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고 놀고 출세하고 떵떵거리면서 잘 사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무엇인가를 찾아 나섰던 50년 전,
무작정 아무 종교나 선택해서 20여년이나 적을 두었던 곳이 천주교,
그 후, 민족종교인 대순진리회에 속아서, 20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알뜰히 모은  돈으로 마련한 소중하고 유일한 재산인 집을 팔아 바치고 셋방살이 하면서 고생도 하였었다.
내가 종교생활을 통해서 얻은 것은 빈 겁데기 분이었다,

신부의 강론을 통해서 들은 것은 예수의 행적과 선행을 하라는 천편일률적인 것들 뿐이다.
우주의 진리,  인간의 본질, 신의 정의, 인간과 만물과 창조주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들은 바가 없었다.
그 때는 그저 그러려니 하는 막연한 느낌만 있었을 뿐, 그 이외에 다른 비판적인 생각은 없었는데,
나이가 제법 들고난 후 이제 와서는 신부나 목사나 스님이나 그런 분들이 왜 그와 같은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 말이 없었느냐 하는 문제가 명확해졌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그들은 그들이 신학교에서 그들의 스승으로부터 배우고 전해 들은 그 이상의 것을 접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지식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사실이다.
서양종교인 천주교나 예수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절대적인 교과서인 성경에서는,
이 우주의 중심은 지구요, 땅은 평평하고 네모났으며, 태양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고 ,인간은 지구에서만 살며 ,하느님인 창조주는 지구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기가 막힌 내용들.
과학이 발달한 지금에 와서 이와같은 엉터리 내용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낡아도 너무나 낡아빠진 진부한 사상에 젖어 있다.  
물론 이와같이 직설적으로는 씌여져있지 않으나, 성경을 또박또박 정성들여 읽으면서
그들이 말하고 있는 내용을 내가 품고 있는 의문사항에 대해서 유추해 보면 분명히 위와같은 결론을 얻을 수가 있다.
정말 무식하기 짝이 없는 몇몇 후세의 인간들에 의해서 쓰여졌던 것이  오늘날 그 추종자인 종교 지도자들과 다수의 신도들이 신주단지처럼 소중하게 모시고 있는 성경이다.
그 위대한 보물단지를 그들은 허리 옆에 소중히 끼고 다닌다.
지금 우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다.
그들은 말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던 우리는 예수만 철석같이 믿으면 그것으로 족하므로 그외의 것에 대해서는 마음 쓸 필요가없다"고.
정말 한심한 생각이 아니겠는가?
심지어는 예수가 창조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석가 등은 창조주가 보낸 인류의 스승이요 하늘의 사자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