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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를 태워버린 '전국 10만 촛불'

[현장]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6차 범국민대회

 

13.08.10 19:57l최종 업데이트 13.08.11 10:09l
 
권우성(kws21)김도균(capa1954) 유성호(hoyah35) 유정아(heydevil) 신원경(dnjsrudtdls)

 

 

현장 취재 : 김도균 기자, 신원경 유정아 대학생 인턴기자
사진 : 권우성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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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은 '촛불의 바다' 10일 오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5차 범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수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참여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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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규탄 범국민대회, '민주주의 회복'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제6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민주주의'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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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 10일 오후 9시 47분]
"대통령은 대답이 없~고 언론에는 촛불이 없네"

"국정원에는 비밀이 없~고 기록원에는 기록이 없네. 새누리는 양심이 없~고 나뭇잎 같은 민주당은 용기가 없네. 대통령은 대답이 없~고 언론에는 촛불이 없네. 다 아는 국민들은 어이가 없네."

10일 오후 7시 10분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 28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가 서울광장에서 연 '10만 국민촛불대회'는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한 판의 흥겨운 축제처럼 진행됐다.

가수 이지상씨는 "복잡한 논리로 진실을 가리려 하지 말자"며 "민주주의의 반대말이 공산주의라는 시대가 있었지만, 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을 해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지라고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경찰은 경찰다워야 한다"고 말문을 연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경찰이 범죄혐의를 잡으면 사냥개처럼 쫓아가 진돗개처럼 잡아야 하는데, 지난해 12월 11일 경찰은 범죄혐의를 포착하고도 그러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표 교수는 이어 "그 이후 4개월 동안 수사기간 중 경찰은 아무것도 못했다"며 "그 기간 동안 오히려 경찰은 범죄자들이 남긴 증거를 인멸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못 부르는 노래지만 시민들께 감사의 의미로 노래 한 곡 선물하겠다"던 표 전 교수가 선택한 노래는 뜻밖에도 가수 김경호씨의 '걸어서 저 하늘까지'였다. 고음 부분에서 표 전 교수의 목소리는 여지없이 갈라졌지만, 촛불시민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노래를 마친 표 전 교수는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며 무대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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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문화제 참석한 표창원 전 교수 10일 오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6차 범국민촛불문화제에서 표창원 전 경찰대교수가 발언 도중 노래를 부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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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은 '촛불의 바다' 10일 오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5차 범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수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참여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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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배 밖으로 나온 남재준을 국민의 힘으로 잘라내야"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광장에는 대회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광장 안에 들어오지 못한 시민들이 늘어나자 경찰은 세종로 한 개 차선을 더 내주었다.

경찰이 버스로 차벽을 쌓아 광장 진입을 차단한 광장 건너편 대한문 앞에도 촛불을 든 시민들이 모였다. 프라자 호텔 앞 횡단보도에서는 광장으로 통하는 길을 차단한 경찰에게 시민 수 십 명이 항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주최측은 오후 8시 15분 현재 촛불대회 참가인원을 10만 명으로 추산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몇 일 전 국정조사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이 정치공작, 대선개입을 '대북심리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며 "국가정보기관에서, 그것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벌였다는 것인데, 그것을 정상적 업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남재준 국정원장을 성토했다.

박 공동대표는 "(남 국정원장의) 간이 아주 배 밖으로 나왔는데 국민의 힘으로 남재준을 잘라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헌법수호의 책임이 있는 박 대통령은 선거개입과 국기문란 범죄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공동대표는 또 '대통령의 재발방지 조치',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해체 수준의 국정원 전면개혁'을 요구했다.

강성남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언론은 지금 정권에 완벽히 묶여 있다"면서 "언론 노동자들은 열심히 취재하고 있지만 축소되거나 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또 "지난해 박근혜 대선후보는 언론개혁의 약속을 했지만, 당선된 뒤 약속을 저버리고 언론인을 탄압하고 있다"며 "민주시민들께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머리가 깨지도록 투쟁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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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 김용판 나와라!" 10일 오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6차 범국민촛불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을 촉구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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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규탄 범국민대회 "박정희는 군사쿠데타, 박근혜는 선거쿠데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제6차 범국민대회'에 참가자들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펼침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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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들 기자실 찾아가 "촛불집회 제대로 보도하라" 항의

고시생 김민지(여, 24)씨는 "시험 때문에 이런 문제에 관심을 못 가졌는데, 와보니 사람이 정말 많이 온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도 방송이 적극적으로 보도를 하지 않아서 변화가 없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짓밟혔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촛불을 든 안성희(여, 42)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부정선거다"라며 "부정선거는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당연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성토했다.

