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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등록일:2013-12-22 오후 11:06
  • 이젠 누가봐도 확실한 ‘제2의6월항쟁’정세


    자기무덤을 확실히 파고 있다. 겨울항쟁의 큰 흐름을 짚어보면, 항쟁의 주체세력이 떨쳐나서는데 명분과 동력이 필요한데, 그 순간마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이 알맞춤한 행동들을 터져나와준다. 가령 최연혜사장의 “어머니회초리발언”에 이은 8000여명의 직위해제가 그렇고, 철도노조지도부가 빠져나간 거도 모른 채 경찰들이 민주노총사무실문을 부수고 최류탄을 던지며 난입하고 130여명을 연행하는 게 그렇다. 어떻게 이리 딱 필요한 조치를 제때 취해주는지 놀라울 정도다. 성과는 없고 실책만 연발했으니, 명분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완전히 실패한 폭력난입사건이다. 

    박근혜가카와 남재준·김기춘·김관진의 ‘단무지트리오’가 탱크로 밀어붙이는 걸 선호해서 그렇다. ‘단무지’란 ‘단순·무식·지랄’의 약칭이다. 다들 스타일이 강·강·강·강이니 이들이 모여 내린 결정은 ‘강강강강’한 거만 나온다. 허나 세상은 그렇게 강경일변도로만 일이 되지 않는다. 지금같은 경우엔 그야말로 울고싶은데 뺨 때리고 침뱉고 발로 차는 격이니 누가 봐도 철도노조·운수노조·민주노총을 동정하게 생겼다. 민주노총은 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그간 아껴둔 ‘박근혜정권퇴진’투쟁을 행동으로 펼쳐나가겠다며 강력한 투쟁지침을 밝혔다. 

    사영화란 외국재벌·매판재벌의 하수인으로서 그 커미션으로 검은돈을 축재해야 할 박근혜·새누리당정권, 신자유주의독재정권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정책이다. 여기에 역대 최강의 파쇼적 라인업이 구성돼 무조건 몽둥이로 진압하려고 하니 파쇼공안정권이라는 닉네임을 하나 더 갖게 되니, 희대의 신자유주의파쇼독재정권이 출현해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과 노동자·민중의 격렬한 저항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제는 누가 봐도 12.19는 ‘오늘의6.10’이 됐고 머지않아 ‘제2의6.29선언’을 하지않을 수 없게 됐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노동자·민중의 투쟁은 결코 멈추지않을 거다. 

    보기에, 남의 3300조재정폭탄이 터지거나 북이 서해5도점령이 없더라도,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이 벌이는 무모한 파쇼폭압소동으로 정국은 노동자·민중을 한편으로 하고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을 다른 한편으로 하는 마주달리는 기차간의 폭발적 충돌은 불가피하다. 그리고 더욱 광명한 이 21세기에 천심인 민심과 맞서 어떤 독재정권이 승리할 수 있겠는가.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퇴진이 늦어질수록 노동자·민중의 정치적각성과 정치세력화가 촉진되고 일개정권퇴진이 아니라 미제의 식민통치체계자체가 붕괴하는데로까지 갈 수 있다. 노동자·기층민중이 사생결단으로 투쟁해나가는 거세찬 파도가 모든 걸 덮어버리는 퍼펙트스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덕원

 

 

 

  • 등록일:2013-12-20 오후 09:33
    • 충돌은 불가피하고 승리는 확정적이다


      마주 달리는 기차들의 충돌이다. 결코 피할 수 없다. 12.19, 철도노조 김명환위원장은 파업지침을 전하면서 다시금 구속도 두려워하지않는 정의롭고 전투적인 노동계급의 기개를 떨쳤다. 이미 높이 치켜든 총파업의 깃발은 어떤 야수적인 폭압에도 흔들리거나 찢겨나가지 않는다. 철도노조지도부가 피신해 있는 민주노총에 파쇼경찰이 침탈해 전대미문의 폭거를 자행한다 해도 이미 모든 걸 각오한 노동운동가들의 결연한 투쟁의지를 절대 꺾을 수 없다. 

      이리하여 겨울항쟁의 선봉을 맡은 철도노조를 비롯 운수노조는 6월항쟁에 앞장선 서대협이 됐다. 차이점이라면 당시에는 전대협이 6월항쟁을 승리한 후에나 그 성과를 조직하며 출범했는데, 지금은 이미 20년가까이 활동하며 단련된 민주노총이 철도노조·운수노조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그리하여 청년학생들을 비롯 재야인사들의 마지막피난처가 되고 6월항쟁의 메카가 된 명동성당은 오늘 철도노조지도부가 피신해 옥쇄투쟁을 벌이며 투쟁지침을 내리는 민주노총건물에 그 영광의 자리를 내주었다. 

