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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바다와 크리스탈 글처럼 학교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동양에서 삶은 환영이자 고통으로 보는관점이 서양에서도있었고

그  해결의 과정이있었습니다.

서양적 신비주의를 도저히 못받아들이고 불교나 도가 의 메세지가 한층 더 편한 사람이있다는걸 좀더 알게됬습니다.

저는 워낙 그모든게 하나로 통합될수있는 가르침과 깨달음이란 본능이 강해 너무 쉽게 생각했나봅니다.

 

아웃사이더에있는 글들을 추적하면서 한번 서양과 동양을 공감해봅시다. 어떤측면에서는 기초적일수도있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요? 한번 되돌아봅시다. 동기후배들과 공감했던 글 그대로 옮기고 추가부분 적겟습니다

 

 


      제 1막    절망에 관하여

 

                       -  Outsider -

 

 


  왜 꿈을 실현할 필요가 있는가? 살아가기 위해서? 그럴필요 없이 우리들은 생존을 충실히 영위하고 있다.

  미래의 일을 생각하라고? 사라. 나의 말을 믿어줘. 우리들은 미래를 다 써버렸다.

  어떤 현실도, 지금 우리들이 체험한 몽환(夢幻) 의 경지에 비교하면 전연 문제가 되지 않는다.......우리가 지니고 있는 희망은

  우리들이 지상에 사는것을 허락지 않는 희망이다.

  우리들의 우울한 마음이 떠나지 못하고 멈춰 있는 이 비참한 지상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의

 색 바랜 반영뿐인것은 아닐까?

  이 지상의 세계가 환영으로 되어 있어. 사라,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던 생명에의 사랑은 죽어버렸다 ----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돼.

  한걸음 더 나아가 생에 만족하는 것 등은 우리들 자신에 대한 모독이다. 생활? 그러한 것은 하인이 대신 준다.........

  외부세계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 우리들은 결코 속지 않는다. 동화나라의 궁전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준다고 약속하면서

 그 검은 주먹에는  한 줌의 재밖에 쥐고 있지 않은 늙은 노예 따위에게 속는 일은 그만둬요...........


                                                                                                                                                        - outsider  에서 인용 -


 흠. 어두운 글이지? 일단 처음부터 책 리뷰를 하게 됬는데, 책 싫어하는 사람들은 미안...ㅡ.ㅡ;; 근데 이게  연재를 하기 앞서

 상당히 중요한 글이걸랑.

 그래서 일단 첫번째로 짚고 넘어가야 할거 같아.

 우리가 보통 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 그러지? 그 말의 유래가 바로 이책에서 나온거야...물론 그전에도 사용했겠지만

 일종의 유행어처럼 번지게 된게

 이 책 때문이지. 이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23세 무렵에 이글을 출판했어.  여기서 상당히 충격 먹었지...ㅡ.ㅡ;;;

 뭐 미리 말하겠지만 연재될 리뷰는 대상을 너무 파고 들어가지는 않을꺼야...자칫 지루해질수도 있구. 극단까지 파고들다보면

 종종 오류가 많이 생기는

 법이지...게다가 제대로 다룬다면 다들 엄청난 분량이 될텐데. 그럴 여력은 없구...ㅡ.ㅡ;;;이것 저것 소개하고 추천하는 의미니까...가볍게 읽어줘~

 
 자 아웃사이더란 책은 어떻게 보면 내가 이제부터 리뷰할 것들을 상당부분 포함하는 책일수도 있어. 이건 아웃사이더라고

 명명된 유형의 사람들의 (주로 예술가)작품과 인생을 통해 절망과 허무감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는 비평서거든.

 또, 상당히 많은 작품과 예술가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이 한권이 인터넷의 '포탈 사이트' 역활을 할수 도 있어. 여기 저기

 링크가 되니까 마음에 드는 작가 골라서 파봐도 재밌기도 하구.


 아웃사이더란 어떤 사람일까? 

 음.. 그걸 알아보기전에 여기 적는 멋진 문구들은, 다 인용된 것임을 일단 밝힐께.

 줄로 따로 표시 된것들 말이야. 어차피 이 책도 많은 부분들을 다 타 작가글을 인용해서 비평한 책이거덩...참고하도록.

