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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젠풀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1987년 1월 1일, 생 제르망 등장.
그는 일곱번째 광선과 제 칠 시대의 주님으로서 전면에 나왔다.  그는 예언의 은사와 기적을 행하는 은사 안에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기 위하여 왔다.  즉, 우리에게 내려진 예언자들의 영으로 앞날을 예견하고, 기적의 바이올렛 불꽃으로 역사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왔다. (예언의 은사와 기적을 행하는 은사는 성령의 아홉 가지 선물 중에 하나로 일곱 초한들은 각각 이 중에 한 두 가지씩의 은사를 담당한다. : 역주)

5만년 이상 전에 황금기의 문명이 아열대 기후의 비옥한 나라 안에서 번성했었는데, 그 자리는 바로 지금 사하라 사막이 있는 곳이었다.  그 문명은 커다란 평화와 행복, 번영으로 충만해 있었고, 생 제르망이 최고의 정의와 지혜로써 다스리고 있었다.  그의 백성들 대부분은 신의 지혜와 힘을 충분히 의식적으로 사용할 줄 알았다.  그들은 오늘날 본다면 초인적이거나 기적적이라 여겨질 능력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대 중앙 태양의 연장(extension), 즉 영/물질 우주의 대 허브(the Great Hub : 축)로부터 발산된 생명 흐름임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그들의 현명한 지배자가 그들을 위해 그 나라의 수도인 "태양의 도시" 중앙의 거대한 벽 위에 그들의 우주 역사를 그려 놓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자기들이 나온 근원과 존재 이유를 잊지 말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 존재 이유는 이제 그들이 고향(home)이라 부르는 여기 머나먼 은하에서 태양 중심(sun center)이 되는 것, "유일자의 법칙"의 연장(extension)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확장되고 있는 우주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지녔던 유일자와의 동질감(co-measurement)은 "아앰 댓 아앰 I AM THAT I AM"에 대한 항상적인 인식을 유지시켜 주었다.

생 제르망은 고대의 지혜와 물질 영역에 관한 지식의 대가였다.  그는 모든 분야의 삶을 빛으로써 다스렸다.  그의 제국은 물질계의 옥타브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미와 균형 그리고 완벽의 정점에 달했다.  진정 천상의 패턴들이 지상의 수정의 잔 안에 드러난 것이었다.  엘리멘탈(4대의) 생명들은 "물질계의 사분면들(Matter quadrants)"의 청결함을 유지하는데 봉사하였다.

백성들은 그들의 하이어락(지도자)을 자신들이 닮고자 소원하는 신의 최고 표현으로 여겼으며, 그의 현존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커다란 것이었다.  그는 그 베품(dispensation)에 대한 부편적 그리스도성의 전형적 화신이었다.  그에게서 그들은 자신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신성에 대한 표준을 보았던 것이다.

가이 W. 발라드(Guy W. Ballard)는 고프리 레이 킹(Godfre Ray King)이란 필명으로 쓴 저서 "Unveiled Mysteries : 드러난 신비들" 에서 생 제르망의 인도를 받아 그 문명과 그 붕괴에 대한 아카식 기록을 살핀 영혼 여행을 언급하고 있다.  생 제르망은 그에게 설명하길 "과거 모든 시대들처럼 신적 대자아의 원대한 창조적 계획보다는 감각의 일시적 쾌락에 더욱 관심을 쏟는 일부 사람들이 있었다.  이는 나라 전체에 걸쳐 "신적 권능(God-Power)"에 대한 의식의 상실을 초래케 하여 겨우 수도에만 그 힘의 효력이 남을 지경에 이르렀다.  다스리는 자들은 자신들이 물러나서 사람들로 하여금 일체의 행복과 선이 내면에 계신 하느님을 흠승하는 데로부터 나온다는 것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빛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는 사실을 시련을 통해 알도록 해야 함을 깨달았다.”

