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되지 않는 아이디어(Uncreated Idea)

그림 속에 그려진 그림이 아닌 그 어떤 것, 음악 속에 들어 있는 소리가 아닌 그 어떤 것이 사람들에게 의식되기 시작하면서 감추어졌던 아이디어 세계가 사람들의 의식으로부터 열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어떤 것은 아이디어(Idea)입니다. 아이디어는 결코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결코 감각 기관으로 감지(sensing)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알게(only known) 된 것입니다. 창조계(Creation)는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지만 창조계는 그것을 구현시키고 있는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창조계는 단지 아이디어의 시뮬레이션(모방,simulation)입니다.

아이디어는 창조자의 마음에 홀로 존재합니다. 당신 안에 있는 창조자를 더 인식할수록 당신은 인식하는 정도만큼 창조자가 됩니다. 외부 시력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내부 시력으로 볼 수 있게 되고, 외부의 귀로 들을 수 없는 것을 내면의 귀로 듣게 될수록 광대한 지혜의 문이 열려질 것입니다. 내면의 귀와 눈은 마음의 의식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의식은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not sensing) 그냥 아는(knowing) 것입니다. 내부 감각 인지(inner-sensory perception)는 감지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감적(inspirationally)으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지혜와 아이디어는 신의 특성입니다. 그것은 존재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의 내면에 있는 것이지 배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와 아이디어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의식의 잠에서 깨어나면 인지되고 기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선생이나 책으로부터 가르쳐지거나 주어질 수 없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당신을 단지 잠에서 깨울 수 있을 뿐이지 지혜나 아이디어를 줄 수 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신성한 불꽃을 깨우는 것이야 말로 더 높은 지혜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며 또한 그 모든 지혜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감지된 정보(sensed information)는 책이나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두뇌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습득이 현 교육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배움을 통해 얻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감지된 정보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결정합니다.(sensed-information based decision) 그러나 항상 뭔가 부족하고 실패합니다. 어떤 사람은 지혜로부터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결정합니다.(knowledge based decision) 아이디어 중심적 결정은 창조적이고 내면으로부터 이루고자 하는 욕구(desire)로 즐겁게 뭐든지 할 수 있게 만듭니다. 감지된 정보 중심적 결정은 늘 그렇게 하듯이 반복적이고 수동적이며 어떤 해보고자 하는 욕구도 없으며, 실패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늘 당신에게 일어나는 두려움(fear)은 감지된 정보로서 두뇌에 기억(memory)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뭔가를 해보려 할 때마다 생각과 상상(thinking and imagining)으로 떠오릅니다. 이것은 늘 나를 제한(limited)시키고 있습니다. 잠시 두려움을 그대로 두고 자신의 내면 깊숙이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귀우려 보세요.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것을 해보고자하는 욕구가 생기면 즐거움도 같이 일어납니다. 두려움은 인간의 사고의 산물이지 아이디어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신(God)은 두려움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감지된 정보를 오래전에 사유하여 두뇌에 기억해둔 가공된 정보입니다.

어떤 일을 하려는 결정이 정보-중심에 의한 것이어서 제한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떠오르는 아이디어-중심의 결정할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당신은 아이디어로부터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창조자가 될 수도 있고 감각으로부터 입수된 정보를 가지고 경험(experience)하며 즐기며(feel) 놀 수도 있습니다. 지혜는 항상 존재(be)해 왔고 상기(remember)되고 인지(recognize)되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지된 정보는 창조된 세계를 배우게(learn)하고 믿게(believe) 만듭니다. 그 믿음의 결과는 신념(belief)입니다. 신념은 정보입니다. 지혜는 우리의 신념 밖에 있습니다.

신념을 넘어서....여행은 계속됩니다. ^_^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1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