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가이아킹덤

 부도지 15장 조선제를 이야기 함에 있어서 14장이 같이 설명되어져야 한다고 보고 14장을 올립니다.

 14장은 신시의 모임에 대한 설명입니다.

부도지 제 14장 신시(神市)의 모임
본문내용1

於是 移黃穹氏之裔六萬 守之 乃割木作桴八萬 刻信符 流放於天池之水 招四海
어시 이황궁씨지예육만 수지 내할목작부팔만 각신부 유방어천지지수 초사해

해설1

그리하여 황궁씨 후예 6만이 이주하여 지키고 나무를 베어 8만개의 뗏목을 만들어 신부信符²를 새긴 후

천지天池의 물에 흘려보내 사해의 모든 족속들을 초청하였다.

해설2

황궁씨의 후예 6만 명을 이주하게 하여 부도를 지키고, 곧 나무를 베어 뗏목 8만 개를 만들어서, 알리는 표시(信符)를 새기어 천지(天池)의 물에 흘려보내 바다로 연결되는 모든 씨족들을 초청하였다.

참고사항

황궁씨의 후예 : 『부도지』에서 전하는 황궁씨의 후예인 한민족의 계보는 마고-궁희-황궁씨-유인씨-환인씨-환웅씨-임검씨로 이어졌으며, ‘오미五味의 책임을 속죄하는 것과 대성大城의 일을 회복하는 일(『부도지』 제20장)’을 주관해왔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일과 세상 사람들이 진리를 깨닫고 인간 본성을 회복하여 잃어버린 마고성의 낙원을 되찾는 성스러운 일들을 황궁씨의 후예들이 주관하였다.

부도(아사달)를 완성하고 나서 황궁씨의 후예로 하여금 지키도록 하였다.

본문내용2

諸族 諸族 得見信桴 次第來集 大開神市於朴達之林

제족 제족 득견신부 차제래집 대개신시어박달지림

해설1 모든 족속들이 신부信符가 새겨진 뗏목을 보고
차례로 모여 들어 박달나무숲에서 신시神市를 크게 열었다.
해설2

각 씨족들은 알림이 적힌 작은 뗏목(信桴)을 얻어 보고 다음 차례에 물이 끓듯이 모여들어(來潗), 박달(朴達)의 숲에 신시(神市:신령한 시장모임)를 크게 열고,

참고사항 신부(信桴) : 천부天符의 다른 이름이다. 인류가 ‘오미五味의 화禍’로 인하여 마고성의 낙원을 떠나서 동서남북으로 이별할 때, 황궁씨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천부天符를 신표로 나누어주었다.(『부도지』제8장)
본문내용3 修禊淨心  察于天象  修麻 姑之譜 明其族屬 準天符之音 整其語文
수계정심  찰우천상  수마 고지보 명기족속 준천부지음 정기어문
해설1

목욕재계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여 하늘의 상을 살피고 마고의 계보를 연구하여 그 족속을 밝히며 천부의 음音에 준하여 그 말과 글을 정리하였다.

해설2

물로 부정을 쫓아 마음을 깨끗이 하는 방법(禊淨心)을 익혀서, 하늘 위의 형상(天象)을 살피고, 마고의 계보(系譜)를 익혀서 그 족속(族屬)을 밝히고, 천부의 조화(音)에 준하여 그 말과 글을 정리하였다

참고

천지(天池) : 중국 산서성의 상건하 상류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천지라고 하면 백두산 천지를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제13장에서 보았듯이 부도의 위치는 한반도의 백두산이 될 수 없으므로 천지는 부도(아사달) 내에서 찾아야 한다. 부도의 제일 바깥쪽을 흐르는 강물이 호타하와 상건하인데 호타하의 상류에 호지滹池가 있고 상건하 상류에 신지神池가 있다. 이 신지神池가 천지天池였다.

신지는 부도의 서쪽 보단이 있는 산서성 영무寧武지역에 관잠산(管涔山 2,530M), 운중산(云中山(2,654M), 노아산(芦芽山 2,744M) 등의 태산준령이 감싸고 있는 지역에 있다. 「대청광여도」(1)(다음카페 향고도/중국고지도)에는 이곳이 천지天池로 표기되어 있다. 특히 천지가 발원하는 노아산은 신기하게도 해발 2,744M로 백두산과 높이가 같다.

