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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음미해보면 어느 부분은 유용합니다.

현대의 의식상승은 과거와는 달리 색음부터 정화가 되는 게 아니고 의식부터 정화가 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6번 차크라부터 서서히 가슴이 열리고 1,2 차크라의 신통력이 개발되면 물질계에 온전히 구현가능한 능력이 나옵니다. 요새는 기운이 위에서 잔잔히 내려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쿤달리니 수행이라고 아래부터 각성하는 수행이었으나
요즈음은 위에서부터 각성하고 아래로 각성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즉 50변마장에서는 색온에서 시작하여 식온으로 의식정화가 이루어진다고 설하나
지금 시대는 완전 멀티로 진행됩니다. 행온, 상온, 색온, 식온이 전방위적으로 정화되고 있습니다.  (색온은 정화되는 대상이고 색음은 색온이 정화되면서 마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 같군요...)
과거의 수행경지를 친절히 설명해 놓은 것과 지금의 변화 추세와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음미할 것은
50변마장은 고요함이나 적정함...평화로움에 안주함을 질타한다는 것입니다.
살아있음과 역동적인 변화는 곧 우주의 자기 전개이며
이것을 무명의 소치라 함은 50변마장이 지적하는 '없음'에 대한 집착입니다.

분명히 우주의 전개는 환(幻)인 동시에 대일여래의 자기 전개이기에 환의 모습을 한 진실의 세계입니다.

힌두교의 몇몇 철학자들이 이 세상은 마야 즉 허상이라 지적함을 불교 명상가들은 마장이라 지적합니다. 불교계열의 명상가들은 그들이 없음에 집착하는 마도에 들어간 것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불교계는
없음에 집착하는 경향을 강하게 띄고 있습니다. 그것은 선종이 우리나라 불교의 대다수를 점하고 있고 선종의 수행풍토가 '수행' 자체만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옛날 힌두계열의 명상가들이 세상이 마야이다...라고 허무론을 펼친 것처럼 알게 모르게 불교를 언급하는 사람들은 세상은 허상이고(없음에 대한 집착) 오직 부처님만이 허상에 계시지 않는다는(있음에 대한 집착)'없음'과 '있음'에 대한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부처님을 허상에 계시지 않는다는 견해를 마도로 보는 이유를 아시는지요?
일부 불교 종교인들은 부처님을 허상 바깥에 있다고 말함으로써 부처님을 이 세계와 따로 노는 어떤 대상으로 고정시켜 봅니다. 그렇기에 언뜻 보면 없음을 말하는 듯 보이지만 '없음'을 '있다고' 말함으로써 자기 당착에 빠지는 것입니다.

상태론적으로 '없음'을 존재론적으로 '있다'고 보지 말 것입니다.

물이 증발하면 없습니다. 그러나 증발해버린 그 수증기를 없다고 해서도 안됩니다.
수증기는 매우 극미세한 시간마다 서서히 찰나적으로 물방울로 응결되니까요.

일반적인 언어상의 표현으로 그냥 없다거나 다시 있다고들 하지만
언어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반야지혜입니다.

없음에 대한 집착은 일반적인 수행자들이 수행이 진행되면서 심해지는 것이기에
늘 평온함과 삼매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야지혜는 역동적인 삶 속에서 평온함이 숨어 있음을 관하는 지혜입니다.

수증기가 존재론적으로는 있지만 상태론적으로는 없고
또한 수증기로서의 상태는 있지만 액체상태로서의 존재는 없듯이..

인도식 명상은 사유의 순수점을 올려서 미세 에고를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아...내가 이런 면이 있었구나..라고 자각하지요...
그러나 이런 면이 있다고 할 때의 자각은 자신을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자각하는 것에서 그쳐야지 자신을 다른 방향으로 몰아가서는 안됩니다.
아...내가 탐욕이 있었구나...라고 말하는 순간 서서히 없음에 대한 집착에 빠져들어가는 것입니다.
사유는 언어로서 진행되기에 언어에 의해 고착화되기 쉽습니다.

증발된 물을 보고서 물이 없네...라는 말을 할 때 물이 없다는 부정에 빠지는 식으로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동시에 생각을 굳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불교계는 세상을 향해 탐욕을 버리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서서히 마도로 향했던 것입니다.

수행자들은 스스로를 맑게 가꾸면서도 맑음에 대한 집착을 놓아야 함으로 봅니다.


