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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 생화학전과 영화 컨테이젼
예정웅 자주논단 (48), 미국의 대북 생화학작전 진실
예정웅 국제정세분석가
기사입력: 2011/09/29 [20:3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영화 컨테이젼 포스터     © 자주민보
 
 

✦ 미 정부당국의 무대책 무방비로 질병에 죽어가는 사람들


오래간 만에 영화관에 갔다. 아들이 어렸을 때는 필자가 아들의 손을 이끌고 영화관에 데리고 가곤 했었다. 이제는 아들이 아버지의 손을 이끌고 영화관을 데리고 간다. 키가 필자의 머리하나 만큼이나 더 큰 아들 녀석을 쳐다 볼 때는 고개를 들어야 한다. 우람한 청년이 되었다. 아들이 참 많이 변했다. 누가 시간을 절대적이 것이라 했는가....시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관찰자에 좌우되는 상대적 개념이다. 시간이 흘러가면 모든 것들이 변한다. 안도 밖도 변한다. 우리의 외모도 내면의 자아도 변한다. 언제 이 녀석이 이렇게 변하고 컸지? 속으로 중얼거려 본다.
영화도 내가 고르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고른다.

“아버진 이런 영화 좋아해?”
“야! 나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를 본다니까.”
“그럼 됐다.”

그렇게 본 영화가 컨테이젼(Contagion)이다.


다국적기업인 제약회사들, 수많은 약을 개발해 대량생산으로 꽤나 돈을 많이 번다. 각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와 박사들, 연구원, 물리 화학 등 최상의 고급인력만 뽑는다. 미국 다국적 기업들,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무서운 저력을 갖고 있다.


영화 콘데이젼(Contagion), 제목 그대로 《접촉》이다. 질병의 감염 접촉을 의미한다.

포스터와 예고편만 보고 엄청난 규모, 큰 눈요깃거리를 제공해줄 것을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욕설만 나오고 “돈이 아깝다.”고 푸념이라도 할 영화이다.

그러나 소재가 기발하고 창조적이며 사회문제의식을 갖고 이 영화를 본다면 감동적이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헐리우드 영화계는 1년에 500여 편의 영화를 제작하지만 미국 메이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전체 15%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저질 싸구려로 취급돼 2류 극장으로 팔려가거나 해외로, TV와 비디오, CD로 돌려진다. 이 영화가 미국 각지의 수천 개의 메이저 영화관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점한 것을 보면 지불한 돈값은 한다. 시간이 되면 한 번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 영화를 감독한 유대계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의 상상력이 번쩍번쩍 빛난다. 상상력은 창조력의 바탕이 된다. ‘컨테이젼’ 영화는 인간애를 중심에 놓고 감동을 억지로 그려내는 드라마식 영화가 아니다. 그리고 인간적 비극을 앞세워 관객의 눈물샘을 억지로 짜내는 신파극도 아니다. 하나도 슬프지도 않는데 배우가 먼저 울어 버릴 때 관객들은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러나 이 영화는 깊이 없이 오버 액션이 판치는 저질의 영화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짧게 말하면 줄거리는 단순하다. 홍콩으로 출장을 갔다가 돌아온 <베스>는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감기증상을 보인다. 남편 <미치>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단 며칠 만에 아내의 장례식을 치러야 하는 비극을 맞이한다. 설상가상 어린 아들에게까지 병이 옮아서 그는 영문도 모른 채 한날 한 시에 두 명의 가족을 잃으며 절망에 빠지고 만다.

이를 발단으로 <베스>에게서 퍼져 나간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도시를 점령하면서 감염자를 속출시키게 한다.


미 국가안보국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종 바이러스 문제를 국가안보차원에서 다룬다. ‘생화학 무기의 테러가 아닌가?’ 해서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질병통제센터는 위기의 비상사태를 맞이하지만 치료제는커녕 병명이나 정체조차 파악하지 못해 인명피해는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아내와 아들을 바이러스 질병 접촉(컨테이젼)에서 'MEV-1'이라고 명명된 신종 바이러스가 세상을 공포로 몰아가고 죽음이 엄습해오는 과정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연출로 일관한다. 사실적인 공포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그의 이런 연출이 참 인상적이다.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약국의 유리창을 부수고 약을 약탈하고 폭동까지 일으킨다. 먹을 음식물을 구하려고 부자나 가난한자나 생존의 몸부림을 친다. 국가는 대책이 없다.

