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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성서 번역자들이 성서를 보는 시각  - 성서의 무오성을 믿지 않음
원전이 존재하지 않는 성경책
mexico_ufo.jpg(멕시코 UFO 사진, 1997)
Crop_Circle_UFO.zip(ram 파일이여요)

한마디로 말해 Bible의 원전(原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이 세상에 태어나 보지도 못한 존재다.  
그럼 무엇이 있다는 것일까?  
모두가 기원 4세기부터 10세기에 걸쳐 생겨난,
무수한 카피(copy-模寫本)들인 것이다.  
수천 개의 모사본들은 역시 모사를 거듭한 모사본인데다가
내용 또한 똑같은 것이 단 한 가지도 없는 형편인 것이다.  
<원전>이란 것들 중에는 모순이 드러나지 않는 페이지란
단 한 페이지도, 제대로 눈에 띄지 않는다.  
손으로 베껴 쓸 때마다, 내용이 달리 파악되었고,
그때 그때의 요청에 의해서 고쳐지게 되었던 것이다.  

성서의 <원전>에는 얼른 지적할 수 있는 틀린 부분이 얼마든지 나타난다.
가장 중요한 원전인 <시나이 사본>이 역시 바티칸 사본과
마찬가지로 기원후 4세기경에 씌어졌다는 것으로 1844년에 시나이의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시나이 사본>에는 수정된 곳이 1만 6천 군데나 된다.  
이것은 <저자>들로 보여지는 7명의 교정자들의 손에 의한 것들로 세 번 수정되고
네 번째의 <원전>에 의해 바꿔진 대목도 허다하다.  
히브리어 사전을 저술해 낸 일류 전문가 프리드리히 데리츄는 시나이 사본인
이 <원전> 속에 3천 군데나 베낄 때 잘못 쓴 대목을 지적하고 있다.

초기 교회 장로들도 <원전>이 날조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비록
그 범인에 대한 견해만은 구구했었지만 벌써부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었다.
그들은 또 성경의 원전에 대해 삽입, 모독, 파기, 개량, 말소 등
이런 말들을 공공연히 입에 담고 있었던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리스도교 신학자들은 <원전>에 있어서의
날조에 대한 화제가 나오게 될 때 좋은 표정들을 짓지 않는다.
날조자들을 감싸고 나온다거나, 의식적인 변경이니 뭐니
늘어 놓으면서 이들은 신의 진리를 표현시키는 언어, 문장을
만들려는 관심 하에 그렇게 고쳤었다는 등으로 주장으로 버틴다.  

날조라는 문제에 대해 쮜리히의 로버트케일 박사의 저서를 넘겨 본다.
"같은 대목을 고친 두 명의 수정자들은 각기 정반대의
뜻으로 돌려 놓은 경우도 있다.
이건 그가 소속되어 있는 교파의 독단적 교리 즉,
도그마 해석에 따라서 생긴 의도적 변개(變改)다.
하였든간에 산발적인 <교정>에 의해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텍스트에 혼란이 일게 되었던 것이라 하겠다."

제네바의 산 피엘 주교좌 성당에서 오랜 동안 성직을 맡고
있었던 쟌죠라 신부는 "성경이 전면적으로 영감에 의해 씌어졌고,
하나님이 직접 저술했다고 하는 테제(these)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로버트케일 박사는 그의 저서 『현대인의 종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성경이 애당초부터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존재한 줄로 단정하고 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경에 들어 있는 내용들이 옛날부터
존재했었다는 식으로 고지식하게 믿고 있다.  그들은 모르고 있다.
초기 기독교 겨레는 2백년 동안에 걸쳐 구약성서 이외에는
성경을 갖고 있지 못했었다는 것에 대해서 대개가 알아보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또 구약의 중요부분이 기독교 초기에는
아직 정리되지 못했었다는 사실(예수가 설교의 바탕으로
삼고 있던 이사야서도 기원 2, 3세기경에 마무리되었다고
주장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다.  
<신약>의 기술은 아주 천천히 씌어지기 시작했었다.      

