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뜬 가족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제가 샤워하는 것을 보고 계신다구요?" 영매와 전화 상담하던 고객이 묻는다. " 예~ 맞습니다! 보고 계십니다.! "Do Dead People Watch Us Shower?"의 저자이며 영매인 컨셋타 버톨디가 자신 있게 말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사후세계를 믿습니까? 많은 분들이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지만 다른 많은 분들은 믿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이 보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1953년 11월 18일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출생한 컨셋타는 태어나서 부터 한 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죽은 자들을 보고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신에게 선물 받았다.




그가 최초로 죽은 자와 대화한 것을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은 9살 때지만 무슨 상황인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말도 미처 못 하던 아주 어린 시절 부터 죽은 영혼들의 소리를 듣고 본 것으로 가족들은 믿고 있다. 부모 형제들은 그녀를 보호하며 남들이 모르게 일반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게 지원했다.

30세에 결혼한 그녀는 회의론자인 남편을 감동시켰다. 그가 컨셋타의 특수한 재능을 이해하고 감명받은 후 신이 내린 소임을 완수하도록 평생 부인의 가이드와 매니저를 자처하며 열심히 돕고 있다. 최근 그녀는 투데이스닷컴과 신간 소개 겸 책 발췌 내용에 관해 문답 형식의 인터뷰를 했다.

영매와 무당의 차이점을 묻자 '영매는 무속인이다. 그러나 무속인이 반드시 영매일 필요는 없다. 어떤 사람들은 무속인 만이 예언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에게 어디에서 누가 당신의 미래 정보를 제공했는지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진짜 영매들은 당신에게 현재 무슨 일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당신에게 어떤 망자가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말해줄 수 있다' 고 대답했다


사후세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냐고 묻자 '그곳에는 수많은 차원들이 존재하는데 우리가 체험하고 싶은 어떤 멋진 종류를 선택하게 된다. 만일 현 세상에서 야구를 좋아했다면 아마 크고 아름다운 야구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낚시를 좋아했다면 멋진 생동감 넘치는 호수를 택할 것이고 산을 좋아했으면 원하는 대로 오래 오래 스키를 탈 수 있으며 음악을 좋아했으면 훌륭한 뮤직홀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원들은 신이 모두 창조했다는 것이다.

죽은 가족들이 항상 우리를 보고 있다는 컨셋타의 주장은 그녀가 망자의 메시지를 살아있는 가족들에게 전하면서 직접 확인한 것일까? 위와 같은 파라다이스 사후세계는 천국 가는 선택받은 의인들만의 사후세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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