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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인간  (2) - 성우와 흔자의 인간하세 윤회 수행 이야기

 

작가:소련

머리글: 본문은 동수가 쓴《윤회기실:천상인간》과 아무 관계가 없다. 이 글이 인간세상과 천상에 대응되기 때문에 “천상인간(2)”라고 부른 것이다.

이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설명할 것이다. 본문에서 서술하는 이야기는 금후에 절대로 발생할 수 없다. 만약 누가 천계의 규정을 마구 고친다면 소멸 혹은 이와 상당한 큰 처벌을 받게 된다! 과거의 법은 변이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이 두 명의 주인공은 인간세상에서 사람 몸을 얻고 한 단락의 문화를 다져놓고 우주 대법이 널리 전해질 때 법을 얻기 위해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천계의 규정을 고치는 일을 했다. 이 글을 써내어 한가지 주제를 설명하고자 하는데 그것은 바로 중생들이 대법을 기다리고 있고 세세 대대 찾던 것이며 대법은 생명이 구도될 수 있는 보장이다.

그럼 아래에 이 이야기를 말하겠다.

우리 여기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있다. 남자아이를 성우(成宇)라고 부르고 여자아이는 흔자(欣慈)라고 우리는 부른다.


성우는 본래 아주 높고 높은 경지에서 본원 물질을 장악하는 신으로 능력이 무척 거대했다. 후에 그는 그 층의 물질에 변이가 발생한 것을 보고 무척 걱정스러웠다. 후에 그 경지에서 마침 사부님을 뵙게 되어 그는 사부님과 서약을 맺고 아래로 걸어 내려가기로 소원을 냈다. 성우는 본신이 아주 높은 층차의 신이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하여 사부님께 그의 안전을 보호해달라고 빌었다.


사부님께서는 “그때에 네가 만약 나에게 구원을 청하면 내가 올 것이다. 그러나 아래로 내려가면 고생을 해야 하고 이때에 나는 나타나지 않을 것인데 그것은 네가 위덕을 건립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명에 위험이 있을 때는 제외한다.” 고 하셨다. 그는 그 자신의 층차의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원래의 신위를 버리고 끊임없이 아래로 내려갔다.


한 층차에서 그는 부처님 사자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어느 한 번 무척 대단한 사악한 신이 악을 행하려고 하여 부처님은 그를 파견하여 응전하게 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모두 썼지만 사악한 신을 타파할 수 없었다. 마침 부처님은 큰 일이 생겨 다른 부처님을 만나 상의하느라고 자리에 없었다. 그는 사악한 신에 의해 높은 산 위에 갇히게 되고 그 곳에는 아주 좋지 못한 새들이 있었는데 그 새들이 그의 몸을 쪼아대어 온통 상처투성이고 그는 고통스럽기 그지없었다.


후에 바다 용왕의 딸 흔자가 이 곳을 지나가자 성우는 흔자에게 구원을 청했다. 흔자가 말했다.”제가 어찌 당신을 구할 수 있겠어요?” 성우는”당신들의 가장 경건한 방식으로 주불께 도움을 청해주십시오.” 흔자는 용궁에 돌아가서 부친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부왕은 길게 탄식했다.”보아하니 너도 한번 아래로 내려가야겠구나! 그러나 이번에는 주불의 보호가 있을 것이다. 나는 네가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때가 되면 부왕도 너의 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부왕, 무슨 말씀이신가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흔자가 답했다.


“이곳에는 아득히 오래된 전설 하나가 전해지고 있단다. 우주에 변이가 발생할 때 우주의 주는 곧 인간세상에 가서 정법하신다고 하셨다. 중생들은 주불께서 전해주신 대법을 얻어야만이 비로소 구도를 받을 수 있고 비로소 미래가 있을 것이다 고 했다.” 


그럼 이 일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성우가 우리더러 주불께 도움을 청해달라고 한 것이 이 오랜 전설과 맞물리지 않겠느냐?