오랜 세월동안 그 누구도 이 신약문서를 성경으로 쳐주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때와 더불어 이 문서를 신자 단체 내부에서 낭독하는 습관이 생겨났었다.
그러나 그렇게 될 때까지도 그것을 성스러운 책이라 해서 구약과 같이
대우해 주려는 생각은 갖지 않았었다.  
기독교 여러 종파들이 싸움질을 시작하기에 이르렀고 이것들을
서로 손잡게 만들어야 할 필요를 절감하게 되었을 즈음에야
비로소 성서로 격상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렇게 되어 그리스도 사후 2백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그 문서를
성서로 간주하게 되기에 이르렀다.  
즉 성령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록한 것이 성경이라는 말은 터무니없는 조작인 것이다."
[ 이상 백남철의 <코즈믹 바이블>에서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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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어 성서 번역자들의 성서를 보는 시각  
다음은 성서의 영어번역(RV, ASV, NASV, RSV, NRSV, NIV)에 참가했던
번역위원들의 교리적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아래의 표와 대표적인 세 명의 번역위원들의 교리적 입장은
정석광씨의 석사학위 논문을 참조하였음)

중요 교리 번역 위원

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Vance Smith (RV)
George A. Buttrick (NCC-RV)
Edgor J. Goodspeed (RSV)
Clarence T. Craig (RSV)
Frederick C. Grant (RSV)
James Moffatt (RSV)
Julius A. Brewer (RSV)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탄생을 믿지 않음 Harry Emersion Fosdick (NCC-RSV)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믿지 않음 F. J. A. Hort (RV)

Vance Smith (RV)
Henry Sloane Coflin (NCC-RSV)
Harry Emersion Fosdick (NCC-RSV)
Edgor J. Goodspeed (RSV)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Edgor J. Goodspeed (RSV)
Clarence T. Craig (RSV)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재림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Vance Smith (RV)
Clarence T. Craig (RSV)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Vance Smith (RV)
Edgor J. Goodspeed (RSV)
Henry F. Cadbury (RSV)

성령님의 인격성을 부인함   Vance Smith (RV)
성경에 기록된 기적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Edgor J. Goodspeed (RSV)
Henry F. Cadbury (RSV)
Walter Rusell Bowie (RSV)
Fleming James (RSV)

문자적 의미의 천국을 믿지 않음  B. F. Westcott (RV)
문자적 의미의 지옥을 믿지 않음  F. J. A. Hort (RV)
마귀의 인격성을 부인하거나 존재여부를 의심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Edgor J. Goodspeed (RSV)

침례 중생을 믿음   F. J. A. Hort (RV)
오직 믿음이 아닌 다른 방법에 의한 구원 인정   James Moffatt (RSV)
마리아 숭배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연옥을 믿음  F. J. A. Hort (RV)

Frederick C. Grant (RSV)

죽은자를 위한 기도를 인정함    B. F. Westcott (RV)

Frederick C. Grant (RSV)

진화론을 인정함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마술에 심취함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대표적인 인물 세 사람만 살펴보자.

웨스트콧 (Brooke Foss Westcott, 1825-1901)
웨스트콧은 창세기 1-3장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것을 믿는 사람들을 비난한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오늘날 어느 누구도 창세기의 첫 세 장이 문자 그대로의 역사를
제공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눈을 뜨고 그것을 읽는 사람 누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 난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그 세 장의 말씀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지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모세나 다윗도 시적 인물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으며,
성경에 나타나는 기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의 성경 안에 있는 기적들에 대한 입장은 다음의 말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나는 기적 이야기 같은 것은 읽은 적이 없으나 직관적으로
그런 것은 일어날 성싶지 않은 일임을 느낀다.
그리고 그 이야기 안에서 그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발견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성경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천국을 글자 그대로의 장소가 아니라 단지 어떤 상태로 믿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그의 말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천국은 장소(place)가 아니라 상태(state)이다".
"천국은 우리 안에 놓여 있다.
그리고 생각, 회상, 동경을 위하여 조용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거룩한 상태(즉 천국)를 계속해서 신선하게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습관적으로 그것을 숨쉴 수 있다".
"우리는 인내, 확고한 결심, 믿음, 그리고
노력을 통해 우리 주변의 천국 즉 우리의 지상생활의 영광을 희망하는 바이다".

그는 성경이 오류없는 책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는 호르트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를 쓴 적이 있다.
"나는 성경 전체를 뒤덮고 있는 성경의 무오류라는 단어를 부인하오".