문충열(43)씨는 "원칙을 강조하는 대통령이 원칙을 지키지 않으니 어이가 없다"며 "항상 와야겠다는 의무감은 있었는데 오늘 처음 왔는데 오길 잘했다, 아이들이 나중에 '아빠는 그때 어떻게 했어?'라고 물으면 자신있게 '집회에 참여했어'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기자실이 마련된 민주당 천막당사를 찾아와 "촛불집회를 제대로 보도하라", "보도도 안할 거면서 왜 기사를 쓰느냐", "기자들이 그냥 월급쟁이 노릇만 하느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촛불대회 참가자들은 각각 '민' '주' '주' '의'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 4개를 모아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9시 30분께 참가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소리 높여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촛불집회가 진행된 서울광장 맞은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오후 6시부터 한국자유총연맹과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보수단체회원 2000여 명이 맞불 성격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종북세력 끝까지 응징하고 척결하자", "김정은 독재정권 당장 끝내자" "촛불시위 작살내자"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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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국민의 손으로 국정원 개혁하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열흘째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민주당 주최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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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10일 오후 7시 57분]
"국정원 사건 해결될 때까지 촛불집회에 나오겠다"

"민주주의 회복하고 국정원을 개혁하자!"
"국민의 손으로 국정원을 개혁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장외투쟁 열흘째를 맞는 민주당이 10일 오후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를 위한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30도가 넘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대회가 열린 서울광장에는 민주당 추산 5만 명(경찰추산 2만 명)의 당원과 시민들이 참석해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미리 각 지역위원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달라'는 내용을 전파하는 등 사실상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이날 보고대회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 관계자는 "소속의원 127명 중 115명이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한길 "새누리당과 청와대 강경파가 민주당을 광장으로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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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5차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주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김한길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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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 '국민의 손으로 민주주의 회복, 국정원 개혁'이라고 적힌 애드벌룬을 띄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수십 년 동안 쟁취한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 5년과 박근혜 1년 동안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며 "국정원의 대선개입 등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과 '성역 없는 처벌', '국정원 개혁' 등이 이루어져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은 연일 '김한길이 강경파에 떠밀려 광장으로 나갔다'며 민주당의 내부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강경파에 떠밀려서 광장에 나온 것은 맞지만,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강경파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을 광장에 내밀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국회가 아니라 광장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싸울 수밖에 없다"며 "서울광장뿐 아니라 전국방방 곡곡을 돌면서 반드시 민주주의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을 모아 싸워나가겠다"고 '계속 투쟁'을 예고했다.

이어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 국정조사를 방해하고 파탄내기 위해 온갖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다시 한번 요구하지만 원세훈과 김용판은 반드시 출석해야 하고, 김무성 권영세도 반드시 출석해서 증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관영, 윤관석, 박민수, 배재정, 진선미, 은수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1명은 무대에 올라 영화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를 개사해 불러 시민과 당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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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5차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주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의원들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노래와 '사노라면'을 합창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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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6차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주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의원들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노래와 '사노라면'을 합창하고 있다. 공연에서 박영선 의원이 드럼을 치고, 임수경 의원이 건반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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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해결될 때까지 매주 아이들 데리고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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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휴가사진 패러디 "국정원 내가 시켰다" 10일 오후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5차 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인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사진 '저도의 추억'을 패러디한 '국정원 내가 시켰다' 퍼포먼스가 벌어지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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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5차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민주당 주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대국민보고대회'가 열리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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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대회가 진행된 서울광장 주변에는 물과 부채, 팥빙수를 나눠주는 각종 시민사회단체의 천막이 자리 잡았고, 시민들은 무료로 나눠주는 작은 태극기를 받아 흔들기도 했다.

