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계획을 품고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느 때인가, 이 우주의식의 계획에 동참하는 우주의식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나타났다기 보다 찾게 되었다는 표현이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찾아온 다른 우주의식들은 이 우주의식의 계획에 기쁨을 표시했고, 그로부터 서서히 새로운 창조작업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합작에 의해 시작된 아름다운 건설작업은 우선 각 에너지장의 고유한 개성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각 에너지장이 이 우주의식과 다른 고유한 성분을 유지하게 되면, 다시 붕괴되는 일 없이 유지가 된다는 것을 전제하에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우주의식은 이 작업을 시도할 때, 다른 우주의식들이 이제까지 걸어온 바대로, 마지막에 가서는 모든 에너지장이 고유한 성분을 버린 채 자신에게 귀결되는, 다시말해 예전처럼 모든 틀이 사라지고 또다시 우주의식 혼자만의 상태가 되는 상황을 아예 배제시켜 버렸습니다.

이것은 이제까지의 그 어떤 우주의식들도 시도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대사건이었습니다. 그때까지 동조하지 않던 여러 우주의식들이 이 사실을 알고 점점 관심을 기울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 우주의식에 동조를 하게 되면 나중에 이 우주의식이 불균형한 흐름으로 흔들리게 될 때 자신들에게도 그 영향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을 염려하여 아예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다가, 이 우주의식의 실험을 통해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자신들도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시도된 계획이 이제 점차 진행이 되면서, 각 에너지장은 이제 서로 그대로 합치거나 붕괴되는 일 없이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원래 에너지의 성격상 우주의식 자신만의 에너지로 이루어진 에너지장들은 아무리 다양한 변화를 주더라도 그 성분이 같기 때문에 그대로 분리되지 못한 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섞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많은 경험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 우주의식은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었고, 다른 우주의식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몇 몇 에너지장들이 형성되고나서 이제는 더욱 섬세한 부분들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익히 들어왔던 빛의 관리자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빛의 생명체를 다른 우주의식들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크게 만들었던 에너지장이 우주이며, 그 안의 주거환경이 혹성에너지장들인 것입니다. 혹성에너지장들이 모여 은하계의 에너지장을 이루게 되고, 각기 다양한 은하계의 에너지장들이 이제 이 우주의식안에 고유한 파동을 발산하며 빛을 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순간의 감동이 다른 우주의식들에게도 전해지게 되었으며, 이제 지원세력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우주의 상황은 이렇게 시작된 후로부터의 상황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모든 우주의 빛의 형제들과 혹성의식, 은하계의식들은 모두 고유한 속성을 유지시키고자 다른 우주의식들의 에너지성분을 연결시켜 만든 에너지장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우주와 은하계까지는 에너지장으로써 인식이 됩니다만, 수많은 빛의 형제들과 우주생명체들 또한 에너지장이라는 사실은 아직 잘 인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익히 들어왔던 다차원체라는 말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에너지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복합다중체들 전체를 바로 각각의 하나의 생명체로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이 우주의 복합다중적인 에너지장들과 똑같은 구조로 모든 생명체들이 복합다중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복합다중체 전체를 통틀어 하나의 개체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입니까. 우주의식 안에 복합다중적 에너지장이 존재하고, 그 에너지장 안에는 복합다중적인 고유한 생명체들이 수없이 존재한다는 사실...

