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아는 사람은 알고 나온지 좀 오래되었지만 윤회에 관해 좋은 정보를 전해 주고 있어서
윤회와 동물에 관한 부분만 발췌하여 올려 봅니다...


이런 글이 사람이 동물로 윤회를 하는가에 대한 의문, 고민 걱정을 덜 수 있다면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한간에 정신과 의사 김영우의 개인 신상을 두고 음해하는 글들이 있는데
이책의 저자는 최면피시술자를 통해 전해주는<지혜의 목소리> <마스터>이지 그가 아닙니다..
편저자가 어떤 사람이든 내용이 변하지는 안 하요...
그럼으로 내용만을 오롯히 가져가면 됩니다...

부디 염불보다는 잿밥에,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라만 바라보는 짓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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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퇴행에서도 전생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김 : 보이는 것이 있습니까?


원 : ‥브란덴부르크라는 글씨가 보이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김 : 또 뭐가 있나요?


원 :  보이는 것은 없고‥ '사랑하는 자여‥'라는 말이 들립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늘 듣던 목소리보다 더 높은 존재의 목소립니다‥. 자기 안에 우주를 품으라고 말합니다‥.


김 : 사랑의 뜻인가요?


원 : ‥사랑보다는 예언의 뜻이 느껴집니다.


김 : 제3의 방으로 들어가십시오‥.


원 :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이 왔다 간 것이 느껴집니다‥.


김 : 오늘 볼 내용은 뭔가요?


원 : '사랑'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김 : 그 방은 어떤 모습입니까?


원 :  보이기는 하지만 모두가 상징적인 것입니다‥. 도서관과 같은 모습입니다‥. 두터운 책들이 있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려고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을 어려움에서 구해내기 위해 있습니다.


김 : 사랑에 대한 가르침이 들립니까?


원 : ‥대답은 들리지 않습니다‥.


김 : 질문을 해볼까요?


원 : 네‥.


김 :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습니까?


원 :  동물들도 영혼이 있지만‥ 사람들의 것과는 차이가 납니다‥. 맹목적인(?) 작용처럼 보입니다‥. 모든 사랑의 흐름은 같다고 하지만, 동물의 사랑과 사람의 사랑의 차이점은‥ 동물적 사랑은 하나의 경향입니다‥. 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어떤 경향들은 감정의 움직임대로 가게 되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랑은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과의 교감을 통한 사랑을 원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사랑이 좀더 저급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최상의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는‥ 사랑이 생명의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성간의 교합이나 가족간의 결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의 주된 흐름이 사랑이기 때문에 자기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우주 안에 있는 순수한 에너지와 결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랑받는 대상을 위해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함으로 우주에 있는 에너지를 자기가 소유하고, 그 영혼이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가지고 있는 신비 중의 하나는, 사랑을 할 때에 사랑받는 사람보다는 사랑을 하는 사람이 더욱더 큰 힘을 얻게 되어 내면적인 성숙이나 개인적인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가두는 것이 아니라 열어두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적 차원의 사랑에서 머물게 됩니다. 즉 타고난 경향대로의 사랑, 생존본능에 근거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자식에 대한 사랑이나, 또한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에 대한 사랑은 궁극적으로는 생존본능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이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보았을 때는 사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도 사랑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일부 소유할 수는 있습니다‥.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거나‥ 무조건 동물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것들, 감정이 앞서는 사랑들은, 그 대상을 사랑함으로써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목적을 가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생존적 목적을 가지는 사랑을 하게 되지만‥ 아‥ 너무 많은 메시지들이 쏟아져 들어와,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침묵한 후)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에, 그 사람의 영혼을 보지 못하게 되면, 자손을 번식시키고자 하는 맹목적인 의무감이 그를 충동질하게 됩니다‥.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에게서 왜 우리는 안도감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게 될까요‥? 그것은 자신의 생존이 위협받지 않는다는 동물적인 감정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중심이 되는 사랑입니다‥. 왜 부모들은 자녀가 더 잘되거나 더 성취하기를 원할까요‥?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대리만족을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높은 지위를 얻으려 하고, 세상에서 말하는 출세를 하려고 합니까‥? 그것을 얻을수록 점점 더 자신의 존재기반이 확고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주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본질적인 힘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이라는 것은‥ 생존을 뛰어넘어‥ 자신의 생존을 뛰어넘어, 모든 것을 살리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살리는 사랑을 할 때에 비로소 모든 것이 완전해집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이 힘들거나 다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존권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존권을 밟아서라도 자신이 생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주의 법칙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짓밟거나 침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강한 어조로) 소유함으로 얻는 것은 다분히 현상적인 것입니다‥. 진리의 본질은, 자기를 내어놓음으로써 자기 안의 악한 기운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그 자유로워진 만큼의 우주의 선한 기운들을 자기가 받아들여, 자신의 영혼이 더욱더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동물적으로 사랑하는 자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저차원적인 개념의 사랑도 안아줄 수 있고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주적인 관점에서의 사랑과의 차이점은, 그것이 의례적이고, 찰나적이고, 자기만족적인 결과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원리에 부합되는 사랑은, 생명을 살리며 영원하며, 영속성이 갈수록 빛을 더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딴 사람을 사랑할 때, 에로스적인 사랑이든 아가페적인 사랑이든 왜 사랑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유가 명확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부의 사랑이 에로스가 주류가 될 때는‥ 실상은 자기만족적인 사랑이 됩니다‥. 결국은 서로에 대한 실망만 남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자신의 생존영역을 서로의 사랑을 통해서 확인받고 확인해야 하는 건데, 그렇지 못할 때는 양립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는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에로스로 시작한 부부사랑은 갈등으로 서로 마주치게 되는 것이고‥ 그 갈등으로부터 다시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암묵적인 휴전과 묵시적인 경계를 정하고 그 선을 침범하지 않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주적인 관점에서 부부가 사랑을 하게 된다면, 서로의 영혼의 발전을 위해서 기뻐하게 되고‥ 우주의 원래적인 흐름 가운데 자신이 머물려고 하게 됩니다‥. 자기를 비우려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영역을 무한히 확장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이 안에 들어와서 무한히 확장되므로, 또한 내 안에 있는 우주적 기운들을 나를 통해서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우주적 관점에서의 부부사랑은 끝없이 끝없이 사랑의 자기지속성 과정을 겪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주적 관점에서 모든 것을 이뤄내야 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부부가 서로 사랑을 하게 된다면‥ 겉치레나 위선이나 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거짓된 모습이 없이도 서로가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우주의 기운이 충만해진다는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집니다‥. 자기만족적인 사랑으로 자녀를 대할 것이 아닙니다‥. (잠시 침묵한 후) 새로운 메시지가 들어오는데 마음이 조금 불안해져서 어렵습니다‥.


