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 이란 책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받았습니다.

낮에는 좀 바빠서 저녁에서야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좀 심하게 충격적이군요....

우리가 먹이고 있던 사료가 실은, 쓰레기만도 못한 거였다니....

예전부터,
사료 성분 중에 동물성 부산물이 들어가는게 참으로 의심스러웠었지요.

도대체 부산물을 어떤걸 쓰는걸까,

부산물의 재료는 무엇일까, 라는 의심...

그런데 이건 뭐....

그냥 우리가 먹는 부위를 제외한 모든게 부산물로 들어가는 거였군요....

심지어 병들고 썩은 것 포함해서,

절대 먹어서는 안될 배설물이나 기타 부위 같은 것까지.....

아직 절반 정도밖에 읽지 못했지만,

절반까지 읽으면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사료회사들이 수없이 거론되더군요.

특히 많이들 먹이시는 로xx닌, ,뉴xx, 내xx발xx 등과 같은 거대 사료 회사..

(자체 검열)

건사료든, 캔사료든, 간식이든 할 것 없이...

모든게 더러운 원료로 만들어 진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오히려 사람이 먹는 것을 같이 먹이는게 훨씬 안전하고 좋겠군요....

물론, 소금이나 기타 조미료를 빼고서...

도대체 무슨 사료를 먹여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

그저 우리 고양이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돈이 여유가 된다면,

그냥 정육점에서 고기 사서,

닭살이랑 참치랑 새우 섞어서 주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