      이렇게 26년이 지난 후 남코리아에서는 항쟁의 도도한 흐름의 주류를 청년학생에서 노동계급이 형성하게 되고 다시는 ‘6.29’기만선언 따위에 넘어가지 않을 원동력이자 지탱점이 되고 있다. 수구보수정권이 개혁보수정권으로 바뀌더라도 신자유주의정책을 지지하고 친미반북의 입장이라면 노동자·기층민중의 비참한 삶이나 코리아반도의 전쟁위험은 근본적으로 달라지지않는다. 문제는 누가 이 미국이 각본을 쥐어주고 벌이는 시소게임의 판을 깨고 이제는 노동자·기층민중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코리아반도에 평화통일의 전기를 마련하는 판을 만들자고 하겠는가다. 오직 노동자외에는 앞장을 설 수도 없고 주력을 맡을 수도 없다. 

      그래선지, 역사적인 12.19촛불시위도 철도노조파업을 지지하며 시작했고 전국적으로 모인 노동자들이 중심이 돼서 진행됐다. 노동자들이 앞장서고 주도하며 각계민중들이 그 노동자들을 지지엄호하는 모습이야말로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세상, 참된 민주주의의 그날이 밝아오고 있다는 확증이다. 남에선 노동자·민중의 겨울항쟁이 타오르고 북이 미군·남코리아군이 제2의광주학살을 저지르지못하도록 통제하는 현상황의 역사적 좌표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참된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의 희망이 촛불에서 횃불로, 나아가 들불로 번지는 격동적인 순간이다. 선의편과 악의편의 충돌은 불가피하고 선의편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조덕원 

     

     

     

    등록일:2013-12-20 오후 09:30
    • 12.19, 역사적인 겨울항쟁의 시작


      무려 3만이다. 이 엄동설한에 정말 유례없는 일이다. 그렇게 12.19촛불민주주의회복국민대회는 서울광장에서 “박근혜하야” 박근혜댓통령직위해제“ ”대선무효“ ”안녕들하십니까?“를 외치며 ‘오늘의 6.10’으로 역사의 전환적 국면을 개척했다. 직전에 열린 ‘철도민영화저지촛불집회’에도 3만의 노동자·시민이 집결해 이후 굴함없는 완강한 총파업결의를 다졌는데, 이 철도총파업이야말로 ‘오늘의 6.10’인 ‘12.19’부터 시작된 겨울항쟁의 본질적 특징을 밝혀준다. 

      이전의 6월항쟁에서는 대학생조직 서대협이 앞장서고 대학생들인 박종철고문치사사건·이한열피격사망사건이 치떨리는 군사파쇼통치의 고문·폭력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시민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만, 현재의 겨울항쟁에서는 노동자조직 철도노조를 비롯 운수노조·민주노총이 앞장서며 그간 수많이 죽어간 노동자·기층민중들의 고통스런 삶을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는 시민·민중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통합진보당·노동당·정의당이라는 진보정당들이 있고 노동자들을 비롯 각계각층의 진보·개혁단체들의 조직력·전투력도 훨씬 강화됐다.

      남북최고수뇌들이 합의한 6.15공동선언·10.4선언으로 민족화해·민족공조의 대하가 형성되며 오랫동안 세뇌된 친미반북의식도 마침내 반미연북의식으로의 큰 전환이 일어났다. 외세에 의해서 갈라진 조국을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하자는 거족적인 운동이 북·남·해외에서 크게 벌어지며 범민련을 계승발전시킨 6.15공동위라는 3자연대체까지 만들어졌다. 그렇게 해서 지금 모인 노동자·시민·민중의 대열은 과거 반파쇼민주화수준에 머물지 않고 반전평화, 민족자주, 통일지향의 의지까지 확고하다. 이 모든 내용을 함축해 “박근혜하야”를 외치고 있는 거다. 

      오히려 북이 통일·반미대전의 결연한 의지를 다짐하는 와중에 과연 미군·남코리아군이 광주학살때처럼 민중들의 정의의 항쟁을 ‘간첩들이 배후조종하는 난동’으로 왜곡하며 진압에 나설 수 있겠는가. 이젠 핵·미사일까지 보유하고 미본토까지 초전자기파위성탄두로 단숨에 암흑천지·아비규환으로 만들 실력을 선보인 북이 아닌가. 하여 상황은 민족·민중의 관점에서 항쟁의 주객관조건이 어느때보다 유리하다 하겠다. 이제 남은 건, 언제 기만적인 ‘오늘의 6.29선언’인 ‘박근혜하야선언’이 이뤄질 건가고, 그 개량화의 함정을 얼마나 흔들림없이 노동자·민중이 뛰어넘으며 계속항쟁, 정치세력화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다. 

      조덕원

       

    분류 :
    한민족
    조회 수 :
    1222
    등록일 :
    2013.12.23
    20:49:32 (*.234.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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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구

    2013.12.24
    16:16:40
    (*.96.181.9)

    사람들은 참 이상하네요.

     

    투표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딴소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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