본문내용4

又奠 定北辰七耀之位 燔贖於盤石之上 會歌而奏天雄之樂

우전 정북진칠요지위 번속어반석지상 회가이주천웅지악

해설1 또 북극성과 칠요七耀의 위치를 정하고 희생물을 구워 반석위에 놓고 제사를 지내며 천웅의 음악을 연주하며 모여서 노래를 불렀다.
해설2 또한 제사(奠)를 지내니, 우선 북진(北辰)과 칠요(七耀)의 위치를 정하고, 반석 위에 희생 제물을 올려놓고 구우며, 모여서 노래하니 천웅(天雄)의 음악(樂)으로 받들었다.
참고 신시(神市) : 단군조선의 수도 아사달(부도)에서 10년마다 사해의 모든 족속들이 모여 천부의 진리를 익히며, 천문관측, 족보정리, 말과 글의 정리, 역曆의 정리, 하늘에 제사 등을 행하는 인류대화합의 축제였다. 신시는 오늘날의 유엔 및 교황청의 기능을 합한 것과 같은 정치ㆍ종교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신시의 모임을 통하여 사해의 모든 족속들의 말과 글이 같아지고 천하의 법도가 하나 되게 함으로써 홍익인간ㆍ이화세계의 대이상을 추구하였다. 부도지』에 의하면 환웅씨 시대 이전까지 인류는 주로 산악지역과 섬서성 태백산 등 대륙의 중앙에 세상의 중심인 부도(신시, 아사달)를 세웠다. 그러나 환웅씨 이후 임검씨 시대에 이르면서 배를 이용한 교통이 원활해지자 세상의 중심인 부도가 발해만 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리하여 단군임검이 부도를 북경 서남쪽의 태백산 부근으로 정한 이래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중심은 태백산 부근의 왕검성에서 북경을 잇는 지역으로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시에서는 크게 4가지 일을하였는데 다음과같다. 첫째,수계정심修禊淨心 찰우천상察于天象(수계정심은 목욕재계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둘째,수마고지보修麻姑之譜 명기족속明其族屬(마고의 계보를 연구하여 그 족속을 밝히는 것이다.) 셋째,준천부지음準天符之音 정기어문整其語文(천부의 음에 준하여 그 말과 글을 정리하였다.) 넷째,전奠(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이를 조선제라한다.)
본문내용5 諸族 採七寶之玉於 方丈方壼之堀 刻天符而  謂之方丈海印 辟除七難而歸
제족 채칠보지옥어 방장방곤지굴 각천부이  위지방장해인 벽제칠난이귀
해설1 모든 족속들이 방장산 방곤方壼의 굴에서 칠색보옥을 캐서 천부를 새겨 방장해인方丈海印이라 이르고 칠난七難⁶을 다스려 없애고 돌아갔다.
해설2

각 씨족이 방장(方丈)의 각이진 단지 모양의 굴에서 칠보의 옥을 채굴하여, 천부를 새기고는 그것을 방장의 바다빛 노리개(方丈海印)라 하여 일곱가지 재난(七難)을 없앤다하며 돌아갔다.

참고

방장해인(方丈海印) : 칠색보옥에 천부를 새긴 것이다.

칠난(七難) : 칠정七政이 어지러워지는 것이다. 칠정은 해와 달과 다섯 개의 별(水火木金土)의 운행을 의미한다.

본문내용6 自此 每十歲必開神市 於是 語文同軌 一準天下  人世太和  仍而
자차 매십세필개신시 어시 어문동궤 일준천하  인세태화  잉이
해설1 이로부터 10년마다 반드시 신시를 여니 말과 글이 같아지고 천하의 법도가 하나 되고 인간세상이 크게 평화로웠다.
해설2 이로부터 매 10년마다 반드시 신시(神市)를 여니, 이에 말과 글이 같은 수레바퀴 같이 통하고, 하나로 평등해진 세상이고 사람이 사는 세상이 크게 화합되었다.
참고
본문내용7 築城於海隅 奉尊天符 使駐留諸族 館而居之 爾來千年之間 城隍 遍滿於全域
축성어해우 봉존천부 사주류제족 관이거지 이래천년지간 성황 편만어전역
해설1 이에 따라 바닷가에 성을 쌓고 천부를 받들어 모시며 머무르는 모든 족속들을 묵거나 살도록 하였다. 이로부터 천년사이에 성황城隍⁷이 전역으로 퍼졌다.
해설2

이에 더하여 바닷가 언덕위에 성(城)을 지어, 천부를 받들어 제사를 올렸다. 씨족들을 머무르게 하니, 묵으니 그 곳(城)에서 지내였다. 그 뒤에 천년 사이에 성황(城隍:주위로 도랑이 딸린 성)이 모든 지역에 널리 퍼졌다.