따라서 지도자(사나트 쿠마라 아래 있는 지구의 영적 하이어라키의 대표로 환생한 이: 생 제르망)는 우주적 워원회로부터 자기의 제국과 사랑하는 백성들로부터 물러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그리하여 그들의 카르마가 그들의 스승이자 율법이 되게 되었으며, 자유 의지가 그들이 지닐 수 있는 그의 빛의 유산을 결정하게 되었다.  계획대로 그는 그의 왕궁의 보석으로 장식된 거실에서 커다란 연회를 베풀어 그의 고문들과 공복들을 참석케 했다.  완전히 침전되어져 만든 만찬에 이어 "순수 전자적인 정수"로 채워진 수정의 잔이 참석한 567명 모두의 오른편에 나타났다.  그것은 생 제르망의 성찬의 잔이었다.

그는 그 왕국에서 신께 영광을 돌리고자 충실히 봉사해온 이들에게 고대의 제사장/왕의 망토와 홀(笏)로 자신의 빛의 정수를 주었다.  그들은 "지극히 높은 신 살아계신 분의 불꽃"을 위해 건배하면서, 내면에 계신 신적 자아의 신성한 분광을 결코 완전히 망각할 수 없음을 알았다.  생 제르망의 늘 감사하는 가슴을 통해 그들에게 제공된 영혼의 보호막은 우주의 싸이클들이 돌아, 신성의 합일을 추구하기 위한 충만한 지식이 그들에게 주어질 문명 가운데 그들이 다시 한번 서게 될 (이번에는 태양의 황금성 밖으로 나가는 일이 결코 없는) 그 때까지 긴 세월동안 존속될 것이다.

이제 대침묵(the Great Silence)으로부터 온 우주의 대사가 말했다.  그의 메시지는 연회장으로부터 왕국 전체로 방송되었다.  이마에 쓰여진 "승리 Victory"라는 글씨만으로 자신을 밝힌 눈부시도록 빛나는 존재가 다가올 재앙을 경고하며, 그들의 신적 대근원에 대한 망은과 무시를 힐난하였다.  그리고 유일자의 법칙 ─ 사랑에 순종하라는 고대의 계명을 그들에게 상기시켰다.  그 다음 그는 그들의 카르마에 대해 다음 같이 예언하였다.

"한 왕자가 너희의 경계로 방문하리니, 그가 이 성에 들어와 너희 왕의 딸을 찾으리라.  너희는 그 왕자의 지배 아래 놓이리니, 그때에 너희 잘못을 시인해도 헛되리라.  아무것도 소용에 닿지않으리라.  왕의 가족은 그 능력과 권위가 하느님께로부터 나온 이들의 보호와 보살핌 아래 놓이리니, 어떠한 인간적 욕망도 그들을 이기지 못하리라.  그들은 이 국토 위의 황금 에텔 도시에서 온 위대한 승천 대사들이다.  거기서 너희의 지도자와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은 한 싸이클의 기간동안 거하리라."   왕과 자녀들은 7일 후 사라졌다.  다음 날 왕자가 도착하여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점령하였다.  

생 제르망의 생명 흐름의 역사를 연구해 보면, 대사 자신과 그의 신적 통달한 방편이 대사가 도움을 주려고 하는 이들에게 거부당하는 것을 거듭 보게 된다.  물론 그의 초인적 능력에서 나온 결실들인 빛, 생명, 사랑의 선물, 그의 연금술적 업적들, 젊음의 불사약, 발명품과 예언들이 거저 제공될 때 기쁘게 받아들여 진 적도 있지만. . .

사하라의 황금 문명기부터 프란시스 베이컨으로서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 그의 환생들의 목표는 언제나 빛의 자녀들을 해방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법칙의 불같은 원리들을 다룸에 있어 부주의로 인해 자신의 카르마적 틀 - 대개는 그 사람을 속박하는 틀 - 안에 빠지게 된 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의 목표는 그가 다스리던 때의 마지막 연회에서 바쳤던 자신의 기도의 완성에 있었다.

