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이야기, 윤회 이야기] 개구리 왕자의 윤회 기억(실화)


작자: 대법제자 성공(成功) 


[정견망] 그림형제의 동화 중에 나오는 ‘개구리 왕자’는 실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고대 유럽에 두 나라가 있었는데 서로의 평화를 위해 두 국왕은 매년 한번 모였다. 왕자와 공주는 바로 이 연회에서 알게 되었다. 성장함에 따라 그들은 점점 서로를 사랑했게 됐는데 매년 이때가 되면 그들은 성 밖 작은 강변에 만났다. 왕자와 공주의 순결한 애정은 강물 속 두꺼비요정의 질투를 불러 일으켰다. 그것은 이 숲속의 무당이었다. 


어느 해 왕자는 약속대로 강변에 도착했는데 어미 두꺼비요정이 수면 위에 뛰어 올라 왕자에게 말했다. “나는 여기에서 8백년간 수련을 하고 있었는데 너희들 때문에 흔들렸으니 나를 편히 지내게 해주지 않으면 나도 너희들을 놓아줄 수 없다. 나는 공주를 개구리로 변하게 하고 내가 공주가 되겠다.” 


왕자는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두꺼비요정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검을 뽑아 들고 내리치려 했으나 검이 떨어지기도 전에 자신이 개구리로 변해버렸다. 그 여자 무당은 왕자에게 경고했다. “공주가 너한테 세 가지 요구를 응답해야만 너는 왕자로 돌아갈 수 있다. 첫째, 공주가 너를 궁중 연회에 초청해야 하고, 둘째. 공주의 그릇으로 밥을 먹어야 하며, 셋째, 공주와 같은 침대에 누워 자야 한다.” 


“하루 내에 이 세 가지 일을 동시에 완성해야만 마법을 풀 수 있다. 그러나 너는 왕자의 신분을 노출해서는 안 되며 또 기회는 한번뿐이다. 잘못하면 너는 영원히 개구리로 지낼 것이다.” 


무당은 사악한 웃음소리와 함께 수풀 속으로 사라졌다. 이때 공주가 강변에 도착했는데 온데 다 찾아보아도 왕자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다. 개구리는 공주의 발아래 급히 뛰어 다녔는데 해가 곧 지려고 했기에 조급하고 불안한 공주는 성으로 돌아가려 했다. 개구리는 급한 마음에 크게 소리를 질렀다. “공주님! 저를 데리고 성으로 가주세요.....” 왕자는 개구리로 변했지만 아직 말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고함소리는 공주를 놀라게 했다. 공주는 고개도 안돌아보고 성으로 도망쳐 버렸다. 공주는 돌아간 후 왕자가 바로 그날 실종됐으며 이후 줄곧 소식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1년이 지나서 공주는 또 강변으로 가서 왕자를 기다렸다. 개구리 왕자는 이미 이곳에서 1년을 애태우고 있었다. 공주를 놀라게 할까 봐 작은 목소리로 공주에게 말했다. “공주님, 당신은 왕자가 간 곳을 알고 싶으세요? 내가 알려줄 수 있지요. 다만 세 가지를 약속해주셔야 해요.” 공주가 보니 땅바닥에 구역질이 나도록 못생긴 개구리가 있었다. 그러나 왕자를 위해 억지로 개구리의 세 가지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 공주는 두렵고 역겨워 손수건으로 바구니를 만들어 개구리를 들어 올렸으며 성으로 들어가 그것을 방구석에 놓았다. 얼마 후 연회가 시작되었다. 개구리는 마음이 조급해졌고 곧 연회 홀로 뛰어가며 공주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국왕은 이를 보고 그 원인을 물어보고는 공주에게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라고 명령했다. 그래서 개구리는 공주의 그릇으로 한 끼 만찬을 즐겼다. 그 후 공주 방에 도착했다. 그러나 공주는 자신과 개구리가 같은 침대에 누워 자야 한다는 세 번째 약속을 지키기 너무나 힘들었다. 이 추하고 차디찬 개구리를 보기만 해도 온몸이 떨렸다. 


시간은 일분 일분 지나갔고 곧 밤 12시가 되려 했다. 개구리는 거의 절망했다. 만일 마법의 저주가 풀리지 않는다면 그는 죽으려 했다. 바로 그 최후의 일초에, 개구리가 침실 창문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그 순간 왕자를 구하려는 공주의 절실한 마음이 개구리를 잡아끌어 침대에 놓았다. 그러자 마법이 풀렸고 개구리는 잘생긴 왕자로 변했다. 두 나라는 곧 성대한 결혼식을 거행했다. 


그림 형제는 그 당시의 경험을 기억하고 있었으나 형제는 토론 끝에 이야기의 끝을 그렇게 만들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수양과 참음을 이야기하는데 비록 좋아하지 않은 일이라도 억울함을 무릅쓰고 해내어 완벽함을 추구한다. 하지만 서양인의 성격은 비교적 외향적이어서 기뻐하고 기뻐하지 않음이 직접 표현된다. 순결하고 아름다운 공주는 그리 복잡한 사상이 없으며 사상이 나오면 바로 그대로 해야 일이 자연스럽게 된다. 그래서 사상을 서양식으로 바로잡기 위해 결말을 이렇게 바꾸었다. 


공주가 개구리를 바닥에 집어 던지자 마법이 풀린다. 다른 각도에서 말하면 개구리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것은 사악의 배치에 대한 부정이며 그로써 마법의 주문을 풀 수 있는데 이것이 바른 법리다. 이 역시 사악한 세력이 왕자와 공주에게 설치한 난이다. 왕자가 개구리로 변한 것은 일종의 가상이며 상유심생(相由心生)이니 만약 왕자가 정정당당하게 궁중으로 돌아와 나는 고귀한 왕자이며 한 가지 바름이 백가지 사악함을 제압한다라고 생각했다면 주문은 풀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사악의 배치에 따라 세 가지 조건을 응답한 것은 굽은 길을 걸은 것이다. 왜냐면 그것은 사악의 배치를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이익의 방면에서 양보하고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사악한 세력의 배치를 철저히 부정해야 한다. 


오늘날 왕자와 공주는 대법제자로 되었고 큰 두꺼비(강택민을 지칭)는 공산당의 독재와 폭정을 이용해 우주의 진리인 진선인(眞善忍)의 믿음을 박해하며 역사상 배치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전철을 밟게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사악은 바름을 이기지 못하며 우리는 마성을 깨끗이 제거하고 세 가지 일을 잘하여 무너지지 않은 정념으로 위대한 정법의 길을 걸어야 한다. 



발표시간: 2012년 5월 18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