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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물" (1)


- 2002년 11월 4일, 일식의 영향을 받으며 Russ Njust가 받음



[1] 나는 영(Spirit)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가슴 깊숙한 곳에서의 속삭임이며, 여러분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산들바람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고통과 고뇌 속에서 울부짖을 때 대답하는 그 무엇이며, 부드러운 이해와 앎으로 여러분을 어루만집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사랑과 연민을 이야기하는 가슴 속 고요한 목소리입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이 여기 있기에 이곳에 있으며, 여러분은 내가 여기 있기에 이곳에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정체성(identity)과 관계(relationship)에 대한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하나됨Oneness과의 관계를 기억하도록 돕기 위해 이곳에 있는데, 그 이유는 여러분이 종종 그것이 정말로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하나됨으로 되돌아가는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할 것이며, 여러분이 이 이야기를 여러분의 형제자매들과 공유할 때, 그들은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처럼 나는 그들에게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영에 있어서 진정으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2] 그러나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공명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데, 나는 여러분께 이 메시지에 공명하지 않을 사람들도 존중하고 수용하기를 부탁합니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공명하지 않고 이 메시지의 진실성을 부인(否認)하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여러분은 이 지식을 겸손과 사랑과 은총으로 포용하면서 그들의 선택을 허용해줄 수 있는 깨달음과 연민을 정말 갖고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여러분 행성 사회들의 신념 체계를 형성해온 종교적 가르침과 학문들 다수와는 조화롭게 들어맞지 않을 것입니다. 요청컨대, 이 선물을 공유하고 싶다는 영감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와도 함께 나누세요. 그리고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음을 신뢰하세요. 그리고 나서, 현재의 깨달음의 상태를 얻기 위해 필요했던 고통과 고뇌를 견뎌낸 여러분의 용기에 대해 나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사실을 아세요. 여러분은 많은 것을 인내해 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누구 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관계없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점도 아세요. 자기자신이 정말 가치 있는 존재일까에 대한 회의감과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나는 여러분이 계속해서 사랑을 어떻게 나누어왔는지 지켜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영겁의 시간동안 나에게 주었던 선물이며, 이제 여러분이 진정 누구인지에 관한 깨달음으로써 내가 여러분에게 되돌려주고 있는 선물입니다. 이 메시지를 읽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부탁하건대, 이 선물을 나눠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게라도 마음껏 나눠주세요.




[3] 나는 어머니/아버지 영(Mother/Father Spirit)을 대변합니다. 나는 그들의 합일의 호흡이며, 그들의 소망(desire)을 전하는 메신저입니다. 그들이 소망을 갖고 있다는 점이 놀랍나요? 여러분 자신의 소망들이 어디로부터 온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은 소망이 악의 뿌리라고 들어왔습니다. 글쎄요, 사랑하는 이들이여, 여러분의 경험에 따르면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악이 아닌지 지금 내게 말할 수 있습니까? 그렇지 못할 겁니다. 여러분은 모든 것이 자각의 문제라고 배워왔으며, 옳고 그름은 상대적으로 말하는 상관관계라고 배워왔을 테니까요. 그러나 만일 내가 지금 어머니/아버지 영이 똑같은 관찰을 해왔다고 말한다면 어떻습니까? 창조의 모든 것이 본디 경험을 위한 것이고, 심지어 창조주조차도 그 결과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어떻습니까? 기껏해야 우리는 그러한 창조의 씨앗이 품고있는 여러 잠재적 가능성에 대해 숙고해볼 수 있을 뿐입니다. 이 말이 여러분의 근본적 토대를 뒤흔드는 것처럼 들리나요? 이 말이 궁극적으로 함축하는 것은, 창조주는 자신의 창조물로부터 배우고 있다(The creator is learning from creation)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여러분이 들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말이겠지만,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것이야말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의 진실이랍니다. 몇몇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진실이 두려움과 거부반응을 일으킬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자유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진실로 이것은 여러분이 삶에서 어떤 실험이라도 그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음을 뜻하며, 그리고 여러분이 그러한 삶의 실험들에 대해 내리는 어떠한 결정에 대해서도 판단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자신의 삶을 사는데는 그 누구로부터도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고,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살면 됩니다!