“사람들하고 일체 접촉을 하지 말고 말도 하지마라.”,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만 한다. 결국 군대를 동원해 폭동을 진압한다.

일부 비평가는 사람을 죽이는 신종플루를 퍼트려 제약회사들이 돈벌이를 위해 저지른 음모라면서 사람들을 더 흥분시킨다. 신종플루의 감염 확산과 더불어 영화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정보가 줄 수 있는 거짓과 진실의 병폐에 대해 신랄하게 꼬집는다.


무엇이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위의 정보인지, 누가 첫 전염자인지, 바이러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것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변할 것인지 모른다는 점에서 극도로 사회적 혼란은 가중된다.

인터넷 시대의 정보는 그 어떤 전염병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다. 위기상황에서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영화는 그 심각성을 일깨운다.

감독은 MEV-1 감염경로 밝히면서 “당신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끝난다는 경고”를 한다. 제약회사는 백신을 개발, 생산하는데 24시간 풀가동을 한다.



✦ 중국의 음식문화를 질병 원천지로 그려


접촉(Contagion)영화에서 종반에는 반 중국적 성향의 영화로 그려지고 있다.

미국이나 세계 각국의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났는데 지침도 없고 백신도 없다. 미국의 대책이란 무대책이 대책이다. 가장 비인간적인 대책을 내 놓는다. “누구하고 말하지도 말고 일체의 신체 접촉하지 말라”, “손을 잘 씻으라”, “계속 백신을 연구 중이다.”가 고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 경보단계 최고 위험 6단계에서 대유행 상태를 설명한다. 언론과 TV매체는 생화학 전쟁으로 인한 질병의 역사만 되 뇌이고 있다.

중세기인 14세기에 흑사병으로 유럽 인구 절반인 2~3000만 명 사망하였으며, 세계1차대전시 독일 비스마르크 군대는 생화학전으로 프랑스 군인들 1천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5천만 명이 유럽과 중동에서 사망했다는 등 신문 전면을 장식한다.


1957년 아시아 독감에서 100만 명이 사망하였으며, 1968년 홍콩독감 800만 명 사망, 2002년 동남아와 중국의 사스 바이러스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2003년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2009년 멕시코에서 돼지 신종플루가 발생하여 수백 명이 사망하고, 2008년 미국의 광우병, 2010년 남한의 구제역, 2011년 뇌 먹는 아메바 질병...등등 상상하기도 싫은 질병의 역사나 소개하여 사람들을 더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새로운 질병예방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다.



그런데 영화는 미국과 아프리카에서 수백만 명이 사망한 20세기 최악의 질병인 에이즈(AlDS)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소개하지 않는다.


지구상에는 4천 종류 이상의 병원체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천성면역 결핍증(AIDS)도 미군의 세균전 연구의 산물이라는 설이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이에 대해 일부는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반박하지만 1981년에 에이즈 감염사례가 첫 의학계에 보고돼기 전 에이즈 추정되는 환자는 1979년 또는 1976년까지 소급돼 발견된다.


연구가들이 밝혀낸 자료에 따르면 이미 1970년대 초에 에이즈와 아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개발 프로젝트가 미군에 존재했다고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균전 연구의 산물이라는 주장이 처음으로 제기된 것은 인도의 뉴델리에서 발행되는 신문 '더 패트리어트'지 1984년 7월 4일자이다.


이 신문은 익명의 미국 인류학자 입을 빌어 에이즈 바이러스가 《메릴랜드 주 포트 데트릭》에 위치한 미 육군 생물학전 연구소에서 유전 공학적으로 제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기사의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미 육군에서 공식적으로 발행하는 간행물《육군 연구, 개발 및 성과》지를 인용했다. 인용된 글은 당시 전염병 연구실장 칼 페더슨 중령과 의료공학 연구실장 존 앨버트슨 대령이라는 사람이 쓴 '인간 면역 시스템에 대한 자연적 또는 인공적 영향'이라는 기사다. (필자의 자주논단37 참고)



영화는 과학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이들은 사지에 파견되어 결국 목숨을 잃게 되는 희생적인 사람들이라는 것과 탐욕의 제약회사와 권력의 중심에서 체제유지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로 구분이 됨을 보여준다.


