇게 하면 죽을 줄 알면서 정치범으로 자처한 것이다. 이 광경을 본 로마 정부와 바리새인들 등은 속이 다 뒤집히고 말았다. 마태는 이 장면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마태복음 21장 5절)사람들이 다 믿고 있는 정치적 그리고 너무나도 종교적인 의식을 한 것이 당나귀를 타고 수도 예루살렘을 입성하는 행위였다. 좀 이상하지 않는가? 당나귀를 타고 무슨 해방전선을 구축한다는 말인가. 그러나 이 장면은 명장면이며 정치과 종교를 절묘하게 합치시킨 역사의 가장 훌륭한 파노라마이다.

 

그래서 즈가리야 예언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정치와 종교를 하나로 보고 있던 에세네 공동체와 열심당원들은 일심동체일 수밖에 없었다. 예수는 30세까지 에세네 사막 동굴 미로를 은신처로 삼아 가며 민중들에게 설교하고 희망을 불어 넣어 주면서 정치활동과 종교 활동을 동시에 수행해 나갔다.

 

그러나 열심당원 제자들은 실망에 겨울 수밖에 없었다. 예루살렘을 정복자로 입성하는 것이 아니라 비참하게 무참하게 처형당하려 들어가는 그들의 메시아를 바라보고. 이것이 예수가 생각한 정치와 종교의 종장이라고 생각할 때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실로 예수는 정치범이기를 스스로 자처하였다. 정치범으로 죽기를 바라서 정치적인 행위를 한 것이다. 그는 십자가에서 피 한방울 남기지 않고 죽음으로서 종교적인 너무도 종교적이 된 것이다. 그는 이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날 한국의 사제들이 예수가 가던 이와 같은 길을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들은 정치적인 것의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총검을 들고 청와대에 입성하려고 한 것이 아님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창신 신부는 정치범이기를 바라서 연평도 발언을 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제들을 예수와 같이 내란음모 죄로 고발하고 수사하고 감옥에 가둘 것이다. 그러나 예수와 같이 사제들은 묵묵히 그 길을 따를 것이다.

 

300여년 후 기독교는 정복자를 정복하고 말았다. 로마의 국교가 된 것이다. 콘스탄틴 로마 정부가 그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예수의 열심당원 행적이다. 만약에 교회가 예수와 같이 된다는 것은 권력에 도전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예수를 숭배 하고 예수가 마음의 평화를 주러 온 자라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위로주의 pacification'에 빠지도록 했다.

 

예수의 본래 진면목을 몰라서가 아니고 아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로마 뿐만 아니라 오늘 날 지구상의 모든 기독교 국가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그의 열심당원 행적이다. 예수를 위로주의자로 둔갑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주의화 privatism'시키고 말았다. 예수의 대승적 인간 구제를 소승적으로 바꾸어 천당 지옥을 강조하게 되었고 잘 믿으면 삼박자 축복을 받는다고 교리를 만들어 버렸다.

 

 

청와대에 불러주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저 신 바리새파들, 박정희가 반신반인이라고 종교와 정치를 그야 말로 기가 막히게 퓨전 시키는 사두개파 같은 무리들.

그러나 참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했던 대로 살고 행동하는 것이다. 쿰란 공동체의 미로 같은 굴속에서 게릴라 작전 계획을 세우던 청년 예수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자. 그리고 그의 참된 제자가 되자. 예수가 이 땅에 찾아오시어 우리와 함께 싸워주신다. 남산 위에 저 소무 베어 십자가 세울 때에 사제들은 그 위로 레스타이가 되어 올라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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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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