“저희가 주불을 모셔오면 모든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

이리하여 흔자는 부모 형제와 함께 그 층차에서 가장 경건한 방식 몇가지를 취했다. 목욕한 후에 천지에 예를 올리어 주불의 강림을 빌었다.


마침 그들이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자신의 소원을 말할 때 이 경지의 위에서는 문 하나가 열리는 것 같았다. 주불께서는 고공에서 서서히 내려오셨다… 그 신채(神采)와 위엄은 어떠한 신도 비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어떠한 층차의 언어로도 형용할 수 없었다…


흔자는 급히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아 성우와의 만남에 대해 말했다.

주불께서 웃으시며 “바로 이렇게 배치하여 너더러 그를 구하게 한 것이다. 인간세상에 내려가서 한번 단련하고 싶은가? 이 또한 너와 너의 중생을 위한 것이다(대체적 의미)”고 하셨다.


용왕은 곧 명백해졌는데 이 “주불”께서 바로 그 전설 속의 “주불”이시다. 하여 딸이 말하기도 전에 그가 대답했다.”어린 딸이 주불을 따라 내려가는 것을 희망합니다.”


흔자도 듣고서 무척 원했다. 그리고 주볼께서 먼저 성우를 구해주실 것을 청했다. 주불께서 거대한 손을 한번 휘젓자 성우가 곧바로 옆에 나타났다. 성우는 주불의 구원에 아주 감격해 하고 또 흔자에게도 고마워했다. “이렇게 만났으니 그럼 너희들은 함께 아래로 내려가거라. 또한 서로간에 돌봐주거라.”용왕이 말했다.


그들은 함께 아래로 걸어 내려가면서 멀고 먼 시공의 여행을 시작했다.

그 아득한 여로 과정은 생략한다.


아득한 여로 끝에 마침내, 인간세상에 도달한 때부터 이야기한다.


당시 인간세상에서 어느 한 부녀가 있었다. 생활은 무척 부유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조정에서 많은 나쁜 일을 했다. 그리하여, 인과응보에 따라 선천적 질병이 있는 두 명의 아이가 있게 된다. 인간세상의 윤회전생을 배치하는 신은 성우와 흔자 두 신선에게 이 집에 탁생하겠는가고 물었다. 그들이 한번 보니 이 집을 제외하면 잠시 사람의 몸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먼저 이 집에 탁생하고 보자고 했다. 환생한 후 성우는 태어나자마자 두 눈이 실명되고 흔자는 출생하자마자 한쪽 다리를 쓰지 못했다.


당시 그녀의 남편이 두 아이를 버리려 했지만 필경 생명이라 여인은 버리지 않았다. 하여 곳곳에서 의사를 찾아보았지만 아이의 병을 고칠 의사가 없었다. 후에 아이가 두 살 되는 시기에 아이들을 황야에 버렸다.


마침 등에 보검을 찬 득도인이 길을 지나가다가 이 두 아이를 발견하고 높은 산으로 데려갔다. 이 두 아이가 선천적으로 근기가 특별히 좋고 그 질환은 모두 그들 부친이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로써 아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다. 하여 도인은 성우의 두 눈을 검은 천으로 가리고 흔자의 두 다리는 하얀 천으로 감았다.


세 시진이 지난 후 이것을 풀었더니 성우의 눈과 흔자의 다리는 모두 좋아졌다(사실 도인은 공능으로 치료). 후에 도인은 자기 문파의 모든 공부를 그들에게 가르쳐주었고 그들은 매우 빨리 배워냈다. 그들이 10세 좌우가 되었을 때 공능으로 자유롭게 천계를 드나들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다.

