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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우리는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로 흘러가는 시간이란 것을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경험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육체를 통하여 작용하는 의식의 저 너머에는 이러한 시간의 흐름이란 것이, 아니 시간이란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우린 여러 각성자들을 통하여 들어왔습니다. 심지어는 현대 물리학에서도 시간이란 것은 단지 인간의 의식이 외부세계의 운동을 측정하려 고안해 낸 척도에 불과하며 '시간'이라 일컬을 만한 실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듣습니다. 모든 것은 바로 우리가 자각하는 유일한 순간인 '현재'라는 '무시간'속에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윤회전생도 그러합니다. 우리의 모든 윤회전생 또한 모든 생애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즉 반세기 전 독일인이었던 나와 한국인이었던 나는 바로 이 '현재'속에서 유일한 '현재'를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 다른 나의 나툼과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듯이 살아가면서도, 세상의 참된 실상인 '무시간'속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교류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알게된 특이할 만한 사실은 우리의 윤회전생이 우리가 여태껏 배워왔듯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이번 생에서 내가 이런 것을 배웠고 이런 저런 업을 지었으니, 다음 생에서는 다음 단계의 배움을 위해 이런 저런 모습으로 태어나서, 과거에 지은 업의 결과를 거두고 또 새로운 업을 짓게 되고 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깨달음에 이르게 되면 결국 모든 업을 청산하게 되고 윤회전생의 고리에서 해탈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그러한 것처럼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생각해 왔었습니다.

저도 저의 많은 전생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전생'에서 저는 중국인이었고 티벳인이었으며 아프리카인, 러시아인, 프랑스인, 독일인, 이태리인, 마야인, 이집트인, 잉카인, 남태평양의 작은 섬의 원주민, 아틀란티스인, 레무리아인 그리고 지금은 우리가 이름도 모르는 사라진 어떤 작은 나라나 부족에 속해있는 사람의 하나였습니다. 그 중의 많은 것은 김도일님처럼 남에게 들어서 안 것이고 일부는 내가 직접 체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떤 때는 외국을 여행하는 상인이기도 했고, 평범한 가정주부였기도 했고, 주술사, 사제이기도 했으며, 예언가, 스승이기도 했고, 의사, 기술자이기도 했고, 수도사, 스님이기도 했으며, 나라를 침공당해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임금이기도 했으며, 다른 나라로 팔려간 노예, 전쟁에서 모든 가족을 잃고 괴로워하던 병사, 섹스에만 탐닉하던 요염한 부인이기도 했습니다. 이 삼차원의 세계에 나투어진 저의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다른 모습은 적어도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나툼들은 그 자체로선 아무리 평범하게 보일지라도 그 모든 나툼들의 상관 관계 속에서 자기만의 독자적인 역할과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이제 제가 알게 된 것은 이 모든 나툼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해탈이라는 목표를 향해 새로 태어날 때마다 점진적으로 영적 성숙을 더해 가는, 그러한 시간선상의 순차적 윤회전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시간선상에서 바로 이전의 생애(즉 전생)에서 내가 지혜로운 스승이었다 하더라도 그 바로 '다음'의 생애에선 (즉 현생에선) 아이가 12이나 있는, 배운 것 없고 가난한 사람, 모든 관심이 오직 동물적 본성 즉, 자신과 아이들을 먹여 살리는 데에만 집중되어있는 무식하고 겁 많고 신경쇠약적인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영혼이(Seth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는지요?) 한 여자를 통하여 채널링을 하며 자신의 여러 생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서 그 영혼은 자신이 교황이었던 적이 있는데, 그 '다음' 생애에서는 바로 위에서 말한 그러한 부류의 여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교황의 생애가 가져다준 체험과 깨달음의 깊이는 가난하고 무식하고 신경질적인 여인의 생애가 가져다준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맥락에서 전생이란 말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나툼 혹은 다른 생애란 말이 더 정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모든 생애(나툼)들을 시간선상에서 정리하여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애들은 성숙 내지는 성장의 관점에서 보면 완전히 순서가 뒤죽박죽 되어 있는 것이 보통 입니다. 지금의 생애에서 못 다한 배움을 '과거'의 다른 나툼에서 계속하고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번 생애에 내가 더하기 빼기를 겨우 배우고 있는데, 5000년 전의 '전생'에서는 이미 곱셈 나눗셈을 통달하고, 미적분을 배우고 있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번 생애에서 내가 더하기 빼기를 열심히 익혔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번은 제가 명상 중에 미래의 깨달은 나와 교신을 시도해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시간이란 것이 허구라면 미래의 나와 교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었죠. 