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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우리나라 국호(國號), 한국인가, 대한인가?

(WWW.SURPRISE.OR.KR / 김용택 / 2015-01-1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이다. 분명히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헌법에 그렇게 기록해 놓지 않았는가?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바뀌었을까?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 이름이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 이렇게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이 우리나라 이름이다.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면서 우리는 남한과 북한으로 혹은 남측, 북측으로 부른다. 그런데 헌법에는 분명히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있는데 왜 DAEHAN-MINGUK이 아니라 한국 또는 KOREA인가?



우리가 부르는 노래가사를 보면 삼일절노래 가사에는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라고 표현해 한국이 아닌 대한이다. 향토방위군의 노래도 우리는 ‘대한’의 향토예비군’으로, 대한의 아들 노래에는 나가자 씩씩하게 ‘대한’ 소년아로, 어린이 노래에도 새 나라의 꽃이 되자 ‘대한’ 어린이로, 이은상이 작곡한 대한의 노래도 복되도다 그 이름 ‘대한’이로세로… 모두가 ‘대한’이다.
 
안중근 의사는 자신을 스스로 ‘대한인’이라고 했으며, 자유당 정부도 ‘한국해협’이라 하지 않고 ‘대한해협’이라고 하였다. 6ㆍ25전쟁 때 목숨을 바친 용사들에게도 ‘한국용사가 아닌 ‘대한용사’요, ‘한국해협’이 아니라 ‘대한해협’이라고 했다. 1897년 10월부터 고종황제는 조선을 대한제국이라 했고, 상해 임시정부시절부터 대한으로, 1948년 8월 15일 공포된 제헌헌법에도 분명히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혹은 줄임말로 ‘대한’이라는 국호가 언제부터 한국으로 둔갑하게 됐을까? 대한민국이 한국으로 바뀌게 된 것은 박정희 정권 때부터다. 박정희정권은 한일국교정상화를 시작하면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호칭하는 한국(韓國)이라는 말과 자기네 황국(皇國) 백성을 일컫는 국민(國民)이라는 말을 직수입함으로써 일본말이 우리말로 둔갑해 버리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大韓民國의 大자가빠지고 한국이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박정희정권이 일본과 수교를 시작하면서 일본은 자기네들이 즐겨 쓰는 大국, 大일본제국, 大동아전쟁과 같은 大자를 우리나라 이름 앞에 붙이는 게 못마땅해 ‘大’자를 빼고 한국으로 부르게 된 것이 대한민국인 한국으로 바뀌게 된 사연이다. 고종황제 이후 대한제국의 국호(國號), 대한이 한국으로 둔갑하게 된 사연은 이런 사연이 있었고, 친일세력들은 일본이 즐겨 쓰는 대한이라는 국호를 지금까지 한국으로 이어 쓰고 있는 것이다.


해방 후 국문학계를 대표하던 이희승과 최현배와 같은 친일학파들은 국문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박정희 정권을 등에 업고 이러한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래어(?)는 국어 어휘라는 사리(事理)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학설을 내세워 자기네들이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외래어 표기법>을 계승시켰다. 그 결과 이 땅에 널려 있는 일제 잔재(殘滓) 언어들이 몽땅 우리말로 둔갑을 하게 된 것이다.



일제의 은혜를 입은 친일세력들은 식민사관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식으로 바뀐 지명, 백성을 황국신민이라는 뜻의 ‘국민’이 되고 그런 국민을 키운다는 ‘국민학교’가 1996년에 가서야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그러나 황국신민 정신을 주입하기 위한 ‘애국조례’며 ‘학교장 훈화’는 아직도 그대로요, 일본식 군국주의 교육의 잔재인 ‘차렷, 경례’도 그대로다. 불량선인을 색출하기 위한 교실첩자인 ‘주번제도’며 복장위반이나 지각생을 단속하던 ‘교문지도’도 식민지 시대 그대로다.
 
부끄러운 역사는 청산되어야 하고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들은 민족의 이름으로 응징해야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일제의 주구노릇을 한 매국노들이 해방 70년이 되도록 아직도 백성들의 상전이다. 잃어버린 주권은 되찾아야 하고 왜곡된 국호는 바로 고쳐야 한다. 해방은 됐지만 국호와 민족혼을 되찾지 못하고 어떻게 독립국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진정한 해방은 우리 속에 남아 있는 식민지잔재부터 청산하자. 해방 70년 민족의 자존심이 있는 백성이라면 잃어버린 나라이름부터 되찾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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