김 : 긴장을 풉니다‥.


원 :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받았던 여러 가지 상처들, 또는 만족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겉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얘기하지만, 그 받아들여진 상처들 때문에 그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냥한 미소 속에 차가운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담기게 되고, 미소를 지으면 지을수록 상대방으로부터 멀어지는 서로의 모습이 있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깨뜨려야 됩니다‥.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 기운들이 교감되면서 느껴지게 되고, 차가운 기운으로도 뭉쳐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공통된 것입니다‥. 우주적 관점에서의 사랑의 원리를 생활에 적용시키십시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 카르마라고 하는 것은 자신에게 집착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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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기억을 되살리지 않고 '아카식 레코드'의 방으로 들어간 점은 지난번과 같았다. 그곳에서 들을 수 있는 얘기들은 전적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존재들이 결정할 문제였다. 그러나 이들은 친절하게도 나의 질문들을 이번에도 받아주었다.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이 문제는 동물 애호가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이다. 나 역시 사랑하는 동물과는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귀가하는 주인을 너무나 반가이 맞이하는 강아지의 흥분을 보며 미소짓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고대로부터 환생의 이론에는 인간은 다음 생에서 짐승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는 식의 가르침이 있으니, 당연히 궁금할 것이다. 영혼의 진화와 깨달음을 위한 성장 과정이 윤회라는 틀과 업(業)이라는 법칙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오랜 영혼의 진화 과정에서 우리는 한때 동물이었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동물의 영혼도 나름대로 발전해나간다는 사실은 인도의 수행자인 요가난다Yogananda의 경험에서 흥미롭게 읽은 일이 있다. 어느날 요가난다의 어린 제자들이 아끼는 작은 사슴이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제자들은 스승에게 그 사슴이 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하였다. 어린 마음들의 간청을 못 이긴 요가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장시간의 기도를 바쳤고, 얼마 후 사슴은 소생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기도에 지쳐 잠시 졸았을 때 꿈속에서 그 사슴의 영혼은 그에게 '저는 이제 한 단계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가야 합니다. 제발 저를 붙잡지 말아주세요.' 하고 간곡하게 애원하였다. 가야 했지만 그의 간절한 기도에 사슴의 영혼은 떠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자기의 입장에서만 뭔가를 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사람은 다음 생에서 짐승으로 태어나기도 하는가? 지혜의 목소리들은 동물의 영혼과 사람의 영혼의 차이를 얘기한다. 신과 교감하는 인간의 영혼은 아무리 수준이 낮아도 동물의 영혼보다는 높다는 것이다. 한 생애에서의 잘못으로 갑자기 짐승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는 가르침은 하나의 비유로 해석될 수 있다. 다음 생에서 돼지가 된다는 것은 돼지와 같은 속성을 가진 인간이 된다는 것이고, 개가 된다는 것은 개와 같은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짐승으로 태어날 수도 있는가? 윤회에 대한 많은 자료와 가르침들을 자세히 들여다본 후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인간이 거듭되는 삶을 통해 계속 퇴보한다면, 짐승이 아니라 큰 결점과 고통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나 그 업의 법칙에 따라 대가를 치르고 또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목소리들도 인간의 영혼은 처음부터 동물의 영혼과는 다르게 창조되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목소리들은 이 책에 소개하지 못한 가르침들 속에서 이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들은 동물의 윤회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동물들은 인간과 같은 카르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또 불교에서 말하는 동물로의 환생은 상징과 비유이며 교훈적 목적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전생퇴행 과정에서 자신의 삶이 아니라 상징성으로 가공의 생애가 아주 드물게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런 경우는 실재했던 삶과의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밀해주었다.
 