학생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들은 민주당 국민보고대회를 참관한 뒤 이어지는 시민사회단체 주최 촛불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학생 마한올(여, 20)씨는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트위터로 오늘 촛불집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찾아왔다"며 "와 보니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아서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민주당의원의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나영(여, 33)씨는 "집에 그냥 있을 수 없어서 다섯 살 된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며 "박 대통령은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밝히고 관련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주 부인과 아이 셋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신승일(43)씨는 "민주당이 끝까지 자신의 견해를 관철시키길 바란다"라며 "아이들도 무엇이 옳은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매주 아이들을 데리고 나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신원경, 유정아 기자는 <오마이뉴스> 18기 대학생 인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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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호외_5만 촛불... 민심은 어디로? (2013.8.11)

http://www.youtube.com/watch?v=zp9kQBl2Qb0&nofeather=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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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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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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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2013.08.11
22:42:31
(*.140.70.164)

촛불로 더워집니다. 이산화탄소 그만 방출하고 잠이나 자시오. 탄소배출권이라도 샀는지 모르겠군요.

다수가 반대하는데 소수인원이 형편 없는 갯가에 놀러가서 그러는데 건강에 좋지못하죠.

잘 풀어가고 있는데 뒤통수 어거지입니다.

(추천 수: 0 / -1)

멀린

2013.08.12
09:42:21
(*.144.87.176)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국가기강을 흔드는 소수의 어리석은 사람들이여-

 

그럴 시간에 진실을 제대로 아는데 귀중한 시간을 써야하지 않을까???

 

간첩들이 국정원과 군부에 득실거리는데 걱정되지 않는가?

 

 

 

 

전직국정원직원의 양심고백-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 비봉출판사

http://www.ilbe.com/1043721680

 

 

 

전직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의 김대중정권때 "민주,평화,통일,인권"을 포장한 DJ의 진면목을 공개한 책.

‘대북 공작’ 南 3000명, 北 250명 숙청된 98년이 분수령

종북정권때 안기부를 해체 하면서 부터 무력해진 최고의 정보기관 국정원 김대중 때부터 이렇게 병들어 왔었다....
이번에 북괴 정찰총국 소속의 사이버부대에 의한 사이버해킹 공격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던것은 바로 이런 원인일 것이며, 이책은 그 원인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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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대학원에서 특강을 마친 국가정보원 신입 요원들이 ‘정보는 국력이다’라는 원훈(院訓)이 걸린 복도 계단을 오르고 있다. [중앙포토]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원 고위 간부를 지낸 A씨는 본지 기자와 만나 “국정원에 가 보니 대공 분야에는 쓸 사람이 거의 없어 깜짝 놀랐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몇 년 전 일이지만 최근 김정일 사망을 까맣게 몰랐던 요즘 ‘국정원 무능론’의 역사가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 최고의 정보 기관은 언제부터 이런 지경이 된걸까.

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전직 간부와 탈북자의 말을 종합하면 1998년은 남과 북에서 ‘북한 공작’을 둘러싼 대형 사태가 벌어진 분수령이었다. 남한이 먼저였다. 그해 3월 말 당시 안기부 대북공작국 소속 간부 A·B씨는 ‘재택근무’ 명령을 받았다. 4월 1일부로 나가라는 뜻이었다. 휴민트(인적 정보)를 맡은 대북 공작국과 대공 수사국이 조직 개편으로 없어졌다는 게 명분이었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조금 지난 때였다. 새 대통령은 안기부에 대대적 물갈이 폭풍을 일으켰고 북한 파트도 휩쓸렸다.

국정원 강제퇴직자 모임인 ‘국정원을 사랑하는 모임(국사모)’의 송영인 대표는 당시 상황을 “4월 1일은 국정원 581명 직원들이 당한 날”이라고 표현한다. 중앙정보부 때부터 29년6개월째 근무해왔고 이때는 제주도 부지부장이었던 그에게 새 지부장은 3월 31일 ‘면직 및 재택근무’를 통보했다. 사유는 ‘한나라당 서청원 사무총장과의 친분’이었다. 그는 1일 내곡동으로 항의하러 달려갔지만 총을 들이대는 방호요원에게 막혔다. ‘국내 정보·정치 파트의 직원과 북풍 사건 개입자들이 다 잘렸다’ ‘경상도 70%가 쫓겨났다’ ‘북한국이 통째로 없어졌다’는 말들이 난무했다. 이즈음 파견 근무를 마치고 검찰로 복귀한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장(한나라당)은 “당시 살생부가 돌았다”고 기억했다.

