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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格[격식 격] 菴 [우거질 암]) 격식의 초월을 통해 우거진 나무를 상징한다.
남사고(南師古) 남쪽의 옛스승을 뜻한다. (고대 레무리아의 장로를 말한다.)
살아있을때는 조선의 미관말직에 종사한 하급관리였으나 죽은후 20년부터 200여년간 그가쓴
"정감록"과 "격암남사고 일고"가 등장하고 임금이 바뀔때 마다 다시 쓰여졌으며, 내용도 정세에 맞게 각색되고 추가되었다.
19세기 말에는 "격암유록" 이란 정감록을 상당부분 모방하고, 선불교의 내용을 덧붙인
아류작품이 탄생하여, 증산교의 종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그가 살아생전 조정에 당파가 생겨날 테니 조심하라는 예언이 사후 5년만에,
실제로 동인과 서인의 분당으로 일어났고,
용(辰) 해에 전쟁이 일어나 어지러울 것이나 나라를 구할수 있다는 예언도 사후 20년만에,
용 해인 임진년에 왜적이 쳐들어와 꼭 맞아떨어졌다.
살아있을때는 선조가 등극할것이란 예언을 하여 조정에서 관직을 얻고,
문정왕후가 죽어서 묻힐장소까지 맞추며, 당대 최고의 천문역술가로 명성을 날렸다.


남사고는 어린 시절 고향 가까이 있는 경북 울진의 절에서 고승을 만나 천문과 지리와 역학을 배웠다.
청년기에는 삼천리 강산을 유람하며 산세와 명당을 파악하여, 십승지설을 기록한 정감록의 초본을 기술하였다.
성년기에는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을 얻었고,
지방의 기관(하급관리직)에서 선조가 임금이되자 상경하여 성균관유생에게 천문학을 가르쳤다.
하늘에 태사성(太史星 천문을 상징)이 희미해짐을 목격하고 자신이 세상 떠날 날이 되었다고 짐작해, 동료들을 모아놓고
작별인사를 고하고, 남사고는 "죽는것은 내가 아니라 따로있다"며 태연한 표정으로 며칠뒤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의식의 연속성을 영원불멸을 깨우친 자이다.
육체를 두고서 다시 태어나고 또 태어나 현제 세상에 나와있다.
구천십장(九遷十葬·아홉 번 묘를 옮겨 열번 장사를 지냄)의 일화는 자신의 아비와 조상의 덕을 위해 한일이나,
구천통곡(九遷痛哭·아홉 번 옮기고 통곡함) 명당도 저마다 임자가 따로 있어 인력으로 바꿀 도리가 없다는 깨침을 얻었다.
성리학의 대가 조식과 함께 있다 자미성(紫微星 죽음의 상징)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여겨 고향으로 향하는 도중,
남명조식이 숨을 거두었다는 일화도 있다.


우리가 아는 한반도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만주땅을 할퀴는 형상"의 이미지를 각인시킨것이
남사고의 풍수지리학이며, 그는 전국의 지세를 하나의 유기체로 파악했다.
젊은시절 민중을 위해 재난과 전쟁을 피할 좋은 땅을 찾아 방방곡곡을 해메였던 그는 선각자와 다름없는 도인이였다.
그가 기술한 ‘남사고산수십승보길지지(南師古山水十勝保吉之地)"의 십승지는 다른 풍수지리의 예언가들의
50여개의 명당들과 같은 자리이나, 오직 단한가지 일념인 민중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된 것이라는 사실이
호사를 누리려는 그들과 크게 다르다.


남사고가 퇴계이황에게 식사를 대접하였으나, 퇴계이황이 거절한 이유는 서로가 가는 길이 달랐기에 발생된 이야기이다.
학문과 천문지리.. 그러나 둘다 한차원 더 높은 삶의 구원과 민중의 연민과 인간적 초월을 이상으로 삼음은 같았다.
우리나라의 혈맥은 인체의 몸과같이 에너지들이 한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이동을 한다.
그중에 에너지들이 장기적으로 머무르며 식물계를 살찌우는 터들이 존제하는데 이곳이 십승지이다.
서울도 마찬가지로 십승지의 하나이나 오히려 너무나 많은 인간들이 모인까닭에 점점 기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이상입니다.^^



조회 수 :
1525
등록일 :
2006.04.08
22:26:54 (*.33.4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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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006.04.08
23:07:35
(*.186.9.189)
감사드립니다..대단하시네요..^^

음..저도 오타가 많아 늘 어렸을때의 받아쓰기에 대한 안좋은 추억을 떠올리는데..
지무님도 가끔 보면 오타가 되는 글자가 반복되더군요..^^
현제.........현재,멎진.........멋진, 존제.......존재

여담입니다 ㅎㅎ ~

하지무

2006.04.08
23:19:06
(*.33.41.175)
국민학교를 다닌 세대라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ㅜ.ㅜ

시작

2006.04.09
00:00:58
(*.186.9.189)
지무님의 자기자신에 대한 도전과 용기가 참 빛나네요..
만나게 되는 인디고 분들에 대해 특히 감동을 받는 요즈음입니다.

앎에 대한 집착은 때론 커다란 긴장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흐름을 타며 조화를 이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네요..

부탁드린 남사고 선생님에 대해서 이렇게 빨리 정리를 해주어서
감사하고 유쾌한 마음에 농담을 좀 했습니다.미안해요 ^^ㅎㅎ

많은 예언으로 인해 영성이 그동안 훼손을 당해왔기에 살펴 보고 싶어졌나봐요.
감사드려요....지무님.........*^^*

구도자

2006.04.09
00:04:42
(*.112.57.48)
오행은 본 존재를 보여주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격암유록을 여러차례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느낀 건 한마디로 오행이다라는 것,
비유와 오행은 잘 맞는 표현기술이라고 봅니다.

또, 십승지라는 용어나 장소도 어찌보면 다 비유일 수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의 10대 십승지라는 곳을 저도 몇군데 다녀보았지만 그역시 오행(풍수지리적 오행, 좌청룡 우백호 ~~)적 구조가 잘 맞아 떨어진 장소들이었습니다.

인체로 말하면 여성의 성기를 이루는 골반정도 이해됩니다.
인간이 바로 십승이더라고요.

김정완

2006.04.09
17:48:06
(*.253.207.78)
다른건 몰라도 격암유록은 문제가 많습니다. 애초에 천부교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이비를 키우는 역할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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