조회 수 :
3208
등록일 :
2007.09.27
22:05:48 (*.109.13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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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07.09.27
22:09:38
(*.94.121.158)
오택균님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불교에 대한 글은 한번도 접한 적이 없어요,
여기 오니 가끔씩 불교 글이 나오는데 님이 올려주신 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지요, 한번 읽어서는 이해가 짧아서 몇번 읽어 봐야겠어요^^

오택균

2007.09.27
22:27:33
(*.109.132.189)
안녕하세요. 라파엘님...
추석은 잘 보냈어요. 불교는 인간의 관념이 많이 들어가 있답니다. 세상의 종교들과 마찬가지요...다만 수행의 경지를 미세하게 분류해 놓은 마음의 과학이 불교라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처럼 불교를 참고하면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불교적 관념을 뿌리 뽑는 것에 힘들었습니다. 내용이 옳다고 집착하면 안되거든요. 지금은 우주적으로 나아가는 시대이지요...인간이 관념으로 3천년 간 아둥바둥 해가며 연구해 놓은 불교적 관념을 습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 추석 잘 보내셨어욤? 라파엘님?

오택균

2007.09.27
22:37:19
(*.109.132.189)
저기...최근 글부터 제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읽어 보실만한 글들이 좀 있어요.
잘난 체 해서 죄송합니다. ^^;; 불교 이야기만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오택균

2007.09.27
22:39:57
(*.109.132.189)
빛의 지구 사이트에 데뷔한 때는 2년 가까이 되요. 하지만 장기간 뜸을 들이다가 요새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거의 중고신인이네요. 대개의 경우 제가 첫발을 들여놓으면 성깔부터 부리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처음 글들이 난리였지요.

최근글부터 보기 시작하시면 순도높은 O양의 오묘한 설법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에요? ^^; ㅍㅎㅎ

이성훈

2007.09.27
23:38:57
(*.15.192.105)
쉰 소리 한마디..

얼마인지도 높은 탑이 있습니다.

이 탑은 아래로부터 한층,한층 지어 오른것이 아닌,
위로 부터 지어저 아래로 향한 탑입니다.

이 탑에 오르려면(들어가려면),
다르마라는 에너지기운에 녹아 들여야하고,
여기에 녹아 쌓는 업장이 스스로 존재할수 있는 위치가 됩니다.

다르마 빛과 광휘와 그 편차는 시간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차원을 이르는 단계의 장막이 펼처지게되며
하염없이 아래로 하강하는 자기를 각(覺)하는자에게는
단계별 단절과 기억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마(魔)라는것은 환각이라고 불리며,
이를 분별하려는 순간 환각에 빠져들게됩니다.

여기에서 하강하는 것을 지양하는 에너지와
상승함을 지양하는 에너지는 항상 상충되어,
이것이 업장이되고 스스로를 그 차원에 던져 넣는 강력한 당위성과
힘이됩니다.

여기에서 보이는 경치가가 바로 마장(魔障)으로
오르면 멀리까지 보이고,
매리면 가까와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도(道)가 한치 커지면 마(魔)는 한장이 커지고,
도(道)가 한장 커지면, 마(魔)는 만장으로 커지는 경치를 보게 됩니다.

마(魔) 갈망하는 데로 찾아오나, 항상 집착과 탐욕이 같이하니
이를 버리려는 무(無) 또한 무명(無明)의 혼돈으로 다가옵니다.

전체(全切)라는것은 다르마의빛 속에 미혹되지 않는것으로
붓다는 여기에 벋어나 있으며, 녹아든 부분이 아닌 전체성을
이야기 하는것 일것입니다.

라파엘

2007.09.28
09:07:47
(*.94.121.158)
오양님 ^^ 오택균님 추석 잘보냈구요,
저도 실은 여기서 제 마음을 적다가 온 갖 소리 다 듣고
후에 성깔 좀 부렸더니, 그래도 지금은 좋으신 지인들을 알게 되어서
무지 행복하답니다.
여기 오시는 분 거의 순수한 마음이 많아요,
그런데 순수한 마음을 다치게 하려는 자들이 있어서 마음이 안타까웠어요
저도 요즈음은 불교의 글이 눈에 좀 들어오네요,
지구에 살면서 좋은글 한 편이 제 영혼에 인격을 더해줄수 있다면
많이 배워야겠지요?
아직은 배움의 자세인 학생같아요..
여기서도 댓글 속에 많은 것을 배워 봅니다.
셀라맛 카시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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