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루타라는 말은 불교에서 나온 말이다.
뜻은 지저의 세계 혹은 지저 제국을 가리키는 말이다
독실한 불교도들은 아가루타가 실제로 있는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그들은 또 지저의 세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많은 도시가 있는것으로 믿고 잇다.
물론 그곳의 도시들은 아름답고 사람들은 예절이 바르며 우아해서
지구 표면에 사는 사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모든 지저의 세계는 수도인 샴버러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거기에는 지저나 지구 표면을 망라한 전세계의 왕으로 알려진 최고
군주가 살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최고 군주를 중심으로 하여 지구표면 세계까지를 통치하고 있는데
지구 세계에 대해서는 지구 표면 세계에서의 대리자인
티벳의 다라이 라마에게 명령이 내려진다

또 그 명령은 지저세계와 티벳을 연결하는 비밀 터널을 통해서 전달되며
그와 똑 같은 비밀 터널이 브라질의 지하에도 있다.
따라서 서방에선 브라질, 동방에서는 티벳으로 연결된
비밀 터널에 의해서만 지저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지저 세계로 통하는 터널은 마치 거미줄 처럼 뚫려 있어서 보통
사람으로서는 어디가 지저세계로 통한 터널인지 알 수 없게 되어 있다
또한 어쩌다 지저 세계로 통하는 터널을 찾아 냈다고 하더라고
사나운 샤반테라족에게 잡혀 죽게 되어 있다.
샤반테라족은 지저 세계에 사는 사람을 숭배하고 있으므로
지구표면의 특정인이 아닌 경우
함부로 지저 세계에 통하는 터널에 접근하면 용서없이 죽여 버린다

이상은 독실한 불교도들이 믿는 지저 세계와 지구 표면의 세계와의
연결 상황인데 불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도
그와 같은 내용을 주장한 사람이 있다.

유명한 소련의 화가이며 철학자로서 탐험가이기도 한 니콜라스 레릭이
바로 그 사람인데 그는 널리 극동 지방을 여행한 적이 있었다
그런 후에 그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티벳의 수도 라사는
아가루타 지저 제국의 수도 샴버러와 터널로 연결되어있다.
그 터널의 입구는 다라이 라마의 명령에 의해서 있는 곳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서약한 라마승들이 지키고 잇다
또 그러한 터널은 이집트 북부 지방의 도시 기제에도 있다
대 피라밋의 초석이 있는 비밀실로부터 지저 세계로 통하게 되어 있다

아득한 옛날의 이집트 왕인 파라오들은 그 통로를 통하여
지저세계의 신이나 초인들과 교섭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불상과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의 제신의 상 혹은 왕의 거대한 상들이
동양의 가처에서 발견되는데 이것은 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지구 표면에 나온 지저의 초인들이 이룩한 것이다
그러한 상들은 일반적으로 남녀의 구별이 없는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지저 세계의 과학자들은
지구 표면 세계의 사람들이 모르는 자연의 힘을 이용할 수가 있다
예컨대 날으는 원반과 같은 것도 원자력보다 새롭고 이상스러운
미지의 에너지원에 의해서 운행한다
이상과 같이 지저 세계의 문명에 대해 추정하고 있는데 옷센도프스키는
한걸음 앞선 주장을 하고 있다

아가루타 제국은 거미줄처럼 사방팔방으로 뚫린 터널로 연결된
도시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땅 밑이나 바다 밑을 막론하고 그 터널 속을
승용차가 무서운 속도로 달리고 잇다.
이곳의 주민들은 전세계의 왕을 추대한 온건한 세계 정부에 의해서
통솔되고 있다. 정부의 요인들은 본래부터 지저에 살았고
신에 가까울 정도로 어진 민족 하이타보리아 사람과
지구 표면에서 사라진 레무리어와 아틀란티스 대륙 사람들의
후예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 표면 세계의 역사상 여러 시기에 아가루타의 초인들이
지구 표면 세계의 인류를 계몽하고 전쟁과 파멸에서 구제하기 위해
지구 표면의 세계로 온것이다
인류가 최초로 원자폭탄을 투하했을 때에도 얼마 후에 날으는 원반으로
나타났음을 지적할수 있다

또한 브르위 리튼은 그의 저서에서 지저 문명이 지구 문명보다도
훨씬 진보한 내용을 묘사하고 있다.
터널에 의해서 지구 표면 세계와 연결괴어 있다는 점은 다른 사람들의
주장과 같은데 광원이 등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 빛 -
즉 대기의 충전에 의해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는 기묘한 광선으로
밝게 비추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유토피아에 사는 주민들은 채식을 주로 하고 있으며
어떤 경묘한 기계를 사용해서 걷지 않고 날아 다닌다고 했다.
그들은 병환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내며 완전한 사회기구에의해서
서로 사리 사욕을 채우려는 일이 없이 누구나가 필요한 만큼의 물품을
나누어 받게 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 4차원 세계 청화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