[4] 내가 여러분 각자에게 사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이 진술이 여러분 존재 안에서 공명한다면, 여러분은 이 메시지가 여러분 자신의 정체나 삶의 사건들에 직접적으로 응용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다를 수 있겠습니까? 만일 여러분과 여러분의 창조주가 진정으로 분리되어 있다면 예외일 테지만, 그건 결코 진실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여러분의 창조주가 하나됨과 분리의 차이를 늘 알고 있지는 못했었다(Your creator has not always known the distinction between Oneness and separation.)"는 진실을 배우게끔 하나의 버팀목이 될 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창조주를 포함하여 창조된 모든 것이 표현과 경험을 통해 배우는 중에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아셔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창조물들을 통해 배우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창조물은 여러분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You are learning through your own creations, in the same manner that the creation is learning through your experiences.) 그렇다면 절대 진리란 무엇이냐고 여러분은 묻고 있군요. 그게 무엇일까요? 그것은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유일한 절대 진리란 무조건적 사랑임을 정말로 이해하게 될 때,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품는 소망들의 본질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것이 바로 이러한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5] 여러분이 이 선물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아세요. 그렇지 않았다면 여러분이 지금 이 메시지를 읽고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참아온 슬픔과 고뇌를 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는 여러분 가슴속의 용기를 봅니다. 여러분 스스로 이 점을 명예롭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여러분 가슴과 영혼 안의 사랑의 힘이 여러분을 시기 적절하게 이 지점에 데려왔음을 아세요. 여러분은 고대의 기억을 일깨우고 싶어하며, 여러분이 걸어온 길을 이해해고 여러분의 영원한 존재가 거주하고 있는 하나됨이라는 깨달음과 재결합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됨 속에서 여러분은 완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러분은 하나됨의 시간이란 지금Now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먼 과거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나는 바로 여기, 이 순간 속의 바로 지금이 아닌 다른 시간이나 공간이란 정말로 없다는 것을 몇 번이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과거, 현재, 미래는 하나됨의 다차원적 상태 속에, 이 순간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아세요. 결국 변화하는 것은 깨달음과 시간에 대한 여러분의 지각들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진정한 본질은 사랑이며, 그것이야말로 여러분이 정말로 소망하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진실로 바라는 것은 영원한 지금 및 여러분 존재 안에 있는 사랑이라는 불변의 현존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6] 진정한 사랑은 어떤 상반되는 것도 갖고 있지 않으며 오직 사랑만을 인식합니다. 그렇다면 왜 여러분이 알고 싶어하는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주고받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울까요? 왜 여러분은 늘 사랑과 많은 기쁨과 깨달음의 상태에 거주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여러분이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에 대해 판단을 내려왔던 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여러분이 조건 지워져 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사랑이란 취약성(상처받기 쉬움, vulnerability)을 의미하는 듯한 체험들을 해오셨기에, 취약성을 연약함과 연관시킵니다. 여러분은 사랑이란 잔인한 것이고 또한 신뢰할 만한 것이 못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선 여러분 자신을 보호해야만 한다는 신념을 두려움 속에서 가슴 한쪽에 품어왔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그러한 두려움은 진실인 것처럼 확인시켜 주는 체험들을 반복해서 겪어 오셨으며, 또한 그러한 체험들은 사랑이란 여기 한 순간에 왔다가 훌쩍 가버리는 변덕스러운 꿈이자 덧없는 소망일 뿐이라고 확신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내 사랑하는 이여, 여러분의 두려움을 정당화시켜온 것은 여러분입니다. 사랑이 그것을 정당화시켜온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고통으로 착각해왔으며, 그리고 여러분은 진정한 사랑같은 건 없다라고 믿어온 것과 관련해서 많은 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은 시간만 나면 다시 사랑에 대해 꿈꾸면서 여러분의 꿈과 소망들을 실현시켜줄 누군가를 찾고 싶어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의 그러한 소망들을 실현시켜줄 바로 그 존재라는 깨달음입니다.