 (니체,엘리엇,로렌스,까뮈,도스토옙스키,고흐,니진스키,헤르만 헤세,웰즈,키에르케고르,사르뜨르등 당대의

엄청난인물들의 글들과 행적이 기록되어있어.)

 
  -나는 너무 깊게, 그러면서도 너무 많이 본다.-

  -분석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정신적인  패배감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출구도 없고 회로도 없으며 뚫고 나갈 길도 없다.-

  -타인은 지옥이다.-

  -인간이란 헛된 정열이다.-

  -그것이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다고 생각될 때에는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다.-


  -괴이하고 유혹적이며 가공할 만한 불가사의의 사건. 도살장이나 감옥, 주정뱅이나 고함치는 여인,

 출산으로 몸부림치는 암소, 달리는 말, 강도 , 살인, 자살등등이 화사한 색채의 분류가 되어 흐르고 있었다..

 이러한 세계가 있는 반면에 질서와 영화와 안식이 깃들인 우리 가정이 존재한다는 것이 이상했다....

 그와 동시에 그것과 다른 것, 불길하고도 난폭하지만 '단숨에 어머니의 품안에서 빠져나갈수 있는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


 우와, 뭔 얘기지? 뭔가 이상한 야그들을 하고 있는것 같지? 음...하지만 이러한 감정을 한번이라도 겪어본 사람들은 대충 동감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간단하게 얘기 하면 이 넘들은 일반인들이 가끔씩 느끼는 허무함과 절망감을 자기 안에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어.

 그걸 추진력 삼아서 또 다른 일을 벌이곤 하지.

 그러기에 너무 깊게 너무 많이 본다고 하는 것이겠지...이들은, 삶은 긍정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비합리적일 정도로 부정적인

 모습들이 삶속에 깊이 파고 들어있다고 생각해.

 전쟁이나 아우슈비츠의 유태인들, 생체 실험체로 사용된 마루타들, 20세기 끝무렵에 벌어졌던 참혹한 대 학살들....

 중세때도 물론 인간에 대한 고문과 학살은 있었지만 최근(정말 최근이야.)에 벌어진 이러한 사건들은 진짜 자세히 생각

 하면 할수록 '구토'가 치미는 것들이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타인 속에서 자신이 외롭다고 느끼고, 혹시나 상처받지 않을까 자신을 숨기고 꾸미고,누군가에게

 거절당했을때, 열등감을 느낄때... 등 이런 상황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정들이 있지?


 혹은 남자들은 알겠지만,  군대에서 기합을 받을때나  혹은 위에서 무언가를 명령할때 거부할수 없게 만드는 이상한

 압박감(사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데

 한번 사로잡히면 인간들은 온순한 양처럼 복종하게 되거덩? 이거 실험해본다고 기합줄 때 혼자 뻐팅기고 있다가

 피본적있다는 거 아니냐..ㅡ.ㅡ;

 근데 막상 거부하니까 별것도 아니더구만. 다들 큰일나는줄알고 쫀단 말이지....쩝.이러한 점에 대한  '인간의 약함'

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해볼 필요도 있어.)

 등....들을 계속 추적해 나가다 보면 인간은, 또 이세계는 대체 뭐냐. 뭐냔 말이다, 라는 생각이 들수 있어.


 까뮈도 말하지, 

 -참으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 뿐이다. 그것은 자살이다.-

 (까뮈는 나중에 따로 지면을 할당해서 다룰거야....내가 절라 좋아하걸랑........0_0)

 대체 궁극적으로 긍정을 해야 할지 부정을 해야 할지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거지... '부' 라고 느껴지면 차라리 자살을.

그것이 아니면 '살아라'라는 것이거덩?

 화끈하지?

 짜식..근데 사는것도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야. 이러한 분석을 포기하고 (사실 인간은 아웃사이더, 일반인을 극단적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다 다른 퍼센테이지로 범벅되어 있다고 보는것이 맞을거야....)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느냐

아니면 또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하느냐로 갈려.

 

 삶을 긍정하는 방식. 하지만 절대로 쉽진 않지.

 
 아웃사이더는 절대로 그냥 대충 긍정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야. 그들은 내심 긍정을 원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철저한 분석끝에 나름대로  합당해야지만 의심을 거두지.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나락 속으로 빠질거란걸 그들은 알고 있어.

