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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불과불 맞대응 실전 미국 웃을 수 있나?
대화제의는 기만 전술 교활한 술책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4/21 [11:36]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불과 불의 맞대응과정이 실전에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으며 과연 그때에도 미국이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 있겠는가.”라고 밝히며 승리를 자신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지난 20일 ‘조선반도 사태로 누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가’라는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남조선이 저마끔(저마다) 나서서 외교적인 사태수습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하고 “만약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 평화를 위한 정책적 용단을 내린 것이라면 이보다 다행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은 그러나 미국의 외교적(대화.협상) 해결 제의에 조선은 물론 국제 사회가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정책은 조선반도정세완화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고 단정하고 “지금 미국이 조선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원하는 듯이 행세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라고 기만전술이라고 지적했다.

중앙통신사 논평은 “조선반도긴장상태는 미국의 21세기의 전략적중심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군사 환경을 저들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전환시키기 위한 대외정책에 부합된다.”며 “한마디로 조선반도 유사시를 가상한 긴장상태조성은 미국에 가장 유리하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조선반도정세격화로 우리가 그 무슨 ‘내부결속’과 같은 정치적 이득을 얻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고발했다.

논평은 조선반도정세긴장(한반도 긴장)으로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있는 것은 다름 아닌 조선민족이라고 주장하고 “인민생활향상과 강성국가건설을 총적목표로 내건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으로 걸음걸음 장애를 받고 있으며 현실적인 난관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또,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정반대로, 이번에 미국은 우리의 핵문제에 대처한다는 구실로 온갖 최첨단무장장비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여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 따른 저들의 군사적 배비(배치)를 대폭 강화하는 이득을 보았다.”며 “미국의 3대전략 핵타격 수단가운데서 전략핵잠수함들을 조선반도수역으로 공개 기동시켰고 전략폭격기들을 조선반도상공에 공개 출격시켜 핵폭격훈련을 감행하였다.”고 하면서 한반도 긴장으로 얻어지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미국은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계속 벌리면서 핵항공모함타격집단들을 조선반도작전수역으로 기동시키고 있다.”면서 “선반도에 조성된 유례없는 초긴장상태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국들을 견제하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살공세를 확대하기 위한 호기로 삼고 있다. 조선반도는 미국의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관건적 고리”라고 미국의 의도를 폭로했다.

아울러 “21세기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기본은 대아시아정책이며 그중에서도 조선반도가 기본초점, 조선반도를 장악하지 않고서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국의 절대적인 리익을 담보할 수 없고 세계적 판도에서 새 국제질서 수립, 미국의 주도적 지위와 역할을 담보할수 없다》는 것이 바로 미국의 주장”라고 공개하고 “때문에 미국은 이 지역에서 재빨리 선손을 써서 새 세기의 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며 “미국은 우리의 있을수 있는 ‘미싸일공격’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4단계유럽미사일방위체계 전개를 취소하고 알라스카에 14기의 요격미사일을,일본에는 두번째 전파탐지소를 배비하며 자국영토에, 세번째 갱도식 요격 미사일기지를 구축하는 미싸일방위 체계의 재배비를 추진하여 대국들의 전략무력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고 구체적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괌도와 다윈항, 디에고가르시아 기지에 주둔해있는 미군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전략적 지탱 점을 마련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형세의 변화추이를 감시하고 있다.”면서 “일본과 남조선을 저들의 안보우산에 단단히 얽어매놓고 아시아판나토창설을 위한 준비를 더욱 다그쳤다. 조선반도유사시 미국본토 등으로부터 투입되는 기동타격무력을 일본을 발진기지로 하여 들이밀 것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시기 주로 오키나와 섬을 주요미군기지로 삼았다면 오늘에 와서는 일본열도를 통째로 미국의 선제공격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전변시키고 있다.”고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의 내막을 소상히 알렸다.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은 “조선반도에서의 전쟁발발을 비롯한 정황에 대처하기 위해 미해군은 일본의 가고시마,나가사끼,하까따,시모노세끼,니이가다,아끼다 등 6개 항을 중요 항구로 규정하고, 오늘 지역의 미군무장장비는 유럽과 중동지역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최대 규모에 이르고 있다.”고밝히고 “지금 미국이 벌리고있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최종목적도 조선반도에서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제반 요소들을 시험하는데 있다.”고 폭로 단죄했다.

중앙통신 논평은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이 우리를 겨냥한 핵타격 훈련을 하는 조건에서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도 가만 있을 수가 없게 되어있다.”고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불과 불의 맞대응과정이 실전에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 과연 그때에도 미국이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 있겠는가.”느냐며 조미대결전은 피 할 수없으며 그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미국은 조선의 강경입장과 행동에 맞서 어떤 공격도 대처 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어 조미대결은 한층 격화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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