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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험난한 ‘진실의 길’을 간다
쓰레기 더미에서 꽃을 피운다

 

(서프라이즈 / 이기명 / 2012-02-05)


 

격렬하게 외치는 반정부 구호, 최루탄 연기가 길을 덮었다. 경찰의 진압봉이 바람을 가르고 대학생들의 머리에는 선혈이 낭자하다.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욕설이 쏟아진다. ‘기자, 개들은 가라!’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많이 본 광경이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흘렀다. 다시 익숙한 광경이 보인다. 기자들의 취재현장에는 욕설이 터지고 기자들이 쫓겨난다. MBC 노조가 공정방송 장례식을 치렀다. 파업이 시작되고 방송은 파행이다. 시청자들은 불평은커녕 격려한다.

 

KBS 기자들도 투쟁을 선언했다. 사장 김인규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보도본부장 이화섭 임명취소다. YTN도 배석규 사장 연임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중동의 회심작인 종편은 0%대의 시청률을 과시하고 있다. 조선 TV는 1시간의 방송사고에도 누구 하나 발견한 시청자가 없다.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망하리라는 전문가들의 예견이 아무래도 적중할 것 같다.

 

최시중이 사라졌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최시중의 양아들에다가 측근들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강철심장 최시중도 견디는 재주가 없었을 것이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어쩌면 그렇게 공평무사하게 썩었느냐는 조롱이 넘쳐흐른다. 대통령의 형 이상득은 출처불명의 현금이 축의금으로 받은 7억 원이라고 했고 장롱에 두었다가 사무실 운영비로 쓰라고 내놨다고 해명했다. 장롱 한번 호강했다. 비례대표 자리 사는 액수는 20억이 넘는다. 밑천 뽑으려면 얼마를 해 먹어야 하나.

 

국회의장 박희태의 보좌관 비서들은 당 대표 선거에 돈봉투를 돌렸다.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공격해 투표율을 떨어트린 디도스 습격범들도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보좌관들이다. 나라 말아먹으려고 작심을 한 모양이다.

 

당명을 ‘새누리’로 바꾼 전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박근혜는 쏟아져 나오는 비리 불법에 혼비백산하지 않았을까.


 

언론이 죽으면 정권도 나라도 망한다

 

‘뉴스타파’를 시청하면서 몸을 떨었다. ‘뉴스타파’를 모르는가. 이 땅 최고의 언론이다. 비록 10명도 안 되는 전직 기자와 PD들이 만드는 뉴스지만 조중동 수십 개 하고도 안 바꾼다. ‘뉴스타파’를 보면서 비로소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제대로 보고 그렇기 때문에 조중동과 방송이 못 된 언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국민들이 수도 없이 많다.

 

언론을 비교적 안다는 지식인들도 선관위를 공격한 디도스 습격 진상을 파헤치는 이근행 PD와 노종면 앵커의 보도를 보면서 치를 떨었다. 이것은 자유당 정권 시절의 정읍 투표함 환표 사건보다 더 불측한 선거 부정이다. ‘뉴스타파’의 보도가 아니라면 누가 이 같은 천벌 받을 반민주적 반국가적 범죄를 알았겠는가.

 

일명 정권의 충견이라는 KBS와 한 술 더 뜨는 김재철의 MBC를 밤새 켜놓고 있어도 이런 부정을 알 수가 없다. 외국의 전문 석학들이 지적하는 4대강의 위험을 제대로 보도한 공중파 언론이 있는가? 한겨레와 경향신문 정도다. 제주 강정의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장문의 성명을 발표한 저명한 영화인 ‘로버트 레드포드’의 분노를 기사로 다룬 언론이 몇인가.

 

언론이 입을 닫고 있으면 나라가 망한다. ‘나꼼수’의 영향력이 조중동을 능가하고 ‘뉴스타파’를 통해 국민들이 진실을 알게 되고 이상호 기자가 발로 뛰는 ‘손바닥 TV’를 보며 전두환의 뻔뻔스러움을 새삼 깨닫는다. 바른 언론이 지쳐 잠든 국민의 의식을 깨우는 것이다. 이게 민주국가다.

 

이제 쓰레기처리장으로 직행하는 조중동은 그들만의 전유물로 즐겨라. 그들도 잘 알 것이다. 종편은 태어나자 살아 있는 시체가 됐고 개념 네티즌들이 활기찬 운동장이 된 인터넷과 SNS 앞에 자신들이 얼마나 초라하게 무너지는가를 분명히 목격하고 있을 것이다.

 

트윗을 올리면 8분 안에 전 세계에 퍼진다고 한다. SNS의 위력은 지난 지방선거와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권이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공천심사 조건에 인터넷에 대한 점수를 준다는데 그게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는 인간이라야 되는 것이다. 국민의 곁에 바로 바짝 다가서서 진심으로 호소하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저 트윗에 알바들이나 동원해서 모략성 음해나 한다고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질 줄 안다면 한참 멀었다.

 

모름지기 언론은 진실 편에 서야 한다. 진실이 묻혀 있으면 이를 캐내야 한다. 지금 수도 없이 많은 진실이 숨겨져 있다. 기존의 언론들이 진실에 제대로 접근할 용기도 내지 못하고 그저 시늉만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먹고 살자니 광고주 눈이 무섭다. 삼성이 외면하면 먹고 살기가 힘들다. 윗놈들 눈치도 보인다. 이리 걸리고 저리 걸리고 에라 그만두자 하고 포기한다. 그래서 진실은 영원히 어둠 속에 묻힌다. 천안함 사건이 지금 밝혀졌는가. 정수장학회의 진상이 밝혀졌는가. BBK는 정봉주만 가둬두면 되는가. 장자연은 아직도 구천을 떠돌며 통곡하고 있다.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사기는 어떻게 되는가. 쓱싹 뭉개긴가. 왕차관은 어떻게 되는가. 종편의 뒷거래는 없었는가. 돈봉투는 어디로 굴러다녔는가. 국민들이 소상하게 알아야 한다.

 

이런 것을 파헤치는 것이 언론의 할 일이다. 폼만 잡고 목에 힘만 주는 것이 언론이 아니다. 그래서 이제 ‘진실의 길’이 창간되는 것이다. 비록 열악한 조건 속에서 출발하는 인터넷 매체 ‘진실의 길’이지만 모든 것을 걸고 언론의 길을 갈 것이다.

 

올바른 언론의 출현을 목말라 하는 국민들과 함께 ‘진실의 길’은 묵묵히 정론의 길을 갈 것이다. 비록 가시밭 길이라 할지라도 멈추지 않고 뚜벅뚜벅 국민의 눈을 보며 갈 것이다. 민주언론을 갈망하는 국민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이기명 / ‘진실의 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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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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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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