저들이 외면적 자아의 찌꺼기와 구름들을 소멸시키고 태워버릴 체험을 겪어야 한다면, 그들을 떠받쳐 주시어 마침내 그들이 당신의 영원한 완전하심을 낳게 해 주소서.  나는 우주의 창조주, 최고의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께 간구하나이다.

1만 3천년 전, 아틀란티스 본토에 있던 "바이올릿 불꽃의 사원"의 최고 대제사장으로서 생 제르망은 자신의 "기원(invocation)"과 코잘체로써 불의 기둥, 노래하는 바이올릿 불꽃의 샘을 유지시켰다.  그것은 육신과 마음과 영혼의 속박하는 모든 조건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멀리 있는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겼다.  그들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거룩한 불을 향하여 기원을 바치며 일곱번째 광선의 의식(儀式)을 행함으로써 그 자유를 얻었다.

정교하게 조각된 대리석은 기원자가 하느님의 불꽃을 흠승하며 무릎 꿇고 있는 제단을 둥글게 감싸고 있었다.  그 불꽃은 어떤 사람에게는 실질적인 보라색 불꽃으로 보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외선"으로 보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았으나, 그 강력한 치유의 진동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사원은 보라색과 심홍색의 줄기가 뻗친 눈부시게 흰 색조에서부터 일곱번째 광선의 스펙트럼의 더 깊은 음영에 이르기까지 여러 색조를 띤 장려한 대리석들로 지어졌다.  사원의 정 가운데는 진한 심홍색의 대리석 바닥 위에 놓인 얼음 같은 보라색의 대리석으로 줄 쳐진 커다란 원형 홀이 있었다.  그것은 높이가 3층 정도였으며, 불꽃을 섬기고 그 빛의 음성과 예언을 사람들에게 중재하는 남녀 사제들이 각종 일을 보고 예배를 드리는 여러 인접한 방들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었다.

그 제단에서 사제의 일을 하고 있던 자들은 "로드 자드키엘(Lord Zadkiel 일곱번째 광선의 대천사)"의 은거지인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정화의 사원(Temple of the Purification)"에서 멜키지덱의 반열을 따르는 우주적 제사장직의 학습을 받았다.

그 후로 아틀란티스에 있던 그의 사원의 제단으로부터 가져온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지켜온 "불꽃의 수호자(the keeper of the flame)" 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생 제르망은 여러 세대의 높은 곳과 낮은 곳에서 활동하며 그의 코잘체에 담긴 일곱번째 광선의 모멘텀을 현명하게 사용해 왔다.  그는 "네가지 거룩한 자유"에 각자 고유한 주체를 부여하여 국가의 간섭, 사적인 재판, 그리고 과학적 탐구에서부터 치료 기술, 영적 탐구에 이르는 문제들에 대한 대중적 조소로부터의 자유를 옹호하였다.

그는 동등한 기회 아래서 교육 받은 책임 있고 이성적인 대중들을 위한 기본적 인간 권리와 자유의 원리의 토대 위에 서서, 신에 대한 최상의 이념을 따라 삶을 영위할, 양도할 수 없는 신적인 권리가 옹호되어야 함을 가르쳤다.  대사의 말씀대로 아무리 단순하고 초보적인 권리일 지라도 그것을 행사함에 있어 자비로부터 우러난 의로움을 고취시켜줄 영적 은총과 신성 법칙의 기초가 없이는 오래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생 제르망이 주의 예언자요 이스라엘 12지파의 판관(기원전 1050년경)인 사무엘로 환생했을 당시 그의 민족의 카르마적 무대로 돌아가 보자.  거기서 생 제르망은 타락한 사제인 엘리의 아들들의 속박과 블레셋 인들로부터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해방시킬 하느님의 사자였다.  "시리우스의 푸른 장미" 문양을 가슴에 붙인 사무엘은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언을 전했다.  그것은 금세기에 들어 그가 행했던 가르침과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었다.  그 둘 모두 카르마, 자유 의지, 은총에 관한 신의 언약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너희가 전심으로 주께 돌아 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 제하고, 너희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그러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65 사무엘 상 7:3)

