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슈타와 텔레트론 그리고 미카는 레무리아의 파괴와 그 이후의 아틀란티스의 번영에 관해 계속해서 설명한다.

"레무리아의 붕괴 후, 아틀란티스는 은하인간 변절자들과 여러 무법자 부대 집단들 (주로 알파 켄타우리와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전초 사령부들)로 구성된 은하연합의 동맹자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틀란티스의 동맹자들은 여러분의 태양계에 계층적 통치 구조를 강요하고 싶어했는데, 이런 계획의 근거는 바로 전 은하연합이 여러분의 태양계를 매우 중요시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변절자들은 인간관계의 법칙에 관한 자신들의 계층적 해석이, 은하연합의 보다 민주적인 해석보다 우월한 것으로 간주되기를 원했습니다 (인간관계를 다스리는 거문고 자리, 시리우스식의 4대 기본 사회법에 관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9장 참조)

레무리아가 파괴되자 그 동안 어머니 제국인 레무리아에 의지하고 있던 방대한 조직의 딸 제국들은 이 사건에 충격을 받고,  가까운 미래에 다시 무슨 사태가 일어날 지 알고 싶어했습니다.  아틀란티스와 레무리아 외에 당시 지구에서 중요했던 두 딸 제국은 아시아의 유제국과 아프리카의 리비아/이집트 제국이었습니다."

와슈타는 당시의 주요 제국에 대해 설명했다.

레무리아의 파멸에 뒤이어 리비아/이집트 제국은 - 일련의 동맹을 통해서 - 자국에서 어느 정도의 권위를 유지하는 것을 허용했던 아틀란트스인들과의 이해에 도달할 수가 있다.  그러나 리비아/이집트 씨족들은 독립된 제국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아틀란티스인들의 요구에 의해 부분적인 개정에 동의해야만 했다.

아주 중요했던 또다른 제국은 아시아의 유 제국이었다.  레무리아라는 모국이 소멸된 후에도, 유제국과 그 이식지들은 아틀란티스인들에게  굴복하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아틀란티스인들이 지구상의 다른 딸 제국들에게 사과하고 무력 행사를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서너 번의 포고를 발령했다.

리비아/이집트 제국의 원조를 받아 아틀란티스인들은 유제국에게 그들의 포고를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유 제국은 이를 거절했다.  아틀란티스와 변절자 동맹의 연합군은 보복으로 유 제국을 파괴했고, 제국의 잔존자들은 부득이 지하로 이동해야만 했다.

오늘날에도 그들은 아갈타 또는 샴발라 왕국이라고 알려져 있는 나라를 형성하고 있다.  진정한 거문고자리. 시리우스 식 문명이 지구 위의 인간들에게 다시 실현될 수 있을 적절한 시기가 올 때 까지, 그들의 열렬한 행동은 레무리아의 영광스런 유산이 지구인류에게 고스란히 남아 있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