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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The Garden of The Prophet  

칼릴지브란 "예언자"의 속편(續篇)
"예언자의 정원"에 대한 새로운 평역  

평역 : 푸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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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에 대하여 그리고 인간의 가능성에 대하여

And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hen the sounds of the temple bells sought their ears,
one spoke and said: "Master, we hear much talk of God here about.
What say you of God, and who is He in very truth?"
그리고 그 주일의 첫 날
사원의 종소리가 그들의 귀에 울려 퍼질 때, 그들 중의 한 사람이 말했다.
"스승님, 우리는 여기 저기에서 신(神)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신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으며,
신(神)의 진실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nd he stood before them like a young tree,
fearless of wind or tempest, and he answered saying:
"Think now, my comrades and beloved,
of a heart that contains all your hearts,
a love that encompasses all your loves,
a spirit that envelops all your spirits,
a voice enfolding all your voices,
and a silence deeper than all your silences, and timeless.
그러자 알무스타파는
바람이나 폭풍우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젊고 튼튼한 나무처럼
그들 앞에 서서 이렇게 답하여 말했다.
"내 사랑하는 이들이여, 그리고 나의 동반자들이여,
지금 그대들의 모든 마음들을 담고 있는 하나의 마음과,
그대들의 모든 사랑들을 에워싸고 있는 하나의 사랑과
그리고 그대들의 모든 영혼들을 덮어 감싸고 있는 하나의 영혼과,
그대들의 모든 목소리들을 포옹하고 있는 하나의 목소리와,
그대들의 모든 침묵들 보다 더 깊은 하나의 침묵과
영원함에 대해 생각해 보라."

"Seek now to perceive in your selffulness
a beauty more enchanting than all things beautiful,
a song more vast than the songs of the sea and the forest,
a majesty seated upon the throne
for which Orion is but a footstool,
holding a sceptre in which the Pleiades
are naught save the glimmer of dewdrops.
"이제 그대들은 스스로의 온전함 속에 존재하는,
이 세상에 있는 아름다운 그 무엇보다도 더 황홀한 하나의 아름다움,
바다와 숲의 노래들보다 더 커다란 하나의 노래,
장엄한 보좌(寶座) - 플레이아데스 성단(星團)이 지닌 왕홀(王忽)도
희미한 빛나는 이슬방울들에 지나지 않고 오리온 별자리도 발판에 지나지 않는 -
그 자리를 깨닫고 그것을 찾아야 하리라.

"You have sought always only food and shelter, a garment and a staff;
seek now One who is neither an aim for your arrows
nor a stony cave to shield you from the elements.
그대들은 언제나 오직 그대들이 먹을 것과 그대들을 보호해 줄 것
그리고 입을 것과 그대들이 의지할 것만을 추구해 왔다.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그대들이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욕망의 화살들을 위한 과녁도 되어주지 않고,
대자연의 힘들로부터 그대들을 보호해줄 석굴도 되어주지 않는
그 <하나(One)>를 찾아야 하리라.

"And if my words are a rock and a riddle,
then seek, none the less, that your hearts may be broken,
and that your questionings may bring you unto the love
and the wisdom of the Most High, whom men call God."
그리고 만일 나의 말들이 거대한 암벽처럼
그리고 수수께끼처럼 들리더라도 계속 노력하라.
그대의 모든 마음들이 부서져 내리게 되고,
그래서 그대의 호기심들이 사람들이 흔히 신(神)이라고 부르는
<가장 숭고함(Most High)>의 사랑과 지혜로 그대들을 데리고 갈 때까지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노력하라.

And they were silent, every one,
and they were perplexed in their heart;
and Almustafa was moved with compassion for them,
and he gazed with tenderness upon them and said:
"Let us speak rather of the gods, your neighbours, and of your brothers,
the elements that move about your houses and your fields.
모든 사람들은 말이 없었고,
그들은 마음속으로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자 알무스타파는 그들에 대한 연민의 정이 일어나
온화한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신들에 대해서 말하지 말자.
그보다는 차라리 그대들의 이웃들이며 그대들의 형제들인,
그대들의 집과 들판 주위를 돌아다니는
대 자연의 힘들에 대해 말하도록 하자."  