또한 우리는 생 제르망의 각 생애 안에 신적 능력(연금술)의 전달이란 특질이 현존함을 본다.  주의 도구로써 임명된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며 주의 거룩한 불을 넘겨 주었으며, 주께서 사울 왕이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것을 부인하셨을 때 그로부터 거룩한 불을 과학적으로 회수하였다.(67)  그와 같은 제 7광선적 아데프트(초인 adept)의 뚜렷한 표시는 때로 초라한 외관 속에서도 영혼들을 회심시키고 자연력을 다스리는 성령의 능력으로서 존재했다.  그것은 3세기경 영국 제도의 첫 순교자였던 성 알반(Saint Alban)으로서의 생애 안에서 그랬다.

로마 병사였던 알반은 도망 중인 사제를 숨겨주고 그 사제에 의해 개종했으나, 자신이 그 사제로 변장해서 그들 도망치게 해 준 죄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큰 무리가 그 형의 집행을 보려고 몰려 들었다.  무리가 너무도 많은 지라, 그들이 건너와야 할 다리가 무너질 지경이었다.  그에 알반이 기도하니 강이 갈라졌다.  그에 형 집행자가 회개하여 알반 대신 죽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허나 그의 청은 거절되고 같은 날 그는 그 성자 곁에서 처형되었다.

그러나 생 제르망은 항상 기독교회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거짓 기독교 교리를 포함하여 그 어떤 폭정과도 싸웠다.  신 풀라톤 주의자들의 대 스승으로서 생 제르망은 그리스의 철학자 프로클러스(Proclus 서기 410-485)에게 내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그는 피타고라스주의 철학자였던 제자의 전생을 보여 주었고(68), 또한 콘스탄틴 기독교의 거짓됨, 그리고 기독교도들이 "이교"라고 부른 (하느님 불꽃의 개별화individulizatyion로 이르는) 개인주의(individualism)적 길의 가치를 프로클러스에게 보여 주었다.

아테네에서 플라톤 학파의 높이 존경 받던 우두머리로서 프로클러스는 존재하는 것은 단 하나의 참 실체, "유일자" 뿐이라는 원리 위에 그의 철학을 세웠다.  그것은 신, 또는 신성이며 모든 생애의 노력의 최종 목표이다.  그 철학자는 말했다.  "모든 육신 너머에는 영혼의 정수가 있으며, 모든 영혼들 너머에는 지성적 본성이 있고, 일체의 지성적 존재들 너머에는 유일자가 있다."(69)

생 제르망은 여러 환생을 거치며 신의 마음 안에 있는 엄청난 지식의 넓이를 실증해 보였다.  따라서 그의 학생(포로클러스:역주)의 지식의 폭이 그리도 폭넓은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그의 저술들은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망라하고 있었다.  프로클러스는 그의 깨달음과 철학이 위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했다.  참으로 그는 인류에게 전달되어야 할 신성한 계시가 자신을 통하여 나옴을 믿었다.

"그가 신적인 영감없이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  그의 제자 마리누스는 이렇게 쓰고 있다.  " 그의 지혜로운 입으로부터는 수북이 내리는 눈과 같은 말들이 만들어져 나왔고, 그의 눈은 밝은 광채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자태는 신적 광휘를 띠고 있었다."(70)

순백의 수의를 걸치고, 보석으로 장식된 신발을 신고, 저 먼 세계로부터 오는 별빛을 내뿜는 요대를 찬 생 제르망은 그처럼 베일의 바로 뒤에서 미소짓는 신비의 대사였으니, 신 플라톤주의 위대한 마지막 철학자의 영혼 안에 그의 마음을 비추고 있었던 것이다.

