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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미국
[기획연재] 예정웅의 자주논단44
예정웅 국제정세분석가
기사입력: 2011/08/23 [15:45]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이명박 정부는 평화의 섬 제주도에 작은 군 기지 하나 건설하자는 것이 아니라  동양최대 미해군 기지를 건설하여  미군에 넘겨주려는 것이다.-예정웅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진보적 스승들의 이야기

아이들이 조른다. 이야기를 해 달란다. 막연한 동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적인 경험의 역사를 이야기 해달란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마을 공터에서, 혹은 사랑방에서 부락민들 전부가 그 주위에 모여 앉았다. 어떤 아기는 엄마의 품에서 젖을 빨거나 새근거리며 잠을 잔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등 뒤에 앉아 눈망울을 동그랗게 뜨고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의 선조들은 이러한 평화적인 공동체를 사랑했다.


인간의 이야기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서로를 가르쳐 온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 되어왔다.

엊그제 촌장이 한 이야기는 재미가 있었다. 지난날의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인의 쉰 음성이 뒤에 아이는 잘 들리는가 묻는다. 노인의 이야기로부터 무엇인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호랑이를 포획하는 요령과 방법, 멀리 있는 계곡 숲속에 눈치 빠르고 겁이 많은 사슴들과 노루를 향해 창을 던져 잡는 방법, 폭풍을 이겨내는 법 등을 배운다.


여름에 노획한 짐승들을 건조시켜 겨울에 먹을 수 있는 자연을 이용한 보관방법, 노인이 청년 때 옆집 처녀를 사랑했던 사랑의 이야기, 특별한 묘약인 산삼을 발견했던 이야기, 경쟁관계에 있던 이웃 종족의 사악함에 전쟁을 한 이야기, 이 모든 것이 이야기 형태로 태곳적부터 전해져 왔다. 우리 인간은 정말이지 이야기의 동물이다. 이 지구상에는 온갖 종류의 생물이 살고 있다.


풀을 뜯어먹고 사는 생물, 땅의 기운과 물만 먹고사는 생물, 날아다니는 생물, 다른 생물에 붙어먹고 사는 기생충 등 온갖 생물이 모여 산다. 그러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동물은 우리 인간밖에 없다. 이야기를 하고 들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자연이 준 특권행위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선대와 스승들의 참다운 이야기들은 교육적으로 참으로 중요하다. 올바른 사고체계를 세우는 일, 그 이야기는 처음으로 사고력의 기초를 형성하는 경험으로 우리에게 전수되어 남는다. 선대와 스승들의 다양한 경험들은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 판단하고 결정하는 가치기준이 된다. 이 세상은 미래를 위한 진보적인 위대한 스승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제자(후대)들이 건설하고 발전시킨 역사가 아닌가.



◈ 진짜 선구자들은 반체제 인사

마을의 꼭지, 촌장의 이야기의 연속선상에서 세상은 발전하고 진보되어 왔다. 진보적인 사람들, 새것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들은 대체로 반체제적인 지식인들이었다. 그들은 체제를 개혁하자고 투쟁한다. 인간의 자주성을 위해 투쟁한 사람들이다. 오늘 남한의 반체제적인 사람들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그들의 진보된 두뇌를 빌려 쓰지 못하고 국가보안법으로 죄인 아닌 죄인을 만들어 강제로 투옥한다.


지금 남한의 진보적인 반체제인사들은 이명박 정부의 수구적인 낡은 것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공권력에 의해 탄압의 대상이 된다. 그게 정상적인가. 반체제적인 선진적인 것을 지향하는 지식인들이 없는 사회는 발전하지 못한다. 이명박 정부의 공안들은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 숫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고상한 꿈을 간직한 사람들이다.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투쟁한 고귀한 신념을 가진 자들이다. 그들은 이 세상을 사상적으로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진보된 사고에는 민중들이 당하는 착취와 고달픈 삶과 또 우리 민족 분단의 모순에 고민하면서 민족의 평화통일을 추동한다.


그들은 추상적인 것을 현실의 실체로 이동시키면서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지향한다. 그들은 이 세상을 바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있어 사회는 진보하고 발전한다. 이 지구상에 오늘날과 같은 고도의 과학문명의 발전은 바로 반체제적인 진보적인 지식인들의 투쟁을 통해서 창조되고 개척된 역사이다.