동물로의 환생에 대해 언급한 힌두교의 가르침을 잠시 살펴보면, 고대의 마누법전은, ' 이성적 영혼이나 초동물적인 원리들은 동물의 몸 속으로 윤회하지 않는다.거룩한 깨달음을 갖지 못한 천한 인간은 감각적인 욕망에 빠져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함으로써 천한 몸을 받아 태어나게 된다고'고 말하고 있다. 종교의 모든 경전은 상징과 은유로 가득 차 있다. 그러므로 경전의 해석은 문자 그 대로가 아닌 상징적 차원에서의 의미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동물로의 환생 얘기도 그렇게 이해한다면, 인간은 각자의 카르마에 따라 각종의 동물로 상징되는 정신적 특징이나 성격들을 지닌 채 인간의 형태로 계속 윤회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탐욕스러운 성품은 퇘지의 이미지로, 교활한 성품은 뱀으로 상징된다는 것이다. 외국의 많은 전생 퇴행 사례 중에서 동물로의 환생을 보고 한 사례는 아직 없었고, 나 역시 그러 경우는 보지 못 했다.

 

 

 

 

 

 


'지혜의 목소리에'에 대하여

 

<전생여행>이나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를 읽은 독자들에게는 '마스터'나 '지혜의 목소리' 같은 단어들이 귀에 익숙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서는 약간의 보충설명이 필요하겠다.

 

미국의 정신과의사인 브라이언 와이스가 몇 년 전에 발간한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는 '캐서린' 이라는 여자환자를 전생퇴행요법으로 치료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신비로운 영적 존재들의 가르침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이 존재들을 가리켜 영적인 의미에서 고도로 성장하고 진보한 스승과 같은 영혼이란 뜻으로 '마스터 스피리트' 혹은 줄여서 '마스터'라고 불렀다.

 

나 역시 '원종진'이란 남자환자를 전생퇴행요법으로 치료하던중 그같은 존재들로부터 많은 가르침과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엇는데, 나는 이들을 '지혜의 목소리' 혹은 '목소리'라고 불렀다. 이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현재로서는 규명할 길이 없지만, 그들이 누구인지를 묻는 내 질문에 자신들은 '기독교의 성령'이며 '불교의 불심'이라고 했었다. 그들은 인간의 환계를 뛰어넘는 많은 초능력과 예언적 통찰력을 통해, 자신들이 결코 캐서린이나 원종진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들의 가르침과 메시지의 내용은 참된 선과 진리에 가까워 보이므로 나는 그들이 선한 의도를 가진 존재일 것으로 생각하고 잇다. 악한 의도를 가진 존재에게서 선한 가르침이 나온다는 것은 일단 비논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가르침과 메시지의 일부가 수록된 <전생여행>의 많은 독자들이 이들의 가르침 속에서 현실적인 많은 도움과 함께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얻는다고 얘기 하고 잇다. 이들과의 만남은 <전생여행>이 출간된 후에도 계속 이어져, 그 책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을 여기에 싣는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전생퇴행요법을 받았지만, 캐서린이나 원종진처럼 '마스터'들로부터 많은 정보와 메시지를 받은 경우는 없었다. 그들은 어떤 선의의 목적에 따라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하는 가르침과 메시지를 캐서린이나 원종진처럼 특별한 환자들을 통해 전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정보를 받는 사람들을 '마스터 미디엄' 이라고 부르는데, 전세계에서 5~6명이 보고되고 있을 뿐이다. 이들은 잡다한 영적 메시지나 우주인들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수신한다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며, 정보의 내용도 궁극적인 진리의 이해와 인간의 영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내용에서 나는 이 존재들을 '마스터', '지혜의 목소리', '목소리' 등으로 부를 것이며, 그들 역시 나를 '선샌님', '당신', '박사님'이란 호칭으로 자유롭게 부르고 있다. 호칭을 통일하기보다는 실제상황에서 사용되엇던 표현을 그대로 쓰는 것이 더 나으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니, 모두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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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의미, 영적 성장

 

원:꿈에서 봤던 저승사자가 보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상징입니다...