참고 성황은 바닷가에 성을 쌓고 천부를 받들어 모시며, 여러 족속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으로 부도로부터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성황문화에 대한 소중한 증언이다.
해설1의 출처

 http://cafe.naver.com/goodstate/634

해설2의 출처  부도지 제14장. 임검씨 밝달나무 숲에서 신시(神市)를 크게 열다
참고의 출처  http://cafe.naver.com/goodstate/634
추가설명

조시(朝市) : 매년 10월에 사해의 모든 족속들의 조제朝祭를 지내기 위한 모임이었다.

팔택(八澤) : 단군임검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홍익인간ㆍ이화세계의 터전으로 삼은 발해만과 황해 일대의 수상교통 요지에 만든 8개의 못이다. 본문의 “팔택에서 해시를 열었다.”는 구절과 “매년 제를 지낼 때 물화가 폭주하므로 나루와 포구에서 해시를 크게 열었다.”는 구절을 통하여 팔택에 사진사포를 설치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해시(海市) : 팔택에서 열렸던 시장이다. 해시에서는 교역의 법을 정하여 시행하고, 굿하고 점을 치며, 물질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을 행하면서 잔치를 열고 모든 족속들이 함께 어우러져 마시며 즐겼다. 매년 10월에 조제를 지낼 때 물화가 폭주하므로, 발해만과 황해 주변의 네 나루와 네 포구에 해시를 크게 열어 사해제족들이 서로 특산물을 교환하였다.

조제(朝祭) : 인류가 낙원인 마고성을 상실하게 된 ‘오미의 화’를 반성하고 마고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간절한 의식이었다. 매년 10월 중국 섬서성 장안 부근에서 조시를 열고 조제를 지냈는데, 사해의 모든 족속들이 지방토산물을 가져와 바쳤다. 이것이 후일 조공朝貢으로 변한 듯하다.

조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매세십월每歲十月 행조제行朝祭(매년 10월에 조제를 지냈다.)

둘째, 조제공진朝祭供進 어양희생魚羊犧牲(조제에 나아가 생선과 양을 희생물로 바쳤다.

셋째, 오미혈선五味血鮮 휴구창생休咎蒼生(조제에 나아가 생선과 양을 희생물로 바치오니 “오미의 피를 맑게 하여 창생의 허물을 그치게 하소서!” 하는 간절한 기도다.)

추가설명출처

http://cafe.naver.com/goodstate/634

주절주절

조선제를 지낸 의미는 천부삼인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가이아킹덤은 생각합니다.

마고성을 떠나면서 천부삼인을 들고 나왔는데 단군시대가 끝나면서 소실되었다고 부도지에 나옵니다.

조선제의 뜻을 이었던 고려의 팔관회를 끝으로 이마져 맥이 끊어져서

그후로는 마고 복본의 숭고한 뜻이 일부에 의해서만 명맥이 유지되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조선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천부삼인의 뜻을 찾아 마고복본의 사명을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회 수 :
1988
등록일 :
2013.03.27
12:11:43 (*.60.247.2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07182/8e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07182

베릭

2013.03.28
04:02:20
(*.135.108.236)
profile

 

 

 

 

 

가이아킹덤님께서 이 자료를 준비하고자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기울여서 자료들을 도표화함으로써

보기좋고 이해하기 쉽게  전문적인 자료를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이런 주제를 다룸으로써 

좀 더 의식을 확장시키고 열려지도록 돕는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

팔관회(八關會)는 사적으로 나라의 행사였으며

통일 신라ㆍ고려 시대에, 해마다 음력 10월 15일은 개경에서, 11월 15일은 서경에서

토속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의식을 뜻합니다.

술, 다과, 놀이로써 즐기고 나라와 왕실의 안녕을 빌었다고 합니다

 

************************

팔관회는 매년 가을 추수가 끝난후 하였고 불교의식뿐만 아니라 태조 왕건, 하늘의 신, 산, 용등에 제사 를 지내는 등

다양한 종교와 사상이 한데 어우러진 행사였어요.

그리고 공통점은 나라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또 소원을 빌고 나라의 안전을 기원하고 이것의 목적은나라의 발전과 개인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서한것이었습니다.

베릭

2013.03.30
12:46:50
(*.135.108.18)
profile

천지인(天地人) 합일사상과 천부경(天符經)의 삼극(三極) 개념

하늘과 땅과 인간은 하나이다

해, 달, 별, 무수한 기운을 품고 있는 하늘은 우주 그 자체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도 우주의 품 안에서 생성된 우주 그 자체이다.