정신적인 것, 물질적인 것, 새것이 나오고 발전하고 성장해 온 전 역사적 과정은 반체제적인 사람들의 투쟁에 의해서 이루진 것들이다. 진보적인 철학적 사고는 기존의 낡은 것을 거부하고 새것을 추구하며 자기 자신과 개인들의 이익과 영달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사회,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가 사는 공동체의 목적을 위해 모두가 누리는 삶의 원칙에 따라 논쟁하고 투쟁한 인물들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 대부분은 저절로 깨인 사람들이 아니라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투쟁의 불길 속에서 단련되고 남보다 앞을 향해 먼저 전진해 나갔던 사람들이다.


예수도 33년의 짧은 생애를 살면서 청년시대에는 로마의 식미지 지배를 반대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투쟁한 반체제적인 사회적 인간이었다.

갈릴레오의 진보적인 과학적 탐구로 지구가 태양의 궤도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하고 바티칸의 종교행태를 맹렬히 규탄하자 마귀로 몰려 사약까지 마셔야 했던 반체제인사였다.


사회주의권에서는 마르크스와 레닌은 민중들의 착취를 반대하고 노동자 계급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혁명을 한 반체제 인사였다고 말한다.

북에서는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람위주의 철학, 주체사상을 창시한 김일성 주석도 일제를 반대하고 우리민족을 일제로부터 해방시켜 준 반일혁명투쟁을 한 반체제인사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 선각자들은 이해 할 수 없음과 정면으로 맛서 싸웠고 온 몸과 정신을 던져 투쟁함으로써 사회혁명역사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반체제논자들이었다. 그들은 사람의 자주성과 창조성의 힘을 고양하였으며 인간에게 나약함이 아니라 용기와 힘을 불러일으켰고 불확실성이 아니라 진리의 확실성에 근거해서 대중과 함께 선두에 서서 과감하게 투쟁해온 반체제 인사들이었다.


지금 남한의 진보적인 반체제인사들은 이명박 정부의 보수적인 낡은 것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공권력에 의해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 후대들은 그들의 투쟁사를, 그들의 이름과 걸어온 길을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 돈 이야기로 얼룩진 8.15경축사

역사적으로 반체제인사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속한 민족의 자주독립과 자주성을 귀중히 여긴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2천 년 전이나 중세기나 오늘 시대에도 달라질 것이 없는 인간의 자주성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사람들이다.


우리들은 이 대통령의 8.15해방 66주년을 맞는 날에 연례적으로 내놓는 경축사를 접했다. 정말 이것은 아니다.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남북관계의 실패를 극복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 중의 하나는 민족의 장래와 민족 미래의 원대한 꿈을 포기하라는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자고 고무 격려해주는 사람들을 가까이 했어야 한다.


왜 국민들이 이 대통령의 경축사에 실망을 하는가. 왜 야당들이 이 대통령의 경축사를 비난하거나 성토하는가. 지난 3년간 이 대통령은 8.15해방의 날이 되면 공허하고 현란한 말잔치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실망시키거나 허망하게 들뜨게 했으며 여전히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 대통령의 대북 전략적 사고는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정지되어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이 대통령이 읽은 8.15 경축사는 우리 우리국민들 무시하였고 우리 민족의 선대들을 우롱하였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감흥과 감동을 줄만한 진정성이 담긴 내용이 단 한 줄도 비쳐지지 않았다.

실망은 더 깊어져 절망적이다. 민족이 해방된 날에 경축사란 반일민족해방의 투쟁사와 역사를 후대들에게 알려주고 그들의 투쟁정신을 계승하는 내용으로 꽉 들어 차 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반일의 투쟁의 역사는 단 한 줄도 없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경축사인가?

민족해방의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라는 것에는 고작 돈과 연계된 경제문제와 허황된 말잔치만 요란하지 않았는가. 우리민족과 국민들은 최소한 민족문제와 남북관계의 전도와 해결방안을 통크게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아무 대책도 내놓지 못했다. 국민들은 구체적인 대책을 기대하는데 일국의 대통령은 무책임하고 알맹이 없는 공허한 이야기만 반복한다면 더 이상 대북정책 전환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 해 질것이다.


