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을 철저히 외면하려는 이 땅의 우익들이여!!!
아무리 외면하려해도

남북은 피할 수 없는 공동운명체!

자주민보(http://www.jajuminbo.net) 이창기 기자

네이버 기사에 대한 댓글을 분석한 결과 북 미사일 발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사거리가 너무 짧아 일본 열도도

넘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는 반면

이 땅의 우익들은 미사일 모형을 만들어 반북시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에 지원을 했더니 미사일이 되어 되돌아 왔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에 대한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북의 미사일이 마치 자신들에게 쏟아지기라도 할 것처럼

걱정을 하고 있는데 분명한 것은 북의 미사일이 없었다면

미국은 벌써 북을 이라크처럼 공격했을 것이고

한국이라는 나라는 아예 사라지고 한반도 전체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되었을 것이며, 일본 자본이 한반도로 밀려들어와

우리의 여성을 기생으로 농락하고, 우리 민족을 노예처럼 부려먹었을 것이다.



일본의 일부 지역에는 아직도 최하층 계급이 존재하고 있고

여성비하 의식이 여전하여 예쁘장한 여성들을 도색잡지의 모델이나

성적인 노래개로 삼고 있으며 재일교포들이 차별과 멸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합세하여 북을 공격해서 점령하면 과연 남한을 온전하게 둘 것인가!

이제는 제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북의 미사일이 아니라

민족과 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북이 미사일로 남한을 공격하자고 했다면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공격하지 않았으며 연방제를 주장하고

6.15공동선언을 왜 내오고 남북장관급 회담,

군당국자 회담을 옥신각신 해가며 어렵게 열겠는가.

미국은 자국의 패권과 이익을 위해 수많은 약소국을 침략했지만

북의 무기와 군대가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적이 있는가?



물론 북의 군사 교관이 제3세계 민족해방을 지원하고

500여기의 미사일을 수출하여 이란 등의 제3세계 나라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북의 무기가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곳에 쓰였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고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사용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알고 있다.



50년 한국전쟁은 무조건

북의 남침으로만 볼 수 없는 많은 정황이 있다.

그것은 그 시대상황과 결부시켜 살펴야할 일이지

50년 상황의 연장선상에서 6.15시대를 해석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북과 어떤 대화도 거부하고

북과 무력을 동원한 전쟁으로 통일하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그렇다면 이 땅의 극우세력들이 무력통일주의자, 호전세력임을 자임하는 꼴이다.



남한의 극우세력이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북의 안전을

담보해줄 수 없다면 북의 미사일 발사는 북미대결 선상에서 살펴야한다.

아니라면 북은 미사일도 개발하지 말고

고이 미국에게 잡아먹히라는 소리에 다름 아니다.  

분명한 것은 북과의 전쟁에서  미국도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이 미국 코앞에 대륙간탄도미사일 10발을 쏘아도

아니 그전에 북의 영해와 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푸에블로호를 끌고 가고,

미국의 정찰기 EC121기를 격추하여,

미군 20여명을 수장시켜도 미국은 왜 북을 공격하지 못했겠는가?



황장엽이 인정했듯이 북은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어진 나라이다.

오죽했으면 황장엽도 군사적으로 북을 이길 수 없으며

오직 북을 민주화하여 내부붕괴를 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뇌까리며,

미국 군사비를 북한민주화운동에 투자하라고 말했겠는가?



이것은 북이 전쟁으로 남한을 통일하려고 했다면

굳이 미국과 저렇게 대화를 하네 마네 밀고 당기지 않고

이미 남쪽을 밀고 내려왔을 것이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그 정도 군사력이면 남한으로 밀고 내려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군사적 지식이 많은

군부정권의 후예들인 이 땅의 우익들은 잘 알고도 남을 것이다.



이 땅의 우익들 말대로 북이 호전세력이라면 전국 요새화에

미 본토를 타격할 미사일까지 개발했다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남한무력통일 시도만은 했어야 할 것 아닌가?