이 하늘과 땅으로부터 생명을 받은 사람도 역시 우주 그 자체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땅,

그리고 우리 자신까지도 모두 하나의 거대한 우주를 이루는 존재인 것이다.

하늘의 기운이 땅을 생하고 땅은 하늘의 기운을 받아 만물을 생하는 밭이 되었다.

이 밭에서 사람이 생하였으나 인간은 하늘과 땅의 이치로써 만물을 다스리는 힘을 얻었다.

인간은 하늘과 땅 가운데 함께 서는 지극한 존재로 된 것이다.

하늘과 땅이 만물을 생성하고 다스리는 존재이듯

우주의 이치로써 노동을 통하여 만물을 생성하고 다스리는 인간도 하늘같은 존재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은 하나의 기운으로 발현한다.

이로써 천지자연을 대우주라하고 인간을 소우주라 한다.

인간을 소우주라 함은 인간이 우주의 이치로써 생성되었으나

천지자연의 단순한 피조물로서 예속적인 존재로 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소우주로서의 인간은 천지자연이라는 대우주의 창조적인 변화운동에

자신의 노동을 통하여 함께 참여하는 자주적인 존재로서 우주의 주체로 서게 되는 것이다.

소우주인 인간의 창조적인 자기실현은 대우주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대우주가 완성된 통일체를 이루는 것은 바로 소우주라는 인간의 존재로 인해서이다.

대우주와 소우주인 인간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

하늘과 땅이 없이 인간이 있을 수 없듯이 인간이 없는 하늘과 땅 또한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이 하늘과 땅이라는 천지자연의 만물 속에서 조화와 통일을 이루어낼 때

인간은 진정으로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

인간은 하늘의 마음과 땅의 몸을 받고 태어나, 우주의 이치를 담은 마음과 우주변화의 기운을 담은 몸을 써서 창조적인 자기본성을 실현하고, 마음과 몸을 다해 삶을 마치면 몸은 땅에 묻어 흙으로 돌아가게 하고 마음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묻어 하늘로 돌아가게 한다.

비록 순간같은 인생일지라도 소우주인 인간은 영원히 대우주의 품을 떠나지 않는 것이다.

천 지인 합일사상은 단군조선사회의 중심사상이다.

오천년전 당시 거대한 영성 사회주의제국을 건설하였던 단군조선사회 인민들의 생활철학이자,

행동강령이었으며, 국가의 통일성을 이루어 낸 정치사상이다.

 

영험한 능력을 가진 천신(天神) 지신(地神) 인신(人神)이라 하여 삼신(三神), 만물을 생하고 다스리는-制裁- 주재자라는 의미에서 삼제(三才), 하나의 본체를 이루는 가장 지극한 것을 의미하여 삼극(三極)사상 등으로 불리워졌다.

천지인 삼신(삼재, 삼극)사상은 '하늘과 땅과 인간은 하나이다'라는 명제로부터 출발하여

1-하늘과 같은 인간의 존엄한 지위와,

2-땅위의 모든 만물을 생하게 하고 다스리는 영험한 능력과,

3-천지와 하나되어 영생불멸하는 사상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천지인 합일사상은 천지자연과 삶의 법칙을 해명하는 심오한 조선철학의 기본사상으로 되었다.

천과 지와 인은 모두가 지극한 것으로

 이 삼극(三極)은 천지자연과 만물변화의 상(象 ; 形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形은 인간의 오감으로 파악할 수 있지만 象은 철학적 직관에 의해 알 수 있다.

 

마치 形이 인간의 드러나 보이는 신체라면 象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오장육부의 기운이나 마음 상태일 수 있다. 따라서 象을 변화의 본질로 파악한다)을 수(數)로 나타내는 상수(象數)철학을 이루게 하였고 모든 변화원리를 해명하는 철학적 방법론의 대전제로 되었다.

단군조선사회는 천지인 삼극(삼신, 삼재) 철학사상을 직접 현실에 적용시켜 이상적인 국가를 건설하였다.

천지자연을 경애하고 인간을 숭앙하는 천지인 삼극철학사상을 널리 펴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우주변화의 이치에 의해 인간세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재세이화(在世理化)는 지도이념이며,

인민 속에서 함께 배우고 가르치며 뜻을 펴는 접화군생(接化群生)은 그 행동강령이었다.