영화는 우리 사회가 이처럼 바이러스의 재앙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신종 바이러스의 공포감을 충분히 실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감독은 바이러스의 기원을 요령있게 잘 다룬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자연훼손과 난개발로 인해 자기들의 보금자리를 빼앗긴 동물들과 조류들의 병이 인간에게 옮겨진다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감독이 제시한 비판적 시각의 한계이다.


제약회사들의 탐욕과 신종바이러스 창출에 대한 제약회사들의 부정의 면은 건들지 않았다. 새로운 질병은 새로운 백신과 새 치료약을 만들어 낸다. 질병과 제약회사의 새 치료제 개발 생산은 죽음과 돈 벌이의 순환체계를 이루는 것일까. 의문은 그치지 않는다. 감독은 제약회사로부터 영화제작의 자금지원을 받았기 때문일까.


결국 접촉(Contagion)영화는 중국의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음식문화를 가차 없이 고발한다.

감독은 영화의 마지막에 장면에서 정치적으로 반 중국 요소를 짚어 넣어 반 중국적 성향의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즉, 자연을 훼손하고 난 개발로 음침한 보금자리를 빼앗긴 박쥐들이 새로 옮긴 거처가 “돼지우리” 이며 이 음침한 “돼지우리”에 둥지를 튼 박쥐들의 배설물을 왕성한 식탐의 돼지들이 먹었기 때문에 돼지들의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창궐되었다는 식으로 영화줄거리를 이끌어 간다.

실제로 2009년 돼지 독감의 진원지는 멕시코였다. 이를 이용하여 일종의 반 위생적인 중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비판적 경고 담아낸 것이다.


사람들과 “접촉하지도 말고 말도 하지 말라”는 비인간적 메시지를 다룬 공포영화 접촉(컨테이젼)은 마지막 결론을 이렇게 장식한다.

▼ <베스>가 홍콩을 여행한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중국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 음식을 만든 주방장과 고맙다고 악수를 나눈다. ▼그 주방장이 신종플루가 걸린 돼지를 만졌던 손을 앞치마에 적당히 닦고 <베스>와 악수를 한다. ▼ 영화는 박쥐의 배설물을 먹은 신종플루에 걸린 돼지를 요리한 사람으로 중국의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으로 설정한다. ▼바로MEV-1 바이러스의 출처를 중국의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제약회사들의 음모론적 탐욕은 이렇게 결말을 이끌어간다고 가려지고 면제되는 것인가...



✦ 한, 미 양국군의 생화학 테러 극비훈련과 그 저의


접촉(Contagion)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질병 감염과 현실적인 문제로 우리민족에게 대두되는 한반도의 생화학 세균전과 관련해서 그 위험성을 사고해 본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남한과 미국은 올해 5월 북의 생화학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던 것으로 9월 18일 확인되었다.


5월 27일에는 한미고위급안보라인 인사들이 모여 훈련 결과를 검토했으며, 이 자리에는 남측에서 안광찬 청와대 위기관리실장, 권오성 합참 작전본부장, 최영대 국정원 테러정보센터장, 임관빈 국방부 정책실장, 장석홍 행안부 재난안전실장,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미국 측에선 월터 샤프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D 존슨 미8군사령관 외에 대량살상무기(WMD) 차관보, 국토안보국 부국장, FBI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왜 미국과 남한은 갑자기 양국 고위급인사들이 참여하는 한미《생화학 테러 및 재난관리 대응훈련》을 했을까. 과거에는 가만히 있다가 민감한 시기에...경기 침제로 국민들이 불만이 팽배한 시기에....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잠복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북의 지상 모습들은 실제의 30% 이하의 것을 <전시>한 하나의 장이었다. 본질적인 핵심은 모두 <지하>에 꽁꽁 숨겨둔 채 그들은 60년을 숨죽이며 살아왔다. 왜 그렇게 해야 했을까?