도인은 그들이 나중에 끊임없이 인간세상에서 윤회전세해야 함을 알았다. 어느 한번 도인은 기분이 좋아서 그들을 데리고 천계로 갔다. 옥제한테 가서 그들의 장래 인간세상에서의 행방을 보려고 했다. 천계의 규정은 사람들에게 함부로 보여줄 수 없는 것이고 이는 천기에 속했다. 그러나 옥제는 그들의 내원이 아주 큰 것을 보고 “보고 싶다면 자네들의 능력을 한번 봐야겠다.”고 했다. 도인은 옥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우리는 함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했다. 그리고 영소전을 떠났다.


그 곳을 나와서 마침 태상노군(노자)을 만났다. 이 도인은 노군과 평소에 친분이 아주 좋아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노군이 이 두 아이를 보니 그들이 어느 정도 내원이 있는 것을 보아냈다. 하여 손에서 보물 하나를 꺼냈는데 여의와 같았다. 도인은 이 보물을 받아서 두 아이를 데리고 인간세상 일의 배치를 적은 서적을 저장하는 궁 밖에 갔다.


도인이 낮은 소리로 말했다.”너희들 빨리 이 보물 속에 들어가거라.” 두 아이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도인은 보검을 들고 구결 하나를 외우더니 자신도 보물 속에 들어갔다. 그리고 도인의 보검은 다른 한 신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리고는 이 보물을 들고 거들먹거리며 궁전으로 들어갔다. 이 곳을 지키는 수호신은 능력이 엄청난 천신이었다. 이 천신한테는 바둑을 즐겨 두는 취미가 있다. 그의 다른 한 친구도 바둑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친구가 아주 오랫동안 여기에 오지 않았다.


그 당시 수호신은 마침 방안에서 가부좌를 하고 있었다.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그 ”친구”(도인의 보검이 변신한 모습)가 찾아온 것을 보았다. 서로 인사를 한 후 “친구”는 며칠간 그에게 보물 하나를 빌려주겠다고 하면서 보물을 꺼냈다. 천신이 보니 그렇게 희소해 보이는 보물이 아닌 것 같았다. 하여 오랜만에 함께 바둑을 두자고 하면서 오늘 반드시 승부를 내야 한다고 했다.


친구는 기회를 봐서 ”그럼 이 보물을 인간세상의 대소사를 배치하는 서적 쪽에 내려놓아 우리가 바둑을 둘 때 신경 쓰이지 않게 합시다
고 말했다. “좋습니다.” 수호신도 많이 생각하지 않고 보물을 서적을 놓아두는 방안으로 들고 가서 탁자에 올려놓았다.


나와서는 바둑을 두는데 몰입했다. “친구”가 바둑 두는 능력은 정말로 대단했다. 그를 이기지도 않고 지지도 않았는데 아무튼 그의 승부욕을 계속 끌어내고 있었다.


이제, 보물이 놓여진 서적 방안의 일을 이야기하자.


이 수호신이 나간 후 도인은 원 모습을 드러내고 공능으로 두 아이에게 그들의 신상에 관한 서적은 그 큰 궤의 중간에 있다고 했다. 그들은 두 권을 펼쳐서 읽었다. 자세히 보니 위에는 북송시기(시간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 성우는 조정의 큰 관리가 되고 흔자는 강남에서 명기가 되어 대문호 소동파의 극진한 사랑을 받게 된다. 성우는 이를 보더니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말하지 않았다.

흔자도 이 대목을 보더니 내키지 않았다.”우리 둘은 함께 있어야 해!” 마침 책상에 필이 있었다. 그녀가 뒷면을 보니 소동파가 어떠한 조우를 당하는지 상세히 적혀 있었다. 그는 두 마디를 더 보탰다. 동파에게 28대의 매를 쳐서 지기로 생각하는 그 명기를 잊어버리게 한다.


성우는 흔자가 감히 천계의 규정을 바꾸는 것을 보더니 담이 커져서 나도 관직을 그만두고 노년에 명기(흔자)랑 부부가 될 것이다 라고 적었다. 흔자도 이를 적어 넣었다.


