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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이 바쁘니 그렇게 머리 쓰지 않고 가볍게 글 써봅니다.

 

이삼한님 일본 거론은 그냥 실리적 차원에서 실용적 정신을 배우자라는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현실에 충실하자는 거 어느 정도 고수에 이른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던 말씀 아니던가요?

 

선비의 고상한 정신 운운에 앞서서 위정자는 백성을 배부르게 화목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일본인의 정신적 억압을 말하기에 조선 민중 역시 여성에 대한 억압이나 사회적 모순이 많았죠.

 

중세시대의 관념은 차지하더라도 그래도 어느 쪽이 더 사고가 열려져 있었느냐를 보면

일본쪽이 그 당시에는 앞서 있었던 거 아닌가요?

 

천황이라 하여 동아시아에서 중국과 다르게 스스로를 천황이라 일컬은 족속이나

모든 것을 자기 것 위주로 해석하여 변형하는 능력...

그런 것은 자기 중심주의로 사물을 받아들인 것이지요. 카레도 일본에서 산업화해서 자기들 입맛에 개량하고 카세트를 워크맨으로 축소화해서 세계적인 히트로 만든 것. 사물을 자기중심적으로 본다는 것, 우수한 부분이고 사고가 열려져 있지 않으면 나오지 못할 부분이지요.

 

우리나라는 다소 경직되어 있습니다. 불교나 유교나 기독교와 같이 시대의 흐름에 교조주의적으로 나아간 부분이 있었죠.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불교 천지 였다가 조선시대에는 유교 천지였다가 대한민국에 와서는 기독교 천지.

 

흐름이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과도한 숭앙 내지 원전주의, 텍스트주의에 가까웠습니다.

 

그런 반면 일본은 불교도 수백개의 종파가 있으며, 신도와 불교가 공존하는 나라, 서구의 것을 받아들였지만 기모노를 사랑하는 나라, 일본적인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가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원전에 대해서 일체의 어떠한 터치도 못한 유교적 배타주의, 기독교의 근본기독교 원리주의, 불교의 선불교 일색의 경향 등.

 

일본인들의 사고가 심층적으로 봐서는 억압적으로 눌려져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이삼한님 글에서는 일본인들을 닮자는 게 아니었습니다. 실용적인 것은 곧 사고가 열려져 있다는 것이고 사고가 닫힌 것은 현실을 외면하고 근본된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백가지의 현실을 다룰려는 무모함을 뜻합니다.

 

근본된 하나 가지고 백가지 현실을 다루려니 과부는 원치 않아도 시댁을 위해서 죽어서 정절을 지킨 열녀가 되었어야 하며, 인간의 욕망을 외면하고 이상주의만 떠드니 과부가 보쌈을 당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려졌으며, 서자는 과거길이 막혀 평생을 울분에 쌓여서 살다가 가야했습니다.  

 

만물을 통하는 하나를 가지고 유학자들이 머리를 싸매는 동안 만물의 근본된 하나는 닿을락말락 하지만 결국은 현실의 모든 것이 다 망가지는 폐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별에 통달하지 않는 전체는 개별을 모르는 것을 감추는 위선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은 그 반대로 이상적인 일에 치우쳤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한국사회에는 많은 어두운 일들이 항상 있었고,

일본에서는 이런 일들이 없었다고 하겠다.]

 

제 글의 논조를 보면 이삼한님 글과 일치할 것입니다.

 

갑자기 과학기술, 선진사회 몇개 단어만 끄집어내는 부분.

네라님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부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네라님이 뭐 잘못된 사람은 아닙니다.

 

이삼한 '성자'에 대해서 제 입장을 말하죠.

 

이삼한 성자님의 글을 보면 굉장히 집중해야 글이 간신히 읽혔습니다.

가이아킹덤님한테 죄송합니다만...이삼한님 자체의 기운은 글보다 오히려 사진에서 보았습니다.

글 내용은 사념이 없는데, 글의 기운이 사념이 있어서 가져 온 사람의 시선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저는 이삼한님이라고도 하고 이삼한성자님이라고도 하는데 이삼한 성자님이라고 할 때는 성자라고 인정하는 다른 분들을 존중해서 이삼한님 뒤에 글자 세개를 타이핑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성자님이라는 단어는 제게 글자 세개입니다. 이삼한님이라 하든 이삼한 성자님이라고 하든 글자 세개가 덧붙여진 차이인데 다른 분들의 시각을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성자님이라고도 합니다.

 

오히려 성자라는 단어에 너무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은

성스러움에 대한 두려움을 과도하게 인지하는 것 아닌가요?

