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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역시소설속 한장면....로맨틱하게 '찰나' 의 중요성을 만들어봤어요..ㅎㅎ

허접하나...요새 창작에 열을올리는중이라....

까마귀의눈물과 이어서 생각하면 재밌을겉간군요...

아근데 게시판조용해서 살거같다.ㅠㅠ

원래 거지 혹은 광대의 여행은 저번에 가이아킹덤님 댓글에도 달았듯이 

타로의 주제입니다 거지는 조커이자 제로 그리고 알레프죠

타로에서 트럼프로 바뀌면서 타로는 비의적으로 숨겨지고 트럼프엔 덜위험해보이는

광대만남았는데 그게 조커고 사실은 덜위험한게아니라 핵심이었던겁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22개와 마이너 아르카나의 여행을하면서 자신을 발견하는 

완성하는 여정으로서 타로는 주어진거고 이는 단시점성학처럼 그순간의 찰나가

우주의 모든것을 포함하고있다는 대우주와 소우주의 연관관계로서 함께합니다.

이런 훈련을 거쳐서 궁극적으론 타로나 점성학에 의지하지않고도

'''그냥보이는'''단계까지오겠죠...그떄까지 열심히 노력합시다..ㅎㅎ

오늘도 광대는 노래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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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속 고요한 추위를 감싸는 모닥불처럼 나이젤은 자장가를 흥얼거렸다....
까마귀의눈물 후렴부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 즉흥적으로 창조해버린 소년에 대한 놀람과
그럴수밖에없어야하는 소년의 가혹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러나 내색하지않고 나이젤은 여러 노래들을 낭랑히 흥얼거렸다...
모닥불의 장작타는 소리와 별빛을 감싸는 침묵속에서 여러노래들이 쏟아져나왔다.


라라라라라................


노래가좋니?
노래들을 들으며 눈을 반짝이는 소년을 향해 나이젤은 물었다..

나이젤은 웃으며 소년의머리를 쓰다듬었다.
여행동안 수많은 노래를 부르며 소년을 치유해왔지만 소년은 자질이있어보였다..
단순히 노래를 듣고 감동하는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목소리로 창조하는 음유시인의 자질...
어차피 여행은 주위의 자연의 목소리를 들으며 걷고 또걷는 자신만의 노래가락이다.
나이젤은 소년을 치유하는걸 넘어서서 소년이 엑타의 본질에 눈을 뜨게하고 음유시인으로서
극한인 언령마법의 정수를 전수하고자 마음먹었다.
별들의 이름과 별자리들의 춤사위 매섭거나 시원한 바람과
타오르는 모닥불의 따뜻한 애무, 
모두가 걸어갈수있게 힘찬 대지의 믿음
그리고 어머니 바다와 강물에 가득찬 물방울의 순결함
노래는 끝이없었고...
노래를 듣는 소년은 감동과 환희로 혹은 고요함과 시원함으로 자신의가슴속에서 무언가가 벅차오름을
느꼈다. 
무수한 사물과 노래들에 나오는 신들과 정령 그리고 영웅들의 이름을 듣고 
기억하였다.

그안에서 자신만의 노래와 박자를 가다듬으며 가슴속에 엑타를 새기는 중이었다.

 

아저씨는 그럼 무슨노래를 제일 좋아하나요?
하하 나도 좋아하는노래가 매우많단다...
그중하나를 불러주세요...아저씨의노래가 궁금해요

하하  나의노래라...여러가지 노래가있었지만 현재 만들고있는노래나 한번불러볼까?
네 궁금해요!!

하하 그럼 거지의방랑이란 제목으로 만들고있는 신곡을 들려주마!!!미완의 전설이자
예술적 미학의 극치를 지향하고있단다!!하하하하!!

