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은 國恥日, 한국 민주주의 죽었다"

[현장-종합] 장관 고시 철폐 촛불, 광화문 새벽 밝혀…
  
이석주 대자보기자  
  
  
[현장-종합 : 30일 04시32분] 경찰, 토끼몰이식 진압 작전 펼처…1명 연행

장관 고시 강행에 따른 시민들의 분노 표출은 경찰의 강경 대응 만큼이나 강하고도 높았다. 이명박 대통령을 OUT시키자는 시민들의 함성은 광화문 새벽거리를 뜨겁게 하기 충분했다. 시민들은 경찰 방패에 맞서 태극기를 들었고, 전경들을 향해 애국가를 불렀다.

이날 촛불문화제 및 가두행진을 주최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따르면, 29일 오후 부터 28일 새벽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서울 이외에도 부산, 광주, 충북, 전남 등 전국 12개 지역 23곳에서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간대에 진행됐다.

경찰은 그러나 이날도 강경 대응으로 시민들과 맞섰다. 비록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지난 주말 및 27일 새벽과 같이 극도의 물리력 행사나 무차별 연행을 시도하지는 않았으나, 경찰이 시민들을 차도 밖으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움추려 있던 경찰, 시민들 급격히 줄자 방패들고 인도로 밀어내

광화문 사거리에서 전경 버스 3대로 시민들의 이동을 차단하고 있던 경찰이 본격적으로 병력을 투입한 시간은 30일 오전 1시 35분. 경찰은 헬멧과 방패로 무장한 병력을 전경 버스 앞으로 이동 시킨뒤 이른바 준비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30일 새벽 1시35분 경 경찰이 구호를 외치며 진압 작전에 돌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 대자보  
  

▲인도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시민들을 향해 밀어부치기식 작전을 펼쳤다. 시민들 중 예비군 복장을 하고 있는 남성들이 이를 막고 있다.     © 대자보  

특히 바닥에 앉아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던 100여명의 시민들은 옆사람과 어깨동무를 하며 "비폭력"을 외쳤다. 이들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었으며, 전경과 불과 5미터 앞에 위치해 있던 이들은 아침 이슬 등의 노래를 부르며 평화 시위 보장을 촉구했다.

이후 좌우 인도에 위치해 있던 경찰도 이른바 몰아부치기 작전을 펼치며 인도에 서있던 시민들 까지 밀어내기 시작했다. 이과정에서 토끼몰이식 진압을 펼친 경찰과 밀려나지 않으려는 시민들 사이에 격력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예비군 복장의 한 남성이 실신 상태로 시민들에 의해 이끌려 나오는가 하면, 한 여성은 경찰과 시민들 간 밀고 당기는 몸싸움 과정에서 다리에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이들 모두 현장에 자원봉사 형태로 배치돼 있던 시민 의료 봉사단에 의해 치료를 받았다.
  

▲한 남성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     © 대자보  

인도에서 양측 간 충돌을 지켜보던 20대 남성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제 죽었다"며 경찰의 강경 진압을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다. 백발의 노인은 "이 새벽에 무슨 난리냐. 경찰이 광화문을 막고 이동을 차단하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경찰은 그러나 새벽 2시 께 본격적인 진압 작전을 펴기 시작했다. 2시 이전 까지 여경의 목소리를 통해 흘러나왔던 자진해산 유도가 이시간을 기점으로 현장 지휘중인 남성 경찰의 목소리로 바뀐 것. 그는 "이제는 물리력을 행사하겠다"며 강제 진압의 신호탄을 쏘았다.

경찰은 ㄷ자 모양으로 병력을 재배치 한뒤, 시민들을 한 곳으로 몬 후 차도 밖으로 몰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의 진압이 격렬해 질수록, "비폭력"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 또한 커져갔다.
  

▲인도에 있던 시민들은 뒷걸음질 치는 학생들이 퇴로를 찾지못할 것을 우려, 길을 터주며 학생들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줬다.     © 대자보  

이밖에도 시민들은 뒤로 밀리는 학생들을 위해 퇴로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경찰의 물리력 중단을 호소하는 의미로 "폭력경찰 물러나라"의 구호 대신, "민주경찰 함께해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은 2시 40분 경찰이 시민들 대부분을 차도 밖으로 밀고, 차량이 하나둘씩 지나면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시민들은 "어짜피 막혔으니, 청계광장 쪽으로 행진하자"고 말하는가 하면, 전경들과 얼굴을 맞댄 채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노회찬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수고하셨습니다, 내일 또 봅시다"