그때 저는 엄청나게 깊고 강한 어떤 존재의 현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곧 나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내가 아니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그 후로 한동안 명상 중 내가 부르면 내게 와서 내 존재를 휘감으며 지구의 중심에까지 닿을 듯한, 아주 낮고 깊은 '옴'의 파동을 보내주었습니다. 그 에너지 존재의 이름은 '타~마하' 혹은 '티슈마하'였는데, 나중에 어떤 영능자에게 그 존재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15세기말의 한 티벳 승려였는데 이미 해탈의 문을 통과한 존재라 하더군요. 그리고 아마도 당시 나의 스승이었고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소위 '수호천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엔 나도 그럴 것이라고 그 해석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그를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그는 나의 전생에 대해 말하면서, 전생에 나는 티벳의 승려로 소위 소승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을 이룬 사람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대승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시 태어났다는 말을 했습니다. 당시 그 말이 나를 들뜨게 했음은 물론입니다. 아~ 내가 특별한 사명을 띠고 태어났구나~. 나는 특별한 존재이고 이 인류의 영적 성장에 기여할 대승적 사명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속으로 으쓱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후 나를 감싸며 내게 '옴'의 파동을 보내주었던 존재는 곧 내 자신의 다른 나툼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생애 사이에도 전혀 영적인 것과는 관계없는 지극히 평범한 한 여러 생애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수호천사나 수호신이란 것도 사실은 자기 자신의 다른 나툼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고, 더 깊은 의미에서는 곧 우리 자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존재에게 무릎꿇고 자신을 내어놓는 일은, 그 다른 존재가 부처의 모습으로 나타나건 예수의 모습을 가지고 다가오던 유일한 신인 여호와나 알라나 쉬바나 크리쉬나의 모습으로 나타나던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임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것도 참나가 그 나툼을 통하여 얻기 원하는 아픈 경험의 하나일 수는 있습니다. 자신의 힘을 외부의 존재에게 내어주고 굴복하는 쓰라린 경험.) 우리가 익히 잘 아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전기를 읽어보면 그가 자신의 주권을 외부의 영적 마스터에게 내어줄려다 극적으로 다시 되찾고 진정한 자유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드물지만 어떤 경우에는 한 시대 내에서 한 존재로부터의 나툼이 하나 이상 존재하기도 합니다. 즉 또 다른 나의 나툼이 지금 이 시간에 아르헨티나에서 땅을 밟고 다닐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만의 독특한 유체이탈 기법으로(Hemi-Sync) 수천 명의 사람에게 새로운 영적 체험과 통찰을 가능케 하였고, 스스로도 시공을 초월한 체험 속에서 영혼의 세계,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탐구하여 그것을 여러 저서로 남겼던 미국의 로버트 먼로(Rober Monroe)라는 사람은, 자신의 또 다른 나툼이 러시아의 어떤 여자로 존재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만나보고 싶냐는 질문엔, 우린 서로 다른 체험을 위해 서로 다른 곳에 태어났으니 오히려 서로를 만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좋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즘 쌍둥이 영혼(twin-soul) 이니 영혼의 동반자 (soul-mate)니 하는 소릴 여기 저기서 읽고 듣게 됩니다. 이러한 용어는 방금 위에서 설명한 현상을 반영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자기 자신으로는 완전하지 못하고 어떤 반쪽을 찾아야만 내가 온전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상실감과 근거 없는 자기비하를 반영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온전해지기 위해 우리 자신 외에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나툼에서 소위 최종적 깨달음을 증득한 나툼은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 속에서 미래가 아닌 과거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즉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2500년 전 인도에 살았던 석가 세존의 또 다른 나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500년 전의 부처 역시 유일한 '현재'속에서 당신과 '동시'에 살고 있으며, 당신의 이번 생애를 통해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멀티다이멘셔널(multi-dimentional)한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참된 의미에서 우린 모두 이미 깨달은 존재들인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있어서도, 당신의 부처로서의 나툼은 이미 과거에 혹은 미래에 현재의 나툼과 '동시'에 현존하고 있으며,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당신은 당신의 새로운 배움과 깨우침을 당신의 과거 혹은 미래의 부처로서의 나툼에게 나누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승이니 대승이니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나의 '특별한 사명'이란 것도 모두 마음이 지어낸 환상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해야할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각자의 나툼의 신성한 사명이란 참으로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저는 배웠습니다. 