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라는 것은 제한되어 있지만 육체적 생명과 육체적 기능의 발전에
지장없을정도의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 의식은 필요에 따라 육체 소유자에게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방법을 알고 있다
예를 들면 몸이 피곤하면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하면 음식이 필요한 때는
먹고 싶다, 마시고 싶다는 욕망을 일으켜 준다
이와 같은 육체적 기능이 생겨 났을 적에 먹고 싶다,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자아가 아니고 육체의 체의식의 작용에 불과한 것이다

여러해를 거쳐 유전적 습관으로 육체의 체의식은
육체를 지키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예를 들면 한 번 병균에 걸리면 백혈구가 이 균을 죽이기 위해 모이며
부상당하면 그것을 고칠 수 있도록 세포를 유기적으로 일하도록 한다.
또 육체가 잠자고 있을 때는
주인공은 아스트럴체 속에 들어가 버리고 육체는 비어 있는 집처럼
되어 버리지만 감기가 걸리지 않겠다고 이불을 덮는 것이나 또는
편안히 잠을 잘려고 누워 있는 몸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바꾸는 것이다.

또 생명에 위협을 느낄 때는 어떤 제한을 받고 있는 경우에도
적절한 방어수단을 취할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돌연히 탄알의 발사가 있어 문짝이 갑자기 잠겨 버리는 일이
생겨났을때 위험을 직감하여 그자리에 넘어져서 피하고
육체 체의식에서는 탄알의 음에 위험을 표시하여 주고 있지만
문짝이 잠겨지는 소리에는 위험이 없다는 것을 구분할수가 있는것이다.

육체의 체의식이 이와 같은 여러가지의 표현 방법은
본능적으로 충분하며 육체의 주인공 의식이 개입할 필요는 없다.
때에 따라서는 개입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을 때에 몸이 피곤하여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또 위험이 따르는 일이 있을 때에는 육체 체의식은 생명을 잃는 일이
무서워서 도망가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육체의 주인공의 의지에 따라 그 일을 감행하고자 할때는
아무래도 육체 주인공의 의식의 활동에 맡겨져서 일하지 않으면 않된다.

어린 시절에 육체 체의식은 매우 확실하다.
젖먹이 어린이가 우는 것은 육체 요소가 싫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지
어린이의 혼이 울고 있는것이 아니다.

이 육체 요소의 생명과 의식은 오랜 기간에 걸쳐 전생의 육체 생활중
경험한 여러 가지의 고락의 총화이며 그 생명은
먼 과거의 야만 시대으 아스트럴체 요소의 생명의 유물이다.

육체 요소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여러 종류의 기억과 성벽을 가지고
있으며, 자아의식이 적어지면 언제든지 그러한 기억이나 성벽은
육체요소에 되돌아 가는것이다.

이같은 체의식이란 것은 프로이드, 윤구, 아도라 등의
근대정신 분석가들 탐구에 의해 발견된것으로
그러한 뒤죽박죽의식은 비논리적인 무의미한 꿈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ㅡ 신지학의 제 1 원리 신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