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환생의 라이라
저자명: 리사 로얄 키이트 프리스트 공저


환생의 라이라 (The Prism of Lyra)
저 무한한 은하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라이라 성단의 자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우주로부터 전승되어온 그대들의 유산을
기억하기를 바라면서...
"나는 지구와 별이 총총한 저 하늘의 자손이지만 나의 혈통은
오직 저 하늘에서 온 것이다. 이것을 당신 자신도 알고 있나니..."
-피틸리아 원판으로부터
"I am a child of Earth and starry Heaven; But my race is
of Heaven alone. This ye know yourselves..." - Translated from
the Petelia Plate Orphic Initiates, 200-400 B.C.

차례
옮긴이의 글
책머리에
1. 차원 주입
2. 은하계 가족의 창조
3. 라이라의 자궁
4. 시리우스 성단의 요인
5. 오리온의 바람
6. 지구의 플레이아데스 사촌들
7. 아르크투루스의 대문
8. 지구 발단
9. 제타 레티쿨리 : 변형과 자각
10. 통합 : 자신에로의 귀향
용어해설
저자에 대하여
편집후기
별자리에 대하여

옮긴이의 글
성단의 이름인 라이라는 우리 은하계내에 있는
거문고자리(비파좌)를 말한다. 환생이란 뜻은 글자 그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환생, 라이라 그리고 지구, 이 셋의
연결이 뜻하는 바를 알기가 쉽지는 않지만 독자들이 우주로부터 나
자신이 생겨나게 된 그 축약된 장편의 드라마에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언어에는 이미 그 어떤 세계관이 들어 있는데 바로 그 문명의
기저를 이루는 세계관의 질량과 담을 수 있는 폭을 바탕으로 하여
그 언어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 언어를 매개로 다양한
가능성의 꽃을 만발하게 해서 역동적인 진보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매일 머리에 이고 다니는 하늘에 엄청난 이야기 보따리가
있다니 언어를 통한 그 새로운 맛이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진리란 처음에는 조소를 받다가 그 다음에는
완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나중에는 마치 처음부터 당연했던 것처럼
받아들인다"고 했으니 많은 분야에서 공감하는 바가 많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새로운 진리란 새로울 것이 없는 그 세계관에
있는 언어를 통해서 말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발견인 것이다.
그런데 종종 이 새롭다는 진리는 진정한 이치에 가까울수록 더
허구적으로 보인다. 이치에 벗어나는 진리란 있을 수가 없으니
넓고 깊은 세계관의 정립이 관건이다.
광막한 우주를 바라보면서 우리 이외의 존재의 가능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과연 인류역사에 있어 신화에 대한
전승은 단순한 미스테리일 뿐인가.
인식의 관점에서는 내가 인식치 못한 것은 그 존재가 없는
것이다. 존재의 입장에서는 내가 몰랐어도 그것은 존재하는
것이다. 내가 꽃이라 인식해야 꽃이듯이, 반대로 꽃이 아니라 해도
객관적으로 꽃은 꽃인 존재인 것이다. 이제 인류가 저기 아득히 먼
우주로부터의 휘몰아쳐 오는 우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이 책에 의하면 우리는 처음부터 우주시대를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우주에 우리의 출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설명해주지 못하는 기존의 교육 체계에 다른 인류시원사에 대한
심각한 오해와 왜곡에 생각이 미치지 않을 수가 없다.
왜 우주문명 내지는 외계문명에 대해 어떤 기대보다는 무관심
또는 막연한 경계의 공포감이 선입되었을까?
아마도 너와 내가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우주와 나와의
연결성을 찾지 못하는 분리의식이 문제인 것 같다. 그 의식이
무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고, 또한 집단과 개인 생각들의
유연성을 떨어뜨리며 아전인수적 욕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아류들에
설 자리를 제공해 준 것이 아닐까?
또한 이 책에 의하면 21세기에 다시 열리는 지구 인류의
우주시대는 우리 인류역사에서 처음이 아니다. 우주 또는 외계라는
변수를 고려하고 역사를 돌이켜보면 많은 부분에서 엄청난 의문이
생겨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역사의 발전 단계가 석기 철기 고대
중세 근대시대로 구분되는 방식이 거시적으론 우주시대에 걸맞기
힘들다. 그런 진화의 관점이 전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동서양의 석학들이 20세기말을 종교 철학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그 어떤 대전환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지구와 외계는 우주 역사적으로 얽혀 있고 이 책은 그것의
요약사이다. 독자들은 그 의문들을 일견 해소하면서도 또 다른
의문들을 떠 올릴 것이다.
이 책에 창시자들(The Founders)이란 용어가 나온다.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해 생성된 첫 집단의 우주의식들인 것이다.
이 용어는 감독관, 영원자, 씨 뿌리는 이, 반영자의 뜻도 갖고
있다. 동양에서는 각 문명단위별로 저마다의 호칭이 있을 것
같으나 특정호칭을 쓰기에는 본래의 의미가 전달되기 어렵고 또
알기도 힘들다. 이 단어는 더욱 더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현대의 천체물리학은 백조자리와 라이라자리 사이에
블랙홀이 있다고 확신에 가깝게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과학적으로는 하나의 가설로서 블랙홀의 반대개념으로 화이트홀을
상정한다. 즉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양면성으로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통합된 전체의 일부분이 화이트홀을 통과하는 것을 빛의
프리즘 통과에 비유했다. 그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하여 차원이
전개된다고 하니 이의 진위여부를 떠나 차원의 생성과정을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분극화 양극화 부정점 긍정점 통합점 등의 용어는 다분히
도식적인 것 같지만 철학의 심오한 뜻이 들어 있다. 언어의 한계를
뛰어 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여러 장에 걸쳐 지구와 연관되는 어떤 귀결성들을 이야기한다.
아마도 은하계 종족들에게는 지구의 존재 이유의 무엇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인 모양이다. 정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대
우주적인 역할이 있다면 그것을 도외시할 수 있을까? 곰곰이 밤
하늘을 바라 보면서 곱씹어 보아야 할 숙제이다.
하늘이 역사를 갖고 있다니..., 지구라는 행성에 몸을 싣고 있는
우리가 무언의 기운으로 느끼고 신화로만 바라보았던 그
하늘이..., 지구 저 밖의 존재들이 우리의 닫혀진 체계를 열고
들어와 지구인들에게 우주적인 소명을 자각하라고 한다.
'너는 나로 인함이니 나는 너라고...'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채널 '리사 로얄'과 외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 그것을 다방면에 걸쳐 실질 학문에 응용시키려는
'키이드 프리스트'라는 두 저자에 의해 씌여 졌다.
번역 과정에서 응축되어 있는 용어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도 하였다. 본서는 언어의 선택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저자의 심리가 다른 책들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분열, 통합, 전체 등의 단어에 얽매이면 큰 흐름을 놓칠 수
있다. 언어의 한계에 구속되지 말고 그것의 마음 자리를 보길
바란다. 이해하기 난해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들의 수준높은
순수한 의식세계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부족한 이 사람에게 이책의 번역을 기꺼이 맡겨주신 안병섭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대원출판의 외계문명 시리즈가 외계와
지구를 연결하는 큰 획을 그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단기 사천삼백이십구 년 가을에
아르크투루스의 진동을 느끼며
배수선 식

책머리에
"당신 영혼의 본질과 그 시초를 이루는 것은 결코 피와 숨결의
혼합체만은 아니면서도 이 지구상에 태어난 유한한 생명을 가진
육체는 그런 틀에 얽매이게 된다. 그러나 당신의 영혼은 다른
곳에서부터 이곳으로 온 것이다." -엠페도클레스(Empedocles)
"It was not the mixture, O men, of blood and breath that
made the beginning and substance of your souls, though your
earthborn and mortal body is framed of those things. But your
soul has come hither from another place." -Empedocles
저 먼 지구역사의 시작에서부터 인간은 밤하늘의 드넓은
광대함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즐겁고도 애절한
감정이 있어왔다. 많은 사람들은 인류가 저 머나먼 항성들 너머로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열망하고 잇다. 이러한 열망이
우리 과거의 회상이라기보다는 그저 미래에 대한 희망일 뿐일까?
인간의 의식 세계는 아직도 탐험되지 않은 복잡한 신비함으로
남아 있다. 우리를 진화의 극한선까지 밀고 나가게 하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무엇이 이 지구상의 종족 간에 불화를
일으키도록 만들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우리는 대우주가 짜여진
극본대로 극을 공연하는 중에 잠시 우리의 대본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 지구상의 어느 한 나라나 그 종족이 하는 일이 곧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논리에서
보면 지구에서 발생하는 일이 우주에까지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구상에서 하는 일은 다른 수많은 행성들의
문명세계에까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지구인과 외계인들과는 정말 어느 정도까지 연결돼 있는 것일까?
이 책의 내용은 수년에 걸쳐 통찰, 연역적 추리, 그리고
채널링*을 통해 얻어진 지식과 정보를 모은 것이다. 여러 채널들의
정보 내용을 꼼꼼하게 비교 참조하기도 했고 주로
공동집필가이기도 한 리사 로얄의 작업을 이용해서 몇몇 권위있는
인류학적, 형이상학적 연구업적을 자세하게 조사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이론들은 어떤 독자들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고 혹은 상징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결국은 다
마찬가지다.
이 책의 내용이 우리들 현실 속에 뛰어든 우리 은하계 가족들에
관한 궁극적인 진리라고 주장하지는 않겠다. 만약 이들 내용들이
당신이 수용할 수 있는 진리라고 여겨진다면, 이 책에서 주어진
진실에 대한 통찰을 스스로의 성장에 필요한 촉매제로 사용하라.