그 역할은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울고, 화날 때 화내고, 도울 때 돕고, 배고플 때 밥 먹으며, 배울 바 없는 배움을 쌓아 나가는 것입니다. 우린 모두 이미 어마어마한 존재들로서 이 지구에서 특별한 경험을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깨달음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있어야할 지점에 더도 덜도 아니게 너무 정확하게 우리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의 참 존재는 이러한 지점과 모습을 초월한 곳에 이미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 때 수정이나 기타 보석들의 영적인 힘과 치유작용에 관심을 갖고 탐구해 들어간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가게에서 우연히 아주 특이한 수정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전혀 가공을 거치지 않은 수정임에도 6각기둥의 3면은 매끄러운 반면 하나씩 건너뛰어 나머지 3면엔 희안한 무늬가 새겨져 있었고, 윗면은 완전 대칭의 절묘한 7각형을 이루고 있는 수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정이 딱딱한 물체로 때리면 퍽~하는 둔탁한 소리를 냄에 비해서, 큰 당근만한 길이의 이 수정은 쨍~하는 밝고 영롱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이 수정을 손에 쥔 순간 저는 이유 없는 기쁨에 휩싸였고 온 몸이 환희의 물결로 넘실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이 수정을 이미 알고 있고, 이것은 내 것이라고 속으로 외쳐댔습니다. 그래서 전 이 수정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특이한 수정만 전문으로 파는 어떤 다른 가게에 들려 그 주인에게 저의 수정을 자랑하면서 꺼내 보였습니다. 그 역시 이런 강력한 수정은 처음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한동안 이 수정에 경도되어 자나깨나 내 곁에 두었고, 명상을 할 때에서 자주 손에 쥐곤 하였습니다. 이 수정을 미간에 대면 하얀 옷을 입은 나의 모습이 어떤 숭고한 의식에 입문하는 비전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훗날 레무리아 문명 (혹은 뮤우, 아틀란티스 문명 이전에 존재하였던 고도로 영적으로 성숙했던 문명으로 아틀란티스 때와 같이 수정의 힘과 작용에 대한 고도의 지식을 바탕으로 삶의 전반에 걸쳐 우리가 탄소에너지를 이용하듯 수정의 에너지를 이용했다고 함) 에 관해 영시하여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한 바 있는 어떤 영매이자 영능자의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 수정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그는 레무리아 대륙은 지금 이 시간에도 '동시'에 존재하며 자신은 레무리아에 있는 자신의 다른 나툼과 끊임없이 교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수정을 보자마자 이것은 레무리아 당시의 저의 수정이었으며 그 때에도 저는 이것을 자주 미간에 가져다 대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저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사람이었고 이 수정을 치료하는 데에 자주 사용하였다고 했습니다. 난 그 말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느낌 역시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나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몸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크리스탈이며 그걸 아는 이상 더 이상 외부 수정의 도움을 구할 필요가 없음을.... 그리고 한동안 열성적으로 모았던 여러 종류의 보석과 수정들을 호수에 내다버렸습니다. (물론 몇몇 특별한 것들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지만 더 이상 그것들에 경도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내 자신을 통하여 나오는 치료의 힘을 개발하는데 몰두한 적이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할 만한 사실은, 인류의 이러한 동시적 나툼이 이 전 우주에서 (아니면 적어도 우리 은하계에선) 유일 무이하다는 것입니다. 즉 오직 지구에서만 이러한 동시적 나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로 이 지구에서의 삶은 전 우주에서 가장 고차원적이고 어려운 난 코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구에서의 모든 나툼은 자신의 모든 다른 나툼과 멀티다이멘셜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완전히 망각한 상태로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이처럼 외롭고, 우리의 삶이 이처럼 고달픈 이유가 그것입니다. 실로 가시밭길이라 아니 할 수 없겠죠. 그만큼 이 길엔 수많은 도전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때문에 그 체험 또한 강렬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 지구에 태어나기로 결정한 '참나'하나 하나는 실로 최고도로 진화된 그리고 용감한 존재들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한가지 믿을 수 없는 얘기는 이 물질 우주 자체가 곧 신들이 아닌 우리 자신의 창조물이란 것입니다.