"You would rise up in fancy unto the cloud, and you deem it height;
and you would pass over the vast sea and claim it to be distance.
But I say unto you that when you sow a seed in the earth,
you reach a greater height;
and when you hail the beauty of the morning to your neighbour,
you cross a greater sea.
그대들은 자신들의 상상력 속에서 구름 위에 올라가려고 하고,
그렇게 해서 구름 위에 올라가는 것을 '높음'이라고 여길 것이며,
광활한 바다를 가로질러 건너 가려고 하고,
그렇게 해서 지나게될 거리를 '넓음'이라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이 지상에 씨를 뿌릴 때, 너희는 보다 더 높은 곳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너희가 너희의 이웃들을 향해 아름다운 아침 인사를 할 때,
너희는 더 넓은 바다를 건너가게 될 것이다."    

"Too often do you sing God, the Infinite,
and yet in truth you hear not the song.
Would that you might listen to the song-birds,
and to the leaves that forsake the branch when the wind passes by,
and forget not, my friends,
that these sing only when they are separated from the branch!
그대들은 완전함이신 신에 대해 자주 노래 부르지만,
하지만 진실 속에서 너희는 그 노래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대는 노래하는 새들같이, 나뭇가지를 위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나의 친구들이여, 잊지 말라.
그 나뭇잎들은 오직 자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나뭇가지로부터 떨어져 나올 때에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을!  

"Again I bid you to speak not so freely of God,
who is your All,
but speak rather and understand one another,
neighbour unto neighbour, a god unto a god.
다시 나는 그대들에게 당부하나니,
그대들의 <모든 것(All)>이신 신(神)에 대하여
그렇게 그대들 마음내키는 대로 말하지 말라.
그보다는 오히려 신과 신의 관계인,
이웃과 이웃끼리 서로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말하라.  

"For what shall feed the fledgling in the nest if the mother bird flies skyward?
And what anemone in the fields shall be fulfilled
unless it be husbanded by a bee from another anemone?
만일 어미 새가 하늘로 날아 가버렸다면
그 무엇이 둥지 속에 있는 갓난 새들을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들판에 핀 아네모네 꽃이,
다른 아네모네 꽃으로부터 화분(花粉)을 묻혀와 수정시켜주는 벌이 없었다면
어떻게 결실을 맺을 수 있었을 것인가?  
  
"It is only when you are lost in your smaller selves
that you seek the sky which you call God.
Would that you might find paths into your vast selves;
would that you might be less idle and pave the roads!
너희가 신(神)이라고 부르는 하늘을 찾는 것은,
오직 너희가 너희 속의 보다 작은 자아(自我)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인 것이다.
그대들이 그대 속의 무한한 자아 속으로의 길들을 찾게 되기를!
그대들이 부지런히 노력하여 그 길들을 닦아가게 되기를!
    
"My mariners and my friends,
it were wiser to speak less of God, whom we cannot understand,
and more of each other, whom we may understand.
Yet I would have you know that we are the breath and the fragrance of God.
We are God, in leaf, in flower, and oftentimes in fruit."
내 친구여, 나의 동료 선원들이여,
우리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신(神)에 대해서는 보다 적게 말하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서로 서로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리라.
그러나 나는 여전히 우리 모두가 신의 숨결이며 신의 향기라는 것을
너희들이 알게 하려고 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신(神)인 것이다.
잎새 속에서,
꽃 속에서
그리고 때로는 열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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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on a morning when the sun was high, one of the disciples,
one of those three who had played with him in childhood,
approached him saying:
"Master, my garment is worn, and I have no other.
Give me leave to go unto the market-place and bargain
that perchance I may procure me new raiment."
해가 높이 떠오른 어느날 아침,
어린 시절 알무스타파와 함께 뛰어 놀던 세 사람중의 하나이자,
이제는 그의 제자가 된 친구가 알무스타파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스승이시여, 내 옷은 낡았지만 나에게는 갈아입을 다른 옷은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시장에 가서 새 옷을 구해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And Almustafa looked upon the young man, and he said:
"Give me your garment."
And he did so and stood naked in the noonday.
And Almustafa said in a voice
that was like a young steed running upon a road:
"Only the naked live in the sun. Only the artless ride the wind.
And he alone who loses his way a thousand times
shall have a home-coming.
그러자 알무스타파는 그 젊은이를 바라보더니 말했다.
"너의 옷을 나에게 달라."
그러자 그는 옷을 벗어서 그에게 주었고
그렇게 해서 그 제자는 한낮의 더위 속에 벌거벗고 서있게 되었다.
그리고 알무스타파는 힘찬 말이 길을 달려가는 듯한 우렁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오직 벌거벗어 자신을 비운 자만이 태양 빛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오직 꾸밈없이 순박한 사람들만이 바람을 타고 날아 갈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천 번이나 잃은 자만이 오직 홀로 집으로 돌아 올 것이다."
        