그들이 원조(원나라)의 서적을 보니 위에는 전부 적혀있지 않았다. 하여 이 종이에 공백이 있어 글을 쓸 수가 있었다. 위에는 성우와 흔자가 신혼의 화촉을 밝힐 무렵 역병이 하늘에서 내려와 두 사람은 함께 죽는다고 적혀 있었다. 흔자는 마음 속으로 또 기분이 나빴다. 하여 두 마디를 보탰다.


신혼 밤을 보내고 역병이 마을을 덮칠 때 서왕모의 선도복숭아가 하늘에서 내려와 두 사람은 선행을 펼치고 이로 인하여 좋은 보답을 받는다(바로 두 사람이 선행을 펼쳐서 좋은 결말을 볻다는 뜻).

그들은 이렇게 적은 후 서적을 원 위치에 정연하게 놓았다. 고개를 돌리니 마침 탁자에는 명조(명나라)시기의 서적이 펼쳐져 있었는데 단지 머리글만 있었다. 이때 도인은 시간이 다 되었다고 그들더러 보물 속에 은신하라고 독촉했다. 그들이 마침 필을 들어 무언가를 쓰려고 할 때 도인의 재촉하는 소리가 들려 조금 놀랐다. 필은 마침 서적 중앙에 한 가닥 검은 흔적을 그었고 붓도 바닥에 떨어졌다… .

나중에 천계에서 인간세상의 일을 정하는 천궁이 돌아와 이 정경을 보더니 자세히 계산하면서 길게 한숨을 쉬었다.”이 또한 정해진 것이란 말인가?”


다시 밖에 일을 말하자.


그 수호신은 “친구”와 오랫동안 바둑을 두었고 그 친구도 시간이 다 된 것을 보고 묘수로 그를 이겼다. 천신은 조금 풀이 죽어서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 친구는, 그 보물을 본 다음 나에게 돌려주고 나도 그것을 주인한테 돌려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방안에 들어가서 방안의 정황을 자세히 보지도 않고 보물을 “친구”에게 돌려주었다. 이
친구는 얼마 걸어가지 않아서 원래의 형태인 보검으로 돌아왔다. 도인과 두 아이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두 아이는 아주 즐거웠다. 그들은 함께 태상노군을 찾아가 보물을 돌려주었다. 노군은 웃으면서 “당신들은 담도 참 크구먼.”라고 했다. 보아하니 노군은 모두 알고 있는 것이었다. “그럼 노군께서 도와주십시오.”도인이 두 손으로 읍했다. “내가 방법을 생각해보지”…


그들은 노군에게 감사를 드리고 인간세상으로 돌아왔다. 인간세상의 조대가 정말로 송조로 진입할 때 대문호 소동파는 큰 명성을 날리면서 조정의 어느 누구의 질투를 받는다. 하여 죄명을 쓰고 황주로 좌천되었다. 그는 황주에 태수로 있을 때 현지의 명기(흔자)와 밀접하게 교제했다.


고대에 문인과 명기의 교제는 사실 무척 정상적이었다. 그는 정말로 흔자를 첩실로 들이려고 생각했다. 후에 그는 그녀에게 편지를 써 보내다가 그를 심판하는 그 관원들한테 들켜버렸다. 그 관원들은 동파선생의 문필이 그렇게 좋은 것을 보고 그를 더 질투하여 28대의 매를 맞게 했다. 이 일을 잠시 옆에 두고 다른 부분을 말하겠다.


이번 생에 그 도인이 동파선생의 서동으로 전생했다. 후에 그의 가족이 되었다. 소동파와 함께 난을 겪고 또한 황주로 갔으며 적벽에도 갔다. 동파선생은 황주에서 천고에 길이 전해질”염노교, 적벽회고”와 “전후적벽부” 등 허다한 유명한 글을 남겼다. 소동파의 일을 우리는 잠시 말하지 말자.