그것은 숙명적인《적》 미국에게 노출 시켜서는 안 되는 것이었고 그것을 노출시키는 순간 이미 북, 또는 한반도 전체는 미국의 핵공격에 의해 지구상의 지도 위에서 사라진 국가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북은 자신들이 미국과 같은 동등한 무력으로 올라설 때까지 자신들의 전력을 숨기는 것이 자신들의 <안위>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이제 서서히 한 두 개씩 선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게 바로 현재 미국의 공포의 진상인 것이다.



그렇다. 미국은 북이 점점 더 두려워지기 시작했다는 반영이다.

미국에게 두려움은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가 닥칠 때이다. 현재 북은 과거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경제 각 분야에서 무섭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중화학공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폭발적이다.

모든 나라들이 전쟁대비 군사력 증강에서 갈등의 중심은 한마디로 경제이다. 경제에서도 가장 민감한 분야가 중화학 공업이다. 중화학 공업이 장성해야 국가 전략물자를 비축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 전쟁양상이 달라진다. 북의 자립적 주제경제에서 중화학공업의 장성은 결국 방대한 국가전략물자를 든든하게 준비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미국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북이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주체의 섬유 비날론 공장들이 정상가동하면서 비날론 섬유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고 부산물로 수 백 가지의 화학물질이 생산되고 있다.

북은 석유화학공업이 아니라 주체적이며 자주적인 자기식의 석탄가스화를 통해 이 중화학공업을 성공시킨 나라이다. 여기서 대량생산되는 화학제품들이 쓰고 남을 정도라면 다음은 군용으로 비축된다. 미국은 대책이 없는 것이다. 미국은 북의 중화학공업 발전과 생산력 장성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했던 것이다.


우리는 작년 한 해 동안 남한의 화산 및 지질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백두산 화산폭발 징후가 있다면서 백두산 화산 징후를 남북이 같이 연구하자면서《백두산 회담》을 제안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 집권 3년 만에 유일한 대북제의가 고작 백두산 회담제의 하나뿐이었다. 백두산을 끼고 있는 중국 측도 가만히 있는데 유독 남한의 전문가라는 자들이 갑자기《백두산 회담》을 제의한다.


바로 그들이 노렸던 목적은 무엇일가. 진짜로 백두산 화산징후를 논의하자는 선의적인 제의였을까.

아니다. 불순한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 백두산 지역의 지형과 지질, 토질, 성질을 알아내고 혹시 백두산 인근 산악지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의 핵 지하 기지와 전략물자 비축시설 등을 알아내자는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 백두산화산 회담제의였던 것이다.

그 사실은 이번 한미《생화학 테러 및 재난관리 대응훈련》시 북이 백두산 지역의 지하에 숨겨진 지하 핵 기지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면 남한이 직접 피해를 받을 수 있다면서 한미양국은 이 같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3월《키 리졸브》, 《독수리》연습의 일환으로 남한과 미군들이 처음으로 화생방훈련을 하였고 그로부터 2달 후《생화학 테로 및 재난대비》라는 전문적 성격의 합동훈련을 무려 11일 간에 걸쳐 군, 관의 고위급 지휘통제 속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미국이 이 훈련의 목적을 북으로부터《생화학 무기 위협》에 대처하고 남한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미국이 말하는 북의《위협설》은 뒤집어 놓으면 바로 한미양국군이 그런 무기로 북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이미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선제타격 대상국으로 북한을 지정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 한미 양국의 생화학전 연구실태


미국은 베트남전쟁에서 사용한 생화학무기의 효율성을 직접 목격한 바 있는 전두환이 집권한지 9개월만에 1981년 6월 청와대에서 극비모임을 열고 생화학무기개발에《신정권의 운명》을 건다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사실이 있다.

전두환 정권은 1983년 7월 미국에서 신경마비가스 생산 해외이전 법안을 채택하면서《화학무기 재무장 5년계획》을 세워 이미 생화학무기 개발팀을 미국에 수시로 보내 연구 성과를 도입해 나갔다.


