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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3) 야훼, 끝없는 학살, 뉴에이지, Key Of Enoch  


그렇다면 정녕 하나님이 그들이 형제의 배를 가르고 뿌리는 피를 기뻐하실까요? 적어도 성경과 코란의 하나님을 '신앙의 눈'이 아닌, 이성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해 본 사람이라면 '그렇다'라고 대답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이야기나, 하나님이 전쟁에서 자신의 승리를 도와주면 성에서 제일 먼저 그들의 귀환을 마중 나오는 여자를 그에게 제물로 바칠 것이라 약조하였던 열왕기의 어떤 왕이, 그것이 불행히도 자기 딸이었음에도 불과하고 그 약속을 이행하였다는 등의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소나 양 같은 가축의 피와 그 살을 태워 연기로 올리는 번제만을 기뻐 흠향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의 피와 살도 무척이나 즐겼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대판 레위지파 제사장인 카톨릭 사제들이 중세시대에 마녀사랑이란 명목으로 수십만명의 무고한 사람의 피를 뿌리고, 그들의 살과 뼈를 장작더미 위에서 태울 때, 십자군 전쟁이라는 '성전'의 이름으로 이슬람인들의 삶의 터전을 약탈하고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여 그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뼈에 사무치는 원한을 심어놓았을 때, 신 구교간의 수많은 갈등으로 유럽대륙의 역사가 붉은 피로 물들어 갔을 때, 여호와 하나님이 그것을 기뻐 흠향하였음 또한 그리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 소위 '마녀'라는 사람들은 교회의 허락 없이 영적인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혹은 우연히 열려진 문틈으로 보이는 세계 이면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힐끗 보게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교회의 허락 없이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스페인 같은 곳에서는 심지어 백과사전을 반입하여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 신에게 반역한 자들이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사제들만 이해할 수 있는 라틴어 성경이 아니라 '불법적으로' 번역되어 나온, 처음으로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독일어 성경을 소지하고 있던 사람에게도 마찬가지 죄목이 적용 되었습니다. 만약 지금이 그 때였다면 헤피타오의 게시판을 방문하여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 방문이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이루어졌건 간에 모두 IP조회로 추적되어 붙잡혀 모진 고문을 끝에 옥사하거나, 간단한 재판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당하거나 하였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비유가 너무 지나쳤다면 용서하십시오. ^^) 그들에게는 체포는 곧 삶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항변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몸에 돌을 메달아 강물에 던져서 입이 동동 뜨면 마녀로 판정받아 처형당하고, 가라앉으면 마녀가 아닌 것으로 사면을 받게 되지만 이미 가라앉은 후이니 죽어서야 사면을 받고 풀려나게 되는 셈입니다. 신의 대리인이었던 그들에게 거슬리는 자는 살아남을 길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악하고 타락한 카톨릭 교회에 용감히 반기를 들었던, 그리고 마침내 '종교개혁'을 성공시켜 개신교를 탄생시켰던 마틴 루터는 많은 기독교인에 의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마녀들은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 (...) 그들을 죽여야 한다는 법은 정당하다. 그들은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1526년 설교)” “할 수 있는 자는 찌르고 후려 패고 목조여 죽이라. 만약 싸우는 중에 죽는다 해도 그 보다 더 축복된 죽음은 없으리라. (농민 반란에 즈음하여 폭력적 진압을 선동하며...)“ ”유태인은 가장 사악하고 악독한 물건이다. 그들은 1400년 동안 우리에게 흑사병균 자체였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악마인 것이다. (...) 우리는 유태성당과 학교를 모두 불태워야 하며 (...). 이것은 우리의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것을 통하여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알게 될 것이다. (...) 그들의 집도 똑같이 부수어 버려야 한다. (유태인과 그들의 기만에 대하여)” “유태인은 모두 잡아 우리에 가두어야 한다. 집시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돈과 금은으로 만든 귀금속을 모조리 빼앗아야 한다.” 