이렇게 모든 빛의 형제들은 복합다중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은 모두 에너지장인 것입니다. 그 각각의 다중체들은 바로 에너지장의 속성 그대로이며, 다른 우주의식들의 에너지들로 인해 서로 다른 개체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에는 똑같은 에너지성분을 지니고 있는 생명체는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단지 성분이 다르면서도 일정하게 공유하고 있는 에너지로 인해 각기 그룹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제까지 여러분들이 인식하고 있는 생명체에 대한 개념이고, 또한 서로 다른 파장을 내게 된 근본적인 해석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먼 과거부터 왜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가는 의식들은 창조주에게로 복귀하는 흐름을 연출하게 되었을까요. 이제까지 여러 영역에서 깨달음을 추구하는 이들이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또한 모두가 창조주에게로 복귀해야 한다고 설파해 왔습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창조주, 우주의식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이 지니고 있는 복합다중체를 통해 경험하는 여러 세계를 버리고 오로지 우주의식 자신에게로 복귀하려는 생명체들은 먼 과거에 경험했던, 고유한 속성이 부여되지 않고 서로 섞여버린 에너지장들의 흐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자신의 자리에서 고유한 에너지장을 유지한채, 다양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지 못하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모든 속성을 버린 채 오로지 근본으로만 귀결하려는 생명체들은 우주의식의 입장에서는 나약하고 완성되지 않은 창작품으로 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우주의식은 과거의 그 실패했던 경험을 다시 한번 겪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우주의식은 이 우주체계를 계획했을 때, 모든 에너지장에 고유한 성분을 포함시키기 위해 다른 우주의식들의 에너지를 끌어왔고, 그렇게 형성된 복합다중적인 에너지장들이 우주와 은하계와 행성과 수많은 생명체들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새롭게 시도된 창조작업이 기존 우주의식들이 겪게 되는 흐름과 다르게 서로 통합되거나 우주의식으로 모두 귀결되는 일 없이, 고유한 에너지장들이 각기 그대로 그 흐름을 유지한 채 새로운 우주로 자라나가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이 우주의식은 아직까지도 처음 계획대로 모든 것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말씀드린대로 이곳저곳에서 가끔씩 고유한 에너지장의 속성이 불완전하여 자신의 개체성을 상실해가는 생명체들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그 생명체들은 자신의 고유한 에너지장의 성분이 흐려져가면서 어느 한 쪽의 에너지장에 동조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에너지장이 흐려지게 되면서 주체성을 상실한 생명체들은 무조건 우주의식, 창조주로의 복귀만을 염원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생명체들은 어차피 다시 창조주로의 복귀가 이루어지지만, 이것은 이 우주의식이 바라는 바가 아니며, 또한 계획에 들어 있지 않은 흐름이기 때문에 복귀를 하려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자신의 고유한 에너지장을 잃어가면서 우주의식에 복귀하려는 생명체들이 어느 시점이 되면서 다른 에너지장들에 그대로 섞여버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우주의 여러 에너지장들에 섞여가면서 어느 생명체는 불균형한 흐름에 자신을 동조시키며 그것이 우주의식의 뜻이라 생각하는 상황에 빠져버리는가 하면, 어느 생명체는 다양한 동조를 통해 이제까지 자신의 고유한 속성이 흐려지게 된 것이 깨달음이 아니었으며, 우주의식의 뜻은 바로 각자의 고유한 속성을 통해 다른 그 어떤 우주에서도 이루지 못한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번 자신의 에너지장의 속성이 흐려졌다가 여러 경험을 통해 다시 고유한 개체성을 아름답게 발휘하는 생명체들이 현재 빛의 대사들 가운데 많으며, 처음부터 자신의 고유한 에너지장을 그대로 유지하며 꾸준히 키워온 생명체들은 우주의 위대한 관리자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알게 되는 사실은,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신성으로부터 타락했다는 이야기는 신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졌던 위대한 속성의 에너지장이 흐려졌던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 전해지는 깨달음의 과정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체성, 고유한 에너지장의 속성을 버리는 것은 지금까지 말씀드린대로 우주의식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주의 여러 차원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바로 고유한 속성이 적은 영역이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고차원에 속하며, 고유한 속성이 뚜렷한 영역이 하위차원으로 이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고차원이라는 영역은 고유한 에너지장의 속성이 약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우주의 창조주, 우주의식의 속성 그대로를 드러내고 있으며, 하위차원으로 갈수록 창조주와는 점점 다른 개성을 지닌 에너지영역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랜 세월 동안 왜곡되게 이해해 왔기 때문에 차원이라는 개념이 잘못 알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차원이라는 것은 얼마만큼 우주의식의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에 의해 나뉘게 된다고 볼 수 있으며, 우주의식에 가까운 에너지차원보다 우주의식과 전혀 다른 속성의 에너지차원에 이 우주의 창조주를 비롯해 다른 여러 우주의식들이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서 더욱 독특한 상황이 바로 이 지구인 것입니다. 이 지구는 이 우주에서 오랫동안 고유한 에너지장을 만들어나가면서 점차 완성도를 높여 이루어진 최후의 걸작품인 것입니다.

많은 우주인들이 이 지구를 가장 물질적인 별로 인식해 왔지만, 오히려 여러 우주의식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 지구야말로 가장 완벽한 개체성과 수많은 우주의식들의 유전자결합의 결과인 것입니다.

이 지구는 우주의 그 어떤 영역보다도 여러 우주의식들의 유전자성분이 강하게 드러나 있는 에너지장이며, 이 고유한 지구라는 에너지장을 통해 이제 이 우주를 비롯하여 수많은 우주의식들이 아름다운 세계를 연출할 수 있는 무대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상을 초월하는 자리에 여러분들은 와있는 것이며, 이 자리에 참여하는 생명체들은 모두 창조주의 허락을 받아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제 모든 생명체들은 이 우주에서 계획된 바대로 자신이 지니고 있는 복합다중적인 에너지장과 더 나아가 혹성 및 은하계 에너지장과 더불어 다른 우주의식들이 펼쳐보지 못한 꿈을 펼쳐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점을 잊지마시고 이제부터 각자가 무엇을 해야 하며, 창조주, 우주의식의 뜻은 진정으로 무엇이었는지를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1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