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호킹이, 얼마 전 새로 출간한 책에서, 우주의 11차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음을 읽고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는 한, 이 지구에 태어난 존재들은 이미 11차원까지 진화하였던 우주에서 최고로 진화한 존재들이고, 11차원의 의식으로부터, 오직 이 11차원의 의식차원에서만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어떤 동기로 인해, 다시 이 3차원의 세계로 다시 내려와서 인간으로서의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한번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차원의 세계는 그 정묘함에 있어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물질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soul)이란 것 또한 3차원 육체와 같이 물질에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참 존재(spirit)는 이 모든 차원이란 것마저 초월해 있고, 물질이 아니면서도 모든 차원의 물질속에도 현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바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지구의 대변혁과 후천세계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존재하였던 11차원 위로 새로운 12차원의 우주가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생성되고 있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는, 그리고 이 전 우주는 2012년에 완전히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는 제가 알고 있는 여러 정보와 예언의 맥락과 훌륭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반면 다른 별이나 행성에서의 윤회는 문자 그대로 시간선상의 윤회전생입니다. 그중 우리 지구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외계의 존재들은 그들의 별에서 보통은 자신의 모든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나며, 따라서 그들은 영적인 측면에서나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나 인류에 비해 극도로 진보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지며, 그들 스스로도 그렇다고 주장합니다. 일례로 Sakar 라 불리는 우리 우주내의 어떤 파충류 종족은 우주여행을 시작한지 이미 20억년이나 지났다고 합니다. 그들은 우주의 다른 모든 종족들이 공인하는 최고의 기술문명과 군사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기술문명이 이제 막 달나라에 우주선을 보내기 시작한 우리와 비교할 때 얼마만큼이나 진보되어 있을 지를 짐작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 하나하나는 모두 아인쉬타인이며 유리겔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수명은 수천 수만년에 달하는데, 태어나면서 자신의 모든 전생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실제로 날개달린 몸을 가지고 있으며 엄청난 힘의 소유자들입니다 (우리가 많은 고대 유적에 날개 달린 신들을 보게 되는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대천사'들도 날개를 가지고 있죠. 또한 고대신화들은 하나같이 신들의 전쟁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사회는 철저하게 계급사회이며, 그들의 문명은 침략과 정복에 기반을 둔 군사문명입니다. 20억년동안 그 점에선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지구인의 영적 진보가 날개를 가진 독수리에 비할 수 있다면 그들의 영적 진보는 다리도 없는 굼벵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주여행을 해온 20억년 동안 그들이 배운 것이라곤 정복하고 약탈하고 지배하는 것뿐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그들의 영혼과 DNA에 골수처럼 뿌리박고 있어서 그들에게 더 이상 이러한 태도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물론 우주적 차원에서 볼 때 그들의 역할이 있을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엔 존재하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요즘 우리는 다양한 외계의 종족들로부터 채널링한 정보와 책들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쪽에 한동안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왔었습니다. 안드로메다, 시리우스, 플레이아데스, 리갈, 오리온, 제타레티큘리, 알파센타우리, 알키온 등등.... 그 밖에 우리 과학자들이 아직 이름 마저 붙이지 않은 수많은 별들에서 온 존재들이 저다마 자기들은 영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고도로 진화한 존재들이며 이 우주적 변환의 시기에 인류의 편에서 인류의 영적 진보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왔다고 주장하며, 여러가지 근사한 얘기들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것을 액면 그대로 믿었었습니다. 그처럼 영적으로 진화한 존재들이 하는 말에 거짓이나 오류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지요. 그러나 그 중의 많은 문명이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심한 정체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영적인 진보가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는 말입니다. 뚜껑이 꽉 막혀있는 압력냄비 속에서 물은 끓는점까지는 온도가 상승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수증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시간선상의 순차적인 윤회전생을 하고 있으며 굼벵이 진화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소위 영적 '마스터'들을 채널링한 책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백색성동포단'의 마이트레아대사, 쿠트후미대사, 상져멩대사, 모리스대사, 힐라리온대사, 사나트 쿠마르, 바이바무스, 사난다, 멜기세덱 그리고 메타트론, 미카엘, 가브리엘, 우리엘등의 수 많은 자칭 대천사들, 또한 아쉬타쉐란, 푸타아, 람다 등의 외계의 마스터까지... 