그러면 이들 이론과 정보들이 당신 자신의 개인적인 진실에 한
발자국 접근할 수 있도록 인도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사고들 중
하나는 모든 여러 갈래의 진실들이야말로 절대적이고 궁극적인
진리(One Truth)-그것이 무엇이든간에-의 표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수용태도를 통해서만이 어떤 통일된
것이 출현하게 될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이 책을
흥미진진하고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재미있는 읽을거리로
여겨도 좋다.
이 책을 믿어야만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겠지만 기꺼이 탐구를
해보고자 하는 의지만은 갖기를 바란다.
이 책은 일종의 소개서에 해당한다. 책 속에서 사용된 낯선 많은
단어들에 대한 광범위한 용어해설은 책 맨끝에 준비돼 있다.
각각의 장은 아주 복잡하게 각기 다른 단면들과 얽히고 설킨 융단
같은 이야기가 어떻게 지구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묘사하고 있다.
오랜 토론과 숙의 끝에, 온갖 정보들이 한 골격을 갖추도록 갈고
다듬어져 드디어 독자들에게 그 배역의 선정을 소개하게 된
것이다. 물론 배역 선정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전 우주에 걸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배역들과 각본들이 있지만 여기 등장하는
배우들은 지구 상에서 펼쳐지는 인류 드라마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책 전체를 통해 맥을 잇고 있는 몇몇의 전제가 있는데 이들은
나머지 정보들의 근간이 된다. 그들 전제들 중의 하나가 환생의
개념과 우리 의식세계의 무한성이다. 이들 논리들을 꼭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 개념들을
수용함으로써 독자들은 더욱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폭 넓은 견해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다른 하나의 전제는 우리들 개인 하나하나가 대단히 높은
자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어떤 존재든
그 수준에는 상관없이 주어진 생애 동안에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개개인의 신성한 주체성은 '원래 통합된 전체(The
Whole, 전부인 전체, 통일된 전체)'와 연결되었다는
인식-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간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깨달음은 바로 우리자신만이 우리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논리로 우리를 연결시켜줄 것이다. 따라서 진화라는 것도
결국은 우리 손에 달린 것이다.
또 하나의 맥으로 흐르고 있는 전제는 '통합된 전체'의 의미다.
즉 우리 인간은 은하계 가족의 일원이고 서로 통합된 대중의식체로
항상 존재해 왔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지식이나 정보가 전달되고 소개되어지는 목적
하에서 어떤 범위나 한계가 정해지기는 해야 할 것이다. 이들
정해진 한계라는 것은 우화적으로 말하자면 이야기의 시작을
'차원의 주입'으로 하고 이야기의 끝을 '통합'으로 비유한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 어떤 장소나 사람들(예를 들면 시리우스,
시리우스인들) 을 나타내기 위해 특정한 표시가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들 표시들은 고정된 개념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진동으로 느끼는 인식 또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라(거문고자리) 같은 경우는 여러 차례에 걸쳐 블랙홀(Black
Hole)로 변했다가 화이트홀(White Hole)로 변하는 과정을 번갈아
해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이 별자리도
시간이나 공간 속에서 확실한 점으로 표시할 수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관념적인 것으로 얘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관념들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다른 항성계에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우리 지구 상의 전설 속에서 이것은 명백하게
드러난다. 도곤족의 전설이나 수메르의 원전, 고대 이집트 문자 등
모두가 다른 항성계로부터 온 존재들과의 접촉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전설들은 무엇인가? 그 근원을 살펴보면 그들로부터 전해진
것임에 틀림없다. 그때 당시의 언어와 근대의 표현 방식은 약간
다른 것은 틀림없지만 그들 내용의 일관성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인류의 과거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야말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현재의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통합으로의 진화를 원하고자 한다면, 지구인으로서나
은하계 가족으로서의 우리의 현재 현실세계를 인식함으로써 이루게
될 것이다.
참고: 본문 중의 *표시는 책 뒷편의 용어해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차원 주입 (제1장)
천체의 열쇠를 공기의 현을 불꽃의 화급함을 사모스 섬 저
바람신의 칠현금을 가진 채, 일곱 겹의 빗장을 넘어 솟아올라
지구로부터 저 하늘의 별들에게로... -롱펠로우의 (오리온의
엄폐로부터의 라이라) 중에서
With its celestial keys, its chords of air, its frets of
fire, The Samian's great Aeolian Lyre, Rising through all its
sevenfold bars, From Earth unto the fixed stars. -Longfellow
on Lyra from Occultation of Orion.
모든 의식*(consciousness)과 에너지는 원래 통합된 '전체(An
Integrated Whole: 전체 혹은 전부인 완전한 통일체, 분열하기
전에 원래부터 통합되어 있는 근원)'로 융합되어 있었다. 이
전체는 개별화된 의식과는 다른 방법이지만 그 자신이 갖고 있는
국면(aspects)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지구상의 현재 발전 단계는 자기가 가장 먼저 인식되고 그
다음으로 사회, 마지막으로 통합된 전체(The Whole) , 전 우주적
존재(All That Is)*, 또는 신(God)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아직도 분열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근원(Source)으로부터의 분열은 일종의 환영(illusion)이다. 이
환영이야말로 분리된 모든 존재들이 그 근원으로 재통합되어
돌아가기 위해 경험해야 할, 모든 필연적인 훈련과 도전들을
제공해 주는 수단이다.
근원으로부터 분열되기 전의 '통합된 전체'는 독특한 하나의
차원*적 실재인 옥타브*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통일된 영역으로부터, '통합된 전체'의 어떤 부분
(portion)들이 일시적으로나마 분열되어 통일된 존재를 망각해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거대한 집단수준(mass
level)에서 일어난 이러한 사고의 힘이 분열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분열하면서 창조된 환영은 그들의 의식 내부에 다시 한번
통합되어야 한다는 기억을 창조-그들 고유의 거룩한 천성(divine
nature)에서 오는-해야 되는 필연성을 지니고 있는 도전적인
기억상실 (challenging forgetfulness) 상태가 되었다.
'창조'라는 단어로 불리워진 것들은 사실 이 분열 현상이며 더
서술하여 말한다면 '차원 주입(Dimensional Infusion)*'이다.
통합된 전체가 가진 분열된 존재에 대한 최초의 호기심이
현실적으로 실재하는 것들을 창조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시각
초점 또는 파장 등에 있어 변동이 요구됐다.
전체의 부분으로서 은하계 가족(Galactic Family)은 여러 면에서
자신들의 발전을 인도한 청사진의 설계에 일부 책임이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이다'라고 하는 문구에는 실제로 실행가능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설계된 청사진에는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착상들이 담겨져
있었다.
양극화(polarity)와 분열(fragmentation)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방안이 그 첫째이다. 청사진 속에 입력되어 있는 암호는
각각의 분열체 혹은 영혼에게 자유의지(Free Will)에 의한
선택권을 부여하였다는 것이다. 각각의 의식체들이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목표는 자신의 의식 속에 이러한 암호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내는 것이다.
자유의지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더 많은 신성한 암호의
기억들을 깨닫게 된다. 양극화되어 있는, 그러한 대립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이 자유의지가 양극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해방자(liberator)가 되는 것이다.
한 영혼이 자신이 자유의지의 선택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했을 때 겪게 되는 경험들은 더욱 도전해 볼 만한 것이 되고
또 극복 이후의 보상도 더욱 풍부해진다.
선택되어진 청사진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방안은 전체로부터
분열된 하나하나의 개체는 기억 상실증 기간 동안에 행한 그들의
모든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기억했든 안했든 취한 행동 하나하나가 우주로부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업보(karma)*'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업보라는 개념은 '눈에는 눈'이라는 보복적인 관념 이상의
것이다. 부정적인 행위에 대한 응징이 아니라 자신의 깨달음을
넓히기 위하여 항상 그렇게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지혜는 업보를 소멸케 한다.
이 논리가 잔인한 우주적 게임을 하는 데 필요한 규정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마지막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명심한다면 목적지가 문제되는 게 아니고 오히려 여정의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문자 그대로 게임을
'어떻게' 푸느냐가 문제되는 것이다.
청사진 속의 또 하나의 착상은 우주라는 거대한 융단에 영적인
암호를 새겨넣는 것이다. 이 암호는 탄소를 기초로 한
(carbon-based), 두 발로 걷는* 인간류 형태를 표준으로 하여,
행성 구조위에 인간형태의 의식체가 육체를 갖출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는 매체가 되도록 허용한 것이다.
이 암호는 현재 인류의 과학이 이제 겨우 측정하는 법을 알기
시작한 초원자 수준(meta-atomic levels)*에서 존재하고 있다.
양극화의 상징이 인간의 몸의 형태에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의 인류는 두 발, 두 눈, 두 귀 등을 가진 대칭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고 몸체는 몸통과 머리로 연결되어 전체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결정된 사항은 인간류*(지구의 은하계 가족 내에서)의
진화적 발전 과정 동안에 여성과 남성이라는 양극으로
분리되면서도 서로 보완하는 몸의 구조를 나타내도록 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창조를 하기 위해서는 양극은 반드시 합치거나
통합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여자, 남자가
사랑으로 합쳐졌을 때는 개인은 '일체(at One)'의 감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는 사고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면 차원 주입의 실제 과정은 어떤 것일까?
화이트 홀*(White hole: 강렬한 빛과 에너지의 초점, 여기서는
탄생의 장소)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 라이라 성단의 시공구조
안에 존재한다.