송 지부장은 같은 처지의 간부들과 ‘버티자’고 했다. 그러나 결국 그를 포함한 2급 이상 간부 33명은 퇴직 조치됐다. 거기엔 A씨 등 북한 공작국 소속 간부, 대공 수사국 간부, 보안 과장 등이 들어 있었다. 이 가운데 21명이 99년 3월 30일 면직 취소 소송을 냈다. 소송 과정에서 인사 명령부 같은 자료가 취합되면서 물갈이 광풍의 면모가 드러났다.

98년 4월 1일의 ‘1차 쇄신’의 대상은 부이사관급 140명을 포함해 서기관급 581명이었다. 동시에 안기부 밖에선 대공 경찰 2500명, 기무사 요원 600여 명, 공안검사 40여 명이 해직됐다. 8개월 뒤 12월의 ‘2차 쇄신’ 내용은 300명의 추가 명퇴였다. 대북 공작국과 대공 수사국이 없어졌지만 면직되진 않아 ‘일 없이 남은 직원’ 들이 대거 나갔다. 8개월 사이 900여 명 안기부 직원이 나가면서 수백 명 북한 담당 인력도 함께 사라졌다. 당시 안기부 내 북한 분석관이었던 P씨는 “이사관급 이상 간부 수백 명이 당시 쫓겨나는 것을 봤다”고 했다. 99년 1월 안기부는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쫓겨난 자리를 500명 새 직원이 채웠다. 모두 이종찬 원장-이강래 기획조정실장 때의 일이다.

 

(※21명은 2003년 9월 12일 면직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송 대표는 “대북 담당들은 대외 접촉을 꺼린다”고 했다.)

이처럼 안기부가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던 98년 10월, 북한에서도 일이 벌어졌다. 2001년 탈북했던 김유송(53)씨의 말이다. 당시 상좌로 총참모부 산하 함경도 무역회사 책임자였던 그는 이때 많은 장성들이 보위부로 끌려가는 것을 봤다. 친했던 교도훈련 지도총국장 임태영 상장(우리의 중장), 총참모부 2전투 훈련국장 우명훈 중장, 64저격여단 이상일 소장 등이 다 잡혔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안피득 총참모부 부참모장과 안산관에서 만났다. 군사건설 국장 출신 안 부참모장은 97년 금강산 공사를 완공해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은 장성이었다. 안 부참모장은 “자고 나면 옆집 장성이 없어져 불안하다”고 했다. 그는 인민무력부 장성들 사택에서 살고 있었지만 왜 그런지는 몰랐다. 후에 그도 체포됐다.

김씨는 보위사령부 함북 책임지도원 김선우 상장, 김상욱 고려호텔 책임지도원 등 여러 사람에게 이유를 물었다. 모두 “남한 정권이 북한 사람을 고용했던 자료를 북조선에 넘겨줘서 잡은 것”이라고 했다. 김씨도 99년 9월 13일 ‘정부 전복 음모’로 체포돼 9일간 감옥 쇠창살에 매달려 고문을 받았다.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15년 형을 받았다가 ‘힘 있는 사람’의 도움으로 6개월 만에 나왔고 이어 탈북했다. 사업차 충남 홍성에 있는 그를 23일 찾아갔다.

-당시 사태의 원인은 날조 아닌가.

“아니다. 그들이 박정희 대통령 때 ‘김일성에게 충성해서 인민군의 최고 자리까지 올라가라’는 지령을 받았다고 분명히 들었다.”

-사람 수를 어떻게 알았나.

“감옥에서 들었다. 남에서 전향시켜 북으로 보낸 사람, 북에서 직접 포섭한 사람이 50명 정도고 나머지는 그들에게 협력한 사람일 것이다. 모두 장군 100여 명, 당 간부 150명 이상이 체포되고 일부는 사형됐다.”