전두환 정권은 세균무기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세균무기연구소의 두뇌집단을 보강하는 한편 미 국방부산하의 생물 및 화학 무기연구소인(메릴랜드 주의 로크 빌)에 있는 (플로우 실험소, 포트 테트릭크)에 있는 세균무기연구소, 미 육군 세균무기연구소와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리고 1985년 5월 제17차「한미연례안보협의회」와 제7차「한미군사위원회」에서 미국의 최신 이원화 화학탄을 남한에 배치했으며 남한의 독자적인 ‘생화학전 능력 보유 합의’를 계기로 방위산업체의 범위를 벗어나 민수업체들로 더욱 확대시켰다.

바로 그 속에서 1980년대 중반기에는 이미 세균, 바이러스의 생체 실험을 성공했으며 화학무기용 독극물 생산이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다.


남한은 한국화학연구소에서 1982년부터 1987년까지의 기간에 1만여 개의 시험합성물질을 만들어냈다. 삼양화학기술연구소에서는 화학무기실, 화학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갖추고 1987년 당시 30여종의 화학무기용 《신제품》을 개발 완성해 냈다. 남한 당국은 치사성이 강한 독가스공장들을 건설하여 그 생산을 늘려나갔다.


그 대표적인 공장들이 바로 군산 임해공단에 세워진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 공장과 삼양화학, 한국화약, 동양화학, 한양화학, 한국화인, 한림화학, 국도화학 등 수십여 개에 이른다.

삼양화학은 1980년 독가스생산 방산 업체로 지정되어 불과 몇 년 사이에 재벌순위 랭킹4위로 뛰어오르고 외형이 3백 50배로 급성장한 전문 시에스(CS.미군암호명) 독가스생산 공장이다. CS독가스는 화학구조상 염소와 시안을 함유하고 있는 바 염소(cl2)는 인류최초의 독가스로 사용된 화학물질이며 시안(CN.미군암호명)은 사람을 즉사시키는 독극물인 청산가리이다.


미국은 본토에 손바닥만 한 정체불명의 가루봉지만 나타나도 ‘탄저균’가루로 오인해 비상이 걸리고 큰일이 난 것처럼 요란을 떤다. 그러한 미국이 한국전쟁 기간 생화학무기로 숱한 우리 민족을 학살한 것도 모자라 생화학무기를 시험하고 불법 매립하여 온 강토를 오염시킨 것만도 천추에 용서 할 수없는 일인데 또다시 한반도를 참혹한 생화학 전쟁터로 만들려 고 하고 있다.


남한 당국은 주한미군의 천인공노할 만행인 왜관 미군부대의 고엽제 매립과 휴전선에서 고엽제 살포 등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변변히 말 한마디 못하면서 오히려 동족을 겨냥해 미국과 생화학 침략전쟁준비에 끌려 다니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이 한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과 관련하여 쏠리고 있는 국제사회의 예민한 관심에도 아랑곳없이 집요하게 북의 위협과 《도발설》을 확대재생산하고 있어, 이 《북 생화학 테로설》이 어떻게 번져갈 것인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 남한 군부 생 화학무기의 위험한 실전대비


실제로 생 화학무기체계는 북보다 남한이 더 많이 생산 저장되어 있다. 남한 군은 제조, 저장된 생화학무기를 실전에 사용하기 위한 정연한 실전대비 체계를 세워놓았다.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산하의 미 육군야전군 사령부, 1. 2. 3야전군 직속부대들에 화학공격체계가 세워지고 군단에는 화학지원대대, 사단에는 화학지원대, 연대에는 화학소대가 구성되어 임의의 시각에 공격할 수 있는 체계가 완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미 1988년에 육해공군마다 화생방부대 학교를 내오고 실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생화학전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화생방사령부》까지 신설하기로 하였다.