이 화이트 홀을 프리즘*에 빗대어 설명해 보자. 한 줄기의 빛이
프리즘으로 통과하면 빛의 쪼개진 분광이 눈으로 볼 수 있는 일곱
가지의 색채 파장*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된
전체'의 어느 부분이 라이라의 프리즘(화이트 홀)을 통화했을 때
의식체는 지구 은하계 가족의 집단 의식을 나타내는 일곱 개의
진동하는 파장으로 분열된 것이다.
이렇게 분열된 부분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파장들, 혹은 다른
밀도층의 의식체로 된 것이다. 이들 서로 다른 파장들은 본래
'전체(흰빛과 같은)'에 통합된 상태의 경험을 이미 하였었다. 이
'통합된 전체' 중의 일부가 프리즘을 통과했을 때 일곱 가지의
감지할 수 있는 파장으로 나타나게 된다.
의식도 역시 분열되었고 '빅뱅' 이론이 상징적으로 시사하는
것처럼 분열체들은 서로에게서 '이탈'되어 갔다. 이렇게 해서
분열된 각각의 개체는 완전히 고립된 홀로(alone)라는
환영(illusion)을 일으키게 된다.
'통합된 전체'는 분열체들의 이러한 경험의 목적이 분열하는
순간부터 재통합을 하기 위한 학습의 과정임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면 분열체들이 학습하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개별적인 영혼들, 혹은 집단으로서의 분열체들로서는 이제 막
창조된 우주는 탐구하는 것이다. 차원 주입은 분열된 의식체만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항성, 행성, 가스, 그리고 육체적 현실을
이루는 분자들도 창조했던 것이다. 그러나 물리적 현실 세계는
분열로부터 이루어진 에너지 파장 중 극히 일부분만을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과학이 이미 밝혀낸 것처럼 물질은 어떤 특정한 율로 진동하는
에너지가 조밀화된 것이다. 우주의 모든 양상들과 면면은 바로 이
에너지로 이루어진 것이다.
지구의 과학기술로는 실재의 어떤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 측정
방법을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현 과학기술이 이러한
능력이 있다면 시공간과 차원으로 통하는 무수한 출입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지구 은하계 가족들이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함으로써 분열되어 드러난 일곱 가지
파장의 수준들을 탐구하는 수밖에 없다.
이 시점에서 앞으로 사용하게 될 용어 '밀도층*(density:
장소라기 보다는 진동하는 파장을 나타낸)'은 이러한 파장의
수준을 가리키는 말이다.
1차원 밀도층(FIRST DENSITY): 점으로서의 자각: 물리적 물질
이 파장의 수준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이것은 원자와 분자의
창조를 위한 물질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광물질과 물
(水) 형태의 기초 생명체들은 이 1차원 밀도층의 파장으로부터
작용하게 된다. 인간도 이 파장을 자신들 내부에 갖고 있다.
이것으로 기본적인 유전자 암호를 이룬다.
2차원 밀도층(SECOND DENSITY): 선으로서의 자각: 생물학적
물질. 집단 혹은 종별 동일성의 발달
2차원 밀도층의 진동에 표현된 의식체는 자기 인식력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 식물계와 동물 왕국의 대부분의 종들이 이 밀도층에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들을 밀도층 내에서의 위치는 자아(ego)*의
존재 여부를 포함한 많은 부가적인 요소들에 의해 좌우된다.
3차원 밀도층(THIRD DENSITY): 입체적 자각. 자아. 집단적
동일성 결여, 개개인의 주체성의 발달. 현재를 자각하는 상태에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인지할 수 있는 능력
이 밀도층이 바로 우리 인간 존재들이 나타나는 곳이다. 이곳은
분열의 환영이 생기는 진동영역이고 그래서 각성하고자 하는
도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인류는 4차원 밀도층 실체로 변이해가는 과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전 인류가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밀도층은
'통합된 전체'로부터 가장 극심한 분리상태가 나타나는 파장이다.
그래서 통합을 배우는 것에 대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리고 이곳이 모든 밀도층 중에서도 자아의 내적
성장을 가장 강렬하게 촉진하는 곳이다.
고래 영장류*(돌고래, 고래들)들은 3차원 밀도층과 4차원
밀도층에 동시에 존재하면서 인류와 함께 3차원 밀도층을 벗어나는
변형을 하고 있다. 영장류들의 의식도 이 밀도층에 존재한다.
영장류의 진화도 뚜렷하게 급속해지고 있는데 한때 오직
인간*에게만 고유하다고 생각했던(예를 들면 언어의 획득, 그리고
병리적 행동) 특성들을 고래들도 나타내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4차원 밀도층(FOURTH DENSITY): 입체적 자각의 억제. 초의식.
자의식의 주체성 상실없는 집합적 동일성의 재통합. 파장이
증가함에 따라 다차원적 밀도층의 현실세계와 조화할 수 있는
능력과 아울러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인식이 한층 유동적으로
변함. 부정적인 경향의 의식은 유지하기가 힘들어짐
현 지구 상에는 4차원 밀도층의 현실이 3차원의 그것과 겹쳐지고
있다. 인간의 경우에는 바로 이 점이 3차원 밀도층의 특성으로
규정되어지는 분리의 환영과는 반대되는 무조건적인 사랑, 평화,
통일에 열망들이 고조되는 원인이 것이다. 한 개인의 현실내의
진동 속도가 빨라지고 그래서 그 개인은 더욱 급박하고도 강렬한
개인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점이 지금 지구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심리치료나 약물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이 지구를 보다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인도주의적 봉사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밀도층은 책임감의 파장이다. 이곳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식속에 내재된 자유의지의 암호를 기억하기 시작하는 파장이다.
또한 의식의 표현을 위해서 물리적 신체가 매개물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파장이다. 그래서 많은 문명들이 이곳에서 오랜
기간을 보내기를 선택하는 곳이다.
5차원 밀도층(FIFTH DENSITY): 집합적 신분으로서의 '나'에
대한 경험적 자각. 직선적인 시간 개념에 구애받지 않음
이 밀도층에서는 감각력 있는 의식이 그의 면면이 이어져 오는
천성적 유산에 대한 각성을 시작하는 곳이다. 이곳은 지혜의
밀도층이다. 이곳에서 지혜에 대한 각성이 있게 되면, 그들은
반드시 아직도 낮은 차원적 밀도층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과
경험을 나누고 돕기를 원한다. 이 영역의 많은 의식체들은 다른
이들을 위해 기꺼이 안내자가 되기를 원한다.
5차원 밀도층의 존재들은 그곳의 의식의 가족들-하려고 한다면,
'상위 밀도층의 신령(oversoul)' 또는 '고등자아(higher self)'-과
합쳐지고, '통합된 전체'에 대한 기억을 시작한다. 이곳은
비물리적 경향(nonphysical orientation)이 경험되는 최초의
영역이다.
(주의: 5차원 밀도층에서 6차원 밀도층으로 그리고 6차원
밀도층에서 7차원 밀도층으로 변이해 나가는데 있어서 분명한
구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들 밀도층은 물리적 육체의
경향이 없고 변이는 유연한 혼합처럼 섞이기 때문이다)
6차원 밀도층(SIXTH DENSITY): 차원 그 자체로서의 자각
이곳에서는 예수나 부처의 의식 수준과 같은 진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구세주 의식*'으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이 파장
수준부터는 ('통합된 전체'에 대한)기억이 완전히 되살아나기
때문에 의식체는 자기 자신보다는 전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시작한다. 자신을 진보시키는 것과 전체를 진보시키는 것이 모두
하나이고 또 같아지는 것이다.
7차원 밀도층(SEVENTH DENSITY): 다차원적* 경험으로서의
자각. 집단을 기반한 동일성(사회적 기억 복합체*)
이것은 총체적 일체, 혹은 통합의 파장이다. 이 파장에 진동하는
존재들은 주체성이 합일되고 '통합된 전체'로서의 집단의식이
된다. 이들은 다른 파장에 있는 의식체들을 끌어당겨 통합으로
향한 자연스러운 흐름의 기류를 제공한다. 일단 이들 7차원적
밀도층의 존재들이 임계 집단에 이르면 그들은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한 진보-우리의 견해로는 이들은 그 다음에는 출구점인 블랙홀이
되는 것이다-를 하고 한단계 높은 옥타브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한 '통합된 전체'의 부분으로서 분열된
각각의 의식체는, 이들 모든 차원 밀도층의 수준에 맞춰 자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잘 망각하게 하는
층이 있다. 극도로 집중된 밀도층(예를 들면 3차원 밀도층과 4차원
밀도층) 일부에서는 다른 차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 통합이 이루어짐으로써 이들은 다른 양상들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소우주*는 항상 대우주를 반영하고 있다. 이것은 원자구조가
태양계 구조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같은 '우연의 일치'에서
명백하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치로 '통합된 전체'의 부분이
분열함으로써 개별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나 영적 집단체로 되는
것은 같다. 한 존재가 몸을 가지고 환생할 때 그것은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하는 작은 통로에 비견되는 것이다.
영혼 분열의 과정에서 한 개인이 육체적으로 환생하는 것은
프로이드가 주장한 이드(ID)*, 자아, 초자아의 이론과도 어느 정도
부합된다.
태아로서의 영혼은 1차원 밀도층 의식을 나타낸다. 그 시점에서
의식은 자신이 주어진 환경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한 존재는 물리적으로 하나의 의식이 있는 인간이 될
가능성을 가진 DNA*코드의 집합체이다. 프로이드는 그의 가설을
태내의 발달에까지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직접 연관은
없다. 우리가 태아와 그의 환경과의 관계를 서술해야 한다면 1차원
밀도층의 묘사가 적합할 것이다.