생 제르망은 멀린(Merlin)이었다.  잉글랜드의 안개를 배회하고 있는 잊혀질 수 없고 다소는 종잡을 수도 없는 그는 어느 순간이라도 우리에게 반짝이는 불사약이 담긴 잔을 내밀며 나타날 태세가 되어 있다.  그는 "노인"이었으나 젊음의 비밀과 연금술을 알고 있었고, 스톤헨지에서 별자리를 헤아렸으며, 그의 마술적 힘으로 돌들을 움직였다고 한다.  허나 그가 브로드웨이의 무대나 엘로스톤 공원의 숲속 또는 고속 도로 상에서 어느 누구 옆에 갑자기 나타난다 하더라도 아무도 그에 놀라지 않을 그런 노인이었다.  생 제르망이 멀린이기 때문이다.

아쿠아리안 카멜롯의 영웅, 기사, 여인, 광인 그리고 악당들에게 주는 그의 마지막 예언과 함께..  친애하는 멀린은 우리를 결코 떠난 적이 없다.  그의 정신은 시대를 매료시켰고, 우리는 그의 금강석과 자수정의 장신구처럼 스스로를 귀하고도 유일하게 느끼게 되었다.   멀린의 현존은 그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다.  그것은 노래하는 소용돌이로, 그의 과학과 전설, 운명적 로맨스 주위로 서구 문명이 얽혀 있다.

서기 5세기 무렵이었다.  로마제국의 점진적 붕괴가 남긴 혼돈의 와중에 족장들의 전쟁으로 분열되고 색슨족의 침입으로 망가진 나라를 통일하고자 한 왕이 일어섰다.  그 왕의 곁에 반은 드루이드족의 사제요, 반은 기독교의 성자이며, 예언자, 마법사, 조언자이자 친구인 노인이 있었으니, 그는 왕을 인도하여 12번의 전투를 거쳐 왕국을 통일하고 평화를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언젠가 멀린의 영은 정화됨을 체험했었다.  그것은 격렬했던 여러 전투 중의 하나에서 시작되었다고 전설은 전한다.  대량살육을 목도한 그에게 광기가 다가왔다.  예언자의 혈통답게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보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야인으로 살겠노라고 숲으로 도피해 버렸다.  헌데 어느날 나무 밑에 앉아 있다가 웨일즈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나의 참자아로부터 끌려 나왔다." 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영과 같아서 먼 과거의 사람들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그 미래를 점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또한 자연의 비밀, 새의 나는 능력, 별의 움직임들과 고기들이 미끄러져 가는 길을 알게 되었다."(71)  그의 예언적 능력과 "마술적" 힘은 한 가지 목적에 봉사하였다 : 즉 옛 브리튼의 부족들을 규합하여 통일된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그의 영향력은 브리튼을 가르키는 초기 켈트계 단어 안에서 볼 수 있다.  그것은 "클라스 미르딘(Clas Myrddin)" 으로 " 멀린의 울타리" 라는 뜻이다.(72)

왕국을 세우는 일에 아더왕을 조언하고 도움으로써 메를린은 브리튼을 무지와 미신에 대항하며 성배의 탐색 안에서 그리스도의 성취가 만개하고 유일하신 이에 대한 경배가 번성할 요새로 만들려고 했다.  그 토양 위에서 바친 그의 노력은 19세기에 들어와 영국이 이전의 천 이백년 동안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개인적 독창성과 산업이 번창함으로써 결실을 맺기에 이른다.