사실 이들 모두는 모두 앞으로 도래할 인류의 진보를 경계하거나 혹은 원하지 않는 어떤 외계존재의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그들의 말을 추적해온 사람이라면 그들의 말이 얼마나 모순에 가득 찬 것인지를 느끼게되고 그들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들에게서 흘러나오는 정보들에서 우린 지금껏 감추어져 왔던 많은 영적비밀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그 정보들은 너무나 왜곡되어있고, 철저하게 그들 자신의 이익이라는 이해관계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100개의 말 중에서 99개는 거짓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도 치밀하게 의도된 거짓 정보. 그것들을 잘 살펴보면 서로 모순되고 상충된 부분 투성입니다. 마치 성경이 그러하듯이... 그들이 원하는 것은 인류의 영적진보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의 영적진보를 계속하여 방해하여 왔습니다. 계속적으로 우리의 유전자를 퇴화시켜왔으며, 우리가 미천한 존재이고 우리의 영적 진보는 전적으로 자기들 손에 달려있다고 우리에게 주입하여 왔습니다. 신지학을 공부해본 분이라면 그들이 얼마나 계급적인 상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영적인 진보를 소위 윗 계급의 존재가 부여하는 '비전입문'이란 의식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참자아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는 데는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참자아는 스스로 면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계획은 결코 실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국 우리 자신을 기억하게 계획되어 있으며 거기에 대해선 하등 걱정하거나 안달할 필요 없습니다. 또한 거기에 이르기 위한 지름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린 이 가시밭길을 선택하였고 이 길을 용감히 헤쳐나가 왔으며, 계속 흔쾌히 걸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엔 어떠한 외부 마스터의 '비전입문'도 필요하지 않으며, 우리의 참자아만이 우리의 길을 인도할 참 스승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스스로 완비하여 놓았고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저 역시 이전에는 많은 영적 스승들을 찾아 나섰고 그들의 발아래 무릎을 꿇었었습니다. 마치 그들이 나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착각속에서...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한바다 선생님과 같은 분과 가까이 있음을 기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아는 그분은 우리의 다른 스승들처럼 자신이 숭배 받음으로써 숭배하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빨아먹고 사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처럼 슬플 때, 기쁠 때, 울고 웃을 줄 알고, 감격할 때 감격할 줄 알고, 감사할 때 감사할 줄 아는, 사랑할 때 사랑할 줄 아는 친구와 같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선생님을 너무 쉽게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되시나요?^^ 전 실은 한바다님을 사랑하는 대학 후배중의 한 명이랍니다. 오랫동안 우린 서로 만나지 못했지만 가끔씩은 만나고 전화로 서로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의 여호와나 엘로힘 같은 소위 신들이 원하는 것은 인류의 피의 정기와 인간영혼의 경험이라는 비할 데 없이 값진 음식입니다. 이른바 인류의 영혼을 빨아먹고 사는 흡혈귀신이 그들인 것입니다. 그들은 인류가 어디서 왔으며, 우리가 본질에 있어서 어떤 존재임을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원치 않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스스로를 인류의 스승 혹은 창조주로 가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인류가 그 영적 정체성에 있어서 그들로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높은 차원에 이미 다다라 있음을 그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고. 우리가 머지 않은 미래에 모두 영적 마스터로 거듭나 힘과 기술이란 논리로 쌓아올린 자신들의 제국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임을 걱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 3000년의 약속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거기서 한바다 님은 인류가 모두 영적인 마스터의 차원으로 상승하는 시대에 대해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진정한 우주의 마스터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이미 마스터입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하나는 그들의 존재에 그리고 이 전 우주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입니다. 마치 부타가 예수가 노자가 당시 그들 사회에 커다란 위협이 되었듯이... 우리는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마야인들의 정교한 달력이 2012년 말에 끝이 나고 있음을 아시는지요?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발전되어온 새로운 영적과학이 말하는 시간파동(time-wave) 역시 2012년 말에 O(zero)의 점으로 떨어짐을 아시는지요? 이 우주적 게임이 그 화려한 막을 내릴 때가 진정 가까워진 모양입니다. 이 게임이 막을 내리면 우리들 각자는 혹은 힘을 모아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우주를 혹은 은하계를 창조하고 싶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 분명히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신나고 화려한 게임이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를 감동과 열정과 환희의 도가니로 몰고 갔던 이번 월드컵도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 합니다
이번 경기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 한민족의 저력을, 우리의 하나됨을 환희와 눈물로 감격적으로 체험했습니다.
