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꽤 정확해 보입니다. 친구, 가족들에게 한 번 읽어드려 보세요. 맞어! 맞어! 할겁니다. ^^

12 별자리 Sign

  독자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행성들에게 특별한 성향이나 기질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존재 전체를 대표하는 태양이 어느 싸인에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근본 성격과 기질이 결정되는데, 태양의 싸인만을 주로 다루는 Astrology를 ‘Sun-sign Astrology'라고 한다. 사람은 여러 가지 기능이 함께 작동하는 복합적인 존재이지만, 태양은 이런 복잡한 존재의 명함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썬싸인Sun-sign'만 가지고도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게 행동하는 사람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나아가 썬싸인에 대한 이해는 다른 행성들의 싸인에 대한 이해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Astrology 전체의 뼈대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12 별자리의 특징을 각각의 싸인별로 정리한 내용이다.


양자리 (Aries, 에리즈)  : 3월 21일 ~ 4월 20일

- 지배하는 행성 : 화성(mars)
- 주된 구성 원소 : 불
- 세상을 인지하는 양태 : 직감(intuition)
- 상징 : 용감한 숫양
- 존재 표어 : I am, I pioneer  나는 존재한다, 나는 개척한다.

12 자리 가운데 첫째 싸인인 에리즈는 춘분(3월 21일)에 시작된다. 천문학상 새해의 첫날인 셈이다. 막 태어난 어린(젊은) 숫양은 모험적이고, 야망이 있고, 충동적이며,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이 기간에 태어난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어느 면을 보아도 개척자이다. 새로운 생각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충동적으로 쉽게 생각이 바뀔 수 있고, 자유로움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어린 숫양처럼 구속되는 것을 싫어한다. 에리즈는 단순하고 대담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도전하여 시작한 일은 스스로 싫증이 나서 그만두면 그만둘까 남이 뭐라고 해서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다. 물론 바라는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으면 쉽게 싫증을 낸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용기있게 시작은 잘 하지만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에리즈는 개척자이며 타고난 무사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직선적인 행동이 다른 사람의 반대에 부딪치더라도 자기에게는 자유롭게 행동할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의 반대 때문에 억눌리거나 침체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에리즈는 분노, 후회, 자기 연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꼭 피해야만 한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에리즈의 천성인 개척자 기질과 무사 기질을 갉아먹어 타고난 기질을 긍정적으로 발휘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에리즈의 천진난만하고 용감한 모습 뒤에는 다른 사람이나 주변 상황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숨어 있다. 주변 상황을 별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개척자적인 용기를 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자기 중심주의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에리즈는 일반적으로 성미가 급해서 지연되는 것이나 머뭇거리는 것을 참지 못한다. 그래서 좀 느긋한 사람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 에리즈는 용기와 모험심이 충동과 인내심 부족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용감함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무모함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에리즈는 행동하는 것, 앞장서서 나아가는 것, 어려운 일에 도전하여 챔피언이 되는 것, 독자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반면에 기다리는 것, 실패를 인정하는 것, 저항이 없어 심심한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잔소리하거나 충고하는 것을 싫어한다.


황소자리(Taurus, 토러스) : 4월 21일 ~ 5월 21일

- 지배하는 행성 : 금성(Venus)
- 주된 구성 원소 : 흙
- 세상을 인지하는 양태 : 감각(sensation)
- 상징 : 황소
- 존재 표어 : I have, I maintain 나는 소유한다, 나는 유지한다