보수적인 사고에 노예가 된 사람들 속에서 민족의 미래의 대한 새로운 비전이 창조 될 수는 없는 법이다.

올해 8.15해방 66주년을 맞는 경축사를 작성한 사람은 청와대의 박형준 사회특보라고 한다. 그는 지난 2008년, 200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번째 경축사를 작성했다 한다. 그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실패의 근원과 남북관계 파탄이 반북 대결정책에서 기인한 것임을 알기나 한지 모르겠다.


이 대통령은 변화를 두려워하는가. 오늘과 같은 남북관계를 이 지경으로 만든 반북인물들인 현인택이나 김태효, 천영우 같은 자들을 옆에 끼고 앉아서는 남북 간의 대화와 화해협력, 통일의 원대한 꿈을 거머쥘 수는 없을 것이다.


무능력한 외교안보팀, 대북 전쟁전략을 짜는 수구들을 갈아 치워야 한다. 이 대통령은 분단된 민족의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이 대통령은 북의 급변사태를 바라고 반북 대결정책이라는 자신이 만든 환상을 고집하는 한 진정성 있는 남, 북간의 대화와 협력의 장은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이다.



◈ 이 대통령이 읽은 8.15 경축사 현란한 말잔치

이 대통령은 8.15해방 66주년 경축사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새로울 것이 전혀 없는 구태의연한 지엽적인 문제만 언급하였다. 무엇이 그를 말잔치꾼으로 만들었는가. 그는 고작 “북의 어린이와 자연재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하겠다.”고만 언급했을 뿐이다.


그는 “지난 60년간 남북은 대결의 시대에 살아왔다”면서 “이제 그 시대를 뛰어넘어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책임 있는 행동과 진정한 자세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경축사에 넣지 않아도 될 “도발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식으로 미 국무성이 하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 뇌이고 오히려 북을 자극하는 도발적 입장까지 밝혔다. 최악의 껍데기 경축사를 낭독한 것이다.


국민들이 이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은 지엽말단적인 유아들의 지원제의나 하는 것이 아닌 남북 간의 본질적인 정치현안을 통 크게 제의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국민들은 남북 간의 대결과 불신, 오해를 청산하고 대화와 화해협력의 시대로 나아가 우리민족끼리 뭉쳐 온 겨레에게 희망을 줄 것을 간절히 바랐다.

전쟁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남북경협 재개로 서민들을 생활고에서 벗어나게 해줄 민족공동번영의 방도가 담겨져 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자는데 국민들의 뜻이 모여 있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발언에서도 우유부단하게 처신하였다.

독도 문제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영토로 “독도를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천명해야 옳았다. 국민들은 마지못해 구렁이 담 넘어가듯 미지근한 언행, 일본 앞에서 굴욕적이고 나약하며 무기력한 모습과 그 무책임성에 분노의 성토를 터트리고 있다.


이 대통령에게 획기적인 대북 정책적 전환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이 대통령이 끝까지 민족문제와 통일에 대해서 반북 대결정책이라는 자신이 만든 환상에 덧을 쳐놓고 고집하는 한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은 이루어질 수 없으며 이제 남은 일이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와 그에 따른 경제파탄뿐이다.



◈ 《을지프리덤가디언》 대북 침략전쟁을 위한 작게5029 훈련

전쟁이야 평화냐, 오늘 한반도는 양단간의 결판을 내야 할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였다.

8.15 경축사에서 “남북은 60년간 대결의 시대에 살아왔다. 이제 그 시대를 뛰어넘어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화려한 말” 자치가 끝나기가 무섭게 지금 한반도는 평화적 환경이 아니라 전쟁국면으로 돌입한 상태에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있었던 남북 간의 대화, 뉴욕에서 있었던 김계관 대 보스워즈 간 북, 미고위급회담 등 한반도 정세를 대화국면으로 진입시키려는 노력이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대규모 북침전쟁훈련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대화의 장막 뒤에서는 항상 전쟁을 준비한다.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국가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 선의를 가지고 대하는 국가가 아니며 언제나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지배체제를 유지하는데 최우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을지프리덤 가디언》침략훈련이 작계5029에 따른 선제타격과 대북침략전쟁 연습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한미연합사, 유엔참전국 7개국 병력까지 포함해 53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적인 대북침략훈련이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한미연합사는 “이번 연습에는 국군, 미군, 그리고 유엔참전국 7개국 군대들, 남한 전체공무원 등 53만 명과 한반도와 태평양 지역의 미 본토 병력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왜 일본 자위대도 참가하게 된다는 것을 밝히지 않는가.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자극할까 그게 두려운 것인가?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D. 서먼(James D.Thurman) 대장은 “을지연습”은 한미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의 상호 전쟁운영성과 유엔참전국 병력의 통합운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성격의 전쟁연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언제, 어느 때든 미국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과 기회만 충족된다면 북침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 전쟁이 터지면 잃을 것은 군사분계선 얻을 것은 통일”