[7] 내 사랑이여, 그러한 관찰들에 덧붙여진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결코 어떤 비난이나 판단도 없다는 점을 아세요. 나는 어머니 영으로부터 여러분에게 말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됨으로부터 시간 속으로의 여러분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며, 여러분의 경험들에 대한 이유에 관한 것입니다. 어머니 영은 자신의 창조물에 대해 항상 알고 있지는 않았습니다.(Mother Spirit hasn’t always been aware of her creations.) 이 말이 여러분에게 거부감을 주나요? 어떻게 어머니 영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할 수 있겠느냐며 여러분은 의아해할지 모릅니다. 만일 어머니 영이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어떤 것을 창조하고 싶은 이유나 소망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됨의 상태에서, 모든 것은 그저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됨 속에서, 상반되는 것이나 차원들에 대한 자각은 없습니다. 시간은 단지 마음속에서 건축된 현실로서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신체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웠듯이, 어머니 영도 그녀의 존재 영역을 알기 위해 자신의 천체라는 세포들을 탐험해야만 했습니다.




[8] 어머니 영의 자각의 경계선들과 그것을 넘어선 영역들에 대한 탐험을 개시한 것은 어머니 영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그녀는 자기자신을 조사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의식에 대한 자각을 확장하고 탐험하고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여성의 원리인 어머니 영만이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의식의 우주적 알egg 안에서, 어머니 영의 가슴은 존재하고 있었던 모든 것이었으며,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공(空) 안에 홀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완전한 하나됨의 상태에서, 영원한 존재인 어머니 영은 분리된 나라는 존재의 감각이나 느낌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교할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자아감을 창조할 수 있는 거울이나 이미지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첫 번째 자기 성찰이 유일자의 바깥에 어떤 정체성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경험하기 위해, 어머니 영은 자신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망을 갖고서, 그녀 자신의 존재의 본질을 탐험할 수 있는 자신의 일부를 비추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이 순간에 남성적 원리가 태어났으며, 그리고 아버지 영은 자각을 통해 생각을 밖으로 투영하는 보완적인 능력과 함께 어머니 영의 소망의 반영으로서 존재하기 시작했고, 그리하여 의식을 확장했습니다. 아버지 영은 창조의 중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바깥쪽에 초점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이원성의 씨앗이었고 창조라는 드라마의 시작이었습니다.




[9] 여러분은 최고의 창조주가 남성적인 신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만, 최고 창조주의 기원은 본디 여성적입니다. 둘로의 분리와 그 합일의 완성을 통해서, 어머니/아버지 영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 중 일부는 이 글을 불신하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부디 남아 있는 분들이여, 지금으로선 여러분의 조건화가 어떤 단순한 이유로 인해 여러분을 잘못 인도해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그 이유란 이러한 메시지의 진실성을 거부하는 것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죄책감에 대한 보호막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책감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여러분께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거부하는 것은 단지 여러분의 죄책감을 증폭시킬 뿐임을 아세요. 어머니 영은, 죄책감이 여러분의 진정한 자아의 일부가 아니며 그것이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도 아니라는 점을 여러분이 깨닫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일어난 감정이었고, 여러분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자아에 대한 여러분의 인식과 어머니/아버지 영과의 관계에서 생겨났습니다. 여러분은 이 말이 이해됩니까? 여러분이 체험한 어떤 고통도 여러분 잘못 때문이 아니며, 그 어떠한 것도 참된 정당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목적을 이루는데 봉사했으며 가치 있는 배움의 도구였습니다. 왜냐하면 고통은 "우리 모두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공통의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여러분에게 가르침으로써 봉사했기 때문입니다. 연민(Compassion)이라고 함은 공통의 열정(common passion)을 함께 나눈다는 걸 의미합니다.