어린애가 태어나서 두 살까지가 2차원 밀도층의 의식 수준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자신과 환경 사이를 인식하는 분리가 시작되고
소망이 표면화 된다.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견해가 있고 이것이
자기본능적 충동을 가진 발달단계와 상호 연관된다. 어린애의
2차원 밀도층 의식 경향이 3차원 밀도층 의식과 구분되는 것은
자신과 환경 사이를 구별하는 능력의 결여 때문이다.
탄생 후 두 번째 해가 진행될 쯤에서부터 3차원 밀도층 의식이
주된 골격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자아의 발달이고 분리된
개인으로서의 자각이기도 하다. 이때가 중요한 형성 시기다. 만약
이 발달이 저해되면-예를 들면 아동학대에 의해-성격이 분열되고
나중에 성격장애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전
생애를 통해 자아(ego)성향이 높은 3차원 밀도층 의식 수준에
머물게 된다.
초자아(superego)의 발달이나 보다 높은 자각은 전형적인 4차원
밀도층의 특징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 특징을 발달시킬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 그것은 태어나는 과정에서 갖게 되는 분리된
성정의 재통합이고 영적 수준의 통합이기도 한 것이다. 인류가
더욱 확실하게 4차원 밀도층 의식세계로 옮겨감에 따라 이
성격분리 과정은 눈에 덜 띌 것이고 어린이들은 조기발달 단계에서
4차원적 의식의 개성을 나타내고 그들의 전 생애를 통해 이 점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에 실천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받아들이고 통합해
가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아동학대
같은 것들로 해서-어른이 되어도 심리적 불균형을 나타내게 된다.
어릴 때 자연스럽게 3차원 밀도층의 성격통합의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중성격과 같은 병리상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어떤
외계문명은 어릴 때 병리적인 혼란의 씨를 발견하고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법을 알아서 성인 병리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분열(영적 상태이거나, 성격적 차원이거나 간에)이
아무리 심하게 진행되었다고 해도 우리의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통합을 통해서이고 어느 누구도 이 목표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통합을 이루어야 우리는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은하계 가족의 창조 (제2장)
"나는 시간이 시작한 곳에서 온 태양신 나는 바퀴의 축 저
망망한 대해 위로 떠 다니는 별 나는 결심이 아니고 씨앗이요 나는
거문고가 아니라 노래요 나는 죽지 않으리." -엘리스의 (이집트
사자의 서)중에서
"I am Ra, from whom time began. I am the hub of a wheel, A
day star hovering over an endless sea. I am not the harvest; I
am the seed. I am not the Lyre; I am the song. I will not pass
away." -Egyptian Book of the Dead, Ellis Translation
라이라의 프리즘(the Prism of Lyra)*을 통과한 후 최초의
분열로 생겨난 집단들을 창시자(Founders)*-감독관(Watchers),
영생하는 자(Eternals), 씨뿌리는 자(Seeders),
반영자(Reflectors) 등으로 표현되기도 함-라고 호칭할 수 있다.
이들 창시자들은 결과적으로 인류(humankind)가 된 집단 의식에
형체(embody)를 부여했다. 그들은 4차원 밀도층에 고도의 수준으로
투영(project)될 수 있지만 본래의 상태는 비육체적이다.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한 '통합된 전체'의 일부로부터 떨어져 나옴으로써
분열했기 때문에, 다소 꿈결같아지긴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분열하는 목적과 통합의 이상에 대한 기억을 보유하고 있다.
인류의 진화를 작곡한(orchestrate) 자들이 바로 이들 창시자들인
것이다. 이들이 바로 여성과 남성이라는 양극의 균형에서,
부모로서의 원형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들 창시자들은 '통합된 전체'로부터 분리돼 나올 때 선택된
청사진을 알게 되었다. 이 청사진으로부터 '아이들'은 '부모'의
암호를 그대로 전해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들이 부모의
역할을 하는 이상, 새로 창조된 의식체의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
역시 바로 이들의 책임이었다. 그러는 중에 그들도 청사진이
되었고, 그것을 이해하고 그에 의거해 존속하기 시작했고, 이
청사진이 미래에 분열될 의식체에 암호로 새겨질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창시자들은 어떤 실체가 나타날 때는 에너지 형태가 양극화 되어
나타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분열된 집합의식체들은 다음의 세가지 중요한 점들 내에서 특정한
현실(밀도층)과 결부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1) 순수 긍정점 2) 순수 부정점 3) 두 가지의 통합점
순수 정점 내에서 존재하는 의식의 양상은 거의 없고 각각의
점을 연결하는 선 내에서 모든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자각이 이들 창시자들이 분극화된 현실의 전형을
이해하도록 고무시켜주었는데 이러한 사실은 새롭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창시자들에게 착상된 그 전형은 2차원적 도면으로
아래에 보여진다.
도면설명) 부정적에서 통합점으로 화살표가 이동하고 긍정적에서
통합점으로 화살표가 이동한다. 그리고 통합점은 부정적과
긍정적의 연장선상의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부정적은 +를
긍정적은 -를 가지고 있다.
창시자들은 이 전형을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분리된 의식체가
어떻게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해 다시 합쳐지는가에 대한 역학을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위에서 본 직선적 모델은 바뀌어서 형판의
3점의 관계를 야기시키는데 여기 도형이 있다.
도형의 설명) 정 삼각형의 윗쪽 모서리에 통합점이 위치하고
왼쪽 모서리에 긍정극이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 모서리는
부정극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들 세 극은 통합 과정에서 있을 법한 개연성을 나타내 준다.
문명은 이 세 극의 형판 내에서 에너지의 균형이 이루어질 때까지
무작위적으로(무질서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만약 어떤 문명이나 의식체가 통합(integration: 양극들로부터
벗어나 성장하려는 의지)을 선택하면, 그들은 양극으로부터의
집중력에 힘입어 통합점으로 자연스럽게 향하게 된다. 이것이
통합의 형태로 수용된다. 다른 한편으로 만약 한 문명이나 한
개인이 통합을 거부하면 반대극에 대한 부정을 수용해 주기 위해
형판이 팽창한다. 형판의 팽창은 현재는 어디까지라고 경계지워질
수가 없다.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면 창시자들은 또 다른 분열을 시작했다.
'통합된 전체'의 한 부분이 호기심이 생겨 생각한 데서부터 이런
영역을 창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창시자들은 그들의 '부모'들을
열심히 흉내내서 그들 자신의 분열체를 창조하도록 사고의
에너지를 작동했던 것이다.
이 분열은 멀고도 넓게 광대한 범위로 이루어졌다. 창시자들의
집단적인 자각으로부터 뻗어나온 개개인의 의식은 전 우주를
탐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열의 결과에 연유해서 여기에 소개된
은하계 가족 안에 존재하는 모든 실재들은 이들 창시자들의
부분들이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열체들의 탐험의 여정이 펼쳐졌다. 이들
분열체들 중 몇몇은 지구발달 계획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문명들로
성장했다. 지구의 현실세계와 연관성을 갖고 있는 이들 몇몇
문명은 앞으로 나올 각 장에서 탐구될 것이다.
이들 창시자들이 분열을 시작했을 때, 일부분의 물리적 실체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들의 에너지를 충분히 조밀화시켰다.
창시자들은 인간류의 생명체를 유지할 수 있는 행성들을 이미
선택했다. 그리고 이들 분열체들을 육체를 가진 3차원적 혹은
4차원적 밀도층의 존재로 인도했다.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자, 이들
분열체들은 육체적 존재에 점점 익숙하게 되었고 창시자들-적은
숫자로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했던-로부터 받아오던 원조의
필요성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창시자들의 분열체가 생긴 후 최초의 개발지역은 라이라
성단구역이었다. 지구에 유전적 연관이 있는 은하계 가족 대부분은
이 라이라 성단계(system)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통합을 위한
최초의 시도가 이루어졌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창시자들이
생각해 보니 이것은 너무 쉽게 또 예측할 수 있는 정도여서, 대신
매우 복잡하게 얽히는 융단이 짜여질 때까지 인간류의 생명체
형태를 더욱 넓게 흩어 놓기로 했다. 결국 그 융단을 짜는 실끝은
융단 무늬의 화려한 색채의 미로 속에서 실의 근원을 잃을 때까지
헝클어지기 시작했다.
아래의 항목들은 지구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융단에 나타난 주요
등장 배우들이다.
라이라 (LYRA)*: 거문고 자리
인간종족의 '탄생'의 총체적 구역. 우리 은하계 가족 중 모든
인간류 종족은 라이라와 연관된 유전적 뿌리를 두고 있다.
라이라는 우리 인류가 부르는 노래에 맞춰 연주되는 하프에
상징된다.
베가 (VEGA)*: 직녀성
라이라 성단 내에 있는 하나의 항성. 라이라의 후손들로서
그들의 믿음이나 행동에 있어 모두 라이라와 반대되는 극을 명백히
나타내는 종족을 탄생시켰다. 그래서 라이라 종족과 베가
종족간에는 잦은 충돌이 있었다.
에이펙스(APEX)* 혹성
라이라 성단계(system) 내의 한 혹성으로서 통합된 사회를
창조하고자 하는 최초의 시도를 했다.