웨스트콧은 마귀의 존재에 대해서는 그 인격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마귀를 단지 어떤 "힘"(a power)으로 불렀으며,
예수 그리스도 사역의 속죄의 효능은 그분의 죽음에 기초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분의 모든 삶"에 기초해 있다고 믿었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선재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분의 신성을 부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관련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자(the Son of man)를 반드시 '그리스도'와 동일시할 필요는 없었다.
성경은 예수가 자기 자신을 영화롭게 한 적이 없으며,
다만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예수는 결코 직접적으로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거부하지 않았으며,
마리아를 숭배했고, 코에노비움(Coenobium)이라는 공동체 생활을 주창했는데,
이것은 공산주의에 가까운 사회주의적 개념이었다.
이 모든 것과 더불어서 웨스트콧은 뉴 에이지 운동의 창시자중
하나인 헬레나 블라바츠키 여사와 함께 신비적 마술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르트 (Fenton John Anthony Hort, 1828-1892)
그는 웨스트콧과 마찬가지로 성경이 오류가 없는 책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
는 "만일 당신의 협조를 얻기 위해 신약성경의
절대적 무오류성이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유감스럽게도 나는 당신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는가 하면
"난 당신이 성경의 절대 무오류성을 지지하는 한,
당신과 함께 갈 수 없소."라고 말했다.
호르트는 성경 사본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원문들"은 국부본(Local Text)과 일치하며,
이 국부본은 4세기에 안티오크에 있는 시리아교회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바로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보편적 본문(Universal Text)이라고 했고,
이러한 보편적 본문이 교회의 공회에 의해 사람들에게 강요되었다는 이론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적 죽음을 거부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공의가 각 개인의 죄에 의한
고통 없이 어떻게 만족될 수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또한 "널리 알려져 있는 대속의 교리(the doctrine of substitution)는
비도덕적이며 유물론적인 위조품"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호르트는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가르침들을 이단으로 생각했다.
"확실히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기까지
고통 당하셨다는 것보다 더 성경적이지 못한 것은 없다.
정말로 그것은 거의 보편적인 이단의 한 측면인 것이다".
그는 또한 죄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지불을
하나님보다는 사탄이 받아들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나는 사탄에게 지불된 속죄 값이라는 그 원시적인 교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혐오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렇지만 속죄 값에 대한 교리가 변호되어질 수 있는
다른 형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것도 아버지에게 지불된 속죄 값의 개념보다는 낫다".

한편 성공회 목사이며 철저한 성직계급주의자였던
그는 "마리아 경배"와 "예수 경배"가 거의 다를 것이 없다고 믿었으며,
구원의 방법에 있어서는 침례를 통한 중생을 믿었다.
그는 "우리는 로마 카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침례를 통한 중생(Baptismal Regeneration)"을 가장 중요한 교리로 지킨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관점이 복음주의자들의 관점보다
더욱 더 나를 진리로 가깝게 인도하는 것 같다"라고 했으며,
"침례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그리스도와
그의 몸의 일원으로서 하늘 나라의 상속인임을 보장해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호르트는 한때 그의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아직 유아였을 때 세례에 의해서 너를 그의 교회,
즉 사도시대로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온
위대한 성회(Divine Society)의 무의식적인 한
일원(Unconscious member)으로 만들어 주셨다".

호르트는 에덴동산의 실재를 부인한다.
"나는 '에덴동산' 같은 곳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아담의 타락도 영국의 시인이었던 콜러리지(Coleridge)가
정확히 지적한 것처럼 그의 후손들의 타락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싶다".
호르트는 마귀의 존재에 대해서 의심한다.
"만일 마귀가 있다면, 그는 단순히 부패되고
망가진 하나님의 형상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그는 전적으로 사악하며, 그의 이름과 그의 모든 에너지와
행동에 있어서 사악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한 것을 지지한다는 것은
말씀의 성스러운 특징들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는 글자 그대로의 영원한 "지옥"에 대해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연옥에 대한 개념을 받아들였다. 다음 글이 그 사실을 설명한다.
"나는 모리스가 말로써 연옥을 부인했다는 것을 당신 마찬가지로 유감스럽게 여긴다...
회개의 힘은 현생에만 제한되어 있지 않다".
"나는 불에 의해 깨끗하게 되는 연옥에서의 정화라는
개념이 성경이 내게 가르쳐주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벌(Divine chastisements)과
분리해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밴스 스미드(George Vance Smith, 1816-1902)
그는 그의 저서에서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종교적인 예배나
숭배가 명백히 나타나는 유일한 예가 개정작업을 통해서 개정되어졌다.
'모든 무릎을 예수라는 그 이름에 끓게 하시고'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라는
빌립보서 2장 10은 이제 '그 이름으로'(in the name)라고 읽혀져야 한다 …
진정 신약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종교적인 예배를
정말로 시인하고 있는 예나 교훈을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1871년에 발행된 그의 저서
「The Bible and Popular Theology」에서 성경의 영감성과
그리스도의 속죄 및 성령님의 인격성 등을 부인했다.
이 책은 1901년에 The Bible and Its Theology :
A Review, Comparison, and Re-statement」라는
제목의 증보판으로 나왔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성령이라는 단어가 실재로 의미하는 바는 다름아닌 하나님 자신이다 …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마치 그것이 별개의 인격인 것처럼
우리가 '성령 하나님'(God the Holy Spirit)이라고
말하는 것을 정당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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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독교인들의 성서를 보는 잘못된 태도
왜  영어성서 번역자들은 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등을 믿지 않았을까?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인들의 성서를 보는 네 가지 태도를 알아야 문제가 풀리게 된다.  
(아래의 네 가지 태도에 대한 글은 인하대 정동수 교수의 글을 참조했음)