 아까 군대 얘기 하고도 연관되어 있을수 있지만

 

 

 -극히 작은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서도 당치 않은 커다란 '의사'의 작용이 필요하다 -

 -의지의 궁극적 자유는 의지적인 부정에 의해서만 발휘된다.-


  또,그냥 긍정할려고 해도...

 

 

-자기의 온몸과 마음이 어떠한 감정적 충족을 희구하며 확고한 현실과 접촉하고자 고민하면서도, 한편 이성의 움직임은

 거기서 떠나 그러한 감정적 충족의 가능성을 비웃고 충족의 근접을 방해한다.-
 

-아웃사이더는 무엇보다 먼저 아웃사이더이기를 그치려 한다. 그렇다고 아웃사이더이기를 그치고 평범한 일반인이 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이는 후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전진할 것인가?-


 자. 바닥을 쳐봐야 해.

 암흑으로 내려가야 해.

 이렇게 지루한 얘기를 길게 쓰고 있는것도 이 때문이야. 일단 여기서 기본을 확실히 잡아야 앞으로 얘기가 재밌어져.

 이러한 바닥을 쳐보지도 않고 그냥 삶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것은 (물론 그게 나쁘다기 보단)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그런 상태를 이 책에선 '어린아이의 상태'라고 해... 삶을 살며 그상태에서 계속 머무를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면역성이 없는 어린아이가 갑자기 절망속에서 그대로 망가질수도 있는거야. (왜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들 하자나?  이 또한 면역성을 기르기 위해서지..)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는 데에는 제 일보로서 자신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 선악과를 먹어버려서 선악을 알게된 아담과 이브처럼 이세상의 이러한 절망적 면을 보고 말아버린 이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대처해 나갈까?

 싸우다가 결국 패배한 사람들도 많지만 그 싸움의 과정에서 보이는 위대한 작은 승리들은 자그마한 빛을 느끼게 해줄지도.......

 

 -제 아무리 다정해 보여도 이세상은 참혹한 그물에 잠겨있다.-
 
 이렇게 까지 얘기한 그  세상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그들은 취했을까?


 자 길고 긴 1막은 여기서 끝.  2막에서는 그 사투의 현장으로 한번 가보자.  거거거.

 예고편으로 글 몇개 더 쓸께. ㅎㅎ


 -인간의 배후에는 심연과 허무가 입을 벌리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심연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생에 쇠못을 처박고, 무관심한 부르주아보다 강렬하게 인생을 파악하고 건축하고 의지하는 것이 아웃사이더의 임무다.-


 -이 우주의 궁극이 허무라는 생각이 맘에 들지 않는것이다. 그의 인간성은 무엇인가 충심으로 찬동할 수 있는 것을 희구한다. 그러나 그의 성실성은 이성에 배치되는 해결법을 감수하는 것을 용서치 않는다.-


-인간의 비참함에 증오를 느끼며 그 비참의 원인이라 생각되는 어떤 중요한 목적을 향해 의지를 북돋우어 하나의 결정적인 행위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디엔가 강인한 힘이 존재하나 그것은 너무 깊어 거기까지 길을 개척해 나가자면 적지 않은 의지를 필요로 한다. 그에게 길을 가르쳐 주어라.

 그 길이 어떤 길이든 그의 강인한 힘이 대적할 적의 모습을 보여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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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과제 해야하는데 점점 과제는 마나지구 점점 빡세진다...얘들아 안그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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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를 찾는 검은 갈망으로,

 검은 지옥 깊은 바닥까지 떨어져,

 미친듯이...

 검게 노래하는 눈물의 검,

 진실의 꽃을 꺽어,

 저 슬픈 환희의 하늘로,


 높이...
 
                 
                                         -미친듯이 검게 빛나는 폭풍의 루시퍼-

 

 

 

 

음 여기까지가 일단 올렸던 글이고 조금더 살펴보며 추가하겠습니다.