성우는 조정이 이렇게도 어지러운 것을 보고 관직을 관두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때 흔자는 팔려 다니는 신세에 처해 있다가 마침 그를 만나게 되었다. 성우는 전처가 갓 세상을 떠난 터라 은자 백 냥으로 흔자를 사왔다. 하여 그들은 만년에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세월은 흘러서 원조(元朝)시기에 이르렀다. 천상에서는 성우와 흔자 두 사람이 신혼의 화촉을 밝힐 때 마을에는 역병이 돈다고 했다. 후에 흔자가 이를 고쳤고 이 일을 배치한 신은 이 내막을 전혀 몰랐다. 그가 서적을 펼쳐 보니 두 눈이 뀅해졌다. 선도복숭아는 서왕모 그 곳에만 있는데 서왕모 역시 내막을 모르실 텐데 어찌할까? 어디에 가서 선도복숭아를 찾지? 아래의 인간세상 일들은 서적에 적어놓은 대로 가야 하는데 이는 하늘의 법으로써 누가 감히 위반할 수 있겠는가.


할 수 없이 그는 서왕모를 찾아가 선도복숭아를 청했다. 서왕모는 듣고서 기분이 매우 언짢았다. 서적을 가져다 보니 분명히 누군가가 고쳐놓은 흔적이 있었다. 하여 서적을 지키는 신과 서적에 글을 적는 신을 불러와 그들을 처벌했다.


본래 인간 세상에 선도복숭아를 주고 싶지 않았지만 태상노군이 급히 예를 올리며 사정했다.”흔자 그들이 서적을 고친 것은 본래 잘못이 있지만 이번 생이 끝난 다음에 다시 그들을 처벌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적에는 분명히 그들이 선도복숭아로 선행을 펼친다고 적혀 있으니 그럼 그들에게 한번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노군의 말을 듣고서 서왕모는 반나절 생각하더니 겨우 승낙했다.”좋습니다. 오늘은 내가 그들에게 가장 작은 복숭아를 줄 것입니다. 그들이 정말로 선행을 펼칠지 두고 보겠습니다.”


인간세상의 일을 말하자면 성우와 흔자가 신혼의 화촉을 밝히는 무렵 밖에서 역병이 왔다는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신혼 부부는 갑자기 멍해졌다. 그리고 머리를 붙잡고 엉엉 울었다. 흔자는”하늘에도 눈이 있다고 믿어요. 우리 함께 꿇어앉아서 신과 부처님께 도움을 청합시다. 아마도 우리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구원될 수도 있어요.” 말했다.


그들은 경건하게 마당에 꿇어앉아 향을 올리고 신과 부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얼마 안 가서 하늘에서는 아주 커다란 복숭아(천계에서는 아주 작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상에 오면 매우 크게 변하는데 이는 부동한 시공 물질의 차이 때문)가 내려왔다. 그들은 받아서 하늘을 향해 세 번 절을 올렸다. 그리고 복숭아를 조금 먹었더니 몸에서는 일종의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성우는 마을 사람들을 이 곳에 불러놓고 그들에게 조금씩 나눠주었다. 신기한 것은 이 복숭아를 나눠 주어도 계속 줄어들지 않았다. 복숭아를 먹은 사람들은 전부 나았고 모두들 신과 부처님의 구도에 감격했다.


성우와 흔자는 이때부터 세인을 구도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몇 년 동안 그들은 서왕모가 보낸 복숭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했는지 모른다. 후에 그들은 아주 큰 집을 사서 부유하게 살았다. 후에 성우와 흔자는 70세쯤 병 없이 세상을 떠났다.


죽은 후 흔자와 성우는 또 각각 지옥에 한동안 머물며(대략 1백년) 무척 많은 고통을 받았다. 예를 들어 불에 태워지고 발에 돌을 매달고 뛰게 하는 등등. 천지의 사람과 신들이 이들을 교훈으로 삼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그들이 하늘이 정한 계율을 고쳐서 얻은 처벌이다!


