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한민족의 맥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역 사
이창기 추모의 밤- 우리 모두가 이창기가 되자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12:57]  최종편집: ⓒ 자주시보

 

11월 19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진보통일운동가, 민족언론인 이창기동지 추모의 밤'이 열렸다.

 

'추모의 밤'에는 이창기 기자의 유가족들과 통일운동의 원로, 청년학생 등 200여 명이 넘는 추모객이 함께 했다.

 

'추모의 밤'에는 자주시보 김병길 대표의 추도사, 황선시의 추모시와 평상시에도 이창기 기자를 따르던 청년학생들의 결의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아래는 대학생이 낭독한 격문 '이창기가 되자' 전문이다.

 

김한성대진연, [20.11.18 13:01]

김 한성:

이창기가 되자 

 

이창기가 되자 

우리 학생들도 이창기 선배 같은 후배가 되자 

조국의 통일을 위해, 민족의 존엄을 위해, 항상 낙천적이고 흥이 넘치는 이창기가 되자

티 없이 깨끗한 삶을 따라, 학생동지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받아 

이창기 선배 같은 후배가 되자 

 

바보 과대표 

학생회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은 바보과대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보 과대표를 닮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이창기 선배 같은 후배가 되자 

 

이창기 선배님 어떠하셨는가 

이창기 선배님은 항상 학생들의 투쟁 소식에 웃음과 박수를 보내주시며 기뻐하셨다. 

만나면 밥은 먹었는지, 후원은 필요 한 것은 없는지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는 선배님이었다. 

올해 강화 역사여행 최다 참가 소식에,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 참가자가 100명이 넘었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셨다. 그리고 가장 힘을 내셨다. 

 

병상에서도 그랬다. 

병원으로 차 운전을 해드릴 때, 뜨거운 여름 학생들의 투쟁에 선배님 마음도 뜨거워 하셨다. 학생들의 투쟁 소식을 들으면 힘이 난다고 당장이라도 나을 것이라고 하셨다.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주시려고 집에 있는 이것, 저것을 챙겨주셨다. 

병문안을 갈 때, 9.8 투쟁과 11.3 투쟁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손이 먼저 나와 엄지를 척 들어주셨다. 학생들이 병문안을 오기 전에는 말씀도 많이 없으셨다는데, 학생들이 왔을 때, 학생들과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를 하려고 하셨다. 우리 학생들과 함께 방북 취재를 가자고, 학생들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을 맞이하자고, 당장 다음 주에 학생들과 만나자고, 그렇게 말하셨다. 그리고 가장 강조하셨다. 항상 학습을 잘 해야 한다고... 

 

우리 학생들, 이창기 같은 선배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창기 선배의 말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 우리 모두 이창기가 되자. 

 

조국통일을 위해, 민족의 존엄을 위해, 민중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이창기가 되자. 

 

우리 민족의 앞에 가장 먼저 어깨춤을 출줄 아는 사람

쉼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후배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주는 사람 

늘 낙천적이고 청춘같은 기백과 마음을 보여준 사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민족이 승리할 수 있다는 낙관에 가득 차 있는 사람 

 

그런 이창기가 되자 

대학생들도 그런 이창기 선배 같은 후배가 되자

 


광고
분류 :
한민족
조회 수 :
651
등록일 :
2018.11.20
17:10:31 (*.102.130.232)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history/627148/a0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271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지구 적을 바로 보지 못하면 적의 하수인으로 춤추게 됩니다 아트만 2022-01-13 3003
공지 우주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8241
공지 지구 지구/ 조선의 역사와 현재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대조선삼한역사학회 아트만 2019-01-26 13306
공지 지구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9-06 8948
공지 우주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아트만 2015-08-17 12831
공지 한민족 정치포탈 서프라이즈 - 제정신 가지고 사는 이들이 모인곳 아트만 2014-07-12 26615
공지 한민족 뉴스타파 - 시민의 회비로 운영되는 / 믿을 수 있는 언론 아트만 2014-07-12 14531
공지 지구 한민족의 맥에 올려지는 현실 정보에 대하여 아트만 2013-08-03 24242
263 한민족 뉴스타파 [2014.6.17.] 아트만 2014-06-19 657
262 한민족 결국, 세월호 선체 절단... 아트만 2014-05-30 656
261 한민족 세월호 유족들 "'잊지 않겠다'고 말해 주세요" 아트만 2014-05-25 655
260 한민족 심백강 원장, "한국은 정신적으로는 독립이 안됐다" 아트만 2015-10-27 655
259 한민족 천주교 사제단 '거짓 대통령 박근혜 사퇴’ 시국미사 이어가... 아트만 2014-03-25 652
» 한민족 이창기 추모의 밤- 우리 모두가 이창기가 되자 아트만 2018-11-20 651
257 한민족 “민속촌, 박근혜 외사촌 일가 강압으로 빼앗겨” 아트만 2015-05-15 649
256 한민족 어느 민족주의자가 읽는 시대의 외부통신 (2008.9.5.) 아트만 2016-02-22 649
255 한민족 시민의 눈으로 본 KAL 858기와 세월호 아트만 2015-02-15 648
254 한민족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 - 뉴스타파 아트만 2014-07-24 648
253 한민족 40년 전으로 후퇴? 120년 전으로 돌아간 형국 아트만 2015-11-17 646
252 한민족 육군 참모총장 대통령 명령을 거부히다 아트만 2018-09-28 646
251 한민족 [5.23추모]노무현, 봉하마을 사진 특집 아트만 2014-05-25 645
250 한민족 세월호 사고를 키워 다른 중요한 이슈 은폐 시도 아트만 2014-08-03 645
249 한민족 < 사상계를 만든 부부 > 김희숙 여사의 명복을 빌며 아트만 2018-07-04 644
248 한민족 세월호 조사권 무력화, 집요하고 끔찍하다 아트만 2014-10-27 642
247 한민족 박그네의 위기탈출넘버원? 살인과 조작의 추억 아트만 2014-08-22 641
246 한민족 北 선수단 선발대, 인천공항 도착...남북공동응원단 환영 아트만 2014-09-12 641
245 한민족 뉴스타파 - 침몰 5년, 다시 천안함을 말하는 이유 아트만 2015-03-27 640
244 한민족 "세월호 승객들 구하지 않은 것, 보험금 때문이었나" 아트만 2014-05-30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