 

성자하면 뒤에 후광이 걸려져 있고 마구니들이 아..성자님이시다..하면서 벌레 도망가듯 도망가고....빛이 쏟아지고 자비로운 웃음을 띄우며....

 

뭐 그런 성자님 생각은 애시당초 촌스러워서 안합니다만, 그에 반대로 범접하지 못할 두려움의 인식이 성자라는 단어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빛을 인식하면 그에 반대로 내면에 두려움으로 빛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두려움으로 빛을 바라봄. 그것이 무의식과 결착되어 절대 부숴지지 않을 네트웍망으로 지구의 사념망으로 지구계를 못 벗어나게 하는 강력한 결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성자님에 대해서 떠받드는 것도... 아니면 그것에 비판적인 것도 이 두려움을 인식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가이아킹덤님. 제가 이삼한님을 보기엔 이삼한님은 제자들에게 자유로움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한 열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도천지행이나 네라님에 대해 님이 쓰신 글을 보면 중후한 품성을 지니신 분 같은데 숨을 한번 탁 트이게 바다를 바라보았으면...하는 마음이 있었네요..

 

여기서 바다는 의식의 바다입니다.

 

그건 그렇고 네라님. 빛의 지구 사이트 전회원이 님을 거부하지 않으니 언제든지 글 쓰세요.

그러나 잠깐 마음결을 가다듬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님이 영양가를 얻어갈 차례인 것 싶네요.

저도 여기나 기타 사이트에서 왕창 깨졌으나 반드시 깨진 것만큼 영양가를 얻어갔습니다.

아니 그 이상으로 얻어갔지요.

 

베릭님 글 보면 네라님을 상종못할 사람처럼 글 쓰시는 것 같은데...

이 바닥 좁습니다. 다시 보고 재미있게 놀 날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 확실한 선은 안 그었으면 해요.

 

그리고 액션님, 깨어지는 가슴유리창 그 글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네요.

은근히 귀여운 거 아시죠? 액션님? ㅋㅋ

 

사물이 평등해지는 경계에 도달하면 그것을 평등성지라 합니다. 

저는 어느 정도 평등성지에 다달았기에 성자님을 글자 세개 정도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성자의 의미는 알고 있지요. 

 

사이코패스와 도의 경지는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사이코패스가 단어의 의미를 모른채 그냥 무감각이라 살인을 저지르고도 연필심 하나를 부러뜨리는 것과 구분을 못한다면

도의 체험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애착하지 않고 만물과 평등하게 사랑합니다.

 

둘다 평등하게 사물을 바라보지만 의미를 모른채 살인을 저지르는 것과 의미를 알면서 사물이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삼한님을 성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보통 분이 아니라는 면에서요.

그러나 성자라는 단어의 무게감은 아저씨! 최고! 이렇게 해석될 것입니다.

 

마지막 문장 좀 깨네요. 가볍게 글 쓴다고 한 것이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조회 수 :
1555
등록일 :
2012.05.11
00:08:10 (*.19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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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계승하는자

2012.05.11
00:22:15
(*.106.96.235)

성자란 단어는 좀 거부감이있긴합니다...그냥 선생님으로도 족하지않을까하긴합니다만...음..

베릭

2012.05.11
01:27:38
(*.135.108.108)
profile

좋은 글 고맙습니다.

 

그런데......네라님을 직접 얼굴 볼수 있다!

잘 알겠습니다.

네라님은  만나보고싶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안보여서 그런것은 아니었구요. 몰입하다보니 이리되었습니다.

저는 실생활에서 가깝고 친한사람에게 하던 습관도 사실 이렇습니다.

기대를 하고 많이 믿었던 것만큼 그 반작용도 아주 크기는 하더라구요.......

네라님에 대해서 사소한 내용은 거의 모릅니다.

사는 지역과 나이만 알지 그밖의 사생활일체를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네라님에 대해서 추측성 평가를 하는 글을 내맘대로 곳곳에서 작성했습니다.

네라님이 무척 황당하겠지요......이점은 서로 피장파장이구요.

네라님과 그동안 서로 공적인 정보( 채널링 자료위주로 의견공유 )만 주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극으로 가다보니 비인격적인 대응자세부터

너무 많이 사적인 내용들까지 추측성으로 들추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네라님이 워낙 베일에 싸인분이라서...이런 반작용이 생긴것일수도 있습니다.

 

네라님의 전인격성을 부인한 것이 아니고요, 지극히 적은 일부분에서의 경직된 자세에만 한정지어서

내쪽에서 심각한 표현들을 한것에 불과하므로 이해해주기를 바랍니다.

네라님은 진지하고 열심히 성찰하는 스타일로서 좋은 분입니다.

다만 자신의 경직된 관점들의  일부분을 개선하였으면 바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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