“팀스피리트81” 한미합동군사훈련 때부터 시작된 세균전 훈련과 화생방훈련은 해마다 강화시켜 왔으며 각종 전쟁연습 때에도 예외 없이 화생방훈련을 동반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언제든지 북과의 전쟁 시 생화학무기를 선제사용 할 수 있는 실전능력을 완전히 갖추어 놓았다. 남한에서 생물(세균) 무기 개발과 저장은 그 위험수위를 훨씬 넘어섰다. 생물 (세균) 무기개발의 본거지는 지금까지도 그 존재자체가 최대 극비로 붙여지고 있는 국방부산하《세균무기연구소》이다. 이곳에는 수 백 명에 달하는 전문기술 인력이 외부의 차단 속에 세균무기개발에 종사하고 있다.


남한에서 세균무기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인원은《세균무기연구소》, 《미생물연구소》들과 미국방부산하의 세균무기연구소에 있는 해외연수생들을 포함해 1천여 명이 넘는다. 자주권이 없는 남한군의 세균무기연구개발은 독자적인 개발할 수는 없다. 꼭 미국과《합작》의 방법으로 연구된다.


세균전 무기연구개발에서 한, 미간의 상호결탁이 이루어진 이유는 남한으로서는 세균, 바이러스배양과 실험, 세균전에서 이미 오랜 경험과 과학기술적 토대를 완전히 갖춘 미국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으로서는 새로운 세균무기의 생체실험과 그《파급 및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장으로 남한이 적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한 당국자들은 미국의 요구에 따라 1970년부터 1976년까지 의과수술로 버려진 사체샘플을 미국《플로우실험소》에 혼합 바이러스 증식용으로 팔아넘겼다고 한다. 1981년 3월에는 4백 30여개의 통에 담긴 수천 개의 사체샘플을 일본항공회사의 비행기에 실려 미국의《플로우실험소》에 수송된 사실이 미국의 AFP 통신에 의해 확인되었다.


남한당국은 그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관동군의 세균부대(731부대) 에 의해 개발되고 6, 25전쟁 시기 미군에 의해 대대적으로 사용된 콜레라, 천연두, 황열병, 페스트, 유행성출혈열, 페스트, 야토균, 발진디프스, 천연두 등을 발생시키는 20여종의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배양기술과 병원미생물의 배양, 세균추출 등 세균무기연구개발과 관련한 기술적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이양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세균무기연구소에서 세균, 바이러스의 생체실험을 위한 여러 가지 곤충류, 진드기류, 설치류들을 대대적으로 기르도록 하는 한편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등 여러 대학들에 미국과 합작으로 세균연구기관들을 설립하여 전염성이 강한 새로운 병원체들을 연구개발하게 하였다. 그러나 21세기에 3, 4차원의 전쟁에서 세균전 생화학 무기는 후진적 전쟁양상에 불과하다. 3, 4차원의 전자전에서는 세균무기나 화학무기는 북의 선제공격에서 초토화시키지 않아도 내부 자체에서 폭발해 그 엄청난 재난은 고스란히 남측에 미치게 될 것이다.


21세기도 10여 년이 넘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미국은 끊임없이 한반도에서 전쟁의 칼을 갈고 있다. 전쟁은 말 그대로 힘과 힘의 대결, 총대와 총대의 대결이다.

이 시대의 전쟁은 3, 4차원의 고도로 첨단화된 전자무기체계로 전쟁이 진행된다. 세균무기나 생화학 무기체계는 국방력의 한 부분이지 전체가 아니다.


전체 인민이 일심단결로 뭉쳐있고 세계 최강의 선군의 힘이 있는 곳에는 질병 바이러스는 절대로 침투하지 못 한다.



필자는 재난을 다룬 영화 <컨테이젼>을 감상하면서 우리 한반도 상황과 일치시켜 본다.

남한의 모든 슈퍼에 식료품이 떨어질 때, 학교가 폐쇄되고 폭동이 일어나고 주유소가 폭발할 때, 전쟁터가 된다. 한강다리는 다 끊어지고, 전산망은 먹통이 되고 부모 잃은 아이들이 울부짖는 참상 속에서 친미사대 매국노들은 먼저 달아나고, 무법천지의 공포의 비명이 가득 찬 상황....

그 끔찍한 민족의 비극이, 그 아픔이 영화 접촉(컨테이젼)에 비교나 되겠는가. 그것을 필자에게 재인식 시켜준 영화가 ‘컨테이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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