영국의 장미 카멜롯은 봉오리가 나와 꽃이 피었으나, 어둠의 그늘은 그 뿌리를 휘감아 오고 있었다.  마법과 음모, 배신이 카멜롯을 파괴했다.  카멜롯의 붕괴는 톰 맬로리(Tom Malory)의 여성 혐오적 성향의 묘사대로, 랜슬롯과 귀네비어 왕비의 사랑때문이 아니다.  그가 뿌린 신화는 오랜 세월 동안 진짜 범인을 가려왔다.  몰가나 레 훼이(Morganale Fay) 그리고 마법사, 흑기사의 무리들과 함께 왕관을 탈취하고, 왕비를 감금하고, (그 무리들처럼 좌도의 길을 가는 자들이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었으며, 그들의 의지나 전쟁, 마법으로 만져볼 수도 없는 실체인) 큰 사랑의 유대를 한동안 파괴하려고 한 자는 바로 왕이 그의 의붓 누이 말고스(Margawse 73)를 통해 얻은 서자 모드레드였다.

멀린이 자기 비난에 빠져들고, 우습게도 교활한 비비엔에 속아 자신의 말의 함정에 빠져 잠들어 버리게 된 것은 그러한 비극과 황폐, 스쳐 지나버릴 기쁨들, 끝없이 펼쳐질 카르마적 응보의 가슴을 꿰뚫는 고뇌를 환상으로 보았던 예언자의 무거운 가슴과 마음 때문이었다.  아, 잘못은 인간지 상사라 하지만 그 자리에 없는 양 불꽃을 그리워해야 하는 것은 떠돌이 기사들과 왕 그리고 외로운 예언자의 운명이었다.  그는 자기 백성의 슬픈 치욕을 겪기보다는 안개 속으로 사라졌어야 했다.

혹자는 그가 아직도 잠들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은 로저 베이컨(1214-1294경)으로서 영국에 되돌아 온 그 현자의 탄력있는 영을 너무도 과소평가하고 있다.  과학자, 철학자, 수도승, 연금술사이자 예언자인 멀린이 다시 등장했다.  그것은 언젠가 그의 영혼이 후원하게 될 아쿠아리언 시대의 과학적 토대를 놓으려는 자신의 사명을 계속 수행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생애에서의 속죄는 중세 브리튼이란 지적, 과학적 불모지 위에서 외치는 목소리가 되는 것이었다.  신학과 논리학이 과학의 변수를 좌지우지하던 시대에 그는 실험적 방법론을 퍼트렸으며, 세상이 둥글다는 그의 신념을 선포하였고, 당대 학자들과 과학자들의 편협한 정신을 질타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근대 과학의 선구자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근대 기술의 예언자이기도 하다.  그가 후대의 발명품들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실험을 해 보았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는 열기구, 비행기, 안경, 망원경, 현미경, 엘리베이터,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배와 운반차를 예견하였고, 마치 실제로 본 것처럼 그것들에 대하여 기록해 놓았다!  베이컨은 또한 정확한 화약 제조법을 적어 놓은 최초의 서구인이었으나, 그것이 사람을 해치는 데 쓰이지 않도록 비밀에 부쳤다.  사람들이 그를 마술사로 여긴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날 생 제르망으로서 발표한 그의 책 "연금술의 연구 Studies in Alchemy" 안에서 "기적이란 우주 법칙들의 정확한 적용에 의해 생겨나는 현상"이라고 밝힌 것처럼, 로저 베이컨의 예언의 의도는 날으는 기계나 요술같은 물건들이 기적이 아니라 때가 되면 모두들 이해하게 될 자연 법칙의 적용 결과임을 보여 주려는 것이었다.

그러면 도대체 베이컨은 그 놀라운 지식이 어디로부터 나온다고 믿었는가?  "참지식은 타인의 권위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옛 도그마에 대한 맹목적 충성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의 전기 작가들 중 두 사람은 베이컨이 "지식이란 아주 사적인 체험 - 일체 지식과 일체 사상들의 공정한 통로들을 통해 개인의 가장 내밀한 곳으로만 전달되는 빛"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쓰고 있다.(74)