이 두 사태의 관계를 단정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다만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장이 이 두 사건의 관련성은 알 수 없으나 이와 관계없이 과거 남쪽에서 북한 내 첩보망을 일부러 공개시켰었다고 국정원 일각에서 주장한다고 말한 점은 주목된다.

이종찬이 물러나고 천용택 원장이 들어온 뒤에도 ‘인적 쇄신’은 계속됐다. 계급 정년을 단축시켜 ‘고참’을 정리했다. 당시 국정원 고위 간부였던 김모씨는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이 되는 기간을 7년에서 5~6년으로 줄였다”고 했다. 이 같은 신구 인력의 대거 교체가 대북 정보 수집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만난 사람 모두가 “위축됐다”고 말한다.

6·15 남북 정상회담을 두 달 앞둔 2000년 4월, 군 정보기관의 실무 고위자 유모씨에게 국정원 기조실 데스크의 전화가 왔다. “대북 공작을 완화하고 템포를 늦추라”는 것이었다. 이씨는 “그런 일을 전화로 접수 못한다. 문서로 달라”고 했다. 소용없었다. 예산이 뭉텅 잘려나갔다. 그는 “2006년 노무현 정부 때까지 계속 20% 정도씩 줄였다. 김만복 위원장 때는 예산이 거의 반토막 났다. 내가 다루던 100억원 규모의 휴민트 예산도 거의 반토막 났다”고 말했다. 예산이 주니 인력도 줄었다. 강제 퇴직은 안 시켰지만 남는 팀원을 야전으로 보내면 적응 못하고 결국 퇴직했다. 그런 상황은 정보 활동에 악영향을 미쳤다. 유씨는 “활동 내용은 법에 공개 금지돼 있어 말 못하지만 활동이 둔해졌고 정보 소스 개발이 안 되고 정보의 질이 떨어졌다”고 했다.

 

 