 

 

 

라라라라
나는 집시 금화한전없는 나그네
사실 거지라네...
가진건없지만 강아지한마리가 나를 따르네
멍멍 강아지가 나를 반기네
마구짖어대지만 내노래가 더 크다 이녀석아

 

라라라라
나는 집시 금화한전없는 나그네
노래와 세상만 가져도 부자라네
가진건 너무많지만 언제나 질문은 단하나라네
나는 왜 노래하고 여행을하는가
거지주제에
미친듯이 웃으며 노래하고 노래해도
그 답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노라

 

라라라라
나는 집시 금화한전없는 나그네
그전엔 왕자와 마법사 그리고 해골영감이었다네
무수한 질문을 남기지만 언제나 찾는건 
잃어버린 탑에 갇혀버린 나의공주님
나의 친구이자 연인 그리고 어머니였네
그렇게도 소중하고 소중한 한떨기 엘렌나
왕자의 권력도
마법사의 권능도
해골영감의 집착도
그녀를 찾을수없었네....
눈물만이 맴돌지만 노래는 계속되리....
노래속 공주님은 웃고있지만
금화한전없는 내가슴에서 칼들이 춤추네
이상하게 눈에서 나오는 샘물이
밉고밉지만 난 미워할 자격도없노라

 

라라라라
나는 집시 잃어버린 탑을 향하는 나그네
공주가 갇혀있는 푸른탑은 어디에 있느뇨?
분명히 나는 보고 또보았네 
내 눈빛속에서 사라지지않는
아프게 공주가 갇혀있던
혹은 지금도 갇혀있는...
검은용의 숨결로 막혀있는 그 푸르른 탑
분명히 도착했었노라
요정의 칼날과 드워프의방패로 군주의갑옷의 인도로
용을 물리쳤노라 강철같은 비늘사이로
검은용의 심장을 갈르고 갈라 
잃어버린 탑으로 
그 심장속으로 발길을 돌려 다가가는데

 

라라라라
마법처럼 혹은 밤하늘처럼 차가운 그녀의 얼굴은 가까워오고
칼과 방패는 내려놓고 갑옷을벗어 그대와 마주하노라
젊은날 타오르는 열정과 순수
튼튼히 다잡은 나의 각오와 다짐은
요정의칼날보다 날카롭고 드워프의방패보다 견고했으며
군주의 갑옷처럼 아름다웠다
그러나 용과의 사투를 넘어 요구하는건
진실로 진실로 어떠한 칼과방패와 갑옷보다 중요한건
오직 그녀를 향한 가슴속 순결과 순수한 용기
부드럽고 가슴벅차게 다가갔노라 
그러나 타오른다 뜨겁게, 
용의공포와 마법 또는
용의 숨결보다 뜨거운 그녀의 눈빛은 노래하고
그녀의 맑은눈에서 차오르는 빗물은 아름답게 타닥타닥
그녀의 하얀얼굴을 그 빗물이 씻어주는데
그렇게 그녀는 아프게 다가오는데
미처 다스리지못한건 한순간의 흐트러짐
그걸 놓치지않은 쓰러진 용의 마지막 저주 
빗물을 못보게 그소리를 듣지못하게
강력한 그 저주는 내눈을 귀를 가슴을 닫아버렸다.
아프게 닫아버렸다.

 

라라라라
그 찰나를 왜난 잡지못했나
그순간의 아픔과 두려움은 나를 불태우네
왜 그순간 묻지못했나 
왜 그순간 잡지못했나
왜 그순간 질문못했나
찰나는 세상의 숨결만큼 길지만
그녀의 발걸음과 눈길은 한순간의 짧은시련
그 순간이 지나면 탑도 마법도 용도 공주도 사라지는데
세상의 숨결만큼 뜨겁고 아프게 멀어지노라
기억과 추억너머 무한히 맴도는 후회의눈물
이제야 아프게 나를 후벼대는 
애절한 속삭임의 칼부림
그녀의 눈길은 나를 향했음을...
그녀의 발걸음은 나를 기다렸음을...

 

라라라라
나는 집시 잃어버린 공주님을 찾는 나그네
그 생생한 기억은 오롯하나
가려해도 닿을수 없노라
왜 다시 가는것이 이렇게 아픈가
왜 이렇게 힘든가
왜 구하지 못했나....
천마리 비둘기가 왕자에게서
천마리 비둘기가 마법사에게서
천마리 비둘기가 해골영감에게서
하얗게 날려보지만 3천의 비둘기로도 
그녀의 푸르른탑은 닿질않노라