7일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에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한미 합동으로 실시되는《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중지하라고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은 정중한 표현으로 온건하고 잘 납득이 가도록 세 가지를 요구하였다.


①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비핵화의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②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려는 실천적인 용단을 내려야 한다.

③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미관계, 북남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의사를 공식표명 하여야 한다. 그리고 《을지프리덤가디언》침략전쟁 연습을 중지시키는 정책적 결단을 하여 평화체제 수립이라는 실천적 용단을 내리고 관계정상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라고 했다.


이것은 북이 미국 혹은 남한을 포함한 양 당국에게 서한을 통해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북의 최고기관인 국방위원회의 원칙적인 정치군사적 입장이다.

노동신문 8월 15일자 보도에 이것이 잘 나타나 있다.


“...지금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계속 열을 올리고 있다.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끊임없는 전쟁책동과 누구의《태도변화》에 대해 운운하며 반공화국 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함으로써 조성된 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동족을 적대시하고《흡수통일》야망을 꾀하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 대결정책에서 변화가 없는 한 조선반도에 안정이 깃 들 수 없고 조국통일도 이룩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조국통일에 관심이 있다면 동족대결적인 《대북정책》부터 과감히 전환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온 겨레는 남조선에서 남북 공동선언들을 부정하는 사대매국 세력의 도전과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6. 15자주통일시대의 거세찬 흐름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한다...”


북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전쟁이 발발했을 때 북은 어떻게 할 것인지 자신들의 입장까지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판문점 대표부는 서한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제 날과 달리 자기를 지킬 강 위력한 핵 억제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 앞에 숨기지 않는다. 그리고 상대가 핵전쟁을 강요한다면 우리 역시 핵으로 맞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그대로 공개하였다. 이것은 북미간의 전쟁은 핵전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그리고 북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졌을 때 전쟁의 범위까지 밝히고 있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는 경우 미국본토가 안전할 수 없고 남한이 무사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을 것”이라면서 발발시 전쟁터는 미국본토와 한반도 모두가 포함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그리고 판문점 대표부는 서한에서 “전쟁이 터지면 우리에게 잃을 것은 군사분계선이며 얻을 것은 조국통일 된다”고 했다.



◈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은 제2의 후덴마 기지

제주도 강정마을,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어촌에 불과하다, 이 평화로운 작은 어촌에 미군 기지가 들어서려고 한다.

이 작은 어촌은 어제 날의 고기잡이배들이 잠시 쉬어가는 낭만적인 선착장이 아니라 일본의 오끼나와 후덴마 기지가 이전하게 될 것이며, 미 해군과 해병대, 공군의 전투기와 군함들, 잠수함들이 집결하는 동북아 최대 미 해군 군 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군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로 아름다운 강정마을의 자연은 파괴되고 미군의 성범죄와 폭력, 살인이 난무하는 마을로 전락하게 되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지금 제주도의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우리 민족의 안보에 중대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결국 이명박 정부는 반민족적인 전쟁전략과 군사정책으로 세계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평화로웠던 제주도를 미군의 불침 항공모함으로 내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해군 기지를 하나 건설하자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를 불침 핵 항모 기지화 하려는 것이다. 동양최대의 군용 비행장까지 건설해 중국을 견제하고 동남아 해상통로를 방위하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강정마을을 미국의 전쟁의 전초기지로 제2의 오끼나와의 후덴마 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태평양의 쾀 기지는 후방화 하고 오끼나와 가데나 군 기지와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미 전방 기지화 해 동남아 해상과 태평양을 남방 해와 북방 해로 갈라 군 해상 경계선으로 삼겠다는 발상이다.