김대중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겉으로는 대통령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속으로는 적화통일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먼저 국내의 기관, 단체 등 다섯 곳에다 좌익계를 침투시켜 장악하는 일에 주력했다. 그 다섯 곳은 국가안전기획부, 국군기무사. 군 수뇌부, 정당, 언론단체등이다.
권력을 잡기 이전의 김대중에게 정치활동과 좌익활동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은 다름 아닌 국가안전기획부(중앙정보부)였다. 그는 자신에게 패배의 고통을 안겨준 안기부에 관해서는 한을 품고 있었다. 이 두 단체는 대남 적화혁명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단체다. 대통령이 된 김대중은 제일 먼저 안기부와 기무사를 장악하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측근인 좌익계 인사를 국정원과 기무사의 고위직에 끌어 올렸다. 그리고 이들 친북(좌익) 인사들이 다시 좌익계들을 끌어들였고, 이들이 직원들을 하나씩 포섭하여 의식화시키거나 금품으로 매수해 나갔다.
기무사의 경우 좌익계의 주축은 역시 호남인들이다. 호남인들은 김대중의 뜻이라면 무조건 잘 따르게 되어 있다. 그런 만큼 김대중으로서는 이들은 포섭하기가 특히 쉬웠다고 한다. 김대중 역시 호남인이 아니면 믿지 않는다. 호남인들을 중심으로 한 포섭과 매수공작은 기무사 사령부부터 시작하여 빠르게 지방부대로 확산되었고, 지금은 전국의 모든 기무사 부대원들이 의식화되어 좌익 혁명분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기무사 사령부내의 호남인들은 대개 원적이나 본적을 날조하여 출신지를 감추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사건화되면 호남출신 대원들을 지방으로 보내고 지방부대의 대원들을 사령부로 끌어올리기도 한다. 지방의 기무부대에 소속되어 있던 호남출신 대원들을 사령부에서 불러 활동시키다가 다시 지방으로 되돌려 보내는 치밀한 작전을 쓰고 있는데, 이와는 또 다른 방법이 있어서 기무사의 호남계 밀집 사건은 쉽게 밝혀내기 어렵다 한다.
기무부대원들은 주로 군부 내의 좌익계를 끌어올려서 그들의 인맥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 인사들의 좌우익성을 파악하여 포섭이 가능한 경우에는 포섭하기도 하고 도태시키는 공작도 한다. 이러한 공작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적지 않은 우익계 기무사 대원들이 전역 조치되었다. 지금의 국군기무사령관은 좌익이 아니지만 형식적으로 동조하기도 하고 모르는 척 하기도 한다.
국정원의 경우 역시 김대중과 사상적으로 통하는 친북인사들을 고위직으로 특채하였다. 이들 또한 좌익계 직원들을 채용하였다. 이들은 군인 신분인 기무사 대원들과는 달리 교묘한 방법으로 직원들을 포섭해 나갔다. 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언제부터인가 변질되기 시작했다. 한반도의 통일과 체제 이념에 관한 리포트를 작성하게 하여 직원들의 이념성을 평가한다. 친 좌익 성향을 보이는 직원의 리포트는 공개 강의시키기도 하였다. 그런 사람들은 괄목상대라고 해야 할 만큼 진급과 대우가 달라졌다.
리포트뿐만이 아니다. 분류와 평가 방법은 여러가지다. 평가 결과,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금품으로 매수하기도 하고, 좀 까다로운 상대인 경우는 직업적인 위기감을 느끼게 한 다음 일단 거액의 돈으로 매수한다. 그런 다음 좌익과 관련된 업무에 우연히 동참시키거나 범죄성의 불법적인 직무를 담당하게 한 다음, 어쩔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서서히 의식화시킨다.이러한 공작과정에서 직책상 방해가 되는 직원들은 비밀리에 퇴출시켰다. 안기부 법을 개정하여 무더기로 수 백명을 퇴출시킨 적도 있다. 일부는 좌익계의 기밀누설을 막기 위해 암살하기도하였다. 이런 경우는 전사(戰死)나 실종 처리한다.
종교단체 증산도에게는 애초에 약속한대로 거액의 자금을 풀어서 각 지역에 증산도 지부를 설치해 주었다. 한편으로는 종단 간부(호남계)들을 의식화시켜 좌익혁명의 세포분자로 만들었다. 또 호남 출신 신도들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국가정보원 직원으로 특채하였다. 군 미필자인 경우는 기무사의 부사관으로 임관시키기도 하였다.
증산도는 국정원, 기무사와 긴밀히 협조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증산도 각 지부는 국정원 지부라 해도 틀림이 없다. 상당한 인원의 비 호남계 신도들도 돈에 매수되어 좌익활동에 동조하고 있다. 이들 증산도 신도들은 국가정보원의 지휘를 받아 민심파악, 정보수집은 물론, 선거 운동과 필요시 좌익혁명을 위한 선동대원(민심 조장, 시위 등)으로도 활동한다.
현재 국정원직원들은 60%가 좌익분자들이다. 그 나머지 40%는 업무상 좌익혁명에 불필요한 부서의 직원들이지만 이들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마지못해 좌익활동에 가담하고있다. 대공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까지도 부서에 침투한 세포분자에 의해 돈으로 매수되어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대개 불법 좌익활동(간첩 행위등)을 방관해주는 방법으로 협조하고 있다.
김대중 정권부터는 국정원과 기무사에서 간첩을 잡는 일이 없어졌다. 전부가 형식적인 수사를 하고 있으며,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고정간첩 몇 명을 내세워 위장 체포한 적은 있다.

 

 

김대중이 정권을 잡고부터 이들은 유사시 선동대원으로 쓰여지고 있다. 잘 알려진"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즉 노사모는 바로 이런 사람들 가운데 일부를 모아 만든 것이다. 이들 노사모의 남자들은 전부가 좌익 골수분자이다. 이들 정보원들은 수도권에만 수천명이 된다.
노무현의 국회 탄핵에 분개하여 분신자살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자와, 자동차에 방화한 사람, 국회로 자동차를 몰고 돌진했던 자들은 국정원 정보원들이다. 휘발유통을 들고 국회를 불지르겠다고 상경하다 붙잡힌 자도 여론을 선동하여 탄핵을 취소시키기 위해 동원된 국정원 정보원(노사모)들이다.(사건 후 "나는 노사모가 아니다"라고 먼저 발뺌을 했지만 그들은 분명히 노사모다.) 촛불 집회의 주동자들도 전부가 국정원 정보원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증거도 없고 아무리 조사를 해도 입을 열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것은 곧 죽음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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