 

김:무슨 상징이죠?

 

원:"마음에 두려움을 두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두려움은 자기의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진리 가운데 있으면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모든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마스터들입니까?

 

원:네... 그렇지만 이것은 직접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느낌으로 전해오는 내용입니다... 초가집이 하나 보입니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말해왔던 그런 무덤이나 조상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염라대왕이라고 하는 것들은 실제로는 자기의 카르마에 따라서 자신의 영혼이 스스로에게 내리는 심판들... 평가하는 이는 따로 있고, 스스로도 자기자신을 위해서 평가하고 심판하게 된답니다... 사후의 자기평가는 감정의 치우침이나 이해관계에 매여 있지 않기 때문에 아주 엄밀해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김:자신의 영혼이 평가하는 것입니까?

 

원:네... 사람이 일단 영혼의 상태가 되면, 모든 영혼의 통찰력은 동일한 수준이 됩니다. 그 동일한 수준에서 자기를 공정하게 내려다봅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이 어떤 단계에서 다시 배워야 할 것인가를 엄밀하게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아주 배우지 못한 자나 많이 배운 자나, 마음이 악한 자나 선한 자라도 그 영혼은 동일한 수준의 판단력과 동일한 수준의 영성(靈性)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엄격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립니다, 그리고 자기를 어디로 보낼 것인가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정과 한 가지 다른 것은, 생전에는 윗사람에게 편하고 좋은 곳의 보직을 요구하지만 죽은 영혼들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자기가 죽기 전에 했던 행위들에 대해 스스로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엄격하게 드러내 놓고 거기에 합당한 배움의 육신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다시 몸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중단되었던 카르마는 계속되고, 다시 절차를 밟아 생은 출발하게 됩니다...

 

김:그 과정에서 동물의 몸으로 들어갈 수도 있나요?

 

원:그 질문을 받았을 때... 돼지 속으로 사람이 빨려들어가는 그림이 보이지만, 제 안에 굉장히 강한 부정의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은 동물로 태어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그 이유가 뭡니까?

 

원:(강하게) 원래 창조의 질서부터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사람의 영혼만 귀하게 여겨지고 동물은 귀하지 않으냐?'고 반문하지만, 원래부터 그런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동물은 그 영혼의 상태에 그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동물에 있어서는 카르마라는 것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체적인 우주의 질서나 카르마에는 적용되지만, 인간과 같은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카르마에는 해당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잠시 침묵 후) 지금 제 눈앞에 보이는 동물의 영혼은 일괄적이고 일회적인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영혼이 하드보드지(紙)라면 동물의 영혼은 일회용 휴지와 같다고나 할까요... 많은 사람이 동물의 윤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지만... 마스터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간여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작 알아야 할 것들보다 지엽적인 것에 관심이 쏠리므로, 윤회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로부터 관심의 초점이 흩어지게 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때가 이르게 되면 비밀을 알 수 있게 되는데, 자꾸 엉뚱한 쪽으로 관심의 영역을 돌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oo oooo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미국의 영능력자 에드가 케이시 관련 자료를 통해 윤회를 연구한 미국의 한 여성 심리학자의 이름을 언급함)... 마스터들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그 사람의 일 전체를 다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하나에 집중시키지 못했다'는 부분에 있어서입니다. 여태까지 많은 사람이 윤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탐구를 했지만 그 본질을 꿰둟은 사람은 몇 되지 않고, 또 그런 사람들은 잘 나서지를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주 확실한 것은, 이러한 영혼의 돌림과 삶들에 관해서 이성과 논리적인 것으로 아무리 안다고 하더라도 그 상대적 차이는 있겠지만 절대적 수준에 아직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유치한 수준으로 머물게 됩니다... 하나의 추론의 영역에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 자기자신이 범하는 오류에 대해서 좀더 겸손해지고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는데, 너무 확신에 찬 나머지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들이 혼재된 상태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신화와 비유와 진실이 혼합된 상태로 자꾸 퍼져나간다고 얘기합니다...