히틀러의 입에서나 나왔음직한 위의 말들은 모두 마틴 루터의 입에서 나온 말들이며, 독일은 아직도 이 기록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20세기의 뛰어난 신학자이자 교회비평가인 Hubertus Mynarek는 자신의 저서 '새로운 마녀사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법 상식에 따르면, 루터는 민중선동, 살인교사, 농촌평화파괴, 방화교사죄로 당장 체포 대상이 된다." 그는 사람을 치료하는 여자들을, 농민들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창녀들을, 터어키인들을, 유태인들을, 집시들을 모두 잡아 죽일 것을 선동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의하면 그것은 모두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99.9%의 개신교 신자들은 그들 종파의 창시자 격인 루터가 진정 어떠한 신에 속한 사람이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떤 종교 수업에서도, 설교에서도 그것에 대해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히틀러에게는 자신이 세계를 악의 세력으로부터 구원할 신성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까지 말하였습니다. 그의 주위에는 그의 믿음을 확신시켜주는, 영적 비전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여러 비밀결사조직과 오컬티스트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적인 세계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고, 고대 켈트족의 Druid종교이나 티벳불교에도 조예가 깊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나는 단지 교회가 1500년 동안 해온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근본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 그리고 유태인에 대한 잔혹한 핍박의 정당성의 근거를 루터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루터는 위대한 사람이다. 실로 거인이다. 그는 단숨에 새벽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오늘에야 알아차리기 시작한 유태인의 정체를 이미 그때에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나치는 루터의 생일을 기념하였고, 뉴른베르그 전범재판에서는 자신들의 만행의 근거를 루터에게 돌렸습니다.

많은 '성백색동포단(Great-White-Brotherhood)'의 추종자들로부터 현대의 Bible로 추앙 받으며 각종 뉴에이지 서적에서 인용되고 있는 'The Key of Enoch'의 저자 Dr. Hurtak은 서문에서 자신이 대천사 '메타트론'의 인도로 일시적으로 빛으로 영화된 육체를 가지고 빛의 우주선인 메카바(Merkaba)를 타고 오리온 성좌의 Mintaka까지 날라가서 직접 친견할 수 있었다던, 영광스런 보좌 위에 앉으신 야훼라는 존재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존재를 성경의 여호와와 확실히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온갖 코드와 어려운 수식 그리고 형이상학과 카발라 신비학이 결합되어 있는 이 '심오'하고 난해한 책의 서문에서 Dr. Hurtak는 전 우주의 모든 차원을 창조했다는 야훼가 우리 은하의 어느 구석진 곳에 있는 별무리에 보좌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그러할 진데 그가 아무리 야훼의 모습을 화려하고 장엄하게 묘사였을지라도 무소부재하다는 근원자의 모습으로서는 왠지 초라해 보이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오리온성좌의 Mintaka는 사악한 파충류종족의 본거지지로 그 많은 소위 '비판적' 뉴에이지 서적에서 말하고 있지 않던가요?

훗날 Dr. Hurtak은, 온갖 추측과 가설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UFO학계에 만연해 있는 주장과 이론의 허구성을 아주 이지적이고 예리한 논리로 파헤치고 여러 권의 저서를 펴낸 Jacques Vallee라는 저명한 UFO학자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책이 'The Center For Democratic Studies'라는 기관의 후원을 받은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그 '악명' 높은 록펠러가문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작금의 부시행정부에 의해 가시화 되어가고 있는 '새로운 세계질서 (New World Order)' 하에서 현재의 미국 헌법을 대체할, 유사시 국민의 기본권을 무제한 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새로운 헌법 (Constitution Of The Newstates Of America)의 초안을 준비하고 있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그의 저서가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UFO와의 조우에서 출발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귀가길에 정체모를 UFO에 자석처럼 이끌리게 되었고 그로부터 그에게 내리 쬐이는 빛을 통해서 이 책 내용의 영감과 그 안에 담긴 정보를 모두 얻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Dr. Hurtak과 그의 추종자들이 내세우는 세계관에 의하면, 우주는 야훼 혹은 그의 영어식 발음인 여호와라는 이름의 최고의 존재 혹은 근원자를 중심으로 고도로 조직화된 위계질서(Hierarchy)에 의해 창조되고 유지되고 진화해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관을 