시리우스(SIRIUS): 전랑성(개자리)
3연성으로 된 항성계로서 지구의 신화속에서는 개자리로 알려져
있다. 시리우스는 라이라 항성계에서 온 존재들에 의해 최초로
개척된 지역중 하나다. 시리우스는 세 극을 이루는 에너지를
구체화 했고 통합을 영속적으로 추진했다. 다양한 종류의
의식체들이 이 성단계(system)에 환생해 왔다.
오리온(ORION)
극 통합의 도전을 하는 주된 '전투지'인데, 라이라와 베가뿐만
아니라 시리우스로부터도 씨뿌려진 곳이다. 나중에 각 장에서
연구되겠지만 지구와 직접 관련이 있는 곳이다.
플레이아데스(PLEIADES)*
라이라 성단의 분파에 의해 이식된 곳으로, 외계의 근원으로부터
온 지구 유전자의 주된 연결집단이다.
아르크투루스(ARCTURUS)*: 목동 자리
지구의 원형 또는 지구의 미래 이상(future-self ideal)이다.
아르크투루스는 개인적, 행성적 수준의 의식을 치유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주로 6차원 밀도층으로 이곳의 진동은 천사의
왕국(angelic kingdom)에 해당된다.
제타 레티쿨리(ZETA RETICULI)*
이 문명과 지구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들 레티쿨리들이
납치(더 정확하게 말하면 '임시감금'이다. 즉 이들은 인질들을 꼭
돌려주기 때문이다)를 선동하는 집단이다. 더 자세한 것은 나중의
장에서 설명될 것이다.
이들 문명 중 어떤 것들은 시간적으로 겹쳐지는데 이들 시간은
직선적으로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래의 도표는 다양한
문명과 문화들의 진보 상태를 서로 비교하면서 선형으로 해석해
보았다.
도표설명)
진보의 도표
지구와 관련된 은하계 가족
라이라, 베가, 제타 레티쿨리, 아르크투루스(비육체적),
시리우스, 오리온, 플레이아데스, 지구(인류) 순서대로 확인된
문화/종족들의 발단의 진보의 정도를 나타낸다. 즉, 라이라가 가장
진보된 상태이고 지구가 가장 적게 진보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일단 외계문명이 지구가 물려 받은 현재의 유산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처음의 충격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 책의 내용들이
실제로 매우 논리적인 설명처럼 보일 것이다. 왜 인류는
고집스럽게도 지구 상의 유전자를 둘러싼 과거에 대한 원인이 단지
우리 자신에게만 있다고 믿어야 할까? 지구 상에서도 어떤
종족들은 다른 종족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통합'해가지 않는가?
이러한 발견이 있기 전에는 이들 종족들은 또 다른 종족들이
존재하는지는 전혀 몰랐을 것이다. 이러한 예는 지구행성뿐만
아니라 전 우주에 걸쳐서도 마찬가지다. 인류는 왜 그렇게 많은
고대의 그림 속에 나타나는 로켓선, 그리고 우주선 조종사들을
보고서도 지구의 과거를 발견하는 두려움에서 깨쳐 나올 수 없는
걸까?
가장 명백한 의문은 이것이다.
만약 외계인들이 저 바깥에 있다면 왜 자신들의 모습을 우리
앞에 나타내지 않는 걸까? 이에 대한 대답은 인간이 그들에게 어떤
접근을 하는지 생각해 보면 명백해진다.
과학자들은 그들의 카메라나 기타 진보된 장비들을 들고
토착민들에게 행진하듯이 나타나서 그것들을 흔들어 대지 않는다.
그런 것들이 토착민들에게 적응되려면 몇 십년씩 걸려서야 겨우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시각으로는 인류는 충분히 개화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꿔 생각해보면 우주간의
자유자재의 여행. 행성의 통일을 이룩한 종족에게는 지금의 인류가
원시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아마 그들은 풀숲 뒤에 숨어서 몇몇
사람들만 그들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면서 그들이 이 사회에
그리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 전 사회에 알려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에 이들 외계인들이 존재한다는 신호가 사회에 알려지지
않으면 어떡할까? 만약 인류가 이들의 증거물을 계속해서
무시하면서 그들이 사라지기만을 바란다면 어떡할까? 많은
외계인들은 바로 이 경우에서 낭패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우호적인 방법의 접근조차도 지금까지는 모두 실패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난 몇 십년 사이에 인류를 각성시키고자 하는
주요한 게임플랜을 상당히 심각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지구에의 방문자들은 이제 공포심을 이용하고 있다.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을 빨리 인정하는 인류 스스로의 어떤 틀이
이제 지구가 여지껏 인정치 않은 실재의 세계로 동화해가는데
역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공포심이 잔인하지만 인간을
각성시키는 것이라고 그들은 믿고 있는 것이다. 인간을 보다 큰
현실세계로 각성시키는 방법으로 외계인 납치 경험이 점점
증가하는 것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우리 행성의 자연적 진화 과정에 대한 표본(model)이 인간의
발달 수준에서 명확하게 설정되지 못해 왔다. 어떤 문명이든
자신들의 행성에서 발생하는 충동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주적
질서나 시공간 차원의 포개짐(folding 차원간 순간이동) 등에 결코
이르지 못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도약을 요구하는 의식의 확대는 어쩌면 '통합된 전체'에
달려 있는지 모른다. 만일 전체가 통합되어 있지 못하고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시도조차 모두 허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지금 우주 계획의 예산 제한이나 많은 우주 발사가 실패로 끝나고
마는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 지구는 아직 준비가 안된 상태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저 빛나는 별들에 도달하고 싶어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신들의 가까운 이웃에게조차 진정으로 손을 뻗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계인과의 연관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주적 시야를 발달시키는 것이다. 의식의 확대는 인간 자신들에
의해 지구를 위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에 대한 행동을 하는
데서부터 온다.
지구는 이제 보금자리를 벗어나 청년의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
이것이 인류로 하여금 피해자 의식에서 벗어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고, 지구 위에 천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장려해줄 것이다.
외계인들은 단지 인간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존재인 것이다. 그들이 전달하는 내용-그리고
지구유산에 대한 우리의 자각-은 말 앞에 매달린 당근에 비유될 수
있다. 만약 인류가 당근을 원한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을-일체화와 통합(unify and integrate)-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라이라의 자궁 (제3장)
그는 말했다. "내가 생성될 때, 되어 가고자 하는 것으로
생성되었다. 나는 되고자 하는 것이 되었다. 나는 분열된 내
자신을 보는 자 나는 둘이요 넷이요 또한 여덟이오. 나는 저
다양한 우주요. 나는 또 나의 변형이니 이것이 내가 함께 하는
것이오. 여기에 내 자신들이 하나가 된다." -엘리스의 (이집트
사자의 서)중에서
"When I became," said he, "the becoming became. I have
become the becoming. I am one seeing myself, divided. I am two
and four and eight. I am the universe in diversity. I am my
transformations. This is my coming together. Here are my
selves become one." -Egyptian Book of the Dead Ellis
Translation
육체적인 존재들이 인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각에서 보면
창시자들의 형상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두 팔과 두 다리, 머리
그리고 몸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들 내부에 내재된
고대로부터의 통합체였던 기억과 분열이라는 지식에 대한 열망을
상징적으로 대변해 주는 호기심이 강렬한 두 눈을 갖고 있다.
육체적인 존재들은 그들을 매우 키가 크고 길고 우아한 사지를
가진 곤충같이 볼 것이다.
3차원 밀도층의 인간들은 4차원 밀도층의 가속화된
변형상태(accelerated version)에 진입하면 창시자들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들과의 상호작용은 보통 변형된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다. 그러한 상태에서의 그들은 영적으로 그리고 꿈결처럼#1
나타난다.
그들의 의식을 더욱 분열시키면서 창시자들은 에너지를 물질로
응결시키기 시작했다. 이것이 대부분의 인간류 의식이 융화되어
환생해 올 육체적 종족 원형을 탄생시켰다. 의식을 물리적으로
표출하는 매개물로서 탄소 구성을 저변으로 하는 일관된 인간형의
몸을 창조해내는 유기체적인 암호(codes)가 초원자 수준에서
존재하고 있다.#2
창시자들은 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암호를 육체와 비육체적인
두 상태에서 그들 자신들의 변형을 창조하는 데 사용했다. 이
형태가 그들이 진입한 양극화된 우주의 양상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부모'가 그들 자신의 형상대로
'자식'들을 창조한다는 관념을 대변해준다.
주석설명
#1 꿈의 상징학에 있어, 창시자들은 사마귀들(praying mantises:
앞발을 구부린 모습이 기도하는 자세와 비슷한 데서 유래),
대벌레들(walking sticks: 가는 대나무 가지처럼 보이는 곤충),
메뚜기^5,23^여치들(grass hoppers)과 같이 큰 곤충과 비슷한
형상으로 해석되어 질 수 있다.
#2 이 견해는 루퍼드 쉘드레이크(Rupert Sheldrake)가 쓴 책에
공명의 형태(morphic resonance)주제로 언급되었는데, 모든
형상에는 그것을 구성하는 에너지 장(field)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장은 서로 반드시 물리적으로 근접할 필요가 없는
같은 종류들의 '연관되지 않은' 양상들에 대한 특성들을 전달해 줄
수 있다.
이들 창시자들은 인간의 에너지적인 조상이다. 그들의 소망은
자신의 각각 다른 차원적 양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
소망이 이제 막 탄생한 새로운 현실계 내에, 창조성이 있는
다양화의 과정을 촉진시켜줄 생명체의 기초 모양을 생산해 주는
것이다. 그들의 근본이자 또한 원형(prototype)*인 것이다.
