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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서. 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제 137편. 갈릴리에서 기다리는 때







4. 가나에서 있은 결혼







수요일 한낮이 되어서, 거의 1천 명의 손님들이 가나에 도착했는데, 결혼 잔치에 부른 수의 4배가 넘었다. 수요일에 결혼식을 축하하는 것이 유대인의 풍습이었고, 결혼식을 위하여 초청장이 한 달 전에 나갔다. 오전과 오후 일찍, 형편은 결혼식이기보다 예수를 위한 공식(公式) 접대처럼 보였다. 거의 유명한 이 갈릴리 사람에게 누구나 인사하기를 바랐고, 그는 젊은이와 늙은이,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아주 정중하였다. 예수가 예비 결혼 행렬을 이끌겠다고 찬성했을 때 모두가 기뻐했다.



예수는 이제 그의 인간 존재, 신으로서 선재(先在)했던 것, 인간과 신이 통합된, 그의 융합된 성품의 상태를 속속들이 자각(自覺)하고 있었다. 완전한 몸가짐을 가지고, 한 순간에 사람의 노릇을 해내거나, 즉시 신다운 성품을 가진 성격 특권을 떠맡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예수는 사람들이 그가 무슨 놀라운 일을 할까 기대하고 있음을 갈수록 더 의식하게 되었다. 특히, 가족과 제자인 사도 여섯이 어떤 놀랍고 초자연적인 명시로, 다가오는 하늘나라를 적절히 선포(宣布)하기를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후 일찍, 마리아는 야고보를 불러 냈고 그들은 함께, 결혼 예식(禮式)과 관련하여,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초자연적인 자"로서 자신을 드러내려고 계획했는가 그들을 믿고 비밀을 알려 주겠는가 물으려고, 함께 예수에게 감히 다가왔다. 이 문제에 대하여 예수에게 말문을 떼자마자, 그의 특징인 분개심을 일으켰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렇게만 말했다:  "당신들이 나를 사랑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내가 지켜볼 때까지, 기꺼이 함께 기다리라."  그러나 꾸짖는 그 웅변은 얼굴 빛에 나타나 있었다.



어머니의 행동은 인간 예수에게 큰 실망이었고, 그의 신성(神性)을 얼마큼 겉으로 나타내는 즐거움에 빠지라는 어머니의 은근한 제안에 자신이 반응한 것을 깨닫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것은 바로 얼마 전에 산 속에서 혼자 있을 때,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바로 그런 일 중에 하나였다. 몇 시간 동안 마리아는 많이 우울하였다. 어머니는 야고보에게 말했다:  "나는 그를 이해할 수 없노라. 모두 무슨 뜻일 수 있느냐? 그의 이상한 행동은 언제 끝나느냐?"  야고보와 유다는 어머니를 위로하려고 애썼고, 한편 예수는 한 시간 동안 혼자 지내려고 물러났다. 그러나 모임에 돌아왔고, 다시 한 번 명랑하고 즐거워하였다.





기대에 차서 숨을 죽이고 결혼식이 진행되었지만, 예식 전부가 끝났고, 귀빈은 아무 행동도,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요한이 "구원자"라고 선포한 그 목수(木手)이자 배 건축자가 저녁 잔치에, 아마도 결혼식 잔치에 솜씨를 보일 것이라고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그러나 결혼 저녁 식사가 있기 바로 전, 제자 사도 여섯을 불러모으고, 그가 아주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을 때, 그러한 전시를 바라는 모든 기대가 그들의 머리에서 싹 사라졌다.  "호기심이 있는 자를 충족시키거나 의심하는 자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 무슨 놀라운 일을 하려고 내가 여기 왔다 생각지 말라, 오히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뜻을 지켜보려고 여기 있느니라."  그러나 동료들과 의논하는 것을 보았을 때, 마리아와 다른 사람들은 무슨 특별한 일이 바야흐로 일어나리라고 머리 속에서 충분히 납득하였다. 결혼식 저녁 식사와 잔치 기분으로 친교하는 저녁을 즐겁게 보내려고 모두 앉았다.