 

한번뿐아니라 몇번이라도 자기내부의 지옥을 거닐어야한다고 한 '황야의 이리'의 태도와 근사하며

더욱이 이 자기 내부의 지옥이란 표현도 우리가 문제삼은 자기 내부의 적의 현실성을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황여의 이리

고흐 니진스키 로깡땡과 같이 폭스에게도 모든 것이 더없이 선 이 되는 순간 그 자신의 내적 갈등에 얽힌 공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좋다고 할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

이러한 순간은 폭스와 같은 종교가뿐 아니라 대부분 시인이나 예술가에게 공통된 체험이다. 예컨데 릴케는

니체의 전통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감히 찬미하는 것' 을 얘기하며 그의 10편의 비가 중의 최고 걸작을 읊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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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행이라 볼 수밖에없는 상태에서 종교가나 일반인은 만족하고 있으며 그들이 사랑하는 것은 내가 버리고 싶어

하는 것이며 그들의 마음은 속박당해 있음을 나는 알고있었다. 그들은 연약하여 변덕이 심하고 값싼 겉치레의

교의나 사상에 농락당하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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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젠 그는 아웃사이더이길 그만두는 법을 알았다고 느낀다. 아니 아웃사이더로서 비참함에 빠지지않는 법을

알게 된것이다 이제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웃사이더라는 것은 현세의 부패와 미망을 통찰하여 이불행한 상태에서

탈출할 활로는 없으며 다만 전진해야 할뿐 이라는 것을 깨달은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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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암울하고 절망적이고 허무라는걸 깨달음 을 넘어선 하나의 깨달음

감히 찬미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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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어버린 방향으로부터 한오리 불빛이 시적정신 혹은 긍정의 경지에서부터 흐르느 한오리 불빛이

흘러온다.

 

물의 여왕 에씬서스여

하늘에 빛나는 그대의  찬란함이여

누이여 내 즐거움 그지없음은

차디찬 달님이 이슬을 마실 때

파도에 뛰노는 물고기와 같이

그대의 아이들이 떼지어 있음이어라.

 

이것은 한알의 모래에 세계를 보고,,,,,,,,,,,,,,잎가에 단풍이 든 잎사귀 하나에 ,,,,,,,,,,,,세계를 볼수 있는 기이한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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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를 한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서양인들도  아눈나키적구조에 사로잡힌 현세 문명이

어떤면에서 참으로 비참하고 허무하다고 인지한 자들이 있었으며 그런자들이 나름대로의 비극적운명을 맞았지만

모두가 그런것은아니며 감히 찬미하는 긍정의 경지 모든것이 더없이 선이되는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이영도의 폴라리스랩소디의 문장중하나를 마지막으로 인용하며  글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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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나는 먼저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차마 똑바로
바라볼 수 없어서 그런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만 , 사랑할 수 있을까요?'

파킨슨 신부는 이 간단한 문장에 엄청난 질문을 담아낸 율리아나의
화법에 먼저 감명받았다. 신부는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는 그
손에 눈길을 떨어뜨렸다.

'저는 그러고자 합니다.'

'에름 후작님도, 신부님도...... 사랑해 봐야 보답이 오지 않는
상대를 다만 사랑하겠다시는군요. 발은 그 사랑이 자기 것이니
무슨 문제냐고 했지만, 정말 그럴 수 있을까요. 데스필드는......
예. 패스파인더에게 목적은 없지요. 다만 걸어갈 뿐. 하지만
사람들이 정말 다만 걸어갈 수 있을까요?'

'다만 살아가기는 하잖습니까?'

율리아나는 놀란 눈으로 파킨슨 신부를 바라보았다. 신부는 우수
짙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보다 더 멀리 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테리얼레이드에 닻을
내리기로 결정했지요.'

'더 멀리......?'

'예, 공주님.'

문득 율리아나는 파킨슨 신부의 얼굴에서 짙은 피로감을 보았다.
그것은 패배자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초췌함이나 비굴함으로 얼룩진
패배자는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싸움을 중단한 자의
눈빛이었고 몸짓이었다. 그리고 정지된 춤이었다.

'저는 이 정도까지 다다른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율리아나는 문득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이 파킨슨 신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돌이켜보았다.
결코 많이 안다고는 하기 어렵다. 몇 개월 전에 만났고 잠시 동행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헤어져 있다가 최근에야 좀
이상한 방식으로 다시 만났다. 친구라는 이름은 아직 무겁고
지인이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는 이 신부를 보며 율리아나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래서 그 이름을 규정지을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율리아나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말했다.

'별을 보는 눈을 가졌으면서도 나뭇가지 끝에도 닿지 않는 팔을
가졌다는 것은 너무 슬프지 않은가요?'