인간세상의 윤회 서적을 관리하던 신은 직무에 소홀한 죄로 인간세상에서 돌다리로 변해서 고생을 해야 했다.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금생에는 빈곤한 지역에 태어나 현재 과수원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성우와 흔자는 그후의 윤회전세에서 그들은 어떤 때는 함께 있거나 어떤 때는 헤어져 있었다.


명조시기에 우리는 명조의 중반기에 서방의 문명이 대량으로 중국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문화역사상 하나의 파격적인 전환점이었다.

오늘날 그들 두 사람 그리고 그 도인은 이미 법을 얻어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다. 여기까지 글을 쓰면서 나(그 도인)는 그 당시 소동파의 서동과 가족으로, 성우와 흔자를 대신하여 28대의 매를 맞은 소동파 선생한테 깊은 사과를 드린다. 하여 선생의 글 “염노교. 적벽회고”를 적어서 이 글을 마무리하겠다.



염노교적벽회고(念奴嬌赤壁懷古)

소식(蘇軾: 1036-1101)

큰 강물 동편으로 흐르는데,

물결과 함께 천고(千古)의 뛰어난 인물들도 가버렸는가!

옛 보루(堡壘)의 서편이

삼국시대 주유(周瑜)가 조조(曹操)의 대군을 쳐부순 적벽(赤壁)이라네.

어지러이 바위는 구름 위로 솟아있고

놀란 파도는 강언덕을 찢을 기세로

천 무더기 눈을 말아올리 듯 하네.

강산(江山)은 그림만 같은데

옛날 한 때에는 얼마나 많은 호걸(豪傑)들이 활약했던가!

멀리 주유 활약했던 옛날 생각해보니,

그에겐 미인 소교(小嬌)가 갓시집 왔고

웅자(雄姿)는 영기(英氣)를 발했었지.

새깃 부채들고 윤건(綸巾) 쓰고

웃고 얘기하는 사이에

강적(强敵)을 재되어 날리고 연기되어 사라지게 하였지.

옛 고장 생각하며 노니는데,

다정(多情)한 이들은 응당히

벌써 내게 흰 머리 났다고 비웃겠지.

인간 세상은 꿈 같은 것

한잔 술을 강물에 비친 달 위해 따르네.



발표시간:2009년 6월 17일


 

출처: 정견망 www.zhengji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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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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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2 사고를 완전히 개방하세요, 평등성지 [2] [5] 옥타트론 1557     2012-05-11 2012-05-11 01:27
 
4051 허접한 제가 잠시 토론간단히 끼어들게요 [12] [31] 별을계승하는자 2111     2012-05-11 2012-05-12 10:01
 
4050 호오포노포노 명상 + ♡ 효과있는 기도문 / 하나님 만트라♡ [2] 베릭 2113     2022-09-12 2022-09-13 18:07
 
4049 이글을 읽고 단 한사람이라도...-열두번째(이삼한성자 시리즈 6) [1] [33] 가이아킹덤 1523     2012-05-12 2012-05-12 12:15
 
4048 이글을 읽고 단 한사람이라도...-열세번째(이삼한성자 시리즈 7) [2] [30] 가이아킹덤 2206     2012-05-14 2012-05-15 03:06
 
4047 메시지가 오히려 힘빠지게 하네요. [12] [5] 새시대사람 1854     2012-06-07 2012-06-14 07:14
 
4046 숲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통나무집 - 세베리노님 [5] [124] 베릭 4874     2012-05-13 2013-05-16 04:35
 
4045 당신은 당신자신을 얼마나 아십니까? [5] Noah 1506     2012-05-15 2012-06-23 11:14
 
4044 머리좀식혀요^^ [3] [5] 별을계승하는자 1558     2012-05-13 2012-05-13 14:27
 
4043 9월 놀라는 일이 있어도........ [3] 베루뤽벼루뤽 2077     2012-09-12 2012-09-28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