A) 자유주의에 속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에 관해서 사람들이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성경에 기록된 창조와 이적들은 믿을 수 없는 것이며,
동정녀 탄생과 피의 속죄, 부활 등의 근본적인 믿음 자체도 수용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아닌 인류의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 정도로
여긴 슈바이처나 도올 김용옥 등이 아마 여기에 속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성경을 단지 세상의 고대 문서와 같이,
또는 조금은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로 판단한다.

B) 신정통주의에 속한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또 그 말씀을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부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앙의 문제를 제외한 역사적, 과학적 진술은 오류를 지니고 있으며,
각각의 구체적인 사실 진술에 있어서도 오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성경은 모든 문제에 있어서 판단의
절대기준이 되지 못하며, 권위를 지니지 못한다.

C) 보수주의에 속한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역사적, 과학적 사실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기록에
있어서도 절대 오류가 없다고 믿는다.
그 이유는 성경이 축자적으로, 즉 글자 하나하나에 영감을
받아서 기록되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초에 기록된 원본만이 온전한 성경이고 필사본이나
번역본은 온전한 성경일 수 없다는 견해를 갖고 있어서
최초의 원본이 없어진 오늘날에는 처음과 같은
권위를 지닌 성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러 번역본들에는 삭제되고 첨가된 단어들과 구절들이 들어
있음은 물론 오역된 곳이 여러 곳 있다.
현재 사용되는 성경들을 비교해 보면 신구약 전체에서
각 성경들은 약 30,000군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역 한글판 성경>과 <표준새번역>은 둘 다 대한성서공회에서 출간했지만
교리에 있어서 전혀 다르게 가르치는 차이를 많은 구절에서 드러내고 있으며,
똑같은 <개역 한글판 성경>에도 일반용과 침례교용이 다르게 되어 있다.

D) 극단적 보수주의에 속한 자들로서 현재의 성경 즉,
필사본이나 번역본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책으로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 온전한 성경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네 가지 태도 중에서 유럽이나 미국에는
A나 B와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위의 영어성서 번역자들도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C나 D와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데 그 원인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성서비판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예를 들면 모세오경에 대해 한일신학대학교 교수인
박창환씨의 <성경의 형성사>[대한기독교서회]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 율법서를 자세히 검토해 보면 그것은 하나의 합성문서이고
오랫동안 자라고  발전되어서 이루어진 산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증거는 율법서 여러 군데에서 발견된다.
신명기 34장는 모세가 죽은 후의 일을 말하고 있고,
5경에 여러 번 블레셋 사람들이 언급되어 있지만(창21:34, 26:14-18, 출13:17)
실은 기원전 1200년 경(모세의 출애굽시대는 기원전 1300-1200년경)까지는
그들이 팔레스틴에 나타나지 않았었다는 것이 역사가들의 정설이다.
그러므로 모세 시대보다 훨씬 이후에 된 부분들을 5경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뿐 아니라 5경에는 같은 사건에 대하여
서로 다르게 묘사하는 기사들을 발견할 수 있다.

창조이야기가 두 가지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브엘세바가 어떻게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이야기가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사이에 맺은 계약에서,
또하나는 이삭과 아비멜렉 사이에 일어난 사건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창 21:31 , 26:33).  
또 벧엘이란 이름의 기원도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야곱이 밧단아람으로 가는 길에 환상을 보는 이야기에,
또 하나는 야곱이 몇 해 후에 밧단아람에서 돌아올 때의 사건에 나타난다(창28:19, 35:15).  
하갈이 추방되는 이야기도 둘이 있는데,
하나는 그녀가 이스마엘을 낳기 전에 추방되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이스마엘이 커서 소년이 되었을 때에 추방되는 이야기이다(창16:6이하, 21:9이하)  
창조설화도 역시 뚜렷하게 다른 두 가지로 나타난다.  