남한을 공격하기 위해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극우세력 말대로라면

미본토와 일본 본토의 원전에 미사일 한방 떨구어

미국 일본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남한으로 밀고 오면 끝장 아닌가?



그런데 바보같이 왜 북은 휴전선의 초목이

수십번 색깔을 바꾸어도 내려오지 않는 것인가?

또한 미군에게 군작전 지휘권까지 빼앗기고 있으며

미국에서 한물간 무기나 잔뜩 사다가 늘어놓고 있는 남한의 군대가

미·일 연합군을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대가로 남한은 경제개발에 주력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 땅을 미제와 일제로부터 지킬 군사력은 턱없이 약하다.



이미 북, 미, 일의 관계가 이렇게 된 조건에서는

북의 군사력이 오히려 미국의 對 한반도 전쟁을 막아내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어린 아이들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왜 이 땅의 극우세력들은

일본극우와 미국네오콘과 똑같은 말만 하고 있는가?

단 한사람도 자유로울 수 없는 식민지에서

도대체 지키고 싶은 기득권이 무엇이 그리 많다고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기득권이 아무리 달콤해도 강대국 외세에 빌붙어 떡고물이나 얻어먹자고

자기 민중을 외세에 팔아 얻어먹는 신세라면 지독히 비참한 일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극우세력들도 그 비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찌꺼기 나누어주는 그 미국과 일본 외세들은 이 땅의 우익들을

얼마나 미일에 의해 조련되는 원숭이처럼 우습게 보겠는가?

친일파, 친미파들은 영원히 미국과 일본에게도 신뢰받지 못할 존재일 뿐이다.



자기 민족을 배신한 자들을 과연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이제 친미 친일에 바쳤던 굴욕적인 열정을 이제 통일에 바치라.

그것만이 민족의 구성원으로 떳떳해지는 길이며 잘 살 수 있는 길이다.

남과 북은 오직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여 평화적으로 통일을 해야

자주권을 지키고 경제를 부흥시키며 잘 살 수 있다.




북의 미사일이 동북아 안정을 파괴하네 어쩌네

당장 6자회담 참여가 어쩌고 저쩌고 말하고 있는

이 땅의 일부 양두구육의 탈을 뒤집어 쓴

위정자(僞政者)와 같은 지식인들 또한 반성해야 한다.

대다수의 지식인과 언론인들은

이제 정세를 옳게 보고 잘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의 지식인들은 아직도

양심의 소리를 내지 못하고 갈등하고 있다.



미국이 언제 한 번 힘이 아니라, 정의를 앞세워 대화를 한 적이 있는지,

미국이 언제 한번 정의롭게 군사력을 사용한 적이 있는지 말해보라.

HID와 같은 단체가 북의 미사일을 경계하는 것은

몰라서 그런다고 쳐도 지식인들은 알만큼 알지 않는가.

민족이 있어야 지식인도 있고 자유로운 언론도 존재하는 것이다.

북이 미국의 군사적 공격에 당한다면

남한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지식인들은 알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북을 공격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미국이 정의로운 나라여서가 아니라 북의 선군정치에 의한

북의 군사력 때문이라는 것도 이제는 알고 있을 것이다.

알면 아는 만큼 말하자.

알량하게 강대국과 수구 기득권 언론에 비위나 맞추어

얼굴이나 팔아보려는 말이 아니라

양심에서 나오는 진솔한 진실을 말할 때이다.



역사와 민중은 지식인들의 부끄러운 말들을

하나도 잊지 않고 계산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젠가는 지식인들 스스로

자신들의 말을 결산해볼 때가 있을 것이다.

친일청산이 되지 않아 친미행위도 영원히 묻히리라고

생각한다면 우물 안의 개구리이다.

우리 민족이 아량이 있는 민족이지만 또한 단호한 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