라라라라
나는 집시 잃어버린 탑으로 향하는 나그네
공주여 공주여
비밀의 꿈결속 매일 마주하고 그 찰나는 
끝없이 반복되지만
그녀는 그저 미소지어 대답하질않네...
그녀의 수척한 얼굴...희고희구나
대답없는 그녀의 미소너머
부활한 검은용이 비틀린웃음으로...
나를 쫓아 불태우네
타오르는 화염은 내 눈물로 식어가지만
또다시 붉은안개와 칼날들이 내눈을 찌르네
보이지않게되도 보이게되는 그녀의빗물이
내눈에 맴도네
그렇게 깨어나면 강아지와 저 별빛만이 
내눈을 적실뿐
꿈인듯 현실인듯 몽롱하고 슬픈 웃음
한잔술로 털어내지만


라라라라
어머니달님이 나를 벌주네....
밝고밝게 비추네....
달빛 저편 그림자가 눈물로 질문하네
공주님은 어디에있냐고....
대답할수도없고 가슴만 아련하게 울고있는데
그녀는 꿈결속 나타나 탑꼭대기에서 기다리노라
슬프게 안개와 구름을 오가며 춤추네
나를 향해 웃지만 다가갈수록 달아나네
한떨기 엘렌나는 순간이며 영원이었고
거지의방랑이자 여행이었으며 질문임을 이제 아노라.
찰나는 한번 떠난뒤에는 다시 오지않는가
3천의 비둘기로도 전하지못하는 소식들


라라라라 
하지만 다시금 다짐하네
그 탑을 향해 다시 구하러 가겠노라
검은용을 베고 또베어 그녀에게 다가가겠노라고
용의숨결보다 차갑고 무서운 찰나의 축복과 저주를
뛰어넘어 그녀에게 질문하겠노라고...
가슴을 아프게 베어버리는 그녀의 눈빛은
사실은 나를 뜨겁게 안아버리는 사랑임을
용과의사투의 방황이 또 그시련이
그속의 공포와 마법이 내눈을 멀게했노라
이제는 나는 되뇌이노라
수많은 전설의장비보다 
더중요했던 장비는
울고있을 그녀를 향한 연민과 용기있는 질문
그저 한마디가 필요했는데...
왕국의 전설속 용사의 칭호? 하하하
드래곤슬레이어가 다무엇이냐 
그 사투와 경험과 성장도 극한의 검놀림조차도
정작 구해야할 그녀를 구하지 못했는데


라라라라
걷고또걸으며 별빛과 강아지의 뒤따름에도
찰나의 그순간
장비와 칭호도소용없는
벌거벗은 순간 넘어야할 절벽너머 허공과 두려움
그순간 뛰어넘으리 까마득한 절벽에서 뛰어내리리
다짐과 노래와 방황은 그녀를 향한 순수한 포기
용의 저주는 그걸 막는 수치와 혼돈 그리고 공포였구나
나의눈은 멀었지만 형형히 빛나며 만물을 꿰뚫고
탑으로 탑으로 탑으로
기사의 시련이자 질문 그리고 거지의 방황, 왕자의 노래
모든것은 그녀가 갇혀있는
저 탑으로
저 용으로
돌고도는건 그저 내발걸음
이제는 향하리 뛰어내리리
버리고 버려 그녀의 한떨기 엘렌나를,
그 향기를 마주하리
그녀와 함께 탑꼭대기 그 너머로
별빛향해 손을 마주잡고 
울고웃으며 하얗게 날아가리

 

노래를 부르던 나이젤은 소년이잠든걸 보고 노래를 멈추고 나직하게 읖조렸다..

한잔술로 털어내지만....
나를 벌주는 저 달님은 아직 그대로구나.....
편안히 자거라.....

나이젤은 파이프를 물며 모닥불의 장작타는 소리를 들으며 깨끗한 밤하늘을 향해 연기를 내뿜었다.
타닥타닥 고개를 흔들어가며.....생각에 잠겨갔다...

까마귀의눈물.....그런 후렴부라니.....
괜찮은걸까?..........
후........
거지의방랑 노래는 어떻게 완성시켜야하나...

건들건들 발을 흔들며 나이젤은 별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경험들....과거 여러 왕국의 전쟁들 그리고 아르다에 기록된 전쟁중 가장 규모가 컸던...
4차 마도대전을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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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4
등록일 :
2012.05.01
01:41:17 (*.106.9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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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라

2012.05.01
15:37:29
(*.34.108.80)

언제나 좋은 방향성을 가지신 별을계승자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래 리플들 보니까 공감 가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별을계승하는자

2012.05.07
18:09:40
(*.41.146.40)

네라님 감사합니다 ^^ 좋은 힘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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