그리고 옥스포드와 파리대학의 강사였던 베이컨은 학원의 거드름 떨며 꺾일 줄 모르는 자들로부터 자신과 자신의 사상을 결별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는 자신의 종교 안에서 자신의 과학을 추구하고 발견하고자 했다.  프라이어스 마이너(Friars Minor)의 프란시스코 수도회로 입문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나의 동료 과학자 성 프란시스가 사랑의 자기력(磁氣力)에 관한 실험을 했던 바로 그 제단에서 자석의 자기력에 관한 실험을 하리라."(75)

그러나 그 수사의 과학적이고 철학적 세계관, 당대의 신학에 대한 그의 대담한 공격, 연금술, 점성학 그리고 마술에 대한 연구는 "이단과 괴이스러움"이란 혐의를 자초하여 동료 프란시스코 수도회 회원들에 의해 1278년에 감금되게 되었다!  그들은 그를 14년 동안이나 외롭게 감금했다가(76), 죽기 바로 직전에 풀어 주었다.  그 생애의 시계는 다 돌아 가 그의 육신은 스러졌으나, 자신의 노력들이 미래에 반드시 영향을 미칠 것임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의 학생에게 그가 주었던 다음 예언은 자유의 살아있는 불꽃, 우리들의 과학적 종교적 그리고 정치적 자유의 영원한 대변자의 불굴한 정신의 장대하고 혁명적 이상을 보여준다 :  내가 생명을 바쳤던 원리 즉, 탐구할 권리를 인류가 행동의 원리로 받아들일 것임을 나는 믿는다.  시도할 기회, 실수할 특권, 새롭게 실험할 용기, 그것은 자유한 자의 신조이다.  우리 인간 정신의 과학자들은 실험하고 실험하고 또 실험하리라.  수백년의 시행 착오를 거치고, 탐구의 몸부림을 거쳐 법률과 관습, 통화 체계, 정부를 실험하자.  바른 길을 알아낼 때까지, 혹성들이 자기 궤도를 찾아가듯 우리의 바른 궤도를 찾을 때까지......  그리하여 우리는 마침내 유일의 창조, 하나의 통일성, 하나의 체계, 하나의 디자인으로부터 나온 커다란 동인 아래서 우리의 영역들이 조화된 가운데 다 함께 움직여 나갈 것이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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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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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312257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350378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464976
12679 게시판을 가꾸어나가요. [4] 무동금강 2022-05-30 1083
12678 초월대신 극월(克越)을! [41] 제3레일 2003-04-27 1084
12677 세녹스가 신기술일까요. 저너머에 2003-11-27 1084
12676 아~배고픈데...수타호빵 먹고 싶따 ^o^______내용無________( ..) 론니 2004-04-06 1084
12675 화성의 푸른하늘 file 아이언 2004-05-16 1084
12674 지구인의 메시지 ghost 2005-04-27 1084
12673 3차원 세계의 특수 메카니즘 (2) [37] 이영만 2005-08-03 1084
12672 유대인 [3] 유민송 2006-01-07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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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0 성전에서 가르치다(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2006-09-29 1084
12669 "UFO, 진실과 거짓 2편" 방영 안내 file 하얀구름 2006-11-10 1084
12668 주체사상 엿보기 선사 2007-05-08 1084
12667 5월 모임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알려드립니다. [3] 운영자 2007-05-07 1084
12666 쓰여지면서 다듬어지는 과정. 오택균 2007-10-09 1084
12665 소동파의 깨달음 1 [2] Dipper 2007-12-11 1084
12664 수련인의 기점이 아니라면 정법수련의 대각자는 책임지지 않는다. [5] 미키 2011-02-14 1084
12663 인간 사회의 핵심적인 동력(動力) (2/3) 아트만 2015-06-01 1084
12662 베릭님 학창시절 이지매로 지우개 먹었었네요 ㅎㅎ [2] 담비 2020-03-10 1084
12661 글쓰기... 금잔디*테라 2002-12-19 1085
12660 안녕하세요...^*~ [1] [30] 나무 2003-03-04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