파킨슨 신부는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별은 보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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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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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

2011.05.23
21:55:21
(*.156.160.223)
profile

사람들마다 신념체계가 제각기 다릅니다.

나이들면서 가정환경과, 학교 교육, 주변 접촉 문화적 여건들로 각자의 신념체계가 만들어집니다.

신념체계가 유동성이 없고 통제가 심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키는 것을  종교에너지라고  비유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신념체계와 다른 상대적인 신념체계를 지녔다고 판단하는 대상들을 향해서

혼돈이니 사이비니 등등 덮어씌우기하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종교에너지체계를 구성한다는 것입니다.

 

이곳 게시판에는 자신만의 에너지체험이라면서..

타인을 향해서  야훼에너지라고 뒤집어씌우기를 하는 이도 있는데.....투사심리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경우만 아니라 자신만의 에너지체험이라면서 자신의 체험이외 세계를 사탄이니 마귀라느니 하면서,

저주용어를 동원하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들은 다른 것은 다 믿지말고 자신의 글 내용만 보고 추종하고 존경을 바치라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에너지체험을 일종의 종교에너지로 특화시키고서,

다른 방향 체험자들을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적대시합니다.  참으로 씁쓸합니다.

 

그들의 체험은  큰 고목나무( = 우주로 비유하면 )의 무수한 가지들중에서 어느 한방향의 가지들만 체험한 것이지,

우주라는 고목나무 전체에 속하는 모든 가지를 체험한 것이 아닙니다.

겸손함도 없고, 교만과 우월감과 의심과 불평과 통제심리를 가지고서 사는즉,

자신들이 지닌 그런 속성이 바로 다른쪽이 가진 마음이라고 막무가내로 뒤집어 씌우면서 우기는 현상까지 드러냅니다.

  

 

별을계승하는자

2011.05.23
22:06:20
(*.41.147.241)

그분들은 서로 친한데말이죠 (웃음)

이런 조그만 지구에서 복닥복닥 싸우는걸보면 참 짜증이날때도있습니다만...

워낙 자신의 깨달음이 소중해서 그러는거라고 이해할려고해도 타체계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이 도를 넘어섭니다.

완전히 모두를 수용할 수는 없다고해도...

어느정도는 오픈된마인드가되어야하는데말이죠...ㅋ

그런모습또한 수용하고 보듬어 맹수우리에서 울부짖는 저들만의 붓다와 야훼를  사파리로 돌려보냅시다(웃음)

베릭

2011.05.23
22:20:00
(*.156.160.223)
profile

본문 글을 찬찬히 읽다보니 니진스키 이름도 나오네요....

실존했던 인물이었던 러시아 남자 무용수를 의미하는 것 같네요...

 

별을계승하는자님의 본문 글 내용중 일부를 다시 추려보았습니다.

찬찬히 읽다보면 마음 깊숙히 뒤엉켜진 뭉쳐진 실타래가 술술 풀리는 것 같습니다.

마음과 가슴으로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 알게모르게 또 있었구나!

라는 연대감이 느껴집니다. 문학서의 힘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시야가 제한되지 않고..크게 확장되는 것이지요.

 

내용이 길어서 마지막 내용은 뺏지만...완전무결한 삶이 될 수 없음을 슬퍼하거나 아쉬워하지 말고....

현재 가지고 있는( 남아 있는 ) 긍정적으로 인정할만한 것을 바라보고 위안을 삼으라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심오한 글을 제공해주어서 고습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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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r  에서 인용 -책 리뷰를 하게 됬는데  우리가 보통 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 그러지?

그 말의 유래가 바로 이책에서 나온거야...물론 그전에도 사용했겠지만

 일종의 유행어처럼 번지게 된게 이 책 때문이지.

이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23세 무렵에 이글을 출판했어. 

 
 자 아웃사이더란 책은 어떻게 보면 내가 이제부터 리뷰할 것들을 상당부분 포함하는 책일수도 있어.

이건 아웃사이더라고 명명된 유형의 사람들의 (주로 예술가)작품과 인생을 통해

절망과 허무감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는 비평서거든.

 또, 상당히 많은 작품과 예술가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이 한권이 인터넷의 '포탈 사이트' 역활을 할수 도 있어.

여기 저기 링크가 되니까 마음에 드는 작가 골라서 파봐도 재밌기도 하구.


 아웃사이더란 어떤 사람일까? 