 

김:초심리학자들의 이른은 어떻습니까?

 

원:(잠시 침묵 후) 초심리학(超心理學)(기존의 과학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천리안', '예지능력', '염력' 등의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한문분야로, '유사심리학'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para-psychology') 이론의 각각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지만... 마스터들의 눈에는 원시인의 수준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윤회가 주는 의미에 대해서 자기의 공명심이나 개인적인 흥미로 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생의 반복으로 주어지는 가르침들에 대해서 본질을 약간씩은 비껴가는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통해 또 많은 사람들이 교훈을 얻게 됩니다...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는 것은 '사랑'에 대해서인데, 그러나 그 사랑을 어떻게 해내야 될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우리가 윤회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영혼의 성장에 집중하게 되기 위해선가요?

 

원:네. 그렇습니다... 마스터들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길을 바로들면 목적지까지 곧바로 간다고... 고속도로의 톨게이트 그림이 보입니다... 한 군데에 집중함으로써 시야가 협소해진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본류를 따라가면 모든 것이 다 밝혀진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우리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것도 영혼의 성장입니까?

 

원:맞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동반성장입니다... 지금 제게는 광대한 풍경이 펼쳐지고, 예수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아주 넓은 공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제가 누워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마치 제 눈앞에 전체 우주가 다 놓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를 믿는다'는 의미는 신의 질서, 하느님의 질서 속에 자신이 편입되기를 원하는 것... 그 우주적 질서 속에서 그 질서의 흐름대로 세계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시야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을 잠시 멈추고 그 광경을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터들은 이렇게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나 석가 같은 존재는 우주의 한 좌표상에 실제로 실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김:그건 어떤 뜻입니까?

 

원:하나의 에너지 흐름으로서의 개념적이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실재'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의 서(書)>(인간은 우주인(외계인)의 피조물이며 영혼은 없다는 주장을 담은 책) 같은 책에서 말하는 유(類)는 아닙니다. 육체적이거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두뇌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합니다... <진실의 서>라는 책의 저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김: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원:그 내용은 옳지 않습니다. 그 정보들은 조작되어 있습니다...

 

김:조작된 정보를 그에게 준 것입니까?

 

원:악한 영들의 세력입니다... 진실과 위선이 교묘히 혼합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 주장의 흐름을 파악해 보시라고 합니다. 사랑과 겸손이 빠져 있습니다. 많은 우주 연구가들과 UFO 연구가들이 잊어먹고 있는 사실이 그런 부분입니다...

 

김:그런 세력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이론을 펴야 합니까?

 

원: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에도 얘기한 바 있지만, 바른 길을 가게 되면 나머지 것들은 떨려나가게 됩니다. 악과 싸우려 하지 말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감출 필요는 없습니다...

 

김:힌두와 티벳의 성자들의 수행방법에도 사랑과 겸손이 빠져 있습니까?

 

원:상당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김:그들 중 깨달은 사람들은 그것을 갖고 있습니까?

 

원:네...

 

김:지금의 달라이 라마는 어떤 사람입니까?

 

원:사람으로서는 상당히 앞서 있지만, 그도 여러 번의 반복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즉 상대적으로 앞서 있을 뿐이지, 절대적으로는 아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무시할 수는 없겠습니다...

 

김:지금 보이는 이상기후와 천재지변들이 2000년까지 과학자들이 얘기하는 대로 진행됩니까?

 

원: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빠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께 묵상을 많이 하라고 하십니다... 명상이라고도 할 수 있겠구요. 하루에 30분 이상 하십시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 의미를 탐구하라고 하십니다... 술을 드시지 말라고 하십니다... 선생님의 간장이 보이는데, 약간의 지방이 끼어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체력단련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체력단련을 하십시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육체가 먼저 준비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육체가 많은 시달림을 당할 것인데, 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

 

김:많은 일을 한다는 뜻입니까?

 

원:네...

 

윤회와 전생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흥미와 호기심만을 갖고 있다. 윤회의 참다운 의미보다는 현상적인 싱기함에만 눈을 돌리는 것이다. 어느 학문의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윤회를 연구하는 학자들 중에도 자신의 관점과 추측을 진실인 양 오해하고, 부분을 전체로 오인하는 사례는 흔하다. 윤회가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한 잡다한 사례들보다는, 무엇 때문에 윤회가 필요한지를 깊이 따져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윤회의 의미에는 관심이 없고 잡다한 주변현상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논쟁하는 것은 무익할 뿐 아니라 혼란에 빠지게 한다고 목소리들은 경고하고 있다.

 


김영우와 함께 하는 <전생여행>,<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