국가조직은 철학사상의 기본전제인 삼극(三極)원칙에 따라

진한, 마한, 변한의 3한을 두었으며 진한은 중앙부로 단군왕검이 직접 영도하였다.

아사달과 각지의 수두에서는 천지인 합일사상을 함양하고

사회적, 우주적 통일성을 이루는 제천의식이 행하여졌으며 필요한 교육이 시행되었다.

수두교육에 참가하는 미혼자제들을 가리켜 국자랑이라 하였는데

국자랑이 출행할 때는 머리에 천지화를 꽂았으므로 이들을 천지화랑이라고도 불렀다.

교육은 깊고 다양하였으며 체계적으로 실시되었다.

천지인 철학사상에 관한 교육으로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의

강습이 있었으며, 기타 독서, 활쏘기, 말달리기, 예절, 음악, 권술 및 검술을 공부하였다.

천지인 철학사상이 담긴 천부경이나 삼일신고를 강습할 때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대검을 찼으며 음악을 연주하여 천지신명과 함께하였다.

수두에는 계율이 있었는데 충, 효, 신, 용, 인(忠孝信勇仁)을 오상(五常)의 도(道)라 하였으며

이것이 신라에 이르러서는 화랑도의 세속오계로 전수되었다.

수두는 상수두와 수두로 구분하였으며 각 읍락에서는 3노(三老)가 지도하였다.

제천행사 때에는 무천(舞天)의 악(樂)이 열려 무리지어 돌며 노래로써 하늘과 땅과 인간의 삼신(三神)을 크게 찬송하면서 나라의 발전과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하나처럼 기원하였다.

이렇듯 천지인 합일사상은 영성문화를 꽃피운 단군조선 사회주의제국의 전일적인 철학사상으로 우리의 하늘, 우리의 땅, 우리의 가슴 속에 면면히 살아왔다.

'하늘과 땅과 인간은 하나이다'라는 명제로부터 출발한 천지인 합일사상은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통일적인 본성으로써

순간이 영원으로 통하는 대우주의 섭리를 실현하는 사상인 것이다.

 

 

발췌 : 우리 하늘 우리 땅 우리의 조선철학 / 도서출판 장원 / 1988년 간행 / 저자 : 유환희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OJ&qid=2dY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147548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148274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166119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154737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235656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235336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280650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311676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349829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464400
3836 진정으로 모성에너지의 시대가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6] [50] 가이아킹덤 2013-03-22 1883
3835 [결투신청]지금 中1 교실은 싸움판…'일진(一陣)' 가리자며 난투극 거북이 2013-03-25 1470
3834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1] [40] 자명 2013-03-26 1358
3833 부도지 제 15장 조선제(朝鮮祭)를 생각하면서... [1] 가이아킹덤 2013-03-26 1575
3832 금성인 집단 자살 기억하시는 분. [5] [40] mesod 2013-03-27 1801
» 부도지 제 14장 신시(神市)의 모임 [2] [26] 가이아킹덤 2013-03-27 1988
3830 죄를 지은 사람은 꼭 지옥에 가야합니다. [6] [29]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13-03-27 1743
3829 바람이 부나봅니다. [10] [3] 가이아킹덤 2013-03-29 1879
3828 우리 은하계의 현실 [1] [26] 조가람 2013-03-29 2312
3827 송과체 능력으로 시간여행도 가능한가요? [7] [5]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13-03-30 2264
3826 우주 그곳은 가능성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곳 [7] [1] 조가람 2013-03-30 2748
3825 수면요법으로 본 꿈속 외계인 납치 [3]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13-03-30 1610
3824 빛의 몸 만들기를 다시 올리면서... [12] [4] 가이아킹덤 2013-03-31 2431
3823 단조공주(단군할아버지와 마고할머니) [2] [29] 가이아킹덤 2013-04-01 3208
3822 이삼한 성자님 질문답변 [8] [4] 가이아킹덤 2013-04-01 1876
3821 부도지 제10장. 환인(桓因)씨가 천부삼인(天符三印)을 이어받다. [21] 가이아킹덤 2013-04-01 2073
3820 꽃은 피고지는데 우리네 인생은 왜 피다 마는걸까? [4] 거북이 2013-04-02 1544
3819 오행+상화와 육합의 차이, 그리고 부도지 21장. [7] 가이아킹덤 2013-04-03 1873
3818 7개의 챠크라 에너지 [4] [61]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13-04-03 3004
3817 꿈은 언젠가 이루워 지는가? [1] [29]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13-04-04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