토러스는 견실하고 실용주의적이며 강한 의지력을 가지고 있다. 토러스를 강제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토러스는 자기가 신뢰하는 지도자에게 자발적으로 충성을 다한다. 토러스는 안정을 좋아한다. 법을 잘 지키는 보수적인 시민이며 평화주의자이다. 이른바 중산층 시민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소유와 물질적인 풍요를 가치 있게 여기기 때문에 가난해지거나 빚을 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토러스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안정을 위협하는 변화를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정신적으로는 지적이기보다는 경험에 입각한 재치 있는 실용주의자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신뢰할 만한 경험 패턴에 따라 어떤 행동방향이 결정되면 끈질기게 그 방향을 고집하는 경향도 있다. 일반적으로 토러스는 어려움에 직면해서도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다. 꾸준할 뿐만 아니라 신중한 계산을 바탕으로 공정한 처신을 한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단점으로 바뀔 수도 있다. 계산에 빠른 욕심쟁이가 될 수도 있고, 자기가 가치를 인정해서 몸담은 단체를 위해 비굴할 정도로 노예처럼 헌신할 수도 있다. 겉모습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토러스는 지배하는 행성인 금성의 영향으로 강한 미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 무뚝뚝해 보이는 토러스일지라도 음악과 미술과 아름다움을 즐길 줄 알며 이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토러스에게는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것과 삶의 즐거움과 안락함을 즐기는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토러스는 지나치게 화려한 것과 좋은 음식과 술 등을 탐닉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것을 조심하지 않으면 쾌락을 추구하는 조잡한 감각주의자로 전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2싸인 가운데서 토러스만큼 땅(대지)에 가까운 싸인이 없다. 토러스의 행동 목표는 기본적으로(물론 완전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안정과 육체적인 편안함이다. 토러스의 내면에는 육체와 관련된 삶의 조화와 안전에 대한 갈구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조화와 안정을 누리기를 바란다면 토러스는 삶의 조화와 안정은 외적인 소유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쌍둥이자리(Gemini, 제머나이) : 5월 22일 ~ 6월 21일

- 지배하는 행성 : 수성(Mercury)
- 주된 구성 원소 : 공기
- 세상을 인지하는 양태 : 생각(thought)
- 상징 : 나란히 서 있는 쌍둥이
- 존재 표어 : I think, I communicate 나는 생각한다, 나는 소통한다

제머나이는 그 상징인 쌍둥이가 말해주듯이 한 사람 속에 두 인격이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다. 제머나이는 이런가 하면 저렇고, 저런가 하면 이래서 쉽게 잡히지 않는다. 제머나이를 지배하는 별인 수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어린이와 젊은이의 상징이다. 지구에서 보면 어떤 때는 태양을 앞질러 달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태양의 뒤를 쫓아가기도 한다. 이렇게 앞뒤로 부지런히 오가면서 종종걸음을 치는 모습이 마치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노는 모습 같기도 하고, 이것저것 호기심을 가지고 쫓아다니다가 가끔씩 예기치 않은 가벼운 실수도 하는 생기발랄한 젊은이 모습 같기도 하다. 수성은 신의 명령을 전달하는 메신저이다. 그래서 이 별의 지배를 받는 제머나이는 새로운 정보에 관심이 많다. 신문이나 잡지에서 읽은 뉴스를 거의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다가 기회만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접하는 뉴스가 변함에 따라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도 수시로 바뀐다. 하여튼 제머나이는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는 일단 흥미가 발동하기 때문에,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내 새로운 흥미 대상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제머나이의 사전에는 한 가지 일을 지속한다는 항목이 없다. 이들에게는 삶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이곳에서 저곳으로 움직이며 즐거움을 찾는 일종의 게임이다. 마치 나비가 이 꽃 저 꽃으로 나풀나풀 날아다니듯이, 제머나이에게는 강을 건너는 도중에도 말을 갈아타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 이것은 재치라고 할 수도 있고 변덕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여튼 제머나이는 무슨 일에서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어찌어찌 하여 어렵사리 결단을 내렸다고 해도 그 결단에 끈덕지게 늘어붙어 끝장을 보는 것이 몹시 어렵다. 제머나이는 힘들여 공부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지적인 호기심과 욕구는 대다하다. 복잡한 정보도 간략하게 분석하고 요약하는 데 일가견이 있고, 문제의 양면을 보는 능력도 뛰어나다. 제머나이가 어떤 일이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사실은 이 양면을 보는 능력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대개는 키가 크고 팔다기리가 긴 깡마른 체격의 소유자들인 제머나이는 정보 습득과 말만 빠른 것이 아니라 발도 빠르고 몸 동작도 민첩하다. 제머나이는 작고 간단한 새로운 기계나 도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제머나이의 책상 서랍이나 주방에는 신기한 물건이 그득할 것이다.


