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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소비자연맹의 마이클 핸슨 박사 >



2006년 11월  23일 서울에서 "광우병 증언자대회"가 열렸다.


여기에는 미국, 일본에서 전문가들이 모였다.

인간광우병으로 딸을 먼저 보낸 영국인 깁스씨와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광우병 감염 소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고발한 kbs 이강택 PD(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쇠고기' 연출)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미국의 '소비자연맹'이라는 시민사회단체의 마이클 핸슨 박사도 참석하여 광우병과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고발하였다.

특히 마이클핸슨 박사는 이번 광우병증언자대회에서 미국정부가 어떻게 광우병 소가 발견되면

어떻게 은폐해왔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발해서 주목을 끌었다.


“마이클 핸슨: 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해야 합니다.

유럽연합은 24개월(영국), 30개월(독일 등) 이상 된 소는 100% 검사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은 0.1%에 불과하죠. 그것도 무작위 샘플이 아니라 농장주가 하고 싶어하는 소를 가져와요.

죽은 소가 85%인 적도 있어요.
지난 7월 애리조나에서 있었던 일인데, 한 농장주가 문제가 있는 다량의 젖소를 검사하기 위해 가져왔어요.

그런데 35명의 정보요원들이 총을 들고 들이닥쳐 1만1500장의 검사기록들을 압수해 갔어요. 농장주를 잡아들이고 가족들을 협박했지요.

그 때가 일본과의 수입재개 승인이 난 이틀 뒤의 일이었지요

-오마이뉴스 / 박형숙 기자 2006-11-25



실제 미국은 크릭스톤팜즈라는 육류회사에서 자기 회사의 소고기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도축하는 모든 소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려고 하자,

미국 정부는 그것을 못하게 소송까지 걸었고 1차 소송에서 크릭스톤팜즈가 승소하자,

미국 농무부는 지금 항소까지 하며 어떻게든지 전수검사를 못하게 막고 있다.

소송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전수검사를 하면 그만큼 미국 광우병 소가 많이 발견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미국에서 광우병 위험이 높은 다우너 소가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소가 단 3마리밖에 발견되지 않은 비결이었던 것이다.

김종훈 본부장은 피디수첩이 너무 쎄게 방송을 돌리는 바람에 광우병 사태가 커졌다고 투덜거렸는데

실제 피디수첩은 이런 내용까지는 취급하지도 않았다.

미국 쇠고기의 위험성은 피디수첩의 내용보다도 훨씬 위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