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수련


작자: 호천(昊天)

[정견망]


수련(修煉)을 말하면 산에 들어가거나 출가하여 속세의 화식(火食)을 먹지 않는 고생스러운 승려생활을 떠올리게 되어, 사람들은 수련을 어려워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현재 전세계에서 1억여 명이 불가(佛家)의 상승(上乘)공법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한다는 것을 안다면 사람들은 아마 놀랄 것이다. 이 1억여 명은 세계의 각 민족에 분포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피부색과 문화배경을 갖고 있다. 내 주변의 친구들도 다수는 퇴근 후 양복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연공장으로 달려와서 연공을 한다. 그들 중에는 은행 직원, 자동차회사 광고기획, 대형마트 사장과 학생 등이 있다. 1억여 명이 민족을 초월하여 같은 공법을 수련하는데 이를 유행이라고 봐도 지나치지 않는다.


시간은 사회상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있다. 인류사회는 같지 않은 옷차림과 수련에 대한 다른 견해를 내놓을 것이다. 사회가 어떻게 변해도 수련의 내포는 옷차림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않을 것이다. 수련은 마음에 공을 들이는데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것에 상관없이 스스로 ‘진선인(眞善忍)’의 요구에 따라 잘해야 한다. 겉 형식 가사나 양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잘해내는 것만이 중요하다.


역사로 보면 수련은 유행적인 일종 생활방식이다. 한무제(漢武帝) 시절의 태중대부 동방삭(東方朔), 주문왕(周文王) 시절의 강자아, 삼국 시기의 제갈량, 당조(唐朝)의 이순풍(李淳風)과 명조(明朝)의 유백온(劉伯溫)은 조정일을 보며 수련했고 자신들의 저서를 후대에 남겼다. 그러므로 속세에서 일을 하면서도 똑 같이 수련할 수 있다. 마음만 바르게 놓으면 된다. 수련은 좋은 사람이 되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갈수록 좋은 사람이 되어, 마지막에 모든 나쁜 관념을 다 제거하여 불(佛), 도(道)처럼 대선대인(大善大忍), 대자대비(大慈大悲), 대지대혜(大智大慧)한 사람으로 성취된다.


인도의 석가모니는 왕자였다. 출가 수련하여 부처가 된 후 또 왕실의 귀족들에게 수련을 가르쳤다. 당태종의 여동생 장소(長昭)공주는 태종을 따라 산에 들어가 부처에게 절할 때, 불법에 대한 흠모로 수련하겠다고 소원을 빌어 정과(正果)를 얻었다. 이렇게 보면 수련은 품격이 낮은 우매한 것이 아니다. 수련의 고귀한 점은 황실사람까지도 우러러보았다. 중국의 중, 소학 교과서에 이백, 백거이, 도연명, 맹호연, 유종원, 하지장, 왕유, 유우석의 문학 작품이 자주 나타나지만, 사람들은 이 작품들이 수련인의 손에서 나왔다는 것을 잘 모른다. 수련은 청아한 마음 경지를 가져와 작품에는 그들이 깨달은 흔적과 범상치 않은 경지가 있다.


그리고 고대의 대(大) 의학자 손사막, 화타, 편작, 이시진이 있다. 그들은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독특하여 보기만 하면 병이 생긴 원인을 알고, 처방전도 상식에 맞지 않지만 약을 쓰기만 하면 병이 낫는다. ‘사기(史記)’에 편작은 투시안이 있어 담벽을 꿰뚫고 물건을 보며 인체를 투시 한다고 적혀있다. 편작의 저서 ‘난경’은 지금까지 전해져 중의사를 지도하고 있다. 손사막은 수련하여 득도한 사람이라 천상역법, 섭생양생술(攝生養生之術)에 능하였고 ‘천금방(千金方)’ 30권을 써서 후대에 남겼다. 명 조대의 이시진은 30 년간 8백여 가의 서적을 읽고 세 번을 수정하여 ‘본초강목’을 써냈다. ‘이시진전’에 이시진은 매일 저녁 가부좌를 틀고 앉아 수련하며 신선이라 자임한다고 적혀있다.


그들의 역사를 보면 수련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무미건조하지 않고, 지혜가 충만하고 사람들이 느끼기 어려운 신기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신기함은 그들이 남긴 의학 저서를 통해 후세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 한 점에서만 보더라도 수련은 미신이 아니라 진정하게 생명사유를 여는 과학이다.
이 외에 수련의 문화사상은 상도에도 유리하다.


공자에게는 자공(子貢)이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외교와 경영에 능했다. 자공의 경영방식은 유가 사상의 인의예지신(仁義禮知信)에서 나왔다. 자공은 조 나라와 노 나라를 오가며 장사를 하여 집안에 천금을 쌓고 공자를 따라 열국을 주유했다. 그는 장사를 하면서 수련인의 사상으로 행동하여 장사가 갈수록 잘 되었다. 이것은 역사상의 실제 증거다. 현재 동아시아와 동남아는 ‘신 유가 문화권’이라 불린다. 이런 나라들의 경제가 신속히 발전한 것은 유가 문화사상이 경제에 추진작용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수련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사상은 근본에서 사회의 양성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수련문화 영향의 득을 보아 중국 역조역대의 경제력은 세계에서 거의 앞장섰다.


되돌아 역사를 보면 고대의 일부 문명이 갑자기 사라져 연결되지 못하는 단층이 생겼다. 그러나 신주대지는 이토록 풍부한 수련문화를 보존하여, 서쪽에서 온 공산사령(共産邪靈)이 화하(華夏, 중국)문화를 타격하고 짓밟아도, 수련의 명을 자르지는 못했는데 생각만 해도 신기하다. 수련의 사상과 문화를 이어가는 것은 하늘의 뜻일 수도 있겠다. 하늘은 세인에게 생명의 기원을 알게 하는 하나의 여의주를 하사했는지도 모른다.


발표시간: 2011년 08월 26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8/26/768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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