이젠 우리 하나 하나가 우리 자신의 참된 저력을 깨달을 차례입니다.
다시는 '어차피 나는 나약한 인간에 불과해~'라는 자조 섞인 한탄일랑 맙시다.
우린 인간이면서 동시에 인간을 이 우주의 넓이만큼 뛰어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존재입니다.
전 우주를 품에 안고도 남을...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글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심정에서 시작한 글이 너무 장황해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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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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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32
(*.217.156.190)
'우린 모두 이미 어마어마한 존재들로서 이 지구에서 특별한 경험을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깨달음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있어야할 지점에 더도 덜도 아니게 너무 정확하게 우리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의 참 존재는 이러한 지점과 모습을 초월한 곳에 이미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깨달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말은 이 글을 읽고 있을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죠. 본문을 쓰신 분의 생각에도 동의합니다만 위의 말 그대로 우리가 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지금 해왔던 그대로 계속 해나가는 것 밖엔... 글쎄요. 전 사실 아직까지도 무엇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서로의 말이 옳다고 하고 (본문 또한 자신의 말이 옳다고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죠. 쓴 사람은 아니라고 우길지도 모르지만 분명이 자기 주장입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말은 들을 가치조차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도대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저는 도저히 판단하기 힘드네요. 그래서... 이제 판단은 되도록 안하려고 합니다. 그냥 스스로의 신념(가슴,마음?)에 맡기고 다가올 미래를 보려고 합니다. (가끔 신념에 어긋나면 몇 마디 말은 하겠지만 그것도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군요.) 한가지 다른 분들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것은... 우리의 미래가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

흰구름

2004.01.20
13:23:56
(*.159.243.183)
저 또한 판단을 가급적 멈추고...비단 이곳 뿐만 아니라 제가 활동하는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덧글을 다는 것도 최대한 자제하는 중입니다. 그냥 지켜보기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기병

2004.01.20
22:50:24
(*.76.15.162)
커다란 진리가 담겨있군요, 정말 좋은내용 입니다.
이글의 절반은 나의 내면에서 무척 신뢰 하고 있군요.
열차가 레일위를 너무 과속하면 이탈 할수 있습니다.

허천신

2004.01.21
11:17:56
(*.126.223.232)
언제부터인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선과 악의 차이가 무엇인가, 밝음과 어둠이 무슨 의미인가 등등 현실적으로 대립되는 것들에 대한 개념내지는 관념이 모호해지고 있고, 거의 생각을 못하고 있다. 11차원이면 어떻고 12차원이면 어떠리. 모든 것이 일장춘몽 같겄만. 그래도 가끔 차를 운전할 때, 차선도 못 지키고, 사거리의 1차선에서 우 회전을 꼭 해야 겠다고 죽기 살기 식으로 핸들을 꺽어 들어는 놈들에게는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살고 있지만............

한울빛

2004.02.12
14:32:56
(*.136.27.225)
해피타오의 이시우님 글이군요. 그 분은 지금 법륜공 수련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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