에너지의 조밀화를 통해 빛의 모양으로 나타나자 이들
창시자들은 모든 생명체가 다시 창시자로 되고 그리고나서 또
'근원'으로 되는 진화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의식은
때로는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 흩어지고 분열되지만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감성적으로 영적으로 근본으로 다시
수렴되는 진화를 할 것이다.
그래서 창시자들은 분열 과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그들의
첫 번째 행동은 라이라 성단계 전역에 걸쳐 생명체를 퍼뜨리는데
필요한 계획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끌어당기는
힘(attraction: 매혹)에 의해 생명체들이 행성의 문명에
자연스럽게 자리잡히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라이라 성단 내에 이들 새 종족들이 거처할 행성들이
선택되었다. 이들 행성들이 자연적으로 영장류를 발달시키기
시작하자, 창시자들은 영장류의 DNA구조 내에 있는 초원자
수준에서 플라즈믹 에너지*(plasmic energy: 빛으로 표시되는
고도로 응집된 에너지)를 심기 시작했다. 이 일은 영장류/인간류가
3차원 밀도층 의식의 보다 높은 진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전
인자를 보유할 때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행해졌다. 약간의 수정을
거친 다음에 몇몇 행성에 있는 개체들로 환생의 과정이
시작되었다.
창시자들은 이들 행성에 환생하기 위해 필요한 의식을 풀어 놓기
위해 더욱 분열을 했다. 이런 분열이 발생함에 따라 각각의
의식들은 개인적인 분열체들과 잘 조화되는 진동이 있는 특정한
행성으로 끌리게 되었다.
앞 장에서 표현된 대로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해 분열된 의식의
기본적인 형판은 분리되지 않는 3부분(triad)으로 간주된다.
그것은 하나의 극점, 그에 대한 반대되는 극점, 그리고 통합의
극점으로 나타난다. 창시자들은 이러한 자연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이미 발달을 하고 있던 기초 종족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것을
주시했다. 이들 각각 다른 행성의 집단들도 처음에는 균일했었고,
형판의 양상도 뚜렷하게 어느 한 쪽으로 명백하게 나타내지
않았다.
시간이 경과하고 개체들 사이나 집단들 간에 상호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집단들이 긍정적 경향으로 혹은 부정적
경향으로 분극화 되어 갔다.#3 어떤 그룹은 통합의 정도를
재조정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이 기하급수적으로 증폭하기
시작하자 창시자들은 '통합된 전체'의 무한한 반영물들을 보기
시작했으며, 어느 정도에서는 그들을 압도하게 되었다.
주석설명
#3 이들 부정적 또는 긍정적 경향이란 것은 분별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같은 그러나 반대의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는
극성에 대한 관념적인 상징이다.
이들 집단들이 진화 발달해서 우주여행을 달성하자, 다른
행성집단의 발달에 자신들을 드러냈다. 문화는 서로 섞여 성장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철학들도 탄생했다. 한동안은 라이라 종족들이
이들 행성문화간의 상호교류에 힘입어 튼튼한 사회발달과 확대된
철학, 진보된 기술을 급속히 발달시켰다. 그런데 드디어 이 형판의
역학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분극은 그들 자신의 극화를 끊임없이 발생시키면서 굳어져갔다.
부정극점은 분열해서 그들 자신의 부정/긍정극을 모두 나타냈고
긍정적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여성적인 것도 그것의 남성적인 점을
표현했고 남성적인 것도 여성적인 점을 표현했다. 분극화는 이미
꽃피운 문명에서 바이러스처럼 번져갔다.
창시자들이 창조한 간단한 몇 세트의 자기 반영이 무한대의
분열체로 흩어져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창조한 유전자
창고(육체적 실재)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다.
육체를 가진 실재들은, 원래의 계획이 자체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잠재적인 요소로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이제 자신들의 생애를
스스로 좌지우지하게 되었다.
비라이라 종족(non-Lyran species)으로서 발달된 첫째 그룹이
베가의 문명-베가는 라이라 성단 내에서는 가장 밝은 별일
알파스타-이었다. 그들은 고도로 독특한 철학과 영적 성향을
형성하고 스스로를 라이라 종족으로부터 유리시켰다. 처음으로,
대조되는 경향의 문명으로서 자기에게 봉사하는 철학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라이라의 부정점으로 표현됐다(contraction 수축). 라이라
자체는 모든 문명이 그곳에서 나왔기 때문에 긍정점으로 간주될 수
있다(expansion 팽창).
시간이 흐르자 라이라종족과 베가문명 사이에 균열이 깊어졌다.
두 그룹 모두가 통합의 방향으로 진보를 해나가지 않았던 것이다.
둘 다 자신들 내부에 양극*의 투쟁성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그룹도 나쁘다거나 옳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서로
다른 시각에서 같은 이론을 염출할 뿐이었다. 그들은 에너지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의 문명들과 그들
자신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드잡이를 하면서 양극화(분극화)가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진행되었다.
라이라 종족으로서 세 번째 문명이 부상했다. 이 혹성은 통합을
상징적으로 설명해 주는 삼각형(부정적과 긍정점 모두를
연출하는)의 정점(apex)이 되기 때문에 그 혹성은 이 통합에의
발전 단계 동안은 에이펙스 혹성*이라고 불리워 질 수 있었다.
나중에 이 혹성은 은하계의 신비를 푸는 수수께끼에 있어 상당히
복잡한 부분이 되었다.
에이펙스 혹성은 라이라와 베가라는 두 극으로부터 특성을
끌어내서 통합문명을 시작했다. 유전적으로 그들은 혼혈이었다.
그러한 인종의 다양성은 현대의 지구보다 더욱 다양했다. 그곳에는
검은 피부, 흰 피부, 평화주의자, 정복주의자, 예술가들,
음악가들, 그리고 군인들이 있었다. 우리 지구 종족과 비교해
보더라도 지금의 지구만큼도 평화스럽게 공존할 수가 없었다. 전
혹성 차원으로 양극의 충돌에 빠져들 때까지 문화의 분리가 계속
발생했다. 그리하여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에이펙스 혹성의
미래에는 희망이 없어 보였다. 결국 그들의 전 세계가 공해와
무기로 파괴될 정도까지 갔다.
반대편의 극들이 통합되지 않고 힘이 강화되어 서로 상대방에게
강압적으로 되면 그들은 용해(fusion)를 일으킨다. 에이펙스
세계의 용해는 핵전쟁으로 나타났다. 소수의 거주자들이 지하로
피했지만, 나머지 모두는 통합할 수 없었던 자신들의 무능력
때문에 멸망하고 말았다. 혹성적 차원에서 발생했던 일은
흥미롭기까지 하다. 저 우주에서 관찰한 바로는 혹성이 스스로
자신을 파괴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하에 몸을 숨겼던
생존자들은 엄연히 살아남았다. 핵폭발의 결과로 결국 그 혹성은
다른 차원으로 밀려 들어가게 되었다.
대격변 후에도 그들 혹성 표면에는 남아있는 방사선 정도가 너무
높아 지하에 그대로 머물 수밖에 없었다. 일단 정서적 충격에서
헤어나오자, 산산이 흩어진 그들의 삶의 조각조각들을 주워 모아야
했다. 그들의 발전과 놀라운 변형에 관해서는 나중에 나오는 각
장에서 자세하게 탐구하게 될 것인데, 그것은 그들이 지구행성이나
전 은하계가족, 게다가 창시자들의 변형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라이라족과 베가문명은 그들의 발전을 거듭했다.
라이라 중의 일부가 베가와의 충돌로부터 벗어나서 다른 이주지를
확보하고자 했다. 베가족의 일부도 그들 행성의 마찰로부터
탈출하여 견우성(Altair)*과 켄타우리(Centauri)-이 책에서는 이
문명에 근간해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다-를 포함한 여러 문명을
창시했다. 추적해 볼 수 있는 철학적 유전적 역사의 분명한
연결선은 없어져 버렸다. 인류는 양극화와 통일체였던 경험의
씨앗을 보전한 채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목적지는 늘
하나하나의 존재의 영혼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고 그 목적은
영혼들을 팔꿈치로 쿡쿡 찔러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목적지는 통합이다.
창시자들에 의한 양극화에로의 진입의 시작은 쉽지 않았다.
창시자들은 그들의 계산에 따라 마지막 결론을 지워줄 예상되는
방정식을 만들었다. 혼돈(chaos)의 과학이론*에서 처럼 이들 세
문명들(라이라, 베가, 에이펙스)사이의 에너지의 운동은
창시자들이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전 은하계 가족들은 혼돈 속에
있는 성스런 질서를 알기 때문에 그저 보고 기다릴 수 있는
것뿐이었다.
이들 초기의 교훈들은, 이전부터 있었고 또 앞으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모든 기억을 일깨워 주는 역할로서 인간의 영적 기억 속에
깊이 박혀졌다. 이러한 통합에의 분투에 있어 인류는 절대로
혼자가 아니다. 창시자들이 침묵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들
창시자들은 '저쪽 바깥에서(out there)' 존재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영혼에 가장 기본적인 원형으로 내재하고 있다.
생명과 존재의 순환은 그저 원이다. 시작이 끝이다. 인류가
진화의 소명을 느낄 때 그것은 창시자들이 시간과 차원의 영역을
넘어 우리에게 속삭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인간의 한
부분으로서 그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제는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닐까?