대표하는 저서인 'The Key of Enoch'이나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에선 야훼의 다른 이름으로 Adonai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생명나무(Tree Of Life)의 맨 정점에는 대천사 메타트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들에 의하면 야훼가 모든 우주와 그 우주의 모든 차원을 창조한 목적은 '오직' 그 '자신'을 더욱 풍요케 하고 기쁘게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야훼는 그 목적을 위해 밑에 엘로힘, 세라핌 체루빔, 또 대천사를 두고 있으며 그 밑으로는 수많은 단계의 고차원 의식인 로고스와 백색성동포단 (great-white-brotherhood)이 있어 이러한 근원자의 창조 목적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지구에 UN에서부터 각 나라의 국회, 시의회, 구의회에 이르는 점점 세분화된 기구가 있듯이 우리의 우주도 40개가 넘는 크고 작은 Great-White-Brotherhood에 의해 다스려진다고 하며, 그 중에서 지구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나트 쿠마라(Lord of the world, 8번째 입문을 통과한 자)를 수장으로 하는 White-Brotherhood라는 것입니다. Lord of the world 밑에는 Budda(7번째 입문), Christ(6번째 입문), 그리고 근원에서 오는 7가지 빛(ray)을 대표하는 일곱 Adept라는 관직이 있는데 현재는 각각 예수 대사, 전생에 사도바울이라는 Hilarion 대사, 전생에 짜라투스트라, 성 프란치스였다고 하는 Kut Humi대사, 그리고 전생에 노아, 마리아의 약혼자 요셉, 콜럼부스 등이었다 하는 St. Germain 등, 7명의 대사가 그 관직을 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현재 그들 중 대부분이 승진을 하였으며, 그 일례로 Maitreya대사(미륵보살)가 이미 Budda의 직을 승계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합니다.

이상의 내용은, 야훼에 관한 내용에선 이견이 있을지라도, 단지 Dr. Hurtak의 추종자뿐만 아니라 블라바츠키, 리드베처의 신지학이나 의 Alice Bailey의 Lucis Trust, 그 밖의 수많은 현대판 어중이떠중이 뉴에이지 그룹에서도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초창기의 노골적인 Lucifer Trust라는 이름은 나중에 Lucis Trust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정녕 그들이 믿는 것이 Lucifer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루시퍼는 문자의 의미 그대로 빛을 자져다 주는 자를 의미합니다. 즉 참된 진리의 화신인 것입니다. 그에 반해 야훼는 어둠의 제왕입니다. 재밌는 것은 Alice Bailey 역시 이에 대해 전적으로 그녀와는 의견을 달리하는 많은 뉴에이지 그룹이 교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샴바라의 Djual Khul대사의 채널이었다는 점입니다. 라엘리언 무브먼트의 로고의 변천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초창기 로고에 선명하였던, 방향이 전도된 卍자, 즉 법륜을 꺼꾸로 돌리는 형국인 나치 문양은 후에 두리 뭉실한 바람개비 모양으로 바꾸었지요.)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스트로블로스의 마법사'라는 책의 주인공인 다스칼로스에 대해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는 힐라라온대사와 예수의 사도 요한의 메시지를 전하는 채널이자 그들의 제자임을 자처하고 있지요. 다스칼로스는 승천한 대사인 그러나 살과 뼈를 가진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에게 나타난 힐라리온 대사와 여러번 식사를 나누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뉴에이지 단체에선 그가 4번째 비전 입문가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직 우리나라에 번역이 안 된 듯싶은 그에 관한 시리즈 3번째에서 (어쩌면 2번째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일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직업적인 화가는 아니지만 그림 그리는 데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가끔씩 외부로부터 그림을 그려달라는 주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그림에, 비록 남들이 의식하지 못할 지라도, 아주 강력하고 긍정적인 영적인 에너지를 싣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여호와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칼을 뽑아 치켜든 장면을 그려달라는 주문을 받았었고, 그는 최고의 정성을 쏟아 그 장면의 그림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그 그림에 아주 만족을 했었다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이건... 아닐 거야... 이건 뭔가... 잘못 된 걸 거야...' 