한편 이날 광화문에는 심상정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와 조승수 전 의원, 성공회대 정태인 교수와 중앙대 진중권 교수 등 진보신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연좌시위 중인 시민들 사이를 다니며 격려하는 한편, 경찰의 강경 대응 방침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경찰의 진압 작전이 마무리 돼가던 2시 50분 경 현장을 떠난 노회찬 공동대표는 근처에 있던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또 만납시다"라고 격려의 힘을 불어넣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노회찬, 노회찬"을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31일 주말 범국민 대행진, 촛불문화제 절정 이를 듯

국민대책회의는 30일과 31일에도 계속해서 촛불문화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록 정부가 장관 고시를 강행했지만, 시민들의 힘을 모아 고시철폐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 아울러 민변 등과 함께 고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대책회의는 31일 행사의 제목을 국민무시 이명박 정부 규탄 범국민대행진으로 정하고 10만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 부터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부터 가두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28일 촛불문화제 후 가두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106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연행자 106명 가운데 1명을 훈방하고 17명을 즉심에 회부했으며 나머지 88명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현장-2신 : 30일 01시 10분] 광화문 사거리 1천여명 연좌농성
광화문 일대 경찰과 대치…경찰 채증요원 시민들에게 포위되기도

장관 고시 철회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며 29일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은 가두행진을 거쳐 30일 오전 1시 현재 광화문 교보빌딩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장엔 학생들을 중심으로 1천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있다.

이에 앞서 4만 여명의 시민들은 29일 오후 7시 20분부터 저녁 8시 30분 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집중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종로3가와 을지로를 거쳐 다시 종로로 돌아오는 가두행진을 저녁 11시 30분 경 까지 진행했다.

이과정에서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자정을 넘긴 뒤 시민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경찰은 더이상의 행진을 용납치 않고, 광화문 사거리에 전경 버스 3대를 배치해 시민들의 이동을 전면 봉쇄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체포조 투입이나 병력 전면 배치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방송 차량을 통해 불법 점거에 따른 강제 해산 명령을 재차 유도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과정에서 시민들은 전경 버스 앞 까지 이동, "고시철폐 협상무효", "폭력경찰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각자 자유발언 등을 이어가며 동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경 버스 배치와 방송을 통한 해산 유도 이외에는 별다른 저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장관 고시 이후, 만에 하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경찰을 햔한 국민적 비난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에 앞서 촛불문화제 및 거리행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시민들의 이동을 최대한 보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칫 지난 주말과 같은 극단적 상황 발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30일 0시 20분 경 현장에는 경찰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시민들에 포위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민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초 A신문사 기자라고 했으나 시민들의 확인 결과 경찰 채증요원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처음에는 A신문사 기자라고 했다가, 나중엔 B신문사 기자라고 하는 등 불분명한 주장을 이어갔다"며 "하지만 경찰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 했다. 정말 분통이 터져 말이 안나올 지경"이라고 말했다.

[현장-1신 : 29일 11시 38분] "국민 배신한 MB, 절대 용서할 수 없어"
4만여 촛불, 고시 철회-MB탄핵 촉구…광화문 4거리서 경찰과 대치
  

▲장관고시가 강행된 29일 저녁. 4만 여 시민들은 서울 시청 광장에 모여 이명박 대통령 탄핵과 고시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     © 대자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가 강행된 29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 탄핵과 고시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4만 여 촛불의 함성이 서울 시청광장 일대에 울려퍼졌다.

이미 본 행사 시작 시간, 오후 7시 20분 이전 부터 현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한 손에 촛불을 들고 이명박 대통령 탄핵 운동에 자신들의 이름을 기입하는가 하면, 현장 주변에선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이온음료와 생수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응원의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4만 여명(주최측 추산)은 장관 고시 강행 전날인 28일 21차 촛불문화제 참석인원 1만 여명에 견줘 4배 가량이 늘어난 숫자로,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불과 3시간 여 전에 강행된 장관 고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분노가 어느정도로 높은지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7일 검찰과 공안정국대책회의를 통해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한 경찰은 이날 문화제 시작 전 부터 광화문 사거리 일대와 서울 프레스센터 주변, 서울 시청광장 인근에 전경들과 차벽을 배치, 과도한 대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권단체연석회의 배여진 활동가는 "방패 앞에 서면 두렵기도 하지만, 배후세력이 있다는 무시를 들으며 이곳에 모인 이유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헌법을 무시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어청수 경찰청장을 탄핵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 활동가는 장관 고시와 관련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깡그리 무시해 버렸다"며 "국가와 국민 간의 신뢰가 깨졌다. 이는 국가가 먼저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개탄했다.
  