시리우스 성단의 요인 (제4장)
"추수 때 나타나는 별의 타는 듯한 불꽃, 어두운 밤하늘에 한
무리의 별들 한 복판에 빛나는 저 별의 이름을 사람들은 오리온의
개 자리라 부르네. 모든 별 중 가장 밝게 빛나는, 악의 조짐을
이미 세우고 불운한 인간에게 열병을 가져다 주네..." -(일리어드)
중에서
"그는 여러 색깔로 화려하게 성장한 채 오네..." -M. 마틴,
1907
"Blazing as the star that cometh forth at Harvest-time,
shining forth amid the host of stars in the darkness of the
night, the star whose name men call Orion's Dog. Brightest of
all is he, yet for an evil sign is he set, and bringeth much
fever upon hapless men..." -(The Iliad)
"He comes richly bright in many colors..." -M. Martin,
1907
시리우스* 영역은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하고 창시자들로부터
분열되어 나온, 강한 호기심을 가진 의식들에 의해 처음으로
탐험된 영역들 중 하나였다. 시리우스는 전 은하계 가족에게
중요한 상징성을 나타내주고 있다. 3부(triad)가 그것이다.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1
시리우스는 3부로 된 항성단(trinary star group)이다. 상징적으로
이것은 형판(삼각형의 바탕에 두 극점, 그리고 그 정점에 두
극점의 통합)을 표현해준다. 이것은 은하계 가족이 열망하는
기본적 바탕(극의 통합을 통해 다시 한번 통일하는 것)을
반영해준다.
차원의 주입 후에 비육체적 상태로 남아 있기를 선택한 많은
의식들은 시리우스 성단의 영역에 끌렸다. 여기에서 그들은
시리우스의 드라마를 펼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육체적,
비육체적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그들은 창시자들의 발자취를 좇아
몇몇은 초기의 유전적 영적 기술자가 됐던 것이다.
어떻게 전개되지를 예측하면서 이들 비육체적 시리우스인들은
물리적 생명체를 궁극적으로 부양할 수 있는 3차원적 밀도층의
세계를 구성-에너지를 물질로 변형 전이시키는 것을 통해서-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비육체적 상태에서 그곳에서 존재하기를 원하는
의식들을 위해서도 한층 더 진동이 고조된 영역을 창조해 냈다.
어떠한 의식의 발현에도, 그의 적합한 영역을 창조해낼 수 있는
그들의 이러한 능력 때문에 그들은 시리우스의 원로들(Elders of
Sirius)로 알려지게 되었다.
라이라인들과 베가인들이 서로 갈등하는 동안에, 이들 두
극으로부터의 대표자들이 통합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시리우스의
영역에 거주했다. 시리우스의 장로들은 긍정적, 부정적 에너지
모두가 유입해 들어올 것에 대비했다. 그들은 이제 발생하게 될
각본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시리우스 영역에 거주하기로 결정한 베가인들은 3차원적
세계에로 육체를 갖고 환생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문화적으로는
대단히 남성적으로 극화됐고, 그들의 철학은 지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4차원 밀도층에서는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그들은
스스로가 환경을 지배하고 진화를 통제해야 한다고 느낀 것이다.
그들에 의하면 그래야만 그들 영역의 주인의식을 갖게 되고 그
점에서부터 진화가 증가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이 소망에서 비롯되어 베가인들은 시리우스 태양들 중의 하나를
중심으로 궤도를 그리는 행성 하나를 개척할 계획을 수립했다.
만약 그들이 지배의 철학적 경향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원래 이 지배 철학이 갖고 있는 자연스런 성향의 극화는 3차원적
밀도층 존재 안에서만 영속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한치의 빈틈없이 육체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현
지구보다도 더욱 조밀한 환상과 망각의 베일을 만들어냈다. 그들의
능력에 확신을 갖고-그러나 3차원 밀도층에서 분열의 함정은 전혀
모른 채-그들이 선택한 세계에다 영장류와 비슷한 종족을
발달시키는 진화의 과정을 열렬히 진행했다. 토착하는 종족의
DNA가 자기들의 요구와 부합하자마자 마침내 그들은 환생을
시작했다.
즉각적으로 이들 환생한 시리우스인들은 베가 성단과의 연결에
대한 기억을 상실했다. 그 베일이 너무 조밀했던 까닭이다. 망각을
창조하고자 하는 열망이 너무 강해서 그들 자신의 근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꿈도 꾸지 않고 명상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의 지배 구조를 유지하는 것 외에는
창조적 행위에 대한 어떤 추구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들의 열광이
물리적 현실세계로 전환 되어져, 그들 주변의 우주까지도 지배해야
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문화를 창조해냈던 것이다.
이 부정적 시리우스의 행성이 발달하자, 라이라로부터의 한
그룹이 시리우스 성단계로 들어가는 탐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들 존재들은 비육체적 영역에 남아있기로 선택했다. 그들의
경향은 남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사상쪽으로 극화되었다. 특별히
고통에 시달리는 육체를 가진 자들의 치유에 관심을 많이
나타냈다. 부정적 시리우스인들(영적인 자신을 부정한 자들)과
긍정적인 시리우스인들, 그리고 원래는 라이라에서 온 비육체적
시리우스인들(고통에 처한 이들을 치유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라고
느끼고 있는 자들)간의 연합은 시리우스 성단 저 너머까지
메아리쳐 울릴 정도로 심한 긴장의 역학구조를 만들어 냈다.
장편의 드라마가 서막을 열기 시작했다. 긍정극파들은 무의식과
잠재의식의 수준에서 사랑과 치유의 에너지를 쏟아붓기 시작했다.
부정극파들은 아주 단단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그들에게는 심리적 고통이 되었다. 부정극파들의 저항이 거세면
거셀수록 긍정극파들은 더 많은 치유에너지를 보냈다.
이러한 상호작용으로 발생한 마찰은 시리우스
성단계(system)내의 모든 의식체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일이었다.
마침내 시리우스의 원로들이 중재에 나서게 되었다.
다시 한번 이 두 극의 충돌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결정되었다. 이번에는 약간 덜 극화된 관점에서 통합이 시도될
예정이었다. 장로들은 이 충돌 통합을 위한 장소를 찾아 나섰다.
오래 걸리지 않아 오리온이라고 불리우는 지역에서 전자기 특질을
지닌 영역을 찾아냈다. 이렇게 해서 개자리 별인 시리우스가
사냥꾼인 오리온을 위해 길을 인도하는 신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일단 최초의 충돌이 시리우스 성단계에서 제거되자 물리적
문명세계는 그대로 남아있게 되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죽음이라는
것 조차도 영혼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되어 있었다. 죽고 나면 바로
환생이라는 구조 속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비육체적
영역으로부터도 완전히 소외받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부정적 사회의 대부분은 충돌에 대해서 알 수가
없었고, 그래서 양극의 통합을 위한 충돌이 오리온 성단계로
이동했다는 것에 대해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그들의 사회는
근원에 대한 기억상실의 몽롱함 속으로 계속 나아갔다.
부정적/긍정적 극들의 통합을 소망하는 이들은 시리우스로 가는 것
대신에 라이라/베가에서 이제 오리온으로 갔다. 매우 드문
일이지만 때로는 부정적 시리우스 세계에서 각성한 영혼은
오리온의 무대로 진보해 나가기도 했다.
긍정적(비육체적) 시리우스의 시야로 볼 때는 그들은 이제
고통에 신음하는 부정극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런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리온으로
과감히 나아갔다. 남은 이들은 다른 목적을 향해 그들의
치유능력을 집중하면서 시리우스 영역 내에 남기로 결정했다.
라이라에서 온 다른 긍정파들도 오리온의 분투에 참가했다.
은하계의 또다른 역사가 탄생되었던 것이다.
육체적 치유를 촉진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졌던 긍정적
시리우스인들은 아르크투루스(Arcturus: 목동좌의
일등성)의-환생을 선택하는 대신 육체를 가진 존재들에게 그들의
봉사를 제공하는-에너지들과 동맹을 맺었다. 아르크투루스는
감성적으로 치유하는 사상의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함께
시리우수/아르크투루스* 모형(Matrix)을 구성했다. 이 모형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치유를 표방하는 전체 에너지로서 은하계 가족
내에 있는 하나하나의 물리적 행성에 그의 치유방법을 찾아냈다.
지구행성은 시리우스/아르크투루스 모형을 여러 형태-신화적,
구전적, 종교적인-로 알아왔다. 이것은 개인이나 사회에 의해서
여러가지 목적들에 사용되는 원형적인 에너지다. 이것은 유연성이
있어서 적절한 정의 내에서 형상화 될 수 있다. 그 형태가 어떻든
육체적인 것에 대한 봉사에 헌신할 수 있다.
시리우스/아르크투루스 모형은 분열된 파편들에게 그들이 '통합된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라는 것과 그들 스스로 자가치유할 수
있다는 본래의 능력을 상기시켜 준다.
비록 작은 부분 small percentage)에 지나지 않았지만, 긍정적
시리우스의 한 그룹은 더 나아가 체화되어 환생할 것을 선택했다.
그러나 인간 형태로 그들의 본성을 나타내는 것을 거부했다.
그들은 고래류를 선택했다. 돌고래와 고래는 육체적이고 극화된
세계에서 시리우스 에너지의 변형을 나타낸다.
상징적으로 물은 잠재의식의 세계를 나타낸다. 고래류들은
지구의 깊은 바닷 속에서 인간의 무의식의 해저 속에서 고요히
존재하고 있다. 그들이야말로 인간이 통합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기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남아 있는 것이다.
가까운 은하계 가족들의 에너지 중에서 지구에 가장 널리 퍼져
사용된 에너지가 바로 이 시리우스 에너지이다. 시리우스라는
이름은 '불꽃 튀기는 것' 혹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이고 또한
'개자리 별' 그리고 '나일자리 별'로도 불리워진다.