"The angels are tired of the clever.
And it was but yesterday that an angel said to me:
'We created hell for those who glitter.
What else but fire can erase a shining surface and melt a thing to its core?'
천사들은 영악한 사람들에게는 싫증이 났다.
그리고 바로 어제 한 천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자신을 화려하게 꾸미는 자들을 위해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불 외에 그 무엇이 그 반짝이는 위선의 표면을 지우고
그 존재의 핵심까지 녹일 수 있겠습니까?'  

"And I said: 'But in creating hell you created devils to govern hell.'
But the angel answered:
'Nay, hell is governed by those who do not yield to fire.'
그래서 나는 말했다.
'하지만 지옥을 만들면서 그대들은 지옥을 다스릴 악마도 만들어 버렸소.'
그러자 그 천사가 대답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지옥은 불에도 굴복하지 않는 자들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습니다.'  

"Wise angel! He knows the ways of men and the ways of half-men.
He is one of the seraphim who come to minister unto the prophets
when they are tempted by the clever.
And no doubt he smiled when the prophets smile,
and weeps also when they weep.
"슬기로운 천사여!
그대는 사람의 길들과 반쯤만 인간인 사람의 길들에 대해 알고 있구나.
그대는 예언자들이 영악한 자들에게 유혹을 받고 있을 때
그 예언자들을 섬기기 위해 온 천사들 중의 하나로다.
그리고 의심할 바도 없이 예언자들이 미소지을 때 그대들도 미소짓고,
예언자들이 눈물 흘릴 때 또한 눈물 흘리는 천사들이로다.

"My friends and my mariners, only the naked live in the sun.
Only the rudderless can sail the greater sea.
Only he who is dark with the night shall wake with the dawn,
and only he who sleeps with the roots under the snow shall reach the spring.
"내 친구들이여 그리고 나의 선원들이여,
오직 벌거벗어 자신을 비운 자만이 태양 빛 속에서 살아갈 수 있고
그리고 오직 항해하는 키를 잃은 자만이 더 큰 바다를 항해할 수 있노라.
또한 오직 밤의 어둠 속에 있었던 자만이 새벽이 오면 깨어날 것이며,
눈 속에서도 뿌리를 지니고 잠들었던 자만이 오직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For you are even like roots, and like roots are you simple,
yet you have wisdom from the earth.
And you are silent, yet you have within your unborn branches
the choir of the four winds.
"왜냐하면 너희는 뿌리와 닮았고, 뿌리처럼 단순하지만,
아직 얼마동안은 대지속에서 살아가면서 지혜를 더 배워야 하리라.
그리고 비록 너희가 침묵을 지키고는 있지만,
너희는 너희 속에 태어나지 않은 작은 가지들을 가지고 있고,
언젠가 그 가지들은 사계절 바람의 합창 속에서 태어나게 되리라.  
      
"You are frail and you are formless,
yet you are the beginning of giant oaks,
and of the half-pencilled patterned of the willows against the sky.
"너희는 유혹에 약하고 그리고 아직 혼돈 속에 있지만,
여전히 그대들은 큰 참나무의 시초이며,
이미 연필로 반쯤은 그려진 하늘을 향해 우뚝 선 버드나무들인 것이다.

"Once more I say,
you are but roots betwixt the dark sod and the moving heavens.
And oftentimes have I seen you rising to dance with the light,
but I have also seen you shy. All roots are shy.
They have hidden their hearts so long
that they know not what to do with their hearts.
"다시 한번 내가 너희에게 말하나니,
너희는 단지 어두운 땅과 진화하는 하늘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뿌리들에 지나지 않노라.
하지만 나는 너희가 가끔씩은 일어나 빛과 더불어 춤추는 것을 보았고,
또한 너희가 수줍어하는 것도 보았노라.
모든 뿌리들은 수줍음을 탄다.
왜냐하면 그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자신의 마음들을 숨겨왔기에
그들의 가슴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But May shall come,
and May is a restless virgin,
and she shall mother the hills and plains."
"그러나 오월은 올 것이고,
그 오월은 부지런한 처녀와 같아서,
그 처녀는 들과 언덕들을 생명의 싹으로 채우는 어머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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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
이 글은 출판을 제외하 그 어떠한 형태로도
저의 동의없이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저의 이 평역은 http://www.kahlil.org/navworks/와
http://leb.net/gibran/ 그리고 http://www.absolutelypoetry.com/ 의
영문본을 원본 텍스트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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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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