신부의 아버지는 결혼 잔치에 초청한 모든 손님을 위하여 포도주를 넘치게 마련했지만, 아들의 결혼식이, 예수가 메시아인 구원자라는 것을 기대한 대로 전시하는 것과 아주 가까이 연결된 사건이 될 줄 어떻게 알겠는가? 그는 이름난 갈릴리 사람을 손님으로 대접하는 명예를 얻어서 기뻐했다. 그러나 결혼 저녁 식사가 끝나기 전에, 포도주가 동이 나고 있다는 불안한 소식을 하인들이 가져왔다. 정식 저녁 식사가 끝나고 손님들이 뜰에서 이리저리 거닐고 있을 때가 되어서, 신부(新婦)의 어머니는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마리아에게 털어놓았다. 마리아는 자신 있게 말했다:  "아무 걱정 마시오-우리 아들에게 이르겠소. 그가 우리를 도울 것이라."  겨우 몇 시간 전에 꾸지람을 들었는데도, 이렇게 어머니는 주제넘게 말했다.



여러 해 동안 내내, 마리아는 나사렛에서 가정 생활의 위기(危機)가 닥칠 때마다 도움을 얻으려고 예수에게 호소했고, 그래서 이 때 그를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포부가 큰 어머니는 이 기회에 맏아들에게 하소연할 또 다른 동기가 있었다. 예수가 뜰 한 구석에서 혼자 서 있는데, 어머니가 다가와서 말했다:  "아들아, 저희는 포도주가 떨어졌느니라."  예수는 대답했다:  "착한 여인이여,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마리아가 말했다.  "그러나 나는 때가 왔다고 믿느니라. 네가 우리를 도와 줄 수 없느냐?"  예수는 대답했다:  "내가 이런 식으로 일하러 오지 않았다고 다시 선언하나이다. 이 문제로 어찌하여 어머니는 나를 다시 괴롭히나이까?"  그리고 나서 눈물에 싸여 쓰러지면서, 마리아는 탄원하였다:  "하지만 아들아, 네가 우리를 도와 줄 것이라고 저희에게 약속했느니라. 제발 나를 위해서 무언가 하지 않겠느냐?"  그러자 예수는 말했다:  "여인이여, 어머니가 무슨 상관이 있어 그렇게 약속하였나이까?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하소서. 모든 일에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지켜보아야 하나이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풀이 꺾였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눈물이 얼굴에서 주르르 흘러내리면서, 어머니가 거기 앞에 꼼짝 않고 서 있자, 예수의 인간 가슴은 육체로 그를 낳은 여인에 대한 동정심이 북받쳐 올랐다. 앞으로 몸을 굽히면서, 어머니의 머리에 손을 부드럽게 얹으며 말했다.  "자, 자, 어머니 마리아여, 겉보기에 냉정한 내 말에 슬퍼하지 마소서. 오로지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 왔다고 어머니에게 내가 여러 번 이르지 아니하더이까? 아버지의 뜻의 일부라면, 어머니가 내게 부탁하는 것을 아주 기쁘게 하겠는데-"  예수는 말을 잇지 못하고 망설였다. 마리아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챈 듯하였다. 벌떡 뛰어오르면서 마리아는 예수의 목에 팔을 감고, 그에게 입맞추고, 하인들 구역으로 쏜살같이 달려가서 말했다.  "내 아들이 무엇을 말하든지, 그대로 행하라."  그러나 예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미 말을 너무 많이 했다-아니 차라리 바라는 마음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다.