음.. 그걸 알아보기전에 여기 적는 멋진 문구들은, 다 인용된 것임을 일단 밝힐께.

 줄로 따로 표시 된것들 말이야. 어차피 이 책도 많은 부분들을 다 타 작가글을 인용해서 비평한 책이거덩...참고하도록.

 (니체,엘리엇,로렌스,까뮈,도스토옙스키,고흐,니진스키,헤르만 헤세,웰즈,키에르케고르,사르뜨르등 당대의

엄청난인물들의 글들과 행적이 기록되어있어.)

 
  -나는 너무 깊게, 그러면서도 너무 많이 본다.-

  -분석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정신적인  패배감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출구도 없고 회로도 없으며 뚫고 나갈 길도 없다.-

 

 -타인은 지옥이다.-

  -인간이란 헛된 정열이다.-

 

 -그것이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다고 생각될 때에는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다.-


 

우와, 뭔 얘기지? 뭔가 이상한 야그들을 하고 있는것 같지?

음...하지만 이러한 감정을 한번이라도 겪어본 사람들은 대충 동감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간단하게 얘기 하면 이 넘들은

 일반인들이 가끔씩 느끼는 허무함과 절망감을 자기 안에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어.

그걸 추진력 삼아서 또 다른 일을 벌이곤 하지.

 

그러기에 너무 깊게 너무 많이 본다고 하는 것이겠지...

이들은, 삶은 긍정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비합리적일 정도로 부정적인 모습들이 삶속에 깊이 파고 들어있다고 생각해.

 전쟁이나 아우슈비츠의 유태인들, 생체 실험체로 사용된 마루타들, 20세기 끝무렵에 벌어졌던 참혹한 대 학살들....

 중세때도 물론 인간에 대한 고문과 학살은 있었지만 최근(정말 최근이야.)에 벌어진 이러한 사건들은

진짜 자세히 생각하면 할수록 '구토'가 치미는 것들이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타인 속에서 자신이 외롭다고 느끼고, 혹시나 상처받지 않을까 자신을 숨기고 꾸미고,

누군가에게 거절당했을때, 열등감을 느낄때... 등 이런 상황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정들이 있지?


 혹은 남자들은 알겠지만,  군대에서 기합을 받을때나  혹은 위에서 무언가를 명령할때 거부할수 없게 만드는 이상한

 압박감(사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데 한번 사로잡히면 인간들은 온순한 양처럼 복종하게 되거덩?

이거 실험해본다고 기합줄 때 혼자 뻐팅기고 있다가 피본적있다는 거 아니냐..ㅡ.ㅡ;

 근데 막상 거부하니까 별것도 아니더구만. 다들 큰일나는줄알고 쫀단 말이지....쩝.

이러한 점에 대한  '인간의 약함' 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해볼 필요도 있어.)등....들을 계속 추적해 나가다 보면

인간은, 또 이세계는 대체 뭐냐. 뭐냔 말이다, 라는 생각이 들수 있어.


 까뮈도 말하지, 

 -참으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 뿐이다. 그것은 자살이다.-

 (까뮈는 나중에 따로 지면을 할당해서 다룰거야....내가 절라 좋아하걸랑........0_0)

 대체 궁극적으로 긍정을 해야 할지 부정을 해야 할지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거지...

'부' 라고 느껴지면 차라리 자살을. 그것이 아니면 '살아라'라는 것이거덩? 화끈하지?

 짜식..근데 사는것도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야. 이러한 분석을 포기하고 (사실 인간은 아웃사이더, 일반인을 극단적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다 다른 퍼센테이지로 범벅되어 있다고 보는것이 맞을거야....)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느냐

아니면 또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하느냐로 갈려.

 

 삶을 긍정하는 방식. 하지만 절대로 쉽진 않지.

 
 아웃사이더는 절대로 그냥 대충 긍정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야.

그들은 내심 긍정을 원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철저한 분석끝에 나름대로  합당해야지만 의심을 거두지.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나락 속으로 빠질거란걸 그들은 알고 있어.

 아까 군대 얘기 하고도 연관되어 있을수 있지만

 

 -아웃사이더는 무엇보다 먼저 아웃사이더이기를 그치려 한다. 그렇다고 아웃사이더이기를 그치고 평범한 일반인이 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이는 후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전진할 것인가?-


 자. 바닥을 쳐봐야 해.