창세기 1장에는 세상 만물과 동물까지 창조된 후에 남자와 여자로 사람이 창조된다.
그러나 2장에는 남자가 먼저 창조되고 다음에  
동물, 그리고 마지막에 여자가 창조된다.    
홍수에 대한 기사도 두 가지다.
하나는 노아가 모든 짐승을 한 쌍씩 방주 속에
넣으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고(창6:19),
또  하나는 정결한 동물은 일곱씩, 부정한 동물은
한쌍씩 넣으라고 명령을 받는다(창 7:2).

이와 같이 이야기가 중복된 것은 5경을 오늘의 형태로 작성한
사람들(편집자들)이 그 사건들에 대한 두 가지 기사들을 앞에 놓고
그 자료들을 정직하게 그리고 충실하게 취급하는 의미에서
그 두 가지를 다 나열한 것이라고 보인다.  
이런 사실을 종합해 볼 때, 5경은 유대인의 전통적 견해처럼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아쓴 책이 아니라는 것과,
따라서 5경은 하나 이상의 문서의 편집으로 형성되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여러 문서들(J문서-야훼이스트 사료층, E문서-엘로히스트 사료층,
D-신명기 사료층, H문서-Holiness Code, P문서-제사적 사료층등) 중에서
P문서를 골격으로 하여 다른 부분들이 거기에 맞추어졌다고 본다."

이와 비슷한 내용은 강남대학교 신학교수 박종수씨의 홈페이지에도
[구약성서개론 - 오경의 형성]편에 아래와 같이 실려있다.  
http://venus.kangnam.ac.kr/~jspark45/torah-dc.htm

<오경의 저자문제 : 한 저자(모세)가 아니라는 정황>
  1)신명기 34장: 모세가 죽은후의 일;
  2)창 36:31...왕제도를 아는이 "이스라엘에 왕이 아직 없을 때에..."
  3)창 14:14..."단"에 대한 언급(원래는 "라이스" 삿19:29);
  4)창 21:34; 26:14-18(비: 출 13:17):
"블레셋 사람"  주전 1200년 경까지는 팔레스틴에 나타나지 않음;

  5)창 16:6이하와 21:9이하: 서로 다른 하갈의 추방이야기;
  6)두 종류의 창조 이야기: 창 1:1-2:4a; 2:4b-3:24;
  7)두 종류의 홍수 이야기: 창 6:9-7:24;

성서에는 서로 모순되는 내용의 여러 문서들
(J문서, E문서, D문서, H문서, P문서 등)이 혼합되어 있다.
그렇다면 성서를 보는 태도는 A나 B와 같은 태도가 오히려 정당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앞의 영어성서 번역자들이 성서의 무오성을 믿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위와 같은 내용들은 신학대학에서 분명히 배우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책에도 쓰고 있고 인터넷에도 올려 놓은 것이다.  
학자들은 그래도 솔직한 편인 것이다.  
그러나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목사가 된 자들은
이러한 내용을 알면서도 성서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져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다고 신도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  
한 마디로 비양심적인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순진한(?) 신도들은 목사의 말만 믿고
성서에 있는 내용은 모두 다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국의 근본주의자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서에 그렇게 쓰여 있다는 것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인데도
성경 내용하고 틀리니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은 눈 감고 귀도 막은 것 같다.  
가수 조영남(미국에서 목사 자격증 획득)이 최근에 쓴 책 <예수의 샅바를 잡다>에서  
"죽었던 예수가 다시 살아나고 부활하고 승천했다는
얘기가 전설이나 신화가 아니라 승승장구로 승인되는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왜 비판했겠는가?  
부시맨들이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을 대하는 태도나
기독교인들이 Bible을 대하는 태도는 마찬가지 아닌가?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은 현대를 사는
부시맨의 후예들과 다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안에서만 맴맴 돌며 기독교 밖에서 기독교를 바라보지 못한다.  
기독교 안에서 보면 기독교만큼 좋은 종교도 없다고 생각될 것이나
기독교를 밖에서 바라보면 참으로 교리도 유치하고,
교회도 부패할 대로 부패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미 교회는 성직자들의 장사판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교회끼리 서로 손님 유치하려고 다툼까지 일어나는 것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왼쪽 게시판 메뉴 중의 <바이블>은 성서의 무오성을
비판한 글들을 계속적으로 실을 예정이고,
그 아래의 <기독교>는 교리를 비롯하여 기독교를 비판한 글들을 실을 것이다.
현재 <바이블>과 <비판>게시판에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기독교 관련 글들이 상당수 실려 있다.
성경-기독교 비판 & 도올   http://sahu.com.ne.kr/
한국 기독교 성서포럼(KCBF)   http://xbible.glad.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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