아마도 가장 밝게 빛나고 지구에서는 두 번째로 가깝게 보이는
별(star: 지구로부터 8.7광년 떨어져 있음)이어서 고대의 많은
문명들, 특히 주목할 것은 이집트 문명이 시리우스 에너지의
중요성을 가장 많이 인식했었다.
어떤 때는 시리우스의 의식들이 3차원 밀도층의 인간이 볼 수
있도록 그의 파장을 조밀화 했던 적도 있었다. 이집트의
왕조시대에는 그들이 숭배하는 신들(이시스*오시리스*아누비스*
등)이라고 속이고 시리우스로부터 온 방문객을 맞이하는 일은 흔한
일이었다. 이런 '위장'을 한 것이 오히려 이집트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존재를 쉽게 경배하도록 해주었고, 종종 그들의 방문이,
'신들'이 터놓고 지구를 걸어 다니던 지구 초창기 때의 기록들을
쏟아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 시리우스인들이 이집트인들에게-다른 지구문명들에게도
마찬가지로-엄청나게 진보된 천문학적 의학적 정보들을 제공했다.
심지어 오늘날의 학자들도 이러한 지식의 근원이 어디에서 오는지
의아할 정도이다.
한편 지구의 반대편에서 발전하던 마야 문명도 시리우스와
특이한 관계를 가졌다. 진보된 의학기술과 은하계에 관한 천문학적
지식들이 마야인들에게 주어졌는데 현대의 학자들로서도 도저히
파헤칠 수 없었다. 마야문명과 시리우스의 관계는 훨씬 더
인간적인 것이었다. 이들 마야인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보다 가깝고
유리한 조건에서 물리성, 육체성을 경험하기를 원했던 시리우스
영역에서 온 방문자들-지구로 환생해 온-이다.
그들과 마야인들과는 밀접한 관계를 맺어서 변형의 기술도
그들에게 가르쳐줄 정도였다. 그 기술은 물질을 변형시켜 순수
에너지/의식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원했던 경험과
훈련이 끝났을 때 마야족은 인류가 좇아야 할 흔적을 남긴 채
사라져(transmuted 변형) 버렸다.
이들 시리우스인들은 미래의 세대들이 발견할 수 있도록 많은
타임캡슐과 수수께끼를 남겨 놓았다. 이들 수수께끼들 중의 하나가
수정 두개골*이다.
이 수정 두개골은 인간과 의식의 무한한 성질을 나타내 준다.
그것을 깊이 성찰해 보면 과거와 미래를 느낄 수가 있다. 인간은
그것의 넓게 퍼진 면을 봤을 때 얻어지는 경이로운 자료와 정감을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지 아직은 알지 못한다.
어쩌면 어느날 이 두 개골에 암호로 새겨진 정보가
시리우스인들이 의도한 대로 인간 내에 잠재하는 기억의 불꽃을
점화시켜 줄런지도 모른다. 이들 시리우스인들은 지구의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여러 가지 형태로 남겨둔 주된 집단들 중의 하나다.
시리우스인들을 육체적 비육체적으로 스스로를 나타내는 다른
외계인 집단과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들
시리우스인들이 지구에 문명이 발달하도록 인도하는 힘이
되어왔다. 나중의 장에서 더 자세하게 조사하겠지만 이들이 인간
종족을 창조하는데 주요한 배역을 맡았던 이들 중의 하나이다.
부정적 시리우스 행성에 대해 말해보면, 지구는 이들 철학의
비슷한 변형을 갖고 있다. '검은 마술'이나 '어둠 속의 예술'
등으로 불리는 관습들이 부정적 시리우스인들의 철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집트 문화속에서는 부정적 힘을 조직적으로 숭배하는 일이
사원 안에서나 또는 성직자들 사이에서 행해지고 있었다. 이
철학은 우주라는 원점 속으로 다시 포함되어 간다는 사상을
거부한다. 이러한 철학을 실행하는 존재들은 스스로를 특이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들이 만들어낸 환상 중의 하나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무책임해도 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과 믿음이 스스로를 탈출해
보려고 애쓰는 바로 그 현실을 만드는 원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는데
오랜 배움과 때로는 수많은 생애가 걸리기도 한다.
약간 덜한 부정적 시각으로 지구에 대하여 또 하나의 시리우스
영향을 나타내는 것이 일루미나티 (Illuminati)*이다. 이들
일루미나티들은 지구발단의 시기에 육체적 존재로 지구에 온
외계인으로서 부정적 경향이 있는 육체적, 비육체적-어떤 때는
긍정적으로 기울어지기도 한-그룹이다.#2
이들 존재들은 결과적으로 그들이 받아 마땅한 인정(혹은
권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3 인류와 상호작용을 했던
이들 초기의 행성 외적인(off-planet) 의식들 중 대부분이 그들의
에너지나 역사를 진화시켜 지구를 돕는 원형으로 변화시켰다.
그들의 특징은 통제의 사상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지
못하면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여겼다. 그들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무척 두려워했던 것이다.
이러한 동기가 지구발달의 그 출발에서부터 간섭하려는 시도를
한 원인이 된 것이다. 귀찮은 곤충들처럼 성가시기는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스스로의 힘을
자각하지 못하는 개인들만이 무력함에 대한 두려움에서 생겨난,
지구에 대한 이런 권력 구조 내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신 스스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들도 영향을 줄 수가 없다.
이것은 결국 자신의 힘을 주장하느냐 않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시리우스의 에너지의 동시대적인 표현과 관련된 최근의 사상은
UFO를 주제로 한 문학류에 나타난 것과 같은 위협적인 외계인의
출현과 관계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심하게 부정적인 UFO 경험이나
가축절단, 그리고 '검은 옷의 사람' 등의 현상은 피해보다는
공포를 자아내게 하는 부정적인 시리우스(그리고 오리온) 집단과
연관이 있다. 때로는 육체를 가진 시리우스인들(그리고 오리온들)
은 태양계에 있는 보호층을 뚫고서 파괴를 가할 수도 있다. 도대체
그들의 동기는 무엇일까?
초기 역사와 신들 사이의 충돌의 특징에 관한 고대 수메르의
책들을 연구해보면 우리는 지구가-전체 혹은 일부라도-각각 다른
시간대에서 다양한 그룹들에 의해 영토분쟁 문제에 휘말렸던 것을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왜 이들 시리우스인들이 지구의 발달에
그렇게도 연루돼 있는지 의문지 종종 제기되어 왔다.
만약에 시리우스가 3부로 된 항성계가 사실이라면-도곤*부족의
천문학에 관한 전승이 시사하듯이-지구의 태양이 그들의 세 번째
별이며 또는 한때 그랬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그게 사실이라면
지구는 그 발단에서부터 시리우스인들 사이에 영토분쟁의 일부가
돼왔는지 모른다.
이것이 부정적 시리우스인들이 왜 자기들은 지구에서 무엇이든지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왜 시리우스인들이 다른 외계인들의
시리우스의 내정에 그릇되게 간섭을 하냐고 비난하는 손가락질을
하는지, 그래서 많은 역사적 논쟁을 일으켰는지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다.
이들 시리우스인들은 지구는 그들 영역의 일부라고 간주하고
있을지 모른다. 현재 태양은 시리우스 항성계로부터 단지 8.7광년
떨어져 있을 뿐인데 이 사실은 천문학자들에 의해 우리 항성계의
한 부분으로 간주할 수도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많은 초기 시리우스인들은 유전자 공학에 뛰어난 솜씨를 보였다.
지구를 발단시킬 때 육체를 가진 시리우스인들이 초기 인류의
내부에 DNA 코드를 잠복시켰다. 지구인들이 한 통일된 종족으로서
어떤 특정한 진동 파장에 도달하게 되면 이 암호가 부각되어 나올
것이다. 이 암호가 지구인들의 은하계적인 과거를 기억하도록
지구인들을 도울 것이다. 근래의 부정적 시리우스인들은 이 사실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그들은 존재하지 못하는 공포 때문에 자신들이 4차원 밀도층으로
전이해가는 것조차 막고 있다. 그들은 지구가 변천해가면 그들도
변천해야하고 그러면 존재를 마쳐야 한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그들은 사회를 공포 속에 떨게 하면 지구는 그 차원이동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들
부정적 시리우스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인간은 훨씬 강한
스스로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리우스인들은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런 일들을 저지를 것이다.
육체적 외계인을 대하든 원형적인 에너지를 대하든 간에
시리우스인의 신원(identity)은 인류의 신원과 얽혀 있다. 그것은
도전과 지식으로 충만하다. 우리는 항상 시리우스가 3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그 3부 구조가 나타내는 것은 양극화로부터의 통합,
바로 지구의 운명이 이것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할 점이다.
주석 설명
#1 1920년대는 반 덴 보스(Van Den Bos)나 유니온 천문대의 핀센
같은 천문학자들이, 최근에는 로터본(D. Lauterborn)같은 이들이
시리우스는 실제로 3부로 된 항성계라고 이론화하고 있는데 그러나
아직도 이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자료는 나오지 않고 있다.
#2 시리우스인들 뿐만 아니라 오리온 그룹은 일루미나티를
구성하고 그 구조의 일부이기도 하다.
#3 이들 존재들은 시리우스 의식의 극히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지구 발단이래 우리 행성은 시리우스 존재들과 매우 강한 연대를
발달시켜 왔고 또 그들은 인류의 주된 지지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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