 암흑으로 내려가야 해.

 이렇게 지루한 얘기를 길게 쓰고 있는것도 이 때문이야.

일단 여기서 기본을 확실히 잡아야 앞으로 얘기가 재밌어져.

 이러한 바닥을 쳐보지도 않고 그냥 삶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것은

(물론 그게 나쁘다기 보단)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그런 상태를 이 책에선 '어린아이의 상태'라고 해... 삶을 살며 그상태에서 계속 머무를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면역성이 없는 어린아이가 갑자기 절망속에서 그대로 망가질수도 있는거야.

 (왜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들 하자나?  이 또한 면역성을 기르기 위해서지..)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는 데에는

제 일보로서 자신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 선악과를 먹어버려서 선악을 알게된 아담과 이브처럼

이세상의 이러한 절망적 면을 보고 말아버린 이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대처해 나갈까?

 싸우다가 결국 패배한 사람들도 많지만

그 싸움의 과정에서 보이는 위대한 작은 승리들은 자그마한 빛을 느끼게 해줄지도.......

 

 


 -인간의 배후에는 심연과 허무가 입을 벌리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그것을 알고 있다.

러나 심연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생에 쇠못을 처박고, 무관심한 부르주아보다

강렬하게 인생을 파악하고 건축하고 의지하는 것이 아웃사이더의 임무다.-


 -이 우주의 궁극이 허무라는 생각이 맘에 들지 않는것이다.

그의 인간성은 무엇인가 충심으로 찬동할 수 있는 것을 희구한다.

그러나 그의 성실성은 이성에 배치되는 해결법을 감수하는 것을 용서치 않는다.-


-인간의 비참함에 증오를 느끼며 그 비참의 원인이라 생각되는

어떤 중요한 목적을 향해 의지를 북돋우어

하나의 결정적인 행위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디엔가 강인한 힘이 존재하나 그것은 너무 깊어 거기까지 길을 개척해 나가자면

적지 않은 의지를 필요로 한다.

 

그에게 길을 가르쳐 주어라. 그 길이 어떤 길이든 그의 강인한 힘이 대적할 적의 모습을 보여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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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니진스키 로깡땡과 같이 폭스에게도 모든 것이 더없이 선 이 되는 순간

그 자신의 내적 갈등에 얽힌 공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좋다고 할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

이러한 순간은 폭스와 같은 종교가뿐 아니라 대부분 시인이나 예술가에게 공통된 체험이다.

예컨데 릴케는 니체의 전통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감히 찬미하는 것' 을 얘기하며

그의 10편의 비가 중의 최고 걸작을 읊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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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행이라 볼 수밖에없는 상태에서 종교가나 일반인은 만족하고 있으며

그들이 사랑하는 것은 내가 버리고 싶어 하는 것이며 그들의 마음은 속박당해 있음을 나는 알고있었다.

그들은 연약하여 변덕이 심하고 값싼 겉치레의 교의나 사상에 농락당하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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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젠 그는 아웃사이더이길 그만두는 법을 알았다고 느낀다.

아니 아웃사이더로서 비참함에 빠지지않는 법을 알게 된것이다 이제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웃사이더라는 것은 현세의 부패와 미망을 통찰하여 이불행한 상태에서

탈출할 활로는 없으며 다만 전진해야 할뿐 이라는 것을 깨달은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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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어버린 방향으로부터 한오리 불빛이

시적정신 혹은 긍정의 경지에서부터 흐르느 한오리 불빛이 흘러온다.

  

이것은 한알의 모래에 세계를 보고,,,,,,,,,,,,,,잎가에 단풍이 든 잎사귀 하나에 ,,,,,,,,,,,,세계를 볼수 있는 기이한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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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사이더를 한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서양인들도  아눈나키적구조에 사로잡힌 현세 문명이

어떤면에서 참으로 비참하고 허무하다고 인지한 자들이 있었으며 그런자들이 나름대로의 비극적운명을 맞았지만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며 감히 찬미하는 긍정의 경지 모든것이 더없이 선이 되는 순간 이야기합니다.

 

별을계승하는자

2011.05.23
22:39:05
(*.41.147.241)

정말 포인트포인트를 잘잡는군요 글이 새로와지네요 전 좀더 밑줄연습해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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