후덴마 기지는 오키나와현 기노완 시에 있는 미 해병대의 비행장이다. 면적은 4.8㎢로 극동 최대 미군기지인 오키나와 현 가데나 기지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주일미군 재편 계획과 맞물리면서 사람들의 관심지로 떠올랐다.

이 비행장은 기노완 시의 시가지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서 1945년 건설 이래 계속 문제가 됐었는데 비행기가 주변 대학에 추락하고 미군들의 강도와 절도, 살인, 성폭행 등 범죄가 끊이지 않아 시민들의 기지이전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는 문제의 미군기지이다.


그래서 2006년에 미-일 정부가 후텐마 기지를 같은 오키나와 현의 나고시 부근에 있는 캠프 슈와브로 2014년까지 이전하기로 했지만 오키나와 주민들은 아예 국외로 옮겨버려야 한다면서 기지 이전을 원천반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일본 측이 약속한 만큼 이전계획을 물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후덴마 기지 이전문제는 일본의 정치지형까지 뒤집어 넣는 골칫덩어리다.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결국 이 기지 이전문제를 두고 미국을 설득하려다 실패하고, 일본 국민들의 여론에 밀려 총리 자리까지 내주고 정치적으로 실패한 정치인의 처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10년 6월 캐나다 토론토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 기지를 남한으로 이전할 수 있다면서 후덴마 기지 남한 이전을 자청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은 감지덕지 이 대통령의 등을 두드리며 “고맙다”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

미 국무부가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전략적인내”라는 이름으로 3년을 허비한 내막에는 바로 오끼나와 후덴마 기지의 제주도 이전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폭로한 언론은 일본 시사월간지 <문예춘추> 2010년 9월이다.

문예춘추는 “이 대통령이 후텐마 기지 문제로 미 일 동맹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빠질 경우 후덴마 기지 이전지로 제주도를 제공하고 싶다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 제주도의 장소가 바로 강정마을이었던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결국 강정마을 해안까지 삽질로 천혜의 자연적 혜택을 받고 있는 제주도를 제국주의 미군 기지로 차청해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강정마을 미 해군기지 건설은 남한이 비용을 대어 건설하며 완성되면 미군에 넘겨진다고 한다.

제2의 일본 후텐마 기지의 후신이 되는 강정마을 군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천추에 용납 할 수 없는 반민족 친미사대 매국 정권의 본 모습을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또 다시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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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한민족 북, 서해포사격은 발파작업을 남에서 오인, 헌데 미국은 웬 상황종료? [펌] 아트만 2011-08-11 2765
816 한민족 같은 지도도 보기 나름 [펌] 아트만 2011-08-14 2978
815 한민족 8.15대회 통일만이 희망이다. [펌] 아트만 2011-08-15 2445
814 한민족 미국, 북한과 전쟁하자는 것인가? [펌] 아트만 2011-08-18 3059
813 한민족 서해포사격은 전쟁 전조현상? [펌] 아트만 2011-08-18 2955
812 한민족 회고록...저자 김상일교수와 대화 / 북, 무기체제가 전쟁 억지력! [펌] 아트만 2011-08-22 2905
811 한민족 김정일위원장 러시아방문은 봉쇄 완파선언 [펌] 아트만 2011-08-22 2777
810 한민족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 서울시 선관위 항의방문 [펌] 관리자 2011-08-23 3126
» 한민족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미국 [펌] 아트만 2011-08-23 2568
808 한민족 해군기지 공권력투입-반대측 투쟁 선포! [펌] 아트만 2011-09-02 2618
807 한민족 을지훈련, 왜 전례없는 전쟁위기인가 [펌] 아트만 2011-08-24 2577
806 한민족 김관진 장관, 북 군사력이 미국 압도 인정 [펌] 아트만 2011-08-24 3589
805 한민족 [공지] 일요일 자주민보 강연 장소 변경 확정! -한양대 학생회관 4층 [펌] 아트만 2011-08-27 4286
804 한민족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중 순방과 한반도 질서 변화 [펌] 아트만 2011-08-30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