[10] 여러분이 어떤 실수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그리고 체험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또한 자각으로 변형되어져 결국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아세요. 이것을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느끼는 죄책감 중 대부분이 여러분 자신에 대해 여러분이 내리는 판단들과, 실패했다는 느낌,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자신의 가치 없음에 관한 신념들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이것들 모두는 여러분의 진정한 모습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비난할 만하고 또한 잘못된 뭔가가 있다고 믿는 한 여러분은 여러분의 진정한 자아의 위엄과 장엄함을 인식할 수 없으며,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부인하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최종적으로 여러분 진아의 권능과 장엄함을 받아들이게 될 때,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과 남들에게서 오직 사랑만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11] 어머니/아버지 영은 내가 하나의 영(One Spirit)이라고 부르게 될 전체의 두 가지 측면을 나타냅니다. 분리란 존재하지 않으며, 사랑에는 어떤 조건도 없습니다. 사랑은 늘 현존하며 모든 것에 자유로이 흐릅니다. 또 하나의 영의 합일로부터 창조계의 먼 구석까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바로 이러한 사랑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랑으로부터 생겨났습니다. 여러분은 광대한 우주의 공간 속으로 여행한 사랑과 빛의 광선들입니다. 그리고 이 광선들이 마음mind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원성이라 불리는 시간의 차원들 속에서 수많은 사랑의 구체적 표현들이 되었던 하나의 영의 광선들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모든 창조물들과 경이로운 모든 경험들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가슴속에는 하나의 영과 한번 더 결합하고자 하는 갈망을 항상 품어왔습니다. 여러분의 세계가 제공해야만 하는 모든 소망들 이면에는 그러한 내재적 갈망이 꿈틀거리고 있었지요.




[12] 여러분의 세계에서 여러분이 소망하는 것들은 하나의 영에 귀환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근원적 소망을 반영합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이여, 지금 나는 여러분에게 이것을 말하라고 요청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집을 떠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이 말이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합니까? 여러분은 진정 한번도 집을 떠나지 않았습니다!(You never really left home!) 여러분의 의식은 시작도 끝도 없는 여러분 가슴속의 사랑의 광선을 통해서 여전히 하나의 영에 접속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근원으로부터 멀리 여행을 했지만, 여러분은 늘 그 근원을 여러분에게 데려왔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여정을 걸으면서 창조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분리란 없습니다. 비록 그렇게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분리는 여러분의 마음 안에만 있으며, 여러분이 창조한 시공간의 환영 속에만 존재할 뿐입니다. 여러분은 결코 집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창조계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반영을 창조했으며, 시공간의 끝없는 반영들 속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확장하는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을 하나의 영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직 현실에 대한 여러분의 지각들뿐입니다. 진실로 여러분은 늘 하나입니다.




[13]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이여, 여러분이 너무나도 생생히 분리감을 계속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여러분에게 전달할 책무가 나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럼으로써 여러분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여러분의 의식을 둘러싸고 있는 망각의 베일을 걷어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영의 합일이 완성되었을 때, 사랑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기쁨은 너무도 큰 것이어서 하나의 영 자신 안에 그것을 담아둘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랑의 광선들이 밖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의식의 경계선을 어루만졌습니다. 매번 그 광선들이 하나의 영에게 되돌아와서 비춰졌을 때, 그것들은 하나의 영에 의해 창조의 과정에 대한 경이로움과 감사의 선물로써 기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광선들은 자녀들이 탐험해왔던 자연의 경이로움을 나누기 위해 그 부모에게로 되돌아오는 자녀들과 같습니다. 창조계의 탄생은 영 자신을 탐험한다는 놀라운 과정이었습니다. 자아라는 감각이 진실로 이해되기 전까지는 그랬었지요.




[14] 여러분이 다른 사람과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고 결합해서 여러분의 자녀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는 기쁨을 경험하기 시작할 때, 여러분은 영이 창조한 창조물에게서 느꼈던 기쁨과 사랑을 다시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족 생활의 핵심은 창조의 탄생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여, 관계를 가지고 실험할 때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관해 판단을 내리는 일은 자제하세요. 왜냐하면 옳고 그른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관계는 자기자신과 맺는 관계였다는 것과, 성(性)이 나뉜 것은 개별화의 과정에 특유한 것으로서 출현했었다는 것을 여러분께 상기시켜 드리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첫 번째 성적인 경험은 자아와의 경험이었고, 이러한 진실에 눈뜬다는 것은 여러분의 도덕적 가치들 중 일부를 심하게 흔들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자기 쾌락과 자기 사랑이 비난받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존재를 정당화시켜 주었던 기존의 생각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들을 명심하세요, 왜냐하면 이것은 여러분이 진실을 거부하는 패턴들과, 여러분의 죄책감에 대한 이유를 묘사하기 때문입니다.