게자리(Cancer, 캔서) : 6월 22일 ~ 7월 22일

- 지배하는 행성 : 달(Moon)
- 주된 구성 원소 : 물
- 세상을 인지하는 양태 : 느낌(feeling)
- 상징 : 게
- 존재 표어 : I feel, I protect 나는 느낀다, 나는 보호한다

캔서의 성격은 한 마디로 잘라 말하기가 어렵다. 다양한 여러 가지 성격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성적이고, 활기가 없고, 조심성이 많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것부터 사근사근하고 찬란하게 반짝이는 머리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 캔서의 성격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아마 이들과 24시간 붙어 살아보기 전에는 이 사람의 감정의 폭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캔서의 상징은 게이다. 물가에서 살면서 물과 물 사이를 오가는 게는 단단한 껍질과 위압적인 집게발을 가지고 있다. 단단한 껍질이 자신을 보호해 주는 가정이라고 한다면 위압적인 집게발은 가정을 지키기 위한 방어용 무기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먼저 공격하는 법이 거의 없다. 하지만 자신이나 가족이 위험에 처하면 가차없이 집게발로 물고 늘어진다. 이들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에 직선적으로 돌진하는 법이 거의 없다. 게가 옆걸음을 치듯 조심조심 목표에 다가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 눈에는 흔히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소심한 사람으로 비친다. 캔서는 다른 사람의 감정 상태를 귀신처럼 읽는다. 아니 읽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느끼고 동화하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분위기의 미묘한 변화에도 쉽게 마음이 흔들려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모욕을 당했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일을 오래도록 잊지 못하며, 과거의 감정적인 상처를 되짚어 음미하는 성향도 가지고 있다. 캔서를 거친 세상에 접촉하지 않으려는 연약한 사람으로 보는 것은 오산이다. 이들은 자기의 길을 선택하고 지혜롭게 그 길을 갈 수 있다. 돈의 힘과 가치에 대해서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돈을 다루는 문제에 매우 기민하고 빈틈이 없다. 투자 감각도 뛰어나서 증권이나 다른 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것을 자기가 차지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어떻게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장악력도 뛰어나다. 가족을 어머니처럼 보호하고 보살피는 것이 캔서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런데 이것이 그의 단점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가족을 보살피는 것이 지나쳐서 사소한 일까지 간섭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밖에 나가서 동료나 친구를 대할 때도 어머니가 자식을 대하듯이 하는 경우가 있다.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따뜻한 마음씨는 좋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여 불편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사자자리(Leo, 리오) : 7월 23일 ~ 8월 23일

- 지배하는 행성 : 태양(Sun)
- 주된 구성 원소 : 불
- 세상을 인지하는 양태 : 직감(intuition)
- 상징 : 숫사자
- 존재 표어 : I authorize, I create 나는 당당하다, 나는 창조한다

태양은 행성이 아니지만 천문해석에서는 행성의 하나로 취급하는데, 리오를 지배하는 행성이 바로 태양이다. 리오는 12싸인 가운데서 지배력과 창조력과 외향성이 가장 강한 싸인이다. 행동이 크고 화려하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이 있다. 상징인 사자가 백수의 제왕인 것처럼 리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왕처럼 행동한다. 야망, 용기, 지배력, 강한 의지, 자신감 등이 리오를 표현하는 적절한 어휘이다. 이들은 명령을 내리는 자리에 있을 때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따뜻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리오는 아랫사람의 자발적인 충성을 이끌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리오는 다른 사람이 모험이라고 여길 만큼 크고 대담하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행동한다. 리오는 긍정적인 분위기에 있을 때는 확신에 찬 밝은 기운을 뿜어내어 주위를 밝게 하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갖게 한다. 하지만 자기 중심적인 에고이즘이나 자기 과시가 지나치면 다른 사람이 외면하거나 혐오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고 외면하면, 리오는 욕구불만에 가득 찬 사자처럼 흉포해질 수 있다. 누구에게나 허용되어 있는 개인의 자유까지도 무시하고 짓밟을 수 있으며, 자존심을 건드린 상대방을 결코 용서하지 않는 옹졸한 태도를 보일지도 모른다. 리오는 누군가가 자기에게 적의를 보이고 있다고 느끼면 즉시 공격에 나선다. 하지만 항복한 적에게는 대체로 관대하게 대한다. 일종의 보스 기질을 발휘하는 것이다. 리오는 따분하고 자질구레한 일을 싫어한다. 타고난 리더로서 조직력이 뛰어난 그는 이런 잡스러운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할당한다. 또 관대하게 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훼손될 수 있는 상황, 이를테면 아랫사람을 해고해야 한다든지 물건값을 흥정해야 하는 것 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한다. 아마 이런 상황에 처하면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려고 할 것이다. 리오에게는 자기가 거주하는 집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리오는 크고 웅장한 집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사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리오의 신의는 정평이 나 있다. 필요할 경우에는 가족이나 친구나 배우자를 위해서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흘릴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시대에 뒤진 진부한 것을 지키려고 너무 집착한다면 영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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