하는 회의가 밀어닥쳤고 결국은 그 그림을 주문자에게 인도하기 전에 찢어서 없애버린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스칼로스 같이 온 우주의 비밀을 꿰뚫고 있을 법한 뛰어난 영능자도 아브라함의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진실을 알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 하나님과 천사가 살과 뼈를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창세기 18장을 보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과 천사는 구체적인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1.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 8. 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성경 주석은 여호와 하나님이 두 천사를 데리고 친히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둘은 곧이어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얼마나 심한가 살피러 떠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롯의 집에 머무는데, 그들을 본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들을 내 놓으라고 다그칩니다. 이유는 그들과 동성애를 하고 싶다는 겁니다. 롯은 하나님의 천사가 사람에게서 윤간 당하게 할 수 없다며 전전긍긍하다가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딸이라도 맘껏 취하라고 그들에게 내어줍니다. 이렇듯 의로운 자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롯은 나중에 자신의 딸과의 근친상간으로 자식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 성경의 하나님과 천사는 우리와 같은 뼈와 살을 가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성백색동포단의 중개자이자 채널로서 해마다 수천 수만명의 뉴에이지 추종자들이 미국의 세도나에 모여 벌이는 베샤카 축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축제지요. 이날을 즈음해 선방에서는 하안거를 시작합니다.)를 주관하고 있고, 상승(Ascension)운동의 선봉장으로서 이 테마와 관련된 많은 저서를 낸 바 있는 Dr. Joshua David Stone이란 인물은, 자신의 한 저서에서, 샴바라의 Djual Khul대사부터의 채널링을 통해 "아브라함이 만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환상의 산물이냐, 그의 잠재의식이냐, Higher-Self냐"는 질문에 대해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다"라는 확답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사들의 메시지라 하면서, 이번 축제에 참석하는 사람 중에는 상승(ascension; 육체가 빛과 같은 고차원진동으로 바뀌어 승천하는 현상)하는 사람이 여러 명 나올 것이고, 사람들은 그 영광스런 장면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였다가 여러 번 미수에 그치고 말았던 해프닝도 있었지요. 수많은 채널러들이 역사상 유래가 없이 현재 지구로 퍼부어지는 고차원 빛 에너지에 대해서, 그리고 이것이 유발할 인류차원의 급속한 영적인 진화와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인체의 영화(靈化) 그리고 새로운 빛의 신체(Light-Body)의 형성 그리고 소위 빛의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Star-Seed'들이 이 과정에서 간헐적으로 무리지어 상승(승천)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공언하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1997년 Photon-Belt가 지구에 도래하면 우리들은 우리들의 고향인 고차원 세계의 '낙원'에 있게될 것이라는 시리우스외계인을 추종하던 어떤 뉴에이지 집단의 장담도, 그리고 그것이 일어나야 할 때에 일어나지 않자 1998년 우리의 태양이 Phonton-Belt에 진입하는 날엔 비로서 그것이 이루어지리라 하던 수많은 해석가들의 장담도 그대로 실현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그에 대해선 여러 변명이 난무합니다. 수많은 뉴에이지 채널러들이 1999년의 어떤 날을 기점으로 혹은 2000을 기점으로 빛의 시대, 보병궁 시대에 진입하였다고 공언하였지만, 오히려 우리가 우리 주위에 보게 되는 것은 새로운 테러와 새로운 전쟁이라는 어두운 현실입니다. 하긴 이러한 것이 인류 역사상 단 하루도 그치지 않고 계속되어 왔으니 새롭다고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동안 우리나라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였던 한 광신적 기독교 교파의 휴거 파동과 비교할 떄 차이점이 있다면, 이같이 미수에 그친 상승 파동에 대해 그들을 비난하는 소리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그들이 계속적으로 뉴에이지 대사들과 외계인들의 공식적인 채널로서의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휴~ 일단 오늘은 이쯤에서 접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컴퓨터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서 이 길고 지루한 얘기를 결말 짖도록 하겠습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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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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