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주의 하나님, 미카엘




전지구적인 생명계의 문제

오늘 종로3가에서 비둘기 새끼 한마리가 움크리고있는것을 보았다. 초라하기 그지없고 매가리가 하나도 없이 보였다.
시청에서 약속이 있어 걸어가다보니 또 한마리의 비둘기가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안아보니 종이처럼 가벼웠다.

살려 주세요...
살려주세요 ..가
귓전을 스치었다. 가냘픈 여성의 목소리로 애처롭게 말했다 .   아침 식사 때에 빵조각 남은 것을 종이에 싸왔는데  자두알만한 빵을 다먹는다.
물좀 달라 한다.

핸드백에 넣어가지고 집에까지 데려 왔는데 발을 하나들고 잠을 자는것같다.
...

한참후에 털을 고른다.
보니 날개가 하나가 없었다.
너 왜? 날개가 하나 없니?
...

다급할때만 얘기하고 말을 안한다.



사람들도 불치병 난치병에 허덕이며 고난의 삶을 살아간다.
답도 희망도 없이 나만은 안그러겠지 하면서 ..

너무 늦기전에 깨어서 일을 실행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