▲시민들은 촛불문화제에 앞서 발표된 정부의 장관고시를 강하게 규탄하며 현 정부를 향해 강한 성토를 분출했다.     © 대자보  

"국민 버린 이명박, 이제 국민에 의해 버림받을 것"

서울대학교 인문대에 재학중인 오미경(4학년) 씨는 현재의 쇠고기 정국을 서울대의 학내 상황에 비유하며 장관 고시 철회를 주장하는 동시, 학교측의 의사 표현 침해 사례를 현장 시민들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실 (촛불문화제와 달리) 대학교 교내는 매우 조용하다. 이때문에 축제기간 중 학내에서 작은 촛불 문화제를 열기로 했지만, 학교에서는 이를 교칙위반으로 보도 반대했다"며 "국민들도 이명박에게 민주적인 국민투표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씨는 "절대로 촛불들이 꺼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고시 선고가 이명박 대통령의 파산선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세상이 이대로 굴러가게 놓아두지 말자. 희망으로 내일을 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소속 50~60대 어머니 12명도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단상에 올라 정부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지금 긴박한 상황에 와있습니다. 지금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이명박과 어청수(경찰청장)를 끌어내립시다. 재협상과 고시 철회를 위해 4천8백만 국민들 모두 일어서야 합니다. 한 걸음도 물러서면 안됩니다. 죄없는 시민을 즉각 석방하라"

이날 사회를 맡은 박원석 광우병국민대책위 상황실장(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국민들은 귀를 기울여 달라고 그토록 요구했으나, 이명박 대통령은 이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단언컨데, 국민을 버린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에 의해 버림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노와 아픔으로 이 정권 확실히 심판하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삼보일배를 통해 국민들의 함성을 청와대에 전달했건만, 미국 축산업자와 의회 압력에 굴복해 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며 "한미FTA를 위해 주권과 국민생명을 죽음으로 빠뜨린 이명박 대통령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강의원은 "오늘의 장관 고시로 국민들은 분노가 치솟고, 땅이 꺼지는 한숨을 쉬고 있다. 정부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며 "국민들이 들고 일어서지 않는다면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꺾을 수 없다. 분노와 아픔으로 이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자"고 촉구했다.

전국금융노조 김재열 정책본부장은 "수입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사기 위해 대출을 요구한다면, 이를 거부하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가 신용장을 발급하지 않으면 수입업체는 받지 못한다. 이를 우리가 할 것"이라고 미국산 쇠고기의 완전 봉쇄를 강조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당초 2시간 넘게 진행됐던 지난번의 문화제와 달리, 약 1시간 10분 정도로 짧고 간결하게 진행됐다. 자유발언의 수를 최소화한 뒤, 촛불행진을 통해 성난 민심의 표출을 보여주려 했던 것.

박원석 상황실장은 "정부가 끝내 고시를 강행했다. 이제는 이명박 정권이 아닌, 독재정권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며 "본 행사는 짧게 진행하겠다. 발언자의 수를 제한하고 문화제 종료 후 촛불 행진을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짧고 굵은 문화제 뒤 행진 시작…차량들 경적 소리 내기도

저녁 8시 30분 경 본 행사를 마친 시민들은 남산 3호 터널로 향하는 길을 통해 거리행진을 시작, 명동입구와 종로3가, 을지로 3가를 거쳐 다시 종로일대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고시철회 협상무효", "민주시민 함께해요", "이명박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지나가던 시민들을 향해 "민주시민 함께해요", "국민이 이기나 이명박이 이기나 끝까지 해보자"를 외치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시민들은 본 행사를 마친뒤,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다시 종로로 돌아오는 가두시위를 진행했다.     © 대자보  
  

▲시민들이 종로2가 사거리를 지나고 있는 모습. 이들은 광화문 교보빌딩 앞 까지 진행했다.     © 대자보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에 대해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했으며, 일부 연인들 및 학생들은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행진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지나가던 차량들은 "우리 뜻에 동참한다면 경적을 울려달라"는 행진 참가자들의 요청에 자발적 경적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과정에서 행진 대오를 이끌던 한 여학생은 "전국 곳곳에서 행진을 한다고 소식이 전해왔다"며 "국민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행진 참가자들은 환호와 박수로 기쁨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종로 2가를 거쳐 저녁 10시 10분 경 광화문 사거리에 도착한 4만 여 시민들은 전경 버스를 배치한 뒤 더이상의 행진을 허용치 않고 있는 경찰과 대치 국면을 형성하고 있다.

경찰은 광화문 사거리 전 차로를 막고 저지선을 형성, 시위대의 추가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저녁 11시 10분 현재 시민들은 인근 곳곳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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