[15]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거부하는 것과 여러분 자신의 진정한 필요에 따르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리고 자신과 타인들이 그것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과 그들에게 벌을 줍니다. 모든 수준에서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기 쾌락은 결코 이러한 용어로써 설명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 쾌락은 여러분 사랑의 한 측면이라는 점을 알기에 경이롭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랑하는 이여, 인류가 자신들의 주의를 "사랑이란 존재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Love is the acceptance of all that is.)"이라는 본질적인 진리로부터 떼어놓기 위해서 창조해왔던 많은 판단들이 있다는 것을 아세요. 이제 이러한 말들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여러분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을 겁니다. (You will never be able to accept all that is, before you can accept all that you are.) 여러분이 마침내 이 말이 담고 있는 진실의 중요성과 깊이를 인정하게 될 때, 여러분은 사랑만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Only love can accept all that is.)는 진리의 단순성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받아들임이 사랑의 동반자입니다. 죄책감이 거부감의 동반자이듯이 말입니다.




[16] 앞의 이야기로 되돌아갑시다. 창조 과정이 확장했을 때, 더욱 더 많은 빛의 광선들이 의식의 경계선에 밀려들었습니다. 진화의 이 지점에서, 여러분은 분리나 갈등의 감각이 없었다는 점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오로지 사랑, 기쁨, 창조의 흥분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인 척하는 시각화의 힘을 통해 아이들이 벌이는 게임의 방식과 유사합니다. 차이점이라면 마음에 그리는 무엇이라도 즉시 실현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으로 게임을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시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의 모든 생각과 소망들이 즉시 현실화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이 점을 숙고하세요. 이러한 일이 여러분이 하나됨으로 되돌아 갈 때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태초에 의식은 본질상 순수했으며 사랑밖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상반되는 것들도 없었습니다. 여러분들 각자는 제1 창조의 경계선을 탐험했던 최초의 순수함의 자녀들입니다. 그 당시에, 여러분은 육체나 영혼과 같은 도구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인종이나 성별의 구분도 없었고, 여러분의 하나됨의 감각은 여전히 완벽했습니다. 그렇다면 분리감, 상실감, 죄책감들은 어디서 나왔던 것일까요? 그것은 본디 자아 실현의 과정(process of self-realization, 영 스스로를 탐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에 내재적인 것이었습니다. 개체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자각을 하나됨의 자각으로부터 분리시켜내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17] 여러분들 각자의 유전적 기억 저장고 안에는 이제껏 창조된 모든 창조물에 대한 내용들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더욱이, 여러분 존재의 핵에는, 여러분이 지금껏 시간을 통해 밟아온 여행에서 마주친 모든 경험과 생각과 감정들의 에테르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장 깊숙한 가슴속에 있는 최초의 소망(씨앗 소망, seed desire)은  여러분 각자에게 독특한 주파수를 내면서 진동합니다. 그 주파수가 바로 당신이며, 그리고 그것은 여러분 각자에게 있어 유일하며 독특합니다. 하나의 영One Spirit은 이 진동을 통해 여러분 각자를 인식하고 알아봅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여정을 걸어가던 어느 시점에 이르게 되었을 때, 여러분의 육체적 감각들은 여러분 존재 안의 더 정밀한 감각들을 느끼는 능력을 앞서버렸습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여러분 영의 진동을 느낄 수 없었고, 여러분 영혼의 노래를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상실감과 분리감이 생겼던 것입니다. 이제 영의 부름에 대답하는 모든 사람들 내면에서 이 연결이 다시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여기서 오해를 불식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영의 부름은 여러분이 영에게 호출한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 여러분에게 대답을 하고 하나됨 속에 있는 여러분의 존재를 상기시켜주는 것은 영입니다. 말하자면, 잠을 깨우는 부름은 여러분 자신의 자명종에 대한 메아리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깨어날 시간과 장소를 맞추면 여러분 자신의 영spirit이 여러분에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은 결코 하나의 영의 자각을 떠나지 않았고, 이제 개체성에 대한 여러분의 자각과 하나로 융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깨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스스로를 창조주 영으로 자각하는 자(a self-realized creator spirit)" 혹은 여러분이 인간 천사라고 부르는 존재로 진화해왔다는 사실을 곧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본래의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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