마리아는 기뻐서 춤추고 있었다. 어떻게 포도주가 만들어질까 알지 못했지만, 그의 권한을 주장하라고, 감히 앞으로 나서서, 자기 자리를 요구하고 메시아 권력을 드러내라고, 마침내 맏아들을 설득했다고 자신 있게 믿었다. 거기 있던 모든 사람이 전혀 인식하지 못한 어떤 우주 권능과 성격자들의 존재와 결합 때문에, 그 여자는 실망하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마리아가 바라고, 하나님인 사람 예수가 인간적으로 동정심으로 바랐던 포도주가 막 생기고 있었다.



물로 채워진, 여섯 돌 항아리가 가까이 있었고, 하나에 20갤론쯤 들어 있었다. 이 물은 결혼식의 마지막 정화(淨化) 예식에 나중에 쓰려던 것이었다. 이 거대한 돌 그릇 둘레에서, 어머니가 바쁘게 지휘하는 가운데 하인들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예수의 눈길을 끌었고, 거기로 가면서, 사람들이 포도주를 항아리에서 주전자에 가득 쏟아 붓는 것을 그는 지켜보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차츰 예수에게 생각이 떠올랐다. 가나의 결혼 잔치에 온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놀란 사람은 예수였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놀라운 일을 하기를 기대하였지만, 그것은 바로 그가 하지 않으려고 뜻한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사람의 아들은 산에서 성격화된 조절자가 훈계한 것을 기억하였다. 어떤 능력이나 권한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창조자 특권을 그에게서 빼앗을 수 없다고 조절자가 어떻게 경고했는가 회상했다. 이 경우에는 동력 변화자, 중도자, 모든 다른 필요한 성격자가 물과 기타 필요한 요소(要素) 가까이에 모여 있었고, 우주 창조자 군주가 표현한 소망 앞에서, 포도주가 순간에 나타나는 것을 피할 길이 없었다. 성격화된 조절자가 아들의 소망을 집행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도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뜻을 알렸기 때문에, 이 일은 2중으로 확실해졌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도 기적은 아니었다. 아무런 자연 법칙을 수정하거나, 취소하거나, 초월하지도 않았다. 포도주를 공들여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 요소들을 하늘이 조립함과 관련하여 시간이 제거된 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가나에서 이 기회에 창조자의 대리자들은, 필요한 화학(化學) 구성 분자들을 공간에서 조립하는 문제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초인간 대리자들이 개입하여 이 일을 했다는 것 외에 보통 자연 과정에 따라서, 사람들이 하는 그대로 포도주를 만들었다.



게다가 이른바 이 기적을 행하는 것은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지 않았음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일에서 아버지의 뜻에 예수가 이미 복종했으니까, 그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인들이 이 새 포도주를 부어서 신랑 들러리, 즉 "잔치의 사회자"에게 들고 갔을 때, 포도주를 맛본 뒤에, 그는 신랑을 부르며 말했다: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잔뜩 취한 뒤에는 포도나무의 못한 열매를 가져오는 것이 풍습이거늘, 그대는 잔치의 마지막까지 가장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었도다."



마리아와 예수의 제자들은 기적이라고 생각된 일이 일어나서 크게 기뻐했고, 예수가 의도해서 그렇게 연출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예수는 뜰의 아늑한 구석으로 물러가서 짧은 몇 순간 심각하게 생각에 잠겼다. 그 상황 아래에서 이 에피소드는 그가 친히 통제할 수 없었다. 아버지의 뜻에 반대되지 않았은즉 불가피했다고 마침내 결정하였다. 사람들에게 돌아왔을 때, 그들은 그를 두렵게 여겼다. 그가 메시아라고 모두가 믿었다. 그러나 예수는 몹시 당황하였고, 오직 뜻하지 않게 막 구경한 특별한 일 때문에, 그들이 그를 믿는 줄 알았다. 이 모두를 돌이켜볼까 하여 예수는 다시 한동안 집 꼭대기로 물러갔다.



동정심과 불쌍히 여기는 느낌에 빠지는 것이 이 종류의 에피소드를 거듭 낳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예수는 충분히 이해했다. 그런데도 사람의 아들이 육체로서, 그의 필사 생명을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많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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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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