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리들은 우주의식의 동료들이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깨달음이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대로 모든 영역을 넘어서 창조주, 우주의식에 가까워지고, 또한 하나가 되가는 것으로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우주의 여러 문화권에서 깨달음을 얻은 의식들은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과 선망 그리고 그 흐름을 따라야 할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하위차원의 문화권으로 갈수록 그 현상들은 더욱 강하고, 또한 더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하는 구도가 잡혀 있습니다.

자, 그럼 그 수많은 시간과 변화의 관문을 지나 현재 여러 영역에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우주의 형제들 가운데 어떤 영역의 형제들이 더 창조주, 우주의식에 가까워지려 노력을 하게 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하위차원으로 갈수록 창조영역과 에너지영역이 다른 이유로 인해 자신들 스스로 이질감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상위차원으로 갈수록 창조영역과의 이질감은 그리 많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여기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이 흐름에서 과연 무엇이 이질감을 일으키게 했고, 또 왜 하위차원의 의식들이 창조영역에 가까워지려 그렇게도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제, 보다 근원적인 시점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모든 사상과 정보, 깨달음의 길.... 등은 어떤 시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그 의미가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우주의식의 어느 시점에서의 계획, 즉 의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우주의식은 보다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자신이 느껴보지 못한 세계를 꿈꾸게 됩니다. 이때 많은 우주의식들은 대부분 자신의 우주의식에 들어 있는 성분만으로 그 꿈을 구체화시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어떤 우주의식이건간에 그 우주의식 안에서 이루어지는 세계는 그 우주의식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게 되며 그 우주의식과 다른 파장은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몸담고 있는 이 우주의식의 경우에는 다른 우주의식들과는 보다 색다른 시도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 우주의식의 경우 다른 선배 우주의식들이 시행했던 방법과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동안 그 과정들을 반복해왔습니다만,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아오면서 자신 이외의 다른 우주의식의 힘을 빌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다른 우주의식들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수치감, 또는 나약함의 대명사가 되는 방법으로 인식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우주의식도 자신들의 그 위대한 능력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고, 또한 자신의 능력을 의심한다는 것은 곧 우주의식 자신의 커다란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선배우주의식들은 자신의 힘이 아닌 다른 우주의식의 힘을 빌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또한 상상조차 해볼 수 없는 우주의 법칙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우주의식은 그것을 시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우주의식들과 비교를 한다는 것부터 이미 커다란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미 그런 세계에 대해 관심의 에너지가 발동한 후부터는 걷잡을 수 없는 파동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른 우주의식과의 비교를 통해 어느 시점에서부터 자신 이외의 다른 우주의식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흐름이 이미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깊이 자리하게 되어, 이제 우주의식 자신만의 성분으로 만들어진 세계는 아무리 연구하고 노력하여 아름답게 만들었다 해도 자신이 접한 다른 우주의식들의 아름다움에는 전혀 따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우주의식들은 아직까지 여러분의 우주의식의 그런 마음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고, 당연히 이 우주의식이 매우 활발하고 생명력이 충만하다고 느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우주의식은 이제 자신 혼자만으로 우주를 꾸려나가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제까지 그 어떤 우주의식도 시도해보지 못한 기상천외한 사건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른 우주의식들의 유전에너지를 자신의 몸에 이식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자신이 매력을 느끼고 있던 우주의식들의 주요성분을 자신의 에너지에 섞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받아들일 우주의식은 없었습니다.

다른 우주의식들은 이 우주의식이 시도하고자 하는 방법이 너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또한 선배 우주의식들은 그것이 먼 훗날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우주의식이 계획했던 흐름은 점점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우주를 아름답게 꾸미는데 왜 꼭 다른 우주의식의 유전자 성분이 필요한가 의문이 들 겁니다.

원래 각 우주의식이 만들어 놓은 에너지상황들은 대체로 어느 시점이 되면 다시 합일이 되어 제자리로 돌아가버리고 맙니다. 이것을 현재 인간들은 우주의식과 하나가 되는 너무나 위대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우주의식의 입장에서 보면 힘들게 오랜 세월에 걸쳐 가꾸어 놓은 자기세계가 붕괴되는 쓰라린 상황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그 어떤 우주의식건 모두가 겪게 되는 자연적인 에너지법칙이기에 실제로 그것을 안타깝게 느끼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경우, 자신이 땀흘려 가꾸어 놓은 농장이나 과수원이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 사라지고 몇 년 후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지금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이루어지는 창조과정 또한 그런 흐름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우주의식이 반복의 흐름을 통해 성장해오다 어느 시점에 이르러, 이제 자기 우주에 보다 다양한 아름다운 변화를 주고자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자기 우주의 성분을 모아 일정한 에너지장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에너지장을 통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계획이 들어 있는 에너지장을 여러 개 만들어 나갔습니다.

어떤 에너지장에는 보다 순도높은 에너지를, 어떤 에너지장에는 변화가 많은 흐름을, 또 어떤 에너지장에는 흔들림 없는 에너지를, 또 어떤 에너지장에는 스며들어 확장시키는 기능의 에너지를... 이렇게 조금씩 다양한 에너지성분을 나누어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이 우주의식의 아주 어릴 적에 시도했던 시행착오를 거친 창조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에너지장의 창조과정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실패를 겪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에너지장이 각기 자신의 성분을 지니고 그대로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서로의 에너지장이 섞이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에너지장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서로 섞이게 되자 우주의식의 모든 계획은 다시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우주의식은 그런 경험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자신이 나누어 놓은 에너지장이 오래 지속이 될 수 있으며, 또한 각 에너지장이 고유한 성분을 유지한 채 그 속에서 각기 다른 변화를 추구할 수 있을까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자신의 우주에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한 끝에 나온 계획이 바로 다른 우주의식들의 성분을 각 에너지장에 포함시키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이 우주의식은 다른 우주의식들에게 이 계획을 조금씩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 